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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샤인머스캣 발사믹 식초 해외 관광객.소비자 인기 짱

샤인머스캣 포도 최대 주산지인 상주시가 과잉생산과 가격하락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무인양품 강남점에서 샤인머스캣으로 만든 가공제품을 홍보하는 팝업행사를 펼쳐 해외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팝업행사를 진행한 샤인프레시(대표 설은숙)는 상주시 직영농장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을 프리미엄 가공식품으로 재탄생시킨 업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발사믹식초와 탄산음료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100% 샤인머스캣 원액을 베이스로 만든다. 샤인머스캣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빠진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 내 HACCP 인증을 받은 농협가공센터, 발효 전문업체 초마루와 손잡고 제품을 개발했다. 각종 박람회, 백화점 팝업 행사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고급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7일 유망 소상공인의 투자 및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제9회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중소기업유통센터(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 면세점에 입점이 확정돼 수출 발판도 마련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 유일의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발사믹 식초가 해외 관광객들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8

성성호 상주시의원,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제언

농촌인구 고령화와 영농규모의 영세성 등 지역 전체의 농업환경을 고려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농산물 가공 체계의 저변을 대폭 확충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의회 성성호 의원(사벌국‧중동‧낙동·외서)은 지난 25일 제22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 그는 먼저 상주시의 경우 고령의 중소농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아직까지 단순 1차 산업에 머물며 어려운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농촌융복합산업, 즉 농업의 6차 산업화라는 시대적·환경적 흐름에 부응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농산물의 가공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지역 단위별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기업 형태의 농산물 공동 가공시설 건립을 꼽았다, 가공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농가들이 쉽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실제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내에는 전처리실, 습식·건식 가공실, 포장실 등을 갖춘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이 있지만 거리 등의 문제로 이용이 어렵다고 했다. 또한, 농산물 가공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교육, 컨설팅, 기술이전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창업 교육을 하고 있지만 2022년 19명, 2023년 13명, 올해는 34명으로 전체 농업인 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시대의 흐름과 소비 트랜드에 발맞춰 가공제품 브랜드의 차별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인근 문경시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캐릭터와 브랜드로 전국적인 반향을 얻고 있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성성호 의원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활성화는 우리 농업의 생존을 넘어 미래 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일인 만큼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7

상주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개회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가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22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과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등을 처리하고, 산회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익상)를 구성했다.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1억 7475만 원(0.01%)이 증액된 1조 3149억 7475만 원을 심사한다. 11월 6일 제7차 본회의까지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시정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11월 5일 위원회 활동을 통해 조례안 안건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하고, 6일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8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상주시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내년도 시정추진의 방향을 바르게 설정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현안 사업과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5

임이자 의원, 교육부 특벽교부금 5억2300만원 확정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 사진)이 지난 24일 교육부로부터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의 지역현안 특별교부금으로 총 5억2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부 교부금은 성신여중 소규모 옥외체육관 증축(2억5000만 원), 점촌중앙초 교실출입문 개체(1억2200만 원) △가은고 교사동 장애인승강기 설치 (1억5100만 원) 에 쓰인다. 성신여중의 경우 고등학교 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해 체육수업에 제약이 있었고, 기후변화 등으로 야외 체육수업이 제한을 받고 있다. 소규모 옥외체육관이 증축되면 독립된 중학교 체육관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점촌중앙초 교실출입문은 20년 이상 노후 돼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 현상 유지를 하고 있지만 단종된 물품으로 고장시 수리가 불가했다. 특히, 안전장치가 없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출입문 교체가 시급했다. 가은고 교사동 장애인승강기 설치는 장애학생 수업권 보장은 물론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의 학교 방문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임이자 의원은 “우리 학생들은 지역의 미래이자 앞으로 대한민국 앞날을 준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라며 “학교 시설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상주·문경시 교육복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5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국향 속에 독서까지 해봐요

