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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립도서관, 개관 7개월 만에 방문객 10만 돌파

도내 유일의 만화 특화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이 교양과 문화의 요람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월 25일 임시개관 후 7개월 만에 상주시 전체 인구수를 넘어서는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2024년 8월 31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 10만4199명을 기록했으며, 2만949권의 도서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공공문화시설의 우수사례로 떠오르며, 도내 시군뿐 아니라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큼 개관 초기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도서대여와 열람서비스는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해 꾸준히 이용객 증가를 이끌어 왔다. 전형적인 도서관 행사를 벗어난 차별성을 둔 문화행사 개최 등이 요체였다. 도서관 내부에서의 음악회, 술과 위스키의 역사를 주제로 하는 이색적인 특강과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강좌 등을 열었다.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이유식 만들기 수업을 통해 아이를 맞이한 초보 엄마·아빠가 함께 수업에 참여해 자녀 양육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서로 간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했다. 지난 8월에는 3일간 ‘한 여름밤의 북캉스’ 라는 주제로 밤 11시까지 연장개관을 해 퓨전국악 및 클래식 공연,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했다. 매일 1000여 명의 시민이 도서관을 찾아 무더운 열대야 속 시원한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도심 속 휴가를 즐겼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서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9월 마지막 주말에 책바람공원(야외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전국 만화·웹툰 축제를 개최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2

상주 함창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국가 중요 무형유산 제85호 지정된 제례의식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와 함창향교(전교 채현식)가 지난 10일 양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기 위한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지역의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창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에 남영숙 도의원, 종헌관에 박점숙 시의원, 상주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김명희 전교, 아헌관에 김정희 유림, 종헌관에 조우희 유림이 제향을 맡았다. 석전대제는 1986년 국가 중요 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다. 전국 234개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지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인의예지를 행하는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자”며 “우리의 중요한 전통문화가 온전히 후대에 전승·보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민족 고유의 전통의례 중에서 현재 제례문화만 남아 있는 만큼 이를 미풍양속으로 후계세대에 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통 미풍양속을 전승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1

상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추가지원

상주시가 소상공인의 재정적 압박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가 지원한다. 올 상반기 10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에 출연한 상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8억 원을 추가 출연해 특례보증 규모를 총 180억 원으로 늘렸다. ‘특례보증제도’는 지자체 등이 출연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보가 10배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상공인이 경북신보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신용․재정상태 등을 확인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 이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지역 내 시중은행(NH농협, IM뱅크, KB국민, SC제일, MG새마을금고)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올해 1인당 최대 융자금은 3천만원이며, 대출금액의 연 4%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의 범위 내에서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및 상담 문의는 11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주지점(☎054-536-3501)으로 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1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부지 공개모집…10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신청 받아

문경시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쳐 표류하던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이 후보지를 다시 공개모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상주시는 공설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 부지를 이달 9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92일간 공개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추모공원 부지 공모 신청대상은 개인, 종중, 마을이고, 신청조건은 8만㎡ 이상 부지에, 마을 세대원 70% 이상 동의와 해당 토지 소유주의 8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10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61일간 신청토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상주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주시는 내년 6월까지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숙원사업비 30억원과 일자리 우선채용, 종합발전계획 수립 지원 등의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한다. 인접한 직접 영향마을에도 숙원사업비 최대 10억원씩 총 20억원을, 해당 읍면동에는 숙원사업비 20억원을 지원한다. 신청마을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나, 이후 심사에서 탈락한 마을에도 주민 상실감 해소를 위해 숙원사업비 1억원을 지원한다. 상주시는 이번 추모공원 부지 공모 슬로건을 ‘갈등없는 시민화합의 장’이라고 정했다. 주민참여형 공모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읍면동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을에서 설명회를 요청할 경우 방문 홍보도 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추모공원을 유치한 마을에는 인센티브와 종합발전계획 등을 통해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추모와 휴식, 문화가 함께하는 품격있는 상주형 공설추모공원을 하루빨리 조성할 수 있도록 부지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당초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를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문경시가 점촌 4.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 등을 들어 강력히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1

