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의공정기룡기념사업회(회장 이승근)는 최근 `무인 정기룡 `뮤지컬 공연에 이어 `충의공 정기룡 장군 탄신 제453회(주년) 기념문화제`를 개최했다.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 충의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육군장성, 시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장군의 호국충정을 기렸다.
식전 행사로는 한글백일장과 학생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식전공연이 있었다.
이어 이정백 상주시장을 초헌관으로, 변해영 상주 4대대장을 아헌관, 정기승 후손대표를 종헌관으로 엄숙한 제를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2작전사령관 이순진 대장을 대신해 보병 제50사단장 서정천 소장이 육군을 대표해 헌화 분향과 축사를 했다.
이승근 기념사업회장은 “최근 위협적인 북한의 동향 그리고 주변국들의 소용돌이 치는 이해관계로 인해 무엇보다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진왜란 시 몸바쳐 나라를 지킨 장군의 충효정신을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