중추가절에 코끝을 자극하는 그윽한 국향과 심성을 일깨우는 독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0월 25일)부터 11월 5일(화)까지 상주시립도서관 앞 상주시민문화공원(복룡동)에서 제23회 상주시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만화(萬花)정원, 가을향기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국화가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에서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한껏 전하고 있다. 특히, 상주시립도서관 앞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화 감상뿐만 아니라 도서관의 만화와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까지 선사한다. 약 8000㎡ 규모의 국화전시회장에는 다양한 국화 모형작과 함께 상주시 국화연구회 회원들의 분재국이 전시되고 있어 다채로운 국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기다림의 꽃, 국화 우체통’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직접 편지를 쓰고 약 4개월 후 그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제23회 국화전시회는 국화와 책이 어우러져 가을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라며 “국화 향기와 책 속에서 잠시 머무르는 시간이 오래도록 잊지 못할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5

우포늪 퇴적토에서 11만6000t의 탄소 저장량 확인

지금까지 탄소배출원으로 치부해 왔던 내륙습지가 탄소흡수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입증됐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담수 내륙습지의 탄소 저장량 규명 연구’를 통해 우포늪 퇴적토에서 약 11만6000t의 탄소가 저장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내륙습지는 혐기성 미생물(메탄 생성균 등)을 통해 메탄,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탄소배출원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내륙습지의 물속에 살고 있는 식물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퇴적토에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탄소흡수원으로서 내륙습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내 최대 담수 내륙습지인 우포늪의 퇴적토가 탄소를 얼마나 저장하고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우포늪(2.62km2)의 퇴적토(6m 깊이)에 약 11만6000t의 탄소가 저장돼 있음을 확인했다. 이 중 약 86%는 식물플랑크톤 중 돌말류(규조류)에 의해 저장된 탄소로 나타났으며 우포늪은 매년 약 190t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다. 돌말류(규조류)는 식물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엽록체를 가지고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일차생산자이며, 물에 떠서 살거나 물기가 있는 토양, 돌, 나무 껍질 등에 붙어서 살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우포늪의 수중 퇴적토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량 확인을 통해 내륙습지의 탄소 흡수 및 저장 능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한국물환경학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on Water Environment)’ 12월호에 발표할 예정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탄소배출원으로 여겨져 왔던 내륙습지가 탄소흡수원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내륙습지 퇴적토의 탄소저장량 및 담수생물의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밝혀,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4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위원장 권오상 경북대 교수

상주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할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시장과 시 정책자문위원, 부시장, 국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는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에는 권오상 경북대학교 교수를 선출했다. 특히, 민간 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위원 신청을 받았으며, 상주시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위원회는 매년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정기회 1회와 기획조정, 행정복지, 경제산업, 건설도시 등 분과위원회별 수시회의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시정 주요정책의 계획 수립ㆍ집행ㆍ평가에 대해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는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해 지역 현안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시한 다양하고 좋은 의견이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상 위원장은 수락인사에서 “위원회 활성화와 상주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의 주요 정책이나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자문을 통해 상주시의 정책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4

상주시, 혁신 및 적극행정 실적 탁월 하네…경북도 우수사례 경진대회 휩쓸어

주민편의를 위한 상주시의 혁신 및 적극행정 추진 실적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1~22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2024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적극행정 분야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그리고 혁신분야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와 시.군 및 지방공기업의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변화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최했다. 1차 예선심사 결과와 2차 본선 발표심사를 합산해 최종 수상 대상을 결정했다. 적극행정 최우수상은 보건소 질병관리과에서 추진한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건강검진으로 건강 챙기고, 선물 받고’사례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교통에너지과의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내 주요 도로변 주정차 단속 개선’ 사례가, 장려상은 미래정책실의 ‘상주, 코리아 드림을 품다(지역특화비자사업 적극 추진)’사례가 선정됐다. 또한, 혁신부분은 상주박물관의 ‘지역 상생! 박물관에서 문화로 꽃피운다’ 사례가 수상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수상의 쾌거는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 가는 상주시가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4

