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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70여 국에 농식품 550억 원 수출

경산시가 민·관·단이 협력해 추진한 K-Food 수출 확대 정책의 결실로 70여 국가로 수출이 확대되며 농식품 수출액 550억 원을 기록했다. 경산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와 복숭아를 비롯해 가공식품, 최근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주류(소주)까지 다양한 품목의 성장이 뒷받침되었고 특히, 세계 경기 둔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기업들의 시장 개척 노력과 경산시의 전방위적 수출 지원이 합쳐진 결과다. 시는 농산물 수출 촉진을 위해 수출 검역 단지 농가 교육,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해외 식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K-Food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대형 유통회사인 베트남의 K-Market과 싱가포르의 EASTERN GREEN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방문해 수출 동향 공유와 전략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농산물 수출부문에서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김미숙)이 농업인 대상을 받으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의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자신감을 느끼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K-Food의 글로벌 확산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8

경산지역자활센터 참여 류인숙, 자활사업 성공 수기 공모 최우수상

경산지역자활센터 참여자 류인숙(55) 씨가 보건복지부 주최 2024년 자활사업 성공 수기 공모전에서 ‘나도 어엿한 사회복지사, 그 어려운 걸 경상도 아지매가 해냈심더!’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시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자활사업 성공 수기 공모는 자활 성공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성과를 공유하고자 매년 진행되는 공모전이다. 류인숙 씨는 남편과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키우며 음식점을 운영했으나 사업 실패로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큰 어려움으로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중 경산지역자활센터의 지원으로 자활 근로 사업에 참여하며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급식 도우미로 첫발을 내디딘 류 씨는 이후 자활센터가 홈플러스에 운영하는 음식 코너에서 반장으로 근무하며 한식조리 기능사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내일 키움 통장’으로 작은 전셋집도 마련하고 현재는 재가복지센터에 취업해 경제적 자립에 성공했다. 류인숙 씨는 “늦은 나이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이 쉽지 않았지만, 자활 근로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며 “사회복지사로서 새로운 길을 걸으며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5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경산시는 3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에 따른 지역발전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했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입주 예정인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방안을 검토하고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 계획을 점검했다. ㈜도시연이 수행 중인 연구용역은 국내외 유명 프리미엄 쇼핑몰과 다중이용시설 사례를 분석해 △쇼핑몰 방문객 체류시간 연장 △체류·체험형 관광산업 방향 제시 △지역 경제와 문화적 자산 연계 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쇼핑몰 유치를 단순한 상업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원동력으로 삼고자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주)도시연은 △쇼핑몰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 트렌드 분석 △지역 관광 콘텐츠와의 연계 방안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방향 △지역 주민과의 상생 협력 방안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시는 내년 2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확정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의 입주는 경산이 문화와 산업의 융합 거점으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산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4

기부받은 쌀·쌈 채소로 차려진 대구대 ‘0원의 아침밥’

대구대가 9일부터 치러지는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공부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기부받은 쌀과 쌈 채소 등으로 ‘0원의 아침밥’을 제공해 눈길이다. 대구대는 2일부터 6일까지 경산캠퍼스 동편복지관 학생 식당에서 하루 500명 총 2,500명의 학생에게 무료로 아침밥을 제공한다.  대구대는 3일 박순진 총장과 정규빈 농협 하양지점장, 안재근 농협 경산시지부 농정지원단장, 강민아 대구대 1% 나눔 모금위원회 부회장, 2025학년도 학생자치기구 대표 학생 등이 아침밥 배식 행사를 열고 기부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의 예산으로 시행하던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이 천원을 부담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비용 부담이 전혀 없다. 대구대 ‘0원의 아침밥’은 농협 경산시지부에서 기부한 1t의 쌀과 지역 채소 유통회사인 아삭허니팜에서 기부한 쌈 채소 50kg, 그리고 대구대 교직원의 1% 나눔 기금 500만 원을 활용한다. 김준영 학생(호텔관광전공 3학년)은 “기숙사에 살면서 평소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긴 했었는데, 오늘 아침밥은 학생들을 위해서 지역 기업에서 기부한 음식재료와 교직원의 후원 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라 더욱 특별한 것 같다”며 “맛있게 먹고 힘내서 시험 대박 나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과 교직원의 나눔으로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이러한 분들의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우리 학생들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3

