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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기계 무료수리 덕에 걱정없이 농사 지어요”

【상주】 “농기계 없는 농사는 아예 엄두도 못 낼 판이지만 고장이라도 나면 농기계 수리점도 없고 막막하기 짝이 없는데 마침 농업기술센터에서 가끔씩 순회수리를 해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오지 농촌지역 농민들의 감사의 목소리다.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남대현)는 각 읍면동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의 고장 수리는 물론 자가 수리능력 배양을 위한 농기계 교육까지 병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농기계 순회수리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내서면 노류리 등 15개 지역에서 경운기, 관리기, 분무기, 예취기 등 총 131대를 무료로 수리해 줬다.특히 농촌 오지에는 농기계 수리점이 없을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의 연령도 대다수가 70세를 전후한 고령이라 고장에 대한 대처 능력도 현저히 떨어진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농업인들이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농기계 순회수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상주시는 도내 최대의 농업도시답게 농기계 75종 529대를 보유하고 농업인들에게 연중 임대를 해주고 있는데 이로 인해 농기계 구입비 14억여원을 절감함은 물론 노동력 향상과 경영비 절약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곽인규기자 @kbmaeil.com

2013-07-08

“놀며 월급받는 공무원 공로연수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어긋난다”

【상주】 정년 공무원에 대한 사회 적응기간을 주 이유로 시행하고 있는 현행 공로연수 제도가 조속히 폐지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행정공무원의 경우 법상 정년은 60세로 보장돼 있지만 대다수 지자체가 정년 6개월 혹은 1년을 앞두고 사실상 퇴직이나 다름없는 공로연수를 보내고 있다.이의 제도적 근거는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안전행정부 예규로, 정년 1년 이내인 자의 사회적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임용권자가 필요에 의해 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돼 있는 것이다.그러나 직군별, 지자체별 형평성이 맞지 않는데다 고용창출이나 노동 원칙, 예산절감, 신분보장, 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의 측면에서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공로연수가 사회적응 기간을 두겠다는 것이 주목적이라면 평소 행정의 객체가 주민이자 사회인 행정 공무원보다는 오히려 일반사회와 다소 거리가 있는 교원이나 경찰 공무원 등이 공로연수를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공로연수 기간 중에는 실비적 성격의 여비나 수당 등을 제외한 통상 급여는 그대로 지급되고 있어 예산 낭비와 더불어 무노동 무임금 원칙 역시 위배된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여기에다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조기퇴직과 동일한, 공로연수는 시대적 상황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공로연수 당사자들도 한결같이 불안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조직과 후배들로부터 밀려나다시피 공로연수에 들어가지만 퇴직시점 까지 공무원 신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불의의 사고 등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공로연수를 앞둔 상주시의 B씨와 K씨 등은 “당장 나가봐야 마땅히 할일이 없고 공무원 신분으로서 이중 취업도 안되니 후배들 보기 미안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정년퇴직까지 근무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 했다.상황이 이러한데도 과감하게 제도 개선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인사의 연속성과 조급성 그리고 임용권자의 결단력 부족, 공로연수 당사자의 체면치레와 눈치보기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와 관련해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지난 1일, 최경철 의원은 “공로연수 기간 중에는 근무수당을 제외한 통상 급여가 지급되는데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이 제도의 폐지 등 시행 여부를 재검토할 의향은 없느냐”고 질의해 큰 관심을 받았다.현재 경북도내에는 구미시를 제외한 전 시군이 공로연수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포항시와 울릉군 등은 6개월 전에, 대다수 시군은 1년 전에 공로연수를 보내고 있다.상주시는 이달 중으로 4급 1명, 5급 8명, 6급 9명 등 총 18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05

상주 농산물, 동남아시장 공략 나서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며 농산물 수출에 올인하고 있는 상주시가 이번에는 배추, 오이를 대만과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상주시는 농특산품 300억원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7대전략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6월초부터 배추 500t을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6월말부터는 가시오이를 매주 정기적으로 홍콩에 수출하고 있다.화북면 장암리에 있는 이병무씨는 올해 5만4천545㎡의 밭에 500여t의 배추를 계약재배해 하북신상하역무역(서울 소재)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또 낙동농협 오이원예작목반(회장 이태우)도 10만㎡의 포장에서 생산된 오이 일부를 6월말부터 매주 목요일 200박스(10kg단위)씩 안동무역을 통해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이 같은 수출 활성화는 전국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오이와 국내가격 변동이 심한 배추가 국내시장에 홍수출하 될시 가격하락을 막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이상춘 상주시 국재통상T/F팀장은 “홍콩, 대만 등 동남아지역으로 배추와 오이를 수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연중 수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원예수출단지 조성 방안도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7-04

