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시, 캐프 공장 정상화 등 대책마련 논의

【상주】 상주시 외답동에 있는 (주)캐프의 경영권 다툼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자 상주시는 31일, 시청소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상주시를 비롯한 경북도, 노동부, 금감위, 중소기업청, 경찰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주)캐프는 지난 2010년 560억원을 투자하면서 대주주가 된 서울 사모펀드회사 IMM이 주총을 열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등기임원 전원을 교체하자 기존 경영진이 주총 무효 등을 이유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지난달 29일에는 캐프 직원 350여명이 출근을 했지만 새 경영진이 고용 용역을 동원, 출입을 저지하는 바람에 작업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공장 가동을 멈췄다.상황이 이러하자 캐프의 2개 노조는 진입을 방해한데 대해 규탄대회를 연 뒤 자진 해산하는 등 회사가 큰 진통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캐프가 고용창출이나 물품 구매 등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이날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을 협의했다.대책회의에서는 공장 정상화를 비롯해 고용승계, 지역경제 안정, 국제 신뢰도 회복, 저리융자 등에 대해 각 기관별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8-01

상주 복숭아, 홍콩식탁 공략

【상주】 농산물 수출에 총력을 쏟고 있는 상주시가 복숭아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지난달 31일 상주 복숭아친환경영농법인(대표 김진수)은 도남동 복숭아선과장에서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장택) 0.5t을 홍콩으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이날 선적식을 가진 복숭아친환경영농법인(45농가)은 올해 6월, 경상북도 원예농산물 수출단지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홍콩, 싱가폴 등에 32t(2억여원)의 복숭아를 수출했다.올해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국 상해 등지로 수출선을 다변화해 60t 이상의 복숭아를 수출할 계획이다.또 우리밀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태)은 1일, 일본과 수출 계약된 4억원원 상당의 단호박 50t 중 15t을 1차로 선적한다. 상주하나로화훼작목반(대표 이재민) 역시 2일, 일본 수출을 위해 1천200만원 상당의 국화 1만5천본의 선적식을 가질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오는 20일께는 상주의 수출 주력 농특산품인 상주배가 미국, 캐나다, 대만, 동남아시아 등지로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상주시는 올해 상주복숭아수출단지와 상주하나로화훼작목반이 수출단지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10개소의 원예전문수출단지를 중심으로 배·사과·복숭아 등은 물론 단호박·오이·메론 등 신규 품목을 적극 발굴해 올해 수출목표 300억원을 기필코 달성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8-01

상주·왜관역이 확 바뀐다

【상주】 상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서 주관하는 `2013년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 상주역의 모습이 확 달라질 전망이다.상주역의 환승동선 개선사업은 국비사업이며 상주시의 설계 용역 기준에 의거 국비(10~15억)가 확정되는데 오는 8월 중 설계를 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은 현재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는 미활용 철도부지 3천800㎡를 편입해 상주역 교통광장으로 확장(1천800㎡⇒5천600㎡)하는 것을 비롯해 자동차 주차장, 택시승강장, 버스승강장, 자전거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상주역은 1925년에 개통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시설이 협소한데다 교통체증과 연계교통 시스템 미흡으로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며 주변 환경도 취약해 꾸준히 개선이 요구돼 왔다.이 사업 유치를 위해 상주시는 그동안 중앙부처 관계자 면담과 자체 실무회의를 수차례 가지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철도와 연계한 낙동강 녹색관광사업 추진, 시민공용 자전거 운영, 재래시장 러브투어, 택시. 버스. 철도를 연계하는 방안 등 다양한 철도이용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고 지원을 요청한 결과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상주역 환승동선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중인 자전거공원과 연계가 가능하고 선관위 앞 도로와 상주역 앞 간선도로가 상호 연결돼 택시와 버스 등 차량 진출입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상주시는 최신 시스템으로 구축되는 자전거 주차장에는 시민공용 자전거와 관광용 자전거를 배치·운영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kbmaeil.com