상주시 농․특산물 공동상표 ‘명실상주’ 품질관리에 올인

상주시가 지역 농․특산물 공동상표인 ‘명실상주’의 소비자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 품질관리에 두 팔을 걷고 있다. ‘명실상주’는 상주시장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에 부여하는 상표권이다.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상표 사용 규정을 2006년에 제정 및 시행했다. 상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승인단체를 대상으로 세부 품질기준 적합성, 규격화, 모양, 당도 등을 철저히 점검 관리하고 있다. 특히, 품질관리 요원을 배치해 상주 농․특산물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쌀, 포도, 사과, 오이 등 10개 품목에 대해 23개 단체가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명실상주’의 의미는 알려진 이름과 실제의 내용이 서로 꼭 맞는다는 ‘명실상부’와 ‘상주’를 합성해 농업도시의 이름에 걸맞은 최고 품질, 이름 값하는 상주시를 의미한다. 이미지는 어질고 현명한 성인과 함께 세상에 나타난다는 상상의 새인 봉황을 모티브로 했다. 여덟 가지 짐승의 좋은 형상만 갖추고 있어 상주시에서 고품질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됨을 나타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철저한 품질관리는 상주 농산물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해 농업인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3

지역 농산물 직거래 ‘농부시장’개장

이번 주말 상주시 복룡동 상주시민문화공원을 찾으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정성껏 가꾼 수 천점의 국화꽃 감상은 덤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25일부터 27일까지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정보화농업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 ‘농부시장’을 운영한다. 정보화농업인들에게 소비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제23회 상주시 국화전시회도 열려 농업기술센터와 국화연구회 등이 직접 재배하고 가꾼 6천 여 점 각양각색의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다. 농부시장은 사과, 포도(샤인머스캣), 건대추, 배, 배즙, 와인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한다. 현장 시식 및 구매 촉진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대형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꽝 없는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정수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농부시장 운영을 통해 상주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정보화농업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3

상주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국비 242억 확보

상주시가 노후 상수관 교체 등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상주시는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모동, 화동, 화서 블록)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 이후 본격적으로 급수체계 정비와 블록시스템 구축 등의 노후 상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약 483억 원(국비 242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노후관 정비 61.6km(배수관로 교체 56.8km, 관세척 4.8km), GIS 구축 56.8km 등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에는 사업대상지의 유수율을 50.8%에서 85%로 끌어올려 연간 약 54만㎥의 누수량을 저감하고, 17여억 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가뭄 극복과 수돗물 생산 원가 절감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태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며 “수도시설 유지관리비 절감, 생산비 절약과 함께 효율적인 상수도 경영개선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2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 대한민국 경전 강독대회 개최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회장 정윤재)가 최근 상주문화회관에서 전국 유림들과 청소년,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경전 강독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유학 확산과 유교경전의 참된 가치 보급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시 의회, 경상북도교육지원청, 성균관,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경상북도청년유도회, 경상북도향교재단, 경상북도전교협의회, 상주향교, 상주시유림단체협의회, 성균관여성유도회 상주지회가 후원했다. 강독대회는 개인별로 참가하는 암송과 단체로 참가하는 성독으로 나눠, 예심은 1층 대강당과 4층 소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암송 예심 통과자와 성독 단체를 대상으로 대강당에서 본선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청년유도회는 유도정신(儒道精神)에 입각한 청년운동을 전개하며, 윤리회복의 구현과 인류문화의 조화를 지향하는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대도(大道)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다.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매년 학술행사, 경북선비문화포럼, 전국경전암송‧성독대회, 영‧호남 유교문화 교류 학술회 등을 개최해 전통유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윤재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장은 “이번 대회는 옛 성현들의 변하지 않는 가치와 지혜, 그리고 인간다운 삶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현대인들의 도덕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이라며 “올바른 인성함양과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2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제1회 천하제일웹툰왕전 등 다양한 행사 열려

만화 특화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2024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상주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27일 도서관 정식 개관 이후 열린 가장 큰 행사였다. 평생학습원축제와 동시에 진행해 만화·웹툰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도서관 방문객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많은 체험거리를 선사했다. 주요 행사로 제1회 천하제일웹툰왕전 본선대회가 열렸다. ‘상상’이라는 주제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4명의 팀으로 구성된 전국의 중고등학생 24개팀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4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한국만화가협회 대구지부장 등으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이 대상을 포함한 7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괴산북중학교 우지우 학생이, 최우수상은 경주여고 ‘마음의 안정’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로보트태권V(브이) 김청기 감독 기획 전시 ‘엉뚱산수화展’과 작가 사인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는 상주시립도서관 3층 상상라운지에서 10월 27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닥터프로스트’ 이종범 작가, ‘신도림’,‘광장’ 오세형 작가, ‘달빛천사’ 이용신 성우 등 인기 웹툰작가 및 성우와의 만남 토크쇼도 펼쳐졌다. 아울러 야외만화도서관(상주시민문화공원 일원), 웹툰 라이브드로잉(꼬냑 작가), 인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제1회 천하제일웹툰왕전 수상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통해 상주시가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라는 것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2