전공노 출범 10주년 기념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상주시지부는 27일 시청 강당에서 조합원과 연대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공무원노조 상주시지부는 지난 10년 동안 관행을 거부하면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고발센터 운영과 함께 공사업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뼈 깎는 자정 노력을 해 왔다고 밝혔다.MBC가요콘서트 참사시에는 5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리통장 실비 변상조례의 개정을 비롯해 독거노인 집수리, 사랑의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재해 피해 주민 돕기 등 봉사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또 공무원노조 상주시지부는 이날 굳건한 조직사수와 연대활동의 강화, 지금까지의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넘어 시민의 봉사자로 거듭 날 것 등 3개 항을 결의했다.이원경 공무원노조 상주시지부장은 “법내와 법외를 오가며 2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을 했듯이 올해도 조합원들의 복리 증진과 공직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는 공무원을 정권의 시녀가 되길 바라며 공무원노조를 인정하려 하지 않지만 시민들과 함께 굳건히 조직을 사수해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kbmaeil.com

2013-06-28

“상주, 신국토발전축 중심 특성화 거점도시로”

【상주】 상주시는 지난 24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20 상주비전`을 제시했다.심포지엄에서 김광태 경북대학교 교수는 신국토발전축 중심의 특성화 거점 상주 실현을 위해 교통물류도시 등 4대 목표와 8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2020 상주비전은 지난해 시민 의견조사와 공청회 등 에서 제시된 의견, 상주시의회 의원 및 상주시 미래정책연구위원회 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한 것이다.상주비전은 상주시 전반에 대한 성장잠재력과 여건 분석, 부문별 추진계획, 30대 미래전략과제 등을 포함한 2020년까지의 상주발전 중장기 종합계획이다.여기에는 에코산업도시, 교육문화도시, 선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등 4대 목표와 신국토축을 견인할 교통·물류·정보통신계획, 신성장산업 육성과 기반강화, 선진복지도시, 충효의 얼을 잇는 교육·문화·관광·레저도시 등 8대 전략을 담고 있다.특히 대한민국농업수도 상주 브랜드화 프로젝트를 비롯해 대한민국 귀농·귀촌1번지 상주건설 프로젝트,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전국 제 1의 자전거도시 상주건설 프로젝트 등 30대 미래전략과제들은 으뜸상주 실현에 중추적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상주시는 2020년 신국토발전축 중심 특성화 거점, 인구12만명 이상의 행복도시, 지역 총생산액 1조5천794억원 ⇒ 2조7천억원), 농특산물 수출 135억원 ⇒ 1천500억원, 1천만명 관광객 시대를 꿈꾸고 있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시민과 출향인,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2020상주비전 실현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kbmaeil.com

2013-06-27

“살기좋은 상주 묵하지구 전원마을로 오세요”

【상주】 귀농·귀촌 1번지로 통하는 상주지역에서 사벌 묵하지구 전원마을 조성, 추진위원회가 예비 입주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상주 묵하지구 전원마을은 사벌면 묵하리 산 52-16번지 낙동강변에 있으며 총면적 2만9천943㎡로 36세대가 입주한다.세대당 분양대지 면적은 401.62㎡~629.87㎡(121평~191평)이며 입주자주도형으로 조성한다.입주자 주도형 전원마을이란 입주를 희망하는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토지를 확보하고 입주자를 모집하며 시는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물의 설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예비입주자 모집 대상은 도시 은퇴(예정)자 또는 귀농·귀촌 예정자, 건강 및 휴양을 위한 도시민인데 지난 21일과 23일 상주자전거박물관에서 가진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4세대 중 6세대가 이미 예비입주자 신청을 하기도 했다.앞으로 현장설명회 및 예비입주자 신청접수는 상주자전거박물관 다목적홀에서 28일~29일, 7월 7일, 13일, 20일, 28일 11시에 있으며 자전거마을 조성지 현장답사까지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변현철 묵하지구 전원마을 추진위원장은 “상주 자전거 마을은 국제승마장, 자전거박물관, 상주박물관, 낙동강 둘레길 등 주변의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을 이용해 지역과의 교류가 가능한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상주 자전거마을 추진위원회로 문의(02-525-0195)하거나 상주시귀농귀촌도우미 홈페이지(http://gwinong.sangju.go.kr)를 참조하면 된다./곽인규기자 @kbmaeil.com

2013-06-26

“내륙고속철도 노선에 상주 반드시 들어가야”