경산시, 숲 속 야영장 조성으로 산림휴양공간 제공

경산시가 특색 있는 숲 속 야영장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남산면 연하리 산 32번지 일원 30ha에 2026년까지 도비 25억 원과 시비 56억 2천만 원 등 81억 2천만 원으로 관리동과 43면의 야영장과 주차장 등을 갖춘 숨 편한 힐링 숲(숲 속 야영장) 조성하고 진입도로 1km를 5m 이상으로 확장해 접근성을 높인다. 현재 실시설계와 진입도로 확장공사 실시설계 용역 중인 숨 편한 힐링 숲은 지난 2021년 12월에 타당성 평가 용역을 완료하고 2022년 11월에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경산시는 숲 속 야영장이 조성되면 인근의 반곡지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경산동의한방촌, 경산에코토피아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족 단위가 찾을 산림문화·휴양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시민의 삶 향상도 기대된다. 시는 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하는 시군창의 사업으로 용성면 송림리 485번지 일원 구 송림초등학교 부지를 국비 7억 원 등 10억 원의 예산으로 개발한 ‘송림 힐링 캠핑장’도 2025년 1월부터는 운영에 들어가 캠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송림 힐링 캠핑장은 지난 2023년에 데크 9개소와 파쇄석을 이용한 7개소의 야영장 등 16개소의 야영공간, 주차장과 샤워실, 휴게실 등으로 준공되었으나 코로나시기와 맞물려 운영에 나서지 못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2

경산시 자원봉사센터, 2024 경산시 자원봉사자 대회 개최

경산시 자원봉사센터(소장 김상우)는 30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자원봉사자 600여 명과 ‘여러분의 따스한 마음이 지역을 아름답게 물들입니다’는 2024 경산시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12월 5일은 UN에서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지정한 날로, 이날을 기리고자 매년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에서는 봉사시간 1만 시간을 달성한 김경순 씨, 5000시간을 달성한 남현숙·정민현·최정옥·송미옥·신상철 씨, 1000시간을 달성한 자원봉사자 30명에게 명예장과 증서를 전달해 감사함과 위업에 존경을 표했다. 또 우수자원봉사자 18명에 경산시장 표창이, 자원봉사를 열심히 배우고 실천한 청소년 6명에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다양한 분야에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힘쓴 13명에게 특별상, 11명에게 센터 소장상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자원봉사 활동을 가장 많이 참여한 3명에게 2024 최다 자원봉사 활동 금(고은숙)‧은(현옥순)‧동(최정옥) 상이 수여됐으며, 비대면으로 탄소 중립 실천 습관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지구를 지켜라 챌린지’ 최다활동 1위(채정윤), 2위(고은숙), 3위(전종희) 상이 수여됐다. 김상우 소장은 “지역을 바꾸는 것은 바로 실천의 힘이며, 그 중심에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항상 자리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1

경산시, 지역특화형 초거대 AI 저변 확대 포럼 개최

경산시는 26일 경산 인터불고CC 그랜드볼룸에서 초거대 AI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북 지역의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사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국비 111억 원과 지방비 120억 원, 기타 27억 원 등 총 258억 원을 투입해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 △융합 플랫폼 실증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초거대 AI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북 지역의 AI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과 융합 플랫폼 실증은 경북 IT 융합산업기술원이,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은 (재)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은 마이크로데이터센터 구축으로 AI 모델개발·응용서비스 및 기업 컨설팅을 제공하며 융합 플랫폼 실증은 차량 주요부품 정보 등 차량 상태 사용자 알림 서비스와 도로 균열, 침식, 주변 교통상황 정보 제공 등의 노면 상태와 도로 현황 지도를 구축한다. 기조 강연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김필수 이사가 ‘AI, 로봇, 디지털트윈 융합 지속성장 도시 경북’, 구글 코리아 정태일 이사가 ‘초거대 AI의 중요성과 경북 미래방향’, 카카오T 박일석 이사가 ‘초거대 AI와 모빌리티의 미래’ 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경북 IT 융합산업기술원 윤칠석 원장의 사회로 포스텍 서영주 교수, 영남대 이찬 교수, 금오공대 조금원 교수 등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논의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포럼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문길 시의회 의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열범 디지털인재양성팀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은주 본부장 등 200여 명의 AI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마이크로데이터센터가 이날 오픈하며 오프닝 세러머니를 가졌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7