점검 100%에도 폐수 배출 위반 사업장은 더 늘었다

임이자 국회의원 폐수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률이 100% 이상에 달하지만 배출규정을 위반하는 사업장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점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ㆍ문경, 사진)이 21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 폐수 배출규정 위반 등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업장은 2만108개소였다. 연도별로 2019년 3,380개소, 2020년 2,919개소, 2021년 3628개소, 2022년 3964개소, 2023년 3879개소가 적발돼 지난 5년간 약 13% 증가했으며, 올해 8월까지도 2338개소가 적발됐다. 위반 사업장에 대한 조치내역은 ‘과태료 처분’ 8283건, ‘영업정지’ 1375건,  ‘사용중지’ 897건,  ‘개선명령 등 기타 처분’ 1만3984건, ‘고발’ 1777건이었는데 영업정지나 사용중지 처분의 경우 대부분 과징금 부과로 갈음하고 있다. 지난 5년간 349개 사업장에 과징금만 약 97억 1400만원이 부과됐다. 문제는 점검이 실효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은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규정’에 따라 폐수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한 배출시설 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전국 폐수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한 규정상 지도점검 횟수 대비 실제점검 횟수의 비율은 최근 5년간 100% 수준으로, 대부분이 규정에 따라 지도점검을 받고 있다. 이처럼 규정상 정해진 점검 횟수를 대부분 채우고 있음에도 위반 사업장수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임이자 의원은 “환경부와 지자체의 사업장 점검이 사업장의 규정 준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위반 행위 예방을 위한 점검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위반 사업장에 대한 과징금 부과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반복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 정지 등 보다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며, 점검기관의 책임 의식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1

상주시, 제3회 추경 총 1조 3149억원 7475만원 편성

상주시가 제3회 추경으로 통합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수수료를 원포인트 편성했다. 시는 2024년도 제3회 추경 예산을 기정예산 대비 1억 7,475만원이 증액된 총 1조 3149억원 7475만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 3148억원 보다 0.01%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기정 1조 2297억원 대비 1억 7475만원(0.01%) 증가한 1조 2298억 7475만원이며, 기타특별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증감이 없다. 이번 추경 편성방향은 통합신청사 건립사업 시행에 따른 행정절차의 신속한 추진과 시청사 이전을 전제로 했다. 계획된 사업인 한국형 화이트존 정책 ‘공간혁신구역선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한 도심 재창조에 방점을 뒀다. 통합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조사 약정 수수료 1억 5000만원, 양파 생육불량 피해 복구지원(사전편성) 2475만원을 편성한 것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통합신청사 건립사업과 공간혁신구역선도사업은 상주시의 미래를 선도할 모멘텀으로 시민의 염원이 담겨있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상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0월 25일부터 개회하는 제22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해 11월 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1

송미령 농림부 장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서 청년 농업인과 소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미래 첨단 농업시스템인 스마트팜 육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송 장관은 최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교육생 및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청년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도착한 송 장관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청년 농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어려움을 경청했다. 송 장관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같은 첨단 농업 플랫폼은 청년들이 농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 농업인들에게 농업의 미래를 보여주고, 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만큼, 이러한 첨단 농업 시스템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업의 첨단화를 선도하며,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해 최첨단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요람이 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1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탄소중립에 앞장 …태양광 설비로 사용전력 30% 대체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 이하 자원관)이 국가적 과제인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자원관은 생물누리관 벽면에 건물일체형 태양광과 주차장, 옥상 태양광 설비 총 1,117kW를 설치하고, 지난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설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는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에 설치해 건축 부자재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전력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다. 이 같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은 약 130여 만kWh로 이는 자원관의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30%를 대체할 수 있는 량이다. 또한, 이를 통해 매년 약 630여 t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주요 산림 수종의 표준 탄소흡수량(2019)’에 따르면 소나무(중부지방 30년생 기준) 6만 9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특히, 생물누리관의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설비는 건물 남측 벽면 956㎡ 면적에 설치됐는데, 기존 생물누리관의 벽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관을 대표하는 주황색, 초록색 등 일곱 가지 색상의 태양광 모듈 408장을 이용하는 등 디자인 측면까지 고려해 설치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선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탄소중립·환경경영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0

