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1000여명 참가 기량 대결 한일승마대회 선발전도 겸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서영)가 주최‧주관하고 상주시에서 후원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약 1000여 명의 선수들이 2주간에 걸쳐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정해진 동작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마장마술 종목과 정해진 순서대로 장애물을 시간 내에 넘어야 하는 장애물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마장마술 경기는 초‧중‧고 유소년 부문과 일반부로 구분해 진행하면서, S-1 클래스부터 유소년들을 위한 포니 클래스까지 여러 종목을 소화했다.
장애물 부문 또한 유소년 포니 클래스부터 150 클래스까지 다양한 클래스를 펼쳐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미래 유망주 발굴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 마장마술 S-1 클래스와 장애물 110, 120 클래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마사회 승마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3회 한일승마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했다.
상위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최종 심사를 거쳐 한일승마대회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정석찬 국제승마장관리사업소장은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한국승마에서 상주시가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