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시 `자전거로 강가로 청소년 대행진`

【상주】 상주시는 지난 18일, 낙동강 경천섬과 자전거길 일원에서 시민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로 강가로 청소년 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경상북도와 상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체력증진과 인성함양은 물론 국립청소년교류센터의 상주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상주상지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다크 샤인`과 영주시 청소년 모듬북 동아리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청소년교류센터 비전 홍보영상 상영, 퍼포먼스, 자전거 퍼레이드 등이 펼쳐졌다.특히 경천섬에서 상주보를 거쳐 낙단보에 이르는 18km 구간에서 청소년 자전거 하이킹을 실시해 국립청소년교류센터 유치를 강력히 염원했다.상주시는 도남동 일원 18만2천745㎡에 국비 7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국립청소년교류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이 결과 여성가족부 제5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에 국립청소년교류센터 설치에 대한 내용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20

상주시, 中 상륙작전 성공할까

【상주】 국제통상TF팀을 가동하며 농산물 수출에 올인하고 있는 상주시가 이번에는 중국 시장에 첫 상륙을 시도했다.중국의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총경리 이선호 등 3명)는 지난 14일, 상주곶감유통센터(대표 전용하)에서 상주농특산품 중국 상해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이번에 선적된 물품은 오는 27일부터 6월15일까지 20여일 동안 중국 상해의 갤러리아 마트에서 대대적으로 열리는 상주농특산품 판촉전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품목은 상주곶감, 아이스홍시 등 20여종 5천만원치로 상주시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속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는 중국기업으로 절강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식품과 중국현지 생산제품을 수입 유통하고 있다.특히 조미김, 유자차 등 한국식품을 연간 520만달러(55억원) 정도 수입하고 있는데 중국 전역의 월마트, 까르푸, 테스코, 대윤발 등 1천300여개 할인점에 입점해 경쟁력 있는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김상태 상주시 국제통상TF팀장은 “자유무역협정(FTA)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이며 최근 엔저, 원자재상승, 이상기후 등 어려운 농식품수출 여건속에서 중국 13억 거대시장으로의 첫 진출은 가장 적극적인 FTA대응책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농특산품으로 틈새시장을 철저히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16

사벌국역사보존회, 상주 남산성 역사 탐방

【상주】 사벌국역사보존회(회장 김상진)와 상주향토문화연구소(소장 조희열),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 학예연구사 등 60여명은 지난주 역사 현장에 대한 탐방을 했다.이들은 사벌국 역사의 실체를 연구하기 위해 3~4세기 경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주 남산성(尙州 南山城)을 집중 탐방했다.상주 남산성은 상주시 공검면 역곡리와 함창읍 신흥리가 경계를 이루는 산성으로 해발 238m에 봉우리가 5개 있다하여 오봉산으로 불리고 있다.이곳은 3~4세기경, 공검면 역곡리 쪽은 고대 사벌국(沙伐國)이, 함창읍 신흥리 쪽은 고녕 가야국이 각각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함창읍 신흥리 고녕가야국 쪽의 외성은 거의 80~90도에 가까운 절벽이고 내성인 사벌국 쪽은 군사들이 다닐 수 있는 폭 2m 높이 1m 정도의 통로가 있다.이로 미루어 볼 때 이 성은 사벌국(沙伐國)에서 쌓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 고녕가야국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성(南山城)이라 불리고 있으나 상주 남산성이라는 지명보다는 함창 남산성이라는 지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또 이성(城)은 교남지(嶠南誌)에 길이가 1천370m로 기록돼 있으며 남쪽과 북쪽에는 문지(門址)로 추정되는 시설물들이 확인되고 우물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3~4세기의 성이 맞다면 사벌국과 고녕가야국이 치열한 전투를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성은 포곡식 토성으로서 현재 남아있는 성의 높이는 대부분 50cm~3m 인데 토성은 1천년에 1m정도는 풍파 등 자연적인 현상으로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처음 성을 쌓을 때는 1.5m 이상 된 성으로 보인다.한편 사벌국역사보존회는 올 가을에는 `사벌국 실체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5-15

“올해도 양잠산업 풍년 들기를…”