상주 우석여고, 전국체전 소프트테니스 휩쓸어

상주 우석여자고등학교(교장 장승철)가 제105회 전국체전 소프트테니스대회를 휩쓸었다. 우석여고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경남 진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고부 개인 복식 금메달(3학년 황정미, 박은정), 단체전 금메달(3학년 황정미, 박은정, 김미소)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 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과 개인 복식에서 2연패 달성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우석여고 개인 복식 황정미, 박은정 조는 경북대표로 인천을 상대로 4대1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광주 서진여고를 4대0으로 이기며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충북 대표를 4대0 압도적 스코어로 이기며 여고부 전국 최강 실력으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 준결승전에서는 대구 대표를 3대1, 전남을 3대0으로 이기고 올라온 충북 대표를 3대0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대전, 경기, 경남, 인천을 3대0으로 이기고 올라온 강원 대표를 3대0으로 누르고 2년 연속 전국체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장승철 우석여자고등학교장은 “항상 꾸준한 노력으로 영광스러운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축하와 함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해 우석여고는 전국대회 실적을 바탕으로 농협, 옥천군청, 부산 사하구청 실업팀에 3학년 선수 모두 입단 예정이고, 황정미, 박은정 선수는 중국 징산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주니어 선수권 대회(2024. 10. 28~11.08)에 한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0

고구려 고분벽화, 조선왕실 전통복식 전시…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11월 2일까지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이 지난 2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통복식 재현작품 초대전을 열고 있다. 전시장을 찾으면 고구려 고분벽화와 조선왕실 등의 전통복식 재현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다목적홀 내 한복명품관에는 김정숙 작가의 의복 재현 작품, 김제권 작가의 모자 및 장신구 재현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영친왕비가 1920년경 순종을 알현할 때 착용했던 대례복인 적의, 왕세자의 공정책 및 왕이 예복과 함께 착용했던 면류관 등이 전시되고 있어 삼국시대 및 조선시대 초기 귀족, 왕족들의 복식을 살펴볼 수 있다. 궁중 복식의 재현을 맡은 김정숙 작가는 “전통한복의 시대 흐름에 따른 옷의 형태, 종류, 색 등 변화의 다양함을 알리는 전시”라며 “삼국시대 고분벽화 무용총에 나타난 무희복을 재현한 작품에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모자 및 장신구를 복원한 김제권 작가는 “한국은 모자의 나라라 불릴 만큼 관모는 복식과 함께 예를 나타내는 하나의 표현방법으로 예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전통복식의 ‘복’(의복)과 ‘식’(모자 및 장신구)의 의미를 고루 보여주고 있다”며 “한복의 멋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7

경북 최대 농업미생물관 문 열어…상주시농기센터 연간 1500t 생산체계 구축

친환경농업의 요체가 되고 있는 유용 농업미생물을 대량으로 생산, 보급할 수 있는 시설이 농업 중심도시 상주에 문을 열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16일 고품질 농업미생물 공급체계를 갖춘 농업미생물 제2관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유관기관, 농업인학습조직체, 품목별 연구회 대표,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관한 농업미생물 2관은 농업인의 미생물 수요증대에 부응하면서, 친환경농업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건립했다. 총 사업비 40억(국비 7억, 도비 11억, 시비 22억)을 확보해 건물 신축(499㎡ 규모, 지상 1층)에 18억, 장비기반구축에 22억원을 투자했다. 주요시설은 자동분주실, 배양실,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미생물 제1관(600t)과 함께 연간 약 1500t을 생산할 수 있다.이는 경북도 내 최대 농업미생물 생산체계다. 또한, 내년부터 기존 제1관은 축산용 미생물, 제2관은 경종용 미생물을 생산·공급해 사료용·비료용 미생물 생산시설을 분리할 계획이다. 특히, 신축 2관은 자동 분주시스템을 도입한 무인 공급시설로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미생물관 증축으로 농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가의 친환경 농자재 사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들이 연간 48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화학비료나 농약사용량을 줄여 환경개선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