2013-07-31

상주·청송·김천경찰서, 상반기 업무수행 큰 성과

【상주·청송·김천】 상주, 청송, 김천경찰서가 4대 사회악 근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상주경찰서(서장 우철문·사진)는 지난 23일, 경북경찰청 주관 4대 사회악(성·가정·학교폭력, 불량식품) 근절 상반기 평가에서 종합 1위로 선정됐다.4대 사회악 근절 평가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에 대한 체감안전도(50%), 정량지표(30%), 내·외부평가단(20%) 등 분야별 활동요소로 평가됐다.상주경찰서는 평가 분야 모두 1~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 1위로 선정됐으며 특히 범죄에 대한 체감안전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우철문 상주경찰서장은“4대 사회악 평가 종합 1위로 선정된 것보다 범죄 체감안전도 분야 성과가 높은 것은 그만큼 상주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임을 입증 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4대 사회악 근절, 교통사고, 법질서확립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상주를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송경찰서(서장 박영택·사진)도 2013년도 상반기 4대 사회악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체감안전도 조사는 경찰청 고객만족모니터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에 대한 각 안전도, 폭력피해 경험, 경찰만족도, 향후 신고의사에 대해 전화설문조사를 했다.그동안 청송 경찰은 성폭력 예방을 위해 사회적 약자(장애인, 소녀가장)에 대한 1:1 멘토 멘티 지정으로 정기적인 상담을 통한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해 성폭력 에방에 앞장서 왔다.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서장 서한문 발송을 비롯해 범죄예방교실 등 눈높이 맞춤형 예방교육과 학교 전담경찰관 지정으로 학교폭력 대응체제를 강화했다.박영택 서장은 상반기 성과향상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하반기에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경찰활동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찰활동을 전개 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천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상북도 24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했다. 각종 민원처리 업무와 112신고 처리, 교통사고조사, 수사형사분야 등 민원부서 전반에 대한 업무처리 절차와 과정, 응대 태도, 서비스 품질 등을 조사했다.백동흠 김천경찰서장은 “김천시민의 높은 평가에 감사드린다”면서 “3S(stand up, salute, smile) 실천운동 전개로 더욱 친절하고 먼저 다가가는 김천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kbmaeil.com/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7-26

역대 상주교육장, 교육발전 머리 맞대

【상주】 역대 상주교육장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지역 교육 발전을 함께 걱정하는 자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지난 24일, 상주교육지원청에 근무했던 역대 교육장을 초청, 상주교육을 위한 행복한 동행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회동에는 15대 장재규 교육장 이후에 근무했던 12명이 참석했다.이들은 먼저 상주교육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뒤 김성란 교육지원과장으로부터 2013 상주교육 현황과 1학기 주요 교육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앞으로의 상주교육 발전 방향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경상북도잠사곤충사업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을 들었으며 각종 교육 활동에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안초등학교(교장 엄재엽)를 찾아가 활기찬 교육현장의 모습을 지켜봤다. 특히 이들은 상주교육과 관련된 유관기관과의 관계와 현안사업 등 다방면에 관심을 보였으며 상주지역의 특성화 교육에도 재임 시와 똑같은 열정으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인영익 상주교육장은 “앞으로도 상주교육지원청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참된사람! 상주인` 육성을 위한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26

고사리손들, 전통시장서 오케스트라 향연

【상주】 지난 18일, 산간 오지의 한 시골 장터에서 생각치도 않았던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하모니가 울려 퍼져 눈길을 끌었다.상주 화령초등학교(교장 이남희) 전교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가 화령 장날을 맞아 지역 주민과 장터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연주회를 가졌기 때문이다.이번 시골 5일장 연주회는 교육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지역의 5일장을 잘 보존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과 첼로 합주곡 `미뉴에트`, `과수원길`, `섬집 아기`, `아름다운 것들` 등이 연주됐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연주한 클라리넷 `10월의 어느 멋진 날` 은 시골장터를 찾아 온 사람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시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관현악연주에 지역주민들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5일장을 찾아온 주민과 상인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이남희 화령초등학교 교장은 “음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로부터 만족감과 신뢰감도 획득했다”고 말했다.화령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 27일 상주교육지원청 주최 1인1악기 지역예선대회에서 현악부문 금상과 관악부문 은상을, 도대회에서는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23