【상주】 경상북도는 14일,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잠사곤충사업장에서 도내 양잠농업협동조합장과 양잠영농조합법인 대표, 잠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풍잠기원제`를 올렸다.풍잠기원제는 매년 봄 누에사육기를 앞두고 인간을 위해 희생한 누에의 영혼을 위로하는 `전통 제례의식`으로 누에사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피하고 누에사육에 적당한 비와 바람을 주어 병충해가 없게 해달라는 기원제다.이날 기원제는 최 웅 결북도 농수산국장의 강신(신을 맞이하는 예절)과 초헌례(첫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강영석 경상북도 도의원의 아헌례(두번째 잔), 이종하 경주양잠영농조합법인 대표의 종헌례(세번째 잔)순으로 진행됐다.2011년말 현재 경북도내에는 800호의 양잠농가가 8천 상자의 누에를 사육해 전국의 50%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또 잠사곤충사업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산생사를 생산해 의류용과 악기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인근 상주 함창지역에는 의류용 가공시설 10여개 업체가 가동되고 있다.양잠산업은 1960~1970년대만 해도 주요 수출 품목으로 농가의 큰 소득원이 됐지만 1980년대에 들어 쇠퇴일로를 걷다 1990년대 후반 부터 누에가루, 동충하초, 수번데기, 오디 등 기능성 양잠산물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최근에는 의약용소재로까지 영역이 확장되면서 가격상승과 더불어 뽕밭면적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웅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풍잠기원제를 통해 올해도 양잠산업에 풍년이 들기를 소망한다”며 “도내 잠업관련 기관과 농업인이 긴밀히 협력해 양잠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15

상주만의 특성 살린 양질일자리 창출

【상주】 상주시는 9일 시민의 방에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분단과 `2013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일자리창출에 취약한 제반여건을 극복하고 신낙동강 일자리창출 등 특화일자리 창출로 지난해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전국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8천만원의 상사업비로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상주시 인력수급 실태 분석과 고용창출 전략수립`,`핸드니팅 크라프트 창업을 위한 인적자원 양성교육` 등 2개 분야다.상주시는 지난 1월 전국 시군구간 공모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에서도 도내에서 가장 많은 3건의 특화·연구사업이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2개 사업을 추가로 지원하게 돼 상주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상주시 인력수급실태분석과 고용창출 전략수립`은 지역 제조업 부문의 인력수급실태와 낙동강 주변의 다양한 사업들의 인력수급에 대해 분석한다. 또 지역산업의 구조적 특성과 그와 관련된 지역내 인적자원 및 기술인력 요구량을 파악함으로써 지역특성에 기반한 고용정책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핸드니팅 크라프트 창업을 위한 인적자원 양성교육`은 슬로시티의 특성을 살리는 핸드니팅 크라프트 창업을 목표로 전문인 양성 맞춤교육, 개인특성에 따른 작품개발 및 제작, 슬로시티 상주 특성을 살린 니트제품 개발, 니트 관련 업체와의 프렌차이즈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창업을 도와준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고용정책 수립과 양질의 창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상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5-10

書院캠프로 청소년 인성교육 박차

【상주】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지난 8일 청리중학교(교장 도주환)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1기 상주 얼 찾기 교육을 했다. 지난 3월 29일 15개 서원과 MOU를 체결한 바 있는 상주교육지원청은 `예학과 충절의 고장 상주! 그 혼 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예절, 인성 교육에 팔을 걷고 나섰다.상주는 일찍부터 예학의 본향으로 불려왔다.이러한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상주교육지원청의 예바름 서원캠프와 상주문화 투어 행사는 시의적절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이번 청리중학교의 상주 얼 찾기 교육은 오전 문화 투어, 오후 서원 캠프 순으로 진행됐다.문화투어는 심평상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옥성서원-존애원-상주향교-남장사를 답사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뤄졌다. 예바름 서원캠프는 옥동서원에서 학생과 교사가 모두 선비복으로 갈아입은 후 전통 예법을 익히는 것으로 시작했다. 학생들은 배향 인물을 유추하면서 명심보감을 함께 읽고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진지한 눈빛으로 선비의 모습을 보여줬다.안영익 상주교육장은 “밥상머리 교육마저 무너진 오늘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비정신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서원 캠프와 문화 투어 행사를 통해서 상주의 청소년들이 예학과 충절의 본향 상주의 혼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도주환 청리중학교장은 “서원캠프에서 익힌 참된 인성이 학교폭력 제로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했고 김명희 상주향교부설 사회교육원 원장과 황학연 옥동서원 대표는 “서원에서 아이들의 글 읽는 소리가 울렸으니 선현들도 기뻐하실 것”이라고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