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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성주봉 자연휴양림 황톳길 새단장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5-29 11:11 게재일 2025-05-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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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통해 시민 건강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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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성주봉 자연휴양림 내 황톳길. /상주시 제공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 운동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주봉 황톳길을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성주봉 자연휴양림 내 힐링센터에 조성돼 있던 기존 황톳길이 노후화됨에 따라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50일간의 공사 끝에 정비를 완료했다. 황토는 6mm이하의 최상품을 사용했으며, 황톳길의 총길이는 약 500m에 너비는 1.8m 규모다.

경계 마감은 화강암(모따기)으로 시공해 내구성과 안전성, 미관까지 모두를 충족시켰으며, 산비탈 쪽에는 휀스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안전까지 배려했다.

최근 인체의 축소판으로 알려진 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맨발걷기를 하면 혈액순환 촉진은 물론 뭉친 근육이 이완되고 뇌신경계의 활동이 원활해져 머리가 맑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억력향상,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회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 김모(57)씨는 “요즘 건강을 위해 맨발걷기를 자주 하는데, 새로 정비된 황톳길을 걸어보니 발이 굉장히 편안하고 기분도 맑아지는 것 같다”며 “이런 자연 속에서 건강도 챙기고 힐링도 할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성주봉 자연휴양림 황톳길이 새단장된 만큼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맨발 걷기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도 쌓고, 건강도 챙기면서 행복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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