상주시·의회, 의회 사무국장 인사 파열음

【상주】 상주시의 7월 정기인사인사명단 20면를 놓고 집행부와 의회간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면서 절름발이 인사가 재현됐다.상주시는 22일자로 본청 과장과 읍면동장, 6급이하 직원 등 승진을 포함, 총 28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이번 인사는 국·과장과 읍·면장, 6급 등의 대거 공로연수로 승진 40명, 전보 232명, 신규인용 16명 등 큰 폭으로 이뤄졌다.그러나 공석이 된 의회사무국장(4급)은 직전 남원동장을 4급으로 승진 의결 해놓고도 자리를 채우지 못한 채 총무과에 대기발령하는 희한한 사태를 빚었다.이는 집행부가 의회와의 인사 협의과정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인데 한마디로 의회는 `의회가 어디 인사피난처냐`는 항변이고 집행부는 `명분도 대안도 없지 않느냐`는 입장이다.시는 올 연말 공로연수(6개월 근무)를 전제로 4급 1명을 승진 시킨 뒤 의회 사무국장으로 보내겠다며 의회와 협의를 했다.그러자 의회는 `의회가 어디 잠시 머물다 가는 집행부의 인사 해소처냐`, `지방자치법도 의회 직원에 대해서는 의장의 추천과 협의를 담보하지 않느냐`며 발끈하고 나섰다.이에 의회는 현 조병섭 행정복지국장을 사무국장으로 보내달라는 등의 의견을 냈지만 집행부는 조 국장 역시 올 연말이면 도청으로 전출할 것이기 때문에 별반 다를 게 없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의회는 `집행부가 제시한 안을 수용할 경우, 이미 시기적으로 7월 하순에 접어들어 고작 5개월 남짓 근무하게 되는데 이런 사무국장에게 뭘 맡기겠느냐`, `의원들을 충실히 보좌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은 물론 업무와 성향 파악에도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데 막무가내 식으로 밀어붙이면 되느냐`는 논리를 펴고 있다.이에 대해 집행부는 `직무대리인 경우는 의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아 반대할 명분이 있지만 정상적인 4급이면 상황이 다르지 않느냐`, `또 현실적으로 직무대리 외에는 장기간 근무할 인적자원이 없지 않느냐`며 맞서고 있다.이번 인사와 관련해 일단 공은 집행부로 넘어갔지만 의회가 결자해지를 요구하고 있는데다 충분한 사전교감과 물밑협의가 부족했다는 몇몇 의원들의 지적도 불거지고 있어 사태 진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22

국내 최초 떫은감 신품종 3종, 통상실시권 이전 추진

【상주】 국내 최초로 떫은감 신품종을 육성한 경북도농업기술원상주감시험장(장장 김세종)은 지난 18일 품종보호권을 처분하기 위한 종자위원회를 열고 통상실시권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상주감시험장은 시험장 설립 이래 18년만에 국내 최초로 떫은감 신품종을 육성해 품종등록이 완료된 상감둥시와 수홍, 미려 등 3개 품종의 품종보호권을 처분하기 위해 종자위원회를 열고 통상실시권을 관련업체나 단체에 이전키로 했다.통상실시권(육성 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을 이전하게 되면 품종보호권자(경북도)로부터 육묘업체나 농업인단체가 통상실시권을 허락받아 종묘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통상실시권 대상 품종인 `상감둥시`는 연시와 반건시용으로 그 품질이 우수하며 320g 정도의 대과인데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고 새가지의 경화가 빨라 가지 탄저병에 강하다.`수홍`은 과형이 원형으로 곶감 제조에 편리하고 과실의 크기는 290g 정도인데 단위결실력이 강하며 수확 전 생리낙과가 적다.`미려`는 100g 정도의 소과이나 과피가 아주 매끈하고 광택이 있어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은 품종이다.총 판매 예정 수량은 상감둥시 6만주, 수홍 3만주, 미려 1만주 등 총 10만주다.떫은감 3품종의 통상실시권 이전은 종자위원회 심의 후 7월 하순부터 20일간 경북도청 홈페이지(http://www.gb.go.kr) 공고를 거쳐 품종보호권을 처분할 계획이다.통상실시권 이전을 받고자 하는 육묘업체는 사업계획서와 견적서를 구비해 경북도농업기술원상주감시험장으로 신청하면 된다.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국내 최초로 등록된 떫은감 3개 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기 위해 통상실시권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를 위한 전단계로 대학교수, 변리사, 농업인, 관련 전문가 등 종자심의위원 11명을 위촉, 심도 있게 심의를 했다”며 “묘목 구입자인 농업인이 좀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통상실시권이 추진되면 2015년부터 농가에 묘목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22

최고 품질 복숭아로 수출판로 확대

【상주】 상주 복숭아수출단지 복숭아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진수)은 18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회원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전문 수출단지 지정 및 공동선별장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은 복숭아 풍작을 기원하고 수출의 획기적 증대를 염원하는 풍년기원제에 이어 의식행사, 테이프 커팅, 복숭아 선별시연 등으로 진행됐다.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복숭아 공동선별장은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이번에 준공된 것으로 집하·선별장 1동, 저온창고 1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집하·선별·저장·출하 등의 유통기능을 담당하게 된다.올해 경상북도로부터 원예전문수출단지로 지정된 상주복숭아수출단지는 전국 유일의 복숭아수출단지인데 47호의 회원농가가 45ha의 과원에서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특히 이 단지는 저장기간이 짧은 복숭아의 단점을 극복하고 지난 해 홍콩·대만 등지로 32t(2억원)을 수출했으며 올해도 순조롭게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강창구 한국복숭아수출연합회 회장은 “복숭아 공동선별장은 출하 상품의 균일화를 기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19

