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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주류제조업체 2개소, 202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5-03-13 10:16 게재일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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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에서 증류주부문 대상을 받은 와인랩스의 디스틸 그레이프와 오크 프리미엄. /경산시 제공
202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에서 증류주부문 대상을 받은 와인랩스의 디스틸 그레이프와 오크 프리미엄. /경산시 제공

경산지역의 주류제조업체 2곳이 최근 서울 SETEC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좋은 술을 발굴하고 주류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4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올해 주류대상 박람회로 확대되었다.

올해 대회에는 총 1009개 브랜드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지역의 농업회사법인 미송주가는 ‘경산대추막걸리’로 탁주 부문에서, 와인랩스는 ‘디스틸 그레이프’와 ‘디스틸 오크 프리미엄’로 증류주 부문에서 대상으로 3개 브랜드가 영예를 안았다.

수상한 업체들은 경산에서 생산되는 대추와 포도, 쌀 등을 활용해 주류를 제조하며 ‘경산대추막걸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와인랩스의 ‘디스틸 그레이프’는 MBA 포도 증류 원액 100%를 대나무 숯으로 정제해 부드러운 맛과 진한 포도 본연의 향을 살렸고 ‘디스틸 오크 프리미엄’은 효모를 첨가하지 않고 발효한 내추럴 와인을 감압과 상압 방식으로 3회 증류한 후 2년 이상 숙성해 부드럽고 풍부한 바닐라 향을 담은 브랜디다.

경산농업기술센터 김인택 축산진흥과장은 “프리미엄 전통주와 지역 특산주 시장이 성장하면서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이 농가 소득 증대와 상생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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