상주적십자병원 신축 부지 24일부터 보상협의 착수

【상주】지역거점의료기관인 상주적십자병원의 신축 부지에 대한 보상협의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은 정부가 지역의료 강화대책으로 2019년도에 공공병원 신축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부터 출발했다. 2021년 상주권(상주, 문경)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상주시는 대한적십자사와 2022년 7월에 사업대상지를 확정했으며, 2024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상 협의를 위해 한국부동산원에서 올해 2월부터 토지․물건 조서 작성, 보상계획 열람공고, 감정 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고, 이달 보상협의 안내문을 개별우편으로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거주지를 이전하는 이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올해 7월 지역 내 공인중개사 협회, 세무사, 회계사 등과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사에 필요한 매물 소개와 각종 법무․세무 상담 제공, 수수료 할인 혜택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보상협의는 9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우편, 전화 등을 통해 상시 가능하다. 토지소유자들의 보상 협의 서류발급의 편의성과 거주지에서의 접근성을 고려해 남원동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현장 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에서도 보건복지부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확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데, 이번 보상 협의와 부지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을 위해 거주지를 이전해야 하는 분들의 용단과 도움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0

상주시 도시재생대학 70여 명 수료식 가져

상주시가 도시재생사업에 앞장설 도시재생 전문가 70여 명을 배출했다. 상주시는 최근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백기영) 강당에서 하반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교육을 이수한 70여 명의 수료생과 강사 등이 참석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시재생과 연계하는 실습 위주의 팀별 맞춤 교육으로 운영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9주동안 9회차 과정으로 진행했으며, 강의와 선진지견학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했다. 수료식에서는 강영석 상주시장의 축사와 더불어 도시재생사업에 기여한 도시재생위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수료생들은 도시재생대학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감을 발표해 수료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 한 수료생은 “이번 도시재생대학 과정을 통해 우리 동네 도시재생을 보다 심도 있게 고민하게 됐다”며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시재생대학이 우리 동네를 아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9

상주 지평지구 재해예방 행안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상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는 상주시 이안면 구미리 등 5개리 일원으로 지평천, 두곡천, 세천 3개소가 포함된 지평지구다. 이 사업은 지방하천 및 소하천정비, 급경사지 사면보강, 토석류 유입방지시설, 세천정비 및 교량 재가설 등을 추진한다. 국비 208억원, 도비 62억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416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하천, 급경사지, 소규모공공시설 등 단위시설별로 시행하던 재해예방사업을 단위시설별 재해발생 유형을 종합적으로 일괄 정비하는 내용이다. 자연재난에 따른 모든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상주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철저한 현장답사와 자료준비를 했으며, 대내외적으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특히, 지난 7월 22일 강영석 상주시장이 직접 기재부를 방문해 사업선정을 호소했고, 관계 공무원들도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를 방문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역구 임이자 국회의원 역시 공모 초기부터 사업의 내용과 필요성을 경청하고 관계 부처와 소통하는 등 사업 선정에 큰 힘을 보탰다. 상주시는 그동안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공모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영석 시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더욱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9

430여 년 전 전통한복은 어떤 모습 이었을까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을 찾으면 430여 년 전 전통한복을 만나 볼 수 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24 한국한복진흥원 초대전, 고성이씨 응태 묘 출토복식 재현전’을 개최한다. 오는 15일, 전통문화산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한복산업의 진흥을 위해서는 한복의 원형탐구와 전통복식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전통복식연구회 소색(素色)과 함께 초대전을 마련했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전통복식연구회 ‘소색(素色)’은 2021년 대구섬유박물관에서 ‘기획 전시’와 ‘초대전’을 개최한 이후, 금회 세 번째 전시를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국립안동대학교 박물관에 소장중인 이응태(李應台, 1556~1586) 묘에서 출토된 복식을 재현한 것으로, 포류, 상의류, 하의류, 소품 등 총 30여 점이다. 이응태 묘 출토복식은 지난 1998년 경상북도 안동시 정상동에서 고성이씨 문중 묘를 이장하던 중 발굴됐다. 저고리와 바지, 철릭, 여성용 장옷과 어린아이의 상의 등 총 75점이다. 이응태는 16세기 후반의 인물로, 그의 묘에서 발견된 복식 유물은 당시 전통복식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발견된 원이엄마 편지와 미투리는 조선시대 이응태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기리는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선조들의 복식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전통복식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8