“농업용 미생물 全농가 나눠드려요”

【상주】 농업도 친환경, 웰빙이 각별히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대현)가 농업용 미생물을 지역내 전 농가로 확대 보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시는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농업 육성을 위해 자체 생산한 농업용 미생물을 7월부터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 08년부터 농업용 미생물을 친환경농업 관련 사업이나 실증시험 농가에 시범 공급해 왔다.그러나 농업용 미생물에 대한 농업인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2년 동안 연차 사업으로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연간 300t의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 공급하는 미생물은 광합성균, 유산균, 고초균 등 5종인데 앞으로는 농촌진흥청 특허균주를 분양받아 이를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농업용 미생물은 1㎖당 1억마리 이상의 고농도로 순수배양해 영농규모별로 적정사용량을 공급한다.특히 `미생물은 무조건 많이 사용하면 좋다`라는 농업인의 잘못된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미생물 활용에 대한 교육과 상담, 현장 지도에도 나서고 있다.농업용 미생물은 농업환경을 균형 있게 유지시켜주며 주기적,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건강한 토양환경이 조성된다.또 병원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등 친환경 농업의 기초 환경을 제공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분해가 잘 되지 않는 유기물을 분해해 작물에 각종 영양분도 공급하게 된다.남대현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화학비료, 합성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연순환형 농업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7-18

상주시, 폭염 대비 가축관리 대책 마련

【상주】 연일 사람의 체온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폭염대비 가축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상황관리반을 운영하는 등 피해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폭염주의보는 6~9월 중 1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폭염경보는 35℃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하게 된다.가축의 고온한계 온도는 한육우와 닭은 30℃, 젖소와 돼지는 27℃로 한계온도를 넘으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해 발육부진과 함께 번식률이 떨어지는 등 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되고 열사병, 일사병 등이 발생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축산농가에서는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충분히 주는 한편 양질의 조사료와 농후사료 급여 비율을 높이고, 비타민, 전해질제제 등을 투여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또 가축의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차광막을 설치하고 고온이 지속되면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주며 축사내부에는 송풍기 등을 이용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특히 가축과 축사시설을 수시로 관찰해 건강 상태나 전기시설의 이상 유무를 살피는 등 평소보다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상주시 관계자는 전했다.상주시는 상주기상대와 업무협의를 해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육계·한돈·한육우 등 축산농가와 공무원에게 폭염특보 등에 대한 SMS문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김세호 상주시 축산유통과장은 “폭염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가축재해보험에는 국비보조 외에 별도로 지방비 1억여원을 확보했다”며 “전체보험료의 75%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읍면동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7-16

상주 생활폐기물 소각장, 환경걱정 `0`

【상주】 다이옥신 발생 등 환경오염을 이유로 건립 당시 극렬한 반대에 부딪쳤던 상주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가동 11년째를 맞았지만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소각장)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한 결과 오염 우려가 없는,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환경오염예방을 위해 폐기물 성상조사,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 성능 및 공정, 공장설비 현상 등에 대한 정밀 기술진단을 했다.이 결과 소각시 배출되는 오염물질인 다이옥신,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일산화탄소 등의 제거효율은 평균 91%로 배출허용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특히 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옥신의 경우 배출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그러나 상주시는 소각시설의 장기 사용으로 인한 노후 부분은 장·단기계획을 수립해 교체·보강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투명한 시설운영을 위해 주민들이 쓰레기 처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주민감시원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환경시설운영주식회사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상주시 생활폐기물 소각장에는 현재 1일 평균 41t의 생활폐기물이 반입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15

상주시축제추진위 회의 개최

상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는 18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정운석(한국예술총연합회 상주지회)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2013 감고을상주이야기축제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경상북도 육성지원축제로 선정된 감고을상주이야기축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은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와 상주곶감진상행렬을 비롯해 옛날옛적 이야기 마당, 새콤달콤 이야기 마당, 소곤소곤 이야기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 상주 10효자·효부 이야기, 낙강 7현 역사탐구, 감 음식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전국 창작 이야기 경연대회, 전국 동요 경연대회, 감깎기대회 등 각종 경연행사가 열린다.특히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는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행사도 곁들여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운석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호랑이를 감동시킨 상주의 효자·효녀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의 전통문화와 농특산물, 상주인의 정체성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종합문화축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