상주시민들이 내륙고속철도 통과 노선에 상주를 반드시 포함시켜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내륙고속철도는 경부고속철도의 용량 한계 극복을 위한 대체수단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축으로 건설을 서둘러야할 SOC사업이다.24일 국회 헌정관에서는 내륙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국회 내륙고속철도포럼(대표 이철우 의원 · 윤진식 의원)` 창립행사가 열렸다.이 자리에 상경 참석한 상주시민 230여명은 내륙고속철도가 반드시 상주를 통과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과시했다.상주시는 중부내륙선(이천~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연결구간에 상주가 빠져서는 안되며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상주지역을 제외하는 것은 낙후지역 개발과 지역 균형발전 이라는 국가시책과도 배치되는 만큼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포럼 회원인 김종태 국회의원과 성백영 상주시장도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뜻을 수렴, 앞으로 적극적인 포럼활동을 통해 KTX 열차의 상주지역 통과를 반드시 관철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포럼 창립회의에서는 `내륙고속철도망 조기 구축과 철도공약 실천 촉구`를 결의했다.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내륙고속철도망은 그동안 투자가 소홀했던 중남부 내륙지역과 수도권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국토의 대동맥”이라며 “수도권과 김천,진주지역을 2시간대로 연결하게 되면 중남부내륙지역의 활력은 물론 국민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창립을 겸한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이재훈 교통연구원 철도정책기술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토 내륙지역의 경제자유구역, 혁신도시 등 성장거점을 활성화하고 관광자원, 물류이동 등을 위해 새로운 고속철도 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곽인규·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3-06-25

상주, 하절기 전력난 극복대책 강력 추진키로

【상주】 상주시는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하절기 전력부족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시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 본부를 설치하고 공공청사의 월간 전력사용량을 전년 동월대비 1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공공부문에 대한 에너지 절약 운동을 선도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17일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사무실 실내온도 28℃이상 유지, 근무복장 간소복 착용, 중식시간 컴퓨터 및 조명 끄기, 냉방기 사용 자제,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을 결의했다.또 공공분야 에너지 절약운동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55명)를 지정해 에너지 절약 운동 전개, 에너지 절약 대책 이행 지도 점검,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발굴 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민참여 유도를 위해 우리집 에너지지킴이 가지기, 신바람 부채나눔행사, 에너지절약 다짐캠페인 등 하절기 에너지절약을 범 시민운동으로 추진키로 했다.정만복 상주시 부시장은 “국가 전력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면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이 절실하다”며 “국가적인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이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6-19

상주, 역시 귀농·귀촌 일번지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현장실습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예비 귀농귀촌인들은 이달 들어 벌써 상주에서 2회의 현장실습을 했으며 앞으로도 3회 정도 더 계획이 돼 있다.지난 12일(대한어머니회)과 15일(mbc아카데미 교육생)에 이어 18, 19, 25일에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과정(1, 2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농식품유통교육원 귀농경영과정 교육생 각 과정별 약 40여명이 현장실습을 한다.현장실습 교육장소로 상주가 각광 받고 있는 이유는 전국을 2시간대에 아우르는 편리한 교통망과 다양한 농특산물 생산 등 지리적 장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다 도시민 유치를 위한 박람회 참가, 귀농귀촌 홍보강의, 찾아가는 귀농귀촌 현장상담 등 적극적인 유치홍보 활동도 한몫을 하고 있다.특히 교육생들은 주로 시설하우스 재배농가 방문을 희망하고 있으며 초기 농지확보의 어려움으로 소규모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을 선호하고 있다.이 때문에 시는 귀농귀촌 롤모델인 이근홍씨(중동면 회상리, 시설블루베리 재배)와 류성병씨(사벌면 원흥리, 시설참외 재배)의 농장을 현장방문지로 자주 선정하고 있다.김상태 상주시 귀농귀촌특별지원팀장은 “매년 500가구 이상 2016년까지 3천호 달성을 목표로 귀농귀촌인 유치와 함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6-19