임이자 의원, 환경부장관에게 경천섬 친수거점지구 변경 건의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시·문경시)이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경천섬 등에 대한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건의했다. 건의는 김완섭 장관이 지난 5일 경북 상주시 낙동강변 소재 경천섬과 상주보 일대를 방문한 현장에서 이뤄졌다.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은 임 의원이 제안했다.임이자 의원의 공약사항이자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통한 ‘친수, 친환경 관광지’로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방문을 요청한 것이다. 건의 현장에는 임이자 의원을 비롯해 환경부장관, 낙동강유역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상주시장,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상주시는 브리핑을 통해 경천섬과 다목적 1,2,3 광장, 주차장 등을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편의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한 친수거점지구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이자 의원은 “아름다운 하천변 경관을 상주시민과 국민들이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친수거점지구 변경이 필수”라며 “캠핑과 차박의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규제에 묶여 시설도, 관리도 할 수 없어 오히려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완섭 장관은 “관광지 확대를 위한 일방적인 요구가 아닌, 환경을 보전하며 누릴 수 있는 제안이라 많이 놀랐다”며 “요청사항을 검토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친수거점지구 변경이 이뤄지면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자전거박물관, 경천대 관광지 등 22개 명소가 있는 경천섬 일대는 통합신공항과 3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추후 수변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6

상주시, 소상공인 출산장려 지원 나서

상주시가 소상공인의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 소상공인의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2024년 경상북도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영업을 보장하기 위해 출산 소상공인의 사업장 내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과 자격요건은 경북에 주소지를 두고 2024년 자녀를 출산한 소상공인과 배우자 중 거주지와 사업장 주소가 모두 경북에 있는 소상공인이다.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영업을 하고, 직전연도 매출액이 연 1,2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기한은 출산 후 6개월 이내이며, 2025년 5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고일 이전 출산자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출산으로 경영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월 최대 200만원, 연속된 6개월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 시 최저임금법 및 근로기준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사업장당 1명분만 지원한다. 신청은 경상북도 ‘모이소’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1개월 단위로 인건비를 청구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발표는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 달 10일경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팀(☎1800-87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단절을 극복하고 출산하기 좋은 환경 조성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5

상주시 먹거리연대 사회적협동조합 출범

지역 먹거리운동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상주시 먹거리연대 사회적협동조합 ‘상주이음’이 출범했다.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영희)은 최근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이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서는 김영희 단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임원진을 선출해 상주이음의 설립을 공표했다. 상주이음은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지역농산물의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을 만들어가며, 관련 사회적 경제 조직을 육성ㆍ지원하게 된다. 또한, 생산자의 품목기획생산을 조직하고, 먹거리공동체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먹거리를 의제로 한 포럼과 공모전 등을 개최하며, 신활력사업으로 발굴된 액션그룹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로컬푸드 홍보물 발간, 먹거리 대중강좌, 다양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먹거리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먹거리돌봄 교육, 직거래문화 확산을 위한 모두의 장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상주이음은 모든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꾸준히 조합원을 모집해 명실상부한 상주시 대표 먹거리운동추진단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조합원은 5만원 이상 출자를 하고, 가입신청 의사를 밝히면 생산자/소비자 조합원이 될 수 있다. 김영희 이사장은 “농장과 식탁을 잇고, 농민과 소비자를 이어주고,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먹거리운동을 펼치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농업자원을 바탕으로 잘 먹고 잘사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5

상주 권지혜 학생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상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오정선) 6학년 권지혜 학생은 지난 3일 발표된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심사결과 최우수상(1등급)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특명 엘리베이터 손끼임 사고를 막아라’는 엘리베이터 문과 벽 틈에 어린이들의 손이 끼이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발명품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안전 장치로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창중앙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미래형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 운영 및 발명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전교생 1인 1발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전국대회 2연속 최우수상까지 석권해 발명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지혜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발명품을 개선하고 만드는데 힘든 점이도 많았지만 박인홍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안전을 지키는 과학자가 돼 세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정선 함창중앙초등학교장은 “평소 다양한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던 권지혜 학생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발명 특색 교육활동을 이어나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4

