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12일부터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준비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 과정인‘웰 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다.
치매 안심센터의 ‘인지선별검사’에서 정상으로 판정받은 어르신들이 대상으로 4월까지 총 8회, 매주 수요일 90분씩 진행되며 정신적·정서적·사회적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건강한 삶의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산시 치매 안심센터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민이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웰 다잉 프로그램은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치매 예방과 함께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