조현일 경산시장 2025년도 시정연설

조현일 경산시장이 26일 개회한 경산시의회 제2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시정 구상을 밝혔다. 조 시장은 2024년은 지식산업지구 내 대형프리미엄 쇼핑몰 입주 승인과 대형 국책사업 선정, 정부 평가와 외부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경산시의 저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며 내일이 기대되는 살기 좋은 도시의 입지를 굳힌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도 시정을 △선순환 하는 첨단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 △인구 30만의 명품 자족도시 △세심한 나눔과 배례를 담은 따뜻하고 행복한 경산 △문화·관광·체육이 일상화되는 품격있는 삶의 도시 △소통하는 시정,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 친화 도시 등으로 추진한다. 경산시는 이러한 시정 추진을 위해 2025년도 본 예산을 올해보다 880억 원(6.8%)이 증액된 일반회계 1조 2280억 원과 특별회계 1696억 원 등 1조 3976억 원으로 편성했다. 선순환 하는 첨단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 42경산 인재 육성프로그램 외에도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많은 ICT 인재를 육성하고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경산 펀드를 확대한다. 인구 30만의 명품 자족도시를 위해서는 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과 대경선 개통, 1, 2호선 순환선과 2호선 및 대경선 추진으로 수도권 수준의 도시철도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더 나은 문화 혜택을 받고 주·야간 볼거리가 있는 콘텐츠 접목, 주민들이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 확충,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귀를 기울이는 열린 시정을 펼친다. 특히 육아 친화 도시로 진화하고자 산후 조리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 산부인과 개설,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민원인 우선 처리 서비스 도입 등 출산 친화적 환경을 업그레이드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6

경산시, 2025년 본예산 1조 3976억 원 편성

경산시가 2025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조 3092억 원보다 884억 원(6.8%) 증가한 1조 3976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680억 원(5.8%) 늘어난 1조 2280억 원, 특별회계는 204억 원(13.6%) 증가한 1696억 원으로 편성됐다.  자체 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2428억 원으로 올해(2388억 원)보다 소폭 늘었지만, 국세 결손으로 지방교부세가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국비보조금(3852억 원)과 도비보조금(1189억 원) 등 의존 수입은 9266억 원으로 올해보다 840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 295억 원 중 222억 원은 기초연금 등 복지 분야, 73억 원은 재난안전 분야에 배분됐다.  경산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방보조금 동결, 업무추진비 절감,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5대 중점 분야에 집중투자 할 계획이다.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구간 위탁 운영(100억 원) △진량 하이패스 IC 설치(80억 원) △하대~옥천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80억 원) △경산 IC 톨게이트 진입로 확장(18억 원)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18억 원) △하양 택지지방도 919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100억 원) △향교 주변 도시 숲 조성(100억 원)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80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를 위해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107억 원) △중소기업 이차보전 및 소상공인 특례 보증(50억 원)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6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19.8억 원) △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67억 원) 등이 편성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국세 및 지방세 수입 감소로 시의 가용 재원이 줄어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최우선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선 8기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본예산안은 26일 열리는 제259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1

42경산, 디지털 시대 핵심 기술을 경험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헌수)가 42경산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KT Cloud IDC를 19일 견학했다.  교육생 9명이 참여한 견학은 데이터센터 운영과 클라우드 기술의 실제 현장을 체험하며 교육생들에게 디지털 산업의 핵심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KT Cloud IDC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강력한 보안 시스템,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설계로 디지털 전환 시대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데이터센터 내부 투어를 진행하고 클라우드 시스템 구조와 운영 과정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최신 클라우드 기술 동향과 실무 사례를 교육생들에게 전달했다. 교육생들은 데이터 보안, 서버 관리, 에너지 효율 운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기술의 실제 구현 방식을 견학했다.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이헌수 학장은 “소프트웨어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교육생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며 창의적이고 협업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1

경산 K뷰티, 세계 뷰티 박람회에서 선전

경산시가 최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인 ‘2024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지역 화장품 기업의 밝은 내일을 확인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제27회 홍콩 코스모프로프는 세계 3대 화장품 전시회로 47개국 2,600여 업체가 참가하고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만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미용 전시회다. 경산시는 ‘K-뷰티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메디웨코리아 등 6개 화장품회사를 참가시켜 총 120만 달러(16억 8000만 원)의 수출 상담과 17만 9000 달러(2억 5000만 원)의 현장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고 추가계약이 기대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메디컬 코스메틱 회사인 메디웨이코리아(대표 도우주)는 중국 바이어와 6만 8000 달러(95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박가분(대표 이가은)은 싱가포르, 터키 바이어와 2만 5000 달러(3500만 원)의 샘플 주문 계약을 맺었다. 특히, 경산시 유일의 색조 전문 화장품 기업인 카르마코스메틱(대표 이경식)은 중국 바이어와 8만 6000 달러(1억 2000만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아시아의 중심인 홍콩에서도 경산 화장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뷰티 경산의 글로벌을 위한 해외 마케팅 확대 등 화장품 기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매년 화장품 산업 지원사업의 하나로 K-뷰티 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해외 뷰티 박람회에 기업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는 초도 수출 계약 3억 원, 7월 서울 인터참 코리아 수출 상담회에서는 1억 3000만 원, 같은 달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서는 50억 원의 수출 계약을 맺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0