상주시, 양잠산업 부활의 노래

【상주】 한때 전국 최고의 양잠도시였던 상주시가 다시 양잠산업 부흥에 두팔을 걷고 나섰다.최근 상주시는 함창명주박물관 개관과 더불어 명주테마파크 조성, 경상북도잠사곤충사업장 이전 등으로 양잠산업의 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970년대 생사(누에고치에서 뽑은 실)를 158t이나 생산하던 상주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 15인치(38.1cm) 명주를 생산하는 지역이다.양잠산업은 1980년대 이후 합성섬유의 영향으로 침체기를 걷기 시작하다 1990년대 경제위기와 맞물려 사양길로 접어들었다.이와 맞물려 누에가 건강 보조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누에고치의 생산량 또한 급감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함창명주박물관을 개관하고 누에 사육에서 명주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의 국산화를 위해 올해 4월 명주테마파크를 조성했다.함창명주잠업영농조합법인(이하 영농조합)은 지난 5월 29일부터 누에 15상자(약 30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6월중순에는 500kg의 국산생사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오는 가을에는 누에 10상자를 추가로 사육해 총 800㎏의 생사를 생산할 계획이며 생산된 생사는 직조, 수의 등으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상주시는 전국 제일의 양잠산업 중심지라는 옛 명성을 되찾으면서 전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뽕밭조성과 명주직기개량, 건강기능식료품 개발 등에 9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경상북도잠사곤충사업장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와의 협력을 통해 명주생산, 기능성식품 개발은 물론 체험·관광까지 연계되는 6차산업화로 양잠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6-14

전국 同州도시 교류 협의회, 14일 상주서 상반기 정례회

【상주】 도시 명칭이 주(州)로 끝나는 전국 동주도시 교류 협의회는 14일 상주에서 2013년 상반기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는 회장을 맡고 있는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해 이준원 공주시장, 조억동 경기도 광주시장, 임성훈 나주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김주영 영주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배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다뤄질 주요 안건은 도시간 재난재해 발생시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 소속직원 선진행정 벤치마킹 기회제공, 농특산물 판로확대, 동주도시가 갖고 있는 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지역자원을 십분 활용한 관광 활성화, 각종 축제나 행사시 민간부문의 교류증진 등이다.특히 회원 도시의 대표축제 개최 시 동주도시별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를 위한 홍보부스 운영에 각 도시에서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활성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은다.올해 상반기 회장을 맡은 성백영 상주시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동주도시로서 상호 공동 관심사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정보교환과 교류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는 역사적으로 성립배경을 같이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14개 동주도시가 공동번영과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 2003년 창립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6-14

상주시, 공영주차장 2곳 위탁관리 입찰 공고

【상주】 상주시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공영주차장 2개소의 위탁관리자 선정을 위한 전자입찰을 한다.현재 위탁·관리되고 있는 공영주차장은 95면이고 이번에 입찰하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6월 준공)은 4천681㎡에 137면의 주차공간을 가지고 있다.특히 장애인·경차·대형버스 등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돼 있어 시내 주요도로의 교통난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 시스템인 `온비드( http://www.onbid.co.kr)` 프로그램을 이용해 13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공고를 한 다음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전자입찰 참가 희망자는 `온비드`에 회원 등록을 하고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받은 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화면에서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이 같은 전자입찰 방식은 응찰자간 담합을 배제할 수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입찰보증금의 계좌입금처리로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공영유료주차장 위탁관리 응찰자는 사전에 상주시청 홈페이지 게시판과 `온비드` 공고문 및 입찰유의서를 정확히 숙지하고 응찰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3-06-13

조선일보 “상주시 부채 2천여억원” 보도에 市 “공기업 부채 이중계상” 정정보도 청구

【상주】 상주시는 `조선일보`의 지난 달 31일자 부채 관련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조선일보는 `자치단체 빚더미 올라도 파산제도 없고 단체장 탄핵제 있지만 적용 사례 전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상주시는 부채가 2천51억원(부채비율 28.0%)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에 대해 상주시는 총 부채에 공기업 부채를 이중 계상한 것으로 이는 착오성 기사라며 지난주 정정보도 청구서를 발송했다.조선일보의 상주시 총 부채 2천51억원은 지자체 채무 426억원, 공기업 부채 923억원, 민자사업 부담액 702억원을 합한 것으로 공기업 부채는 지자체 채무(차입금)와 민자사업 부담액(하수관거정비 BTL 임대료)에 이미 포함된 금액이라는 것이다.따라서 이중으로 계상된 공기업 부채 923억원을 제외하면 상주시의 2012년 12월 31일 기준 총 부채는 1천127억6천만원(채무 426.08억원, 민자사업 부담액 701.52억원, 부채비율 17.38%)이라는 주장이다.또 상주시는 2006년 공사에 착공해 2011년도에 준공된 민자사업(BTL) 임대료가 부채에 산정돼 부채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민자사업(BTL) 임대료를 제외한 일반채무(차입금)는 426억원(부채비율 6.56%)으로 경북 도내 10개시 중 4번째로 양호하다는 입장이다.상주시는 부채 조기상환을 목표로 민선 5기 들어 498억원이던 채무(차입금) 잔액을 지난해 말 426억원으로 72억원 감소시켰고 민자사업(BTL) 임대료도 지난해 말까지 83억원을 상환해 부채를 총 155억원 줄였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