상주박물관 야행(夜行) 프로그램…지역 역사와 문화 체험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간 행사를 개최해 인기를 끌었다. 박물관은 지난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야행(夜行) 프로그램 ‘밤의 박물관’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올해 처음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참가 희망자를 모집 결과 약 350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상주의 역사 문화에 관심이 있는 22명을 선발해 진행했다. 상주박물관과 전통의례관, 경천섬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후 5시에 시작해 재즈공연, 전통 등 만들기, 학예사가 들려주는 밤의 박물관, 경천섬 야간 탐방, 상주국제승마장 말 먹이 주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저녁 식사와 함께 상주 쌀로 개발한 막걸리 와인도 시음하면서 박물관의 밤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야행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참가자를 모집해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밤의 박물관을 통해 시민들이 상주의 역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4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7기 교육 개강

상주시가 지난 2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서 2024년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7기 교육생 52명에 대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개강식에서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이번에 선발된 7기 교육생은 농식품부가 전국 18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 블라인드 심사를 실시한 끝에 5.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9월부터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작물재배 기초, 현장 견학 및 실습 등의 입문교육과정(2개월), 스마트팜 선도농가 등 현장중심의 교육형실습과정(6개월), 파종·수확·판매까지 스스로 책임지는 자기주도 경영형실습과정(12개월) 등 총 20개월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기간 동안에는 강사비, 현장 견학비, 컨설턴트비 등 월 70만원의 교육생 실습비와 연간 360만원의 재료비가 지급되는데 이는 전액 국비(100%)로 충당된다. 개강식에 나온 한 교육생은 “전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4대 권역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최고의 강사진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적용하는 경북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교육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20개월 동안 열심히 배워 최고의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교육생들이 20개월 동안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교육 수료 후에도 스마트팜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3

상주시청 공직자, ‘상주가 딱이軍’ 결의대회 개최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에 나선 상주시가 지난 2일 상주문화회관에서 시청 공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군부대 이전 사업과 관련한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향후 평가 진행 절차 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어 유치 추진을 위한 각 소관 부서별 역할 및 이전 유치성공 후의 군인가족에 대한 지원정책 발굴 등 민군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군부대 유치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담은 ‘상주가 딱이軍’ 힘찬 구호와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상주시는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유치를 위해 2022년도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이전 이전유치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추진단은 교육·의료·문화·생활 등의 정주여건을 분석하고 군부대 맞춤형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등 치밀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부대 임무수행과 방어에 용이한 최적의 지리적 위치, 사통팔달의 교통망, 뛰어난 사업성 등 다양한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유치전략 발표에 나선 고두환 미래정책실장은 “상주시는 최근 기회발전 특구, 교육발전 특구,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선정 등으로 군부대 유치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실장은 이어 “여기에 더해 이전지 최종결정 후의 이전전담부서 신설, 신속한 인·허가, 군인 및 군가족 지원(호국장학금, 제대군인 스마트팜 임대·창농 지원사업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인구감소 문제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노력에 동료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시에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간단체들이 주도해 대구 군부대 이전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문화원장 김홍배)를 구성하고,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을 펼치며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군부대 유치에 나서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3

상주시 아픈아이 진료 픽업부터 병원, 귀가까지 책임집니다

상주시가 맞벌이 부부 등의 아픈아이 병원 진료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시는 2일부터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부모를 대신해 병원에 동행하는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전담 돌봄인력이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동행하는 내용이다. 갑작스런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 등의 부담을 상당부분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모이소-경상북도’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인적사항, 진료시간, 아동 픽업 장소 등을 입력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돌봄인력이 전용 차량으로 아이가 있는 곳을 방문해 부모가 원하는 지역 내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한다. 이용대상 아동은 상주시에 주소를 둔 맞벌이, 취업한 한부모 등 실질적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4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이다. 신청은 평일 월~금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용시간은 당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3시 30분~15시 30분, 15시 30분~17시 30분까지 3회 중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고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어려운 가정에 이 서비스가 요긴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아동돌봄 지원체계를 확충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에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사업 제공기관인 상주시가족센터(☎531-1342)로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