경산시,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첫걸음

경산시가 19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대학생, 투자 전문가, 창업 지원기관,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경산 창업 포럼’을 개최했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경산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경산시가 주최하고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한 지역의 경일대, 대경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해 지역 창업 붐 조성, 창업 및 투자 정보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포럼에서는 스타트업의 투자 역량 강화 및 지역 투자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해 모의 IR 데모데이에서는 지역 내 스타트업들이 실제 투자자들 앞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피드백을 통해 사업 모델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키우기도 했다. 또 지역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투자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과 그룹 멘토링에 참여해 참가자들이 투자와 관련한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경기술지주와 와이앤아처(주)가 공동 운용하고 경산시가 참여하는 초기 창업 지원 펀드가 최초로 기술력 등을 심사해 4D 이미징 레이더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딥퓨전에이아이(대표 유승훈)에 2억 원과 기업용 탄소배출 관리 자동화 탄소 회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빗(대표 이정민)에게 4억 원의 투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다양한 네트워킹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스타트업 발굴에서 성장 지원까지 경산시가 비수도권 최대 벤처창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20

경산메노나이트 유산은 시민과 교계가 함께 보존해야

근대문화 유산인 경산메노나이트를 보존하기 위한 콘퍼런스가 19일 대신대에서 (사)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 유산보존회(이하 유산보존회) 주최로 열렸다.   유산보존회는 경산지역 기독교계의 대표들로 구성된 단체로 콘퍼런스 강사로는 경산 메노나이트와 깊은 관련이 있는 두레공동체 대표인 김진홍 목사와 백석대 석좌교수인 이상규 목사가 초빙돼 강의을 통해 메노나이트 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구·경산 메노나이트 활동의 어제와 오늘’을 강의한 김진홍 목사는 경산메노나이트에서 교육을 담당했고 ‘메노나이트 역사와 세계적 동향’을 강의한 이상규 목사는 여기에서 교육을 받았다.  메노나이트는 종교개혁 이후 유럽에서의 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 신대륙에 이주한 자들을 일컫는다.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0월 생계가 막막한 전쟁미망인과 전쟁고아들을 돕고자 한국에 들어와 1968년에 발발한 베트남 전쟁으로 발생한 미망인과 고아들을 돕고자 1971년 한국을 떠나기까지 20년 동안 활동했다. 구제 활동과 전쟁고아들을 교육하고 전쟁미망인들에게 재봉과 편물 기술을 익혀 자립의 길을 열어 줬다. 특히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전쟁고아들을 위해 경산의 신천동 산 11번지 일원 9만 5천 평과 22채의 건물을 사들이고 일부는 정부로부터 임대를 받아 1953년 10월에 기술학교를 설립했다. 6년 과정의 기술학교에는 철공과 목공, 인쇄, 농업 등을 교육해 북한과 남한의 각 도에서 피난 온 전쟁고아들이 입학해 기술을 익히고 특히 교육받은 영어는 미국 등지에서 꿈을 펼치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은 한국을 떠나며 사역지를 일반인에게 매각했지만 이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많은 건물이 사라졌다. 유산보존회는 지난 2022년 신천동 산 11번지 일원의 유적을 조사해 기숙사와 학교, 계사, 돈사, 교회, 정비소, 창고, 사택, 연구실 등의 현존 건물을 확인해 이들을 보존하기 위한 운동을 펼치며 근대문화 유산으로 지정해 보존되길 바라고 있다. (사)경산메노나이트 근대문화 유산보존회 이사장 권용근 목사는 “메노나이트 선교사님들의 이야기와 봉사현장은 밭에 감추어졌던 보화가 알려지게 됨으로 크게 발전시키고 보존해야 하는 경산시민들과 교계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공동체의 과제가 되었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