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자신의 집앞 도로에 쓰러져 있던 실종자 발견
실종신고 된 치매노인을 발견해 112로 신고하고, 헌신적으로 보살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70대 할머니가 경찰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상주경찰서(서장 김진수)는 지난 4일 치매노인 실종자 발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112신고 공로자 송모(72)씨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112신고 공로자 포상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범죄예방 및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이 큰 신고자에게 포상한 상주경찰서의 첫 사례다.
신고자는 지난 5월 27일 늦은밤 자신의 집 앞 도로에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발견하고 112로 신고해 경기도 일산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자 발견에 기여했다.
특히, 고령인 실종자의 생명·신체 보호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진수 상주경찰서장은 ”신고자의 헌신적인 보호와 관심이 한 사람의 생명을 보호한 것처럼 시민들의 자발적인 112신고가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건전한 신고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