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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중소 제조업 “주 52시간 근무제로 현장인력난”

2018년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작된 주 52시간 근무제가 올해 7월 1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현장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중소기업협의회가 지난 9월 1일부터 17일까지 구미지역 50인 미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50인 미만 사업장 주 52시간제 시행 관련 기업체 의견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지난 7월 기준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가동업체 2천39개사 중 50인 미만 기업은 1천819개사(8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 현장인력난을 겪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업체의 61.4%가 ‘그렇다’, 38.6%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해 영세사업장의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장인력난을 겪고 있는 이유로는 38.1%가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추가 근로의 어려움 및 신규채용 여력 부족을 꼽았고 이어 구미지역 내 구직자 풀 부족 및 중소기업 근무 기피(32.1%), 코로나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수급비상(13.1%) 등으로 조사됐다.특히,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신규인력을 채용 하였습니까’라는 질문에 21.8%가 ‘그렇다’, 78.2%는 ‘아니다’라고 응답했으며, ‘아니다’라고 응답한 업체 중 40.5%는 채용공고를 냈음에도 지원이 없어 채용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업체들은 신규채용을 위해 근로기준법에 특례조항 신설(근로시간 초과 과태료 면제 등)을 요구(77.0%)했으며, 고용센터 등 기관에서 적극적 채용 알선(15.3%)을 요청했다.또 30∼49인 사업장의 제도안착을 위해 요구하는 사항으로는 46.9%가 30인 미만 사업장과 같이 근로자 대표와 서면합의를 하면 1주 8시간 추가 연장근로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특별연장근로 총 인가 기간(현재 90일) 확대(18.8%), 인력채용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18.8%),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대한 우선배정(15.6%) 등으로 나타났다.구미고용노동지청에 바라는 점으로는 45.7%가 특별연장근로 신청시 신속허가를 꼽았고, 이어 구인난을 겪는 회사를 대상으로 채용알선 확대(26.1%), 탄력근로제 등 관련 제도 설명회 개최(15.2%), 노무컨설팅 확대(11.6%), 기타(1.4%) 순으로 응답했다.이에 구미고용노동지청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업체를 중점관리 사업장으로 선정해 채용서비스 및 희망기업체 현장 컨설팅 등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구미국가산단의 50인 미만 사업장 수가 전체의 89%를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영세사업장에서 겪고 있는 경영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파악해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19

구미스마트그린산단,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 본격화

【구미】 구미시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으로 추진하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분야의 핵심과제인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기관으로 공모로 최종 선정됐으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95억원(국비136, 지방비38, 민자21) 규모로 기업 제조공정의 혁신을 지원하게 된다.올해는 센터 구축을 위한 장비 레이아웃 변경, 소재개발용 소프트웨어·3차원 PCB회로기판 제작시스템 구축 등 제조공정 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과 이미 보유중인 해석지원 인프라를 통한 지속적인 시뮬레이션 지원 및 금오공과대학교와 연계한 전문인력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2022년도 본격적으로 기술원 건물을 활용한 센터공간 마련과 융복합시뮬레이션 기반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 겪게 되는 각종 애로사항을 원격 융복합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예측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시 관계자는 “사업은 신제품의 아이디어를 검증해 시제품을 만들기까지인 제조 전단계 공정에서 시뮬레이션 기술로 신제품의 검증과 신뢰성을 확보해 기업의 개발비용 절감 및 개발기간 단축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0-18

구미 도심항공교통 산업발전 강연회 개최

[구미] 구미시는 지난 15일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구미 BIG5+1 미래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강연회에는 드론과 무인항공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기업체, 지역대학 관계자들을 비롯해 UAM에 관심있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박유준 사무관은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는 담당 사무관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미래’ 라는 주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따른 구미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앞으로 도심항공교통 산업시장이 2040년까지 1천7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에 따라 항공, 자동차 업계 및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까지 도심항공교통 산업에 진출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법제도 정비, 실증 및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창형 경제지원국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구미시에서도 구미산단 제조혁신 BIG5+1 미래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한 가운데 UAM 제조특화단지 조성, 구미형 UAM 특화사업 실증,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국비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구미시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17

“지금이 ‘KTX구미역 신설’ 절호의 기회”

[구미] “지금이 구미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KTX 역사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윤재호사진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구미상공회의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경제동향보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달 8일 열린 ‘2021년 하반기 구미지역 경제동향보고회’에서도 같은 말을 했다. 지역 경제인들에게는 KTX 역사신설이 절실했기 때문이다.윤 회장은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을 한명 한명 언급하며 이 네분이 힘을 합쳐 반드시 KTX 구미역사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올해 구미공단 수출액이 26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9% 상승하고 5단지 분양률 역시 46%에 육박하는 등 구미공단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KTX 정차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만약 KTX 문제를 해주는 정치인이 있다면 내가 직접 선거 운동원으로 가입해 정말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하겠다. 우리 경제인들에겐 그만큼 KTX 정차 문제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에 장세용 구미시장은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이 있어선 안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구미KTX라고 생각한다”며 “더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구미상공회의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경제동향보고회는 1부 행사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구미상의 40년 회원사 유공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상공의원 인사,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마스크(1천만원 상당) 구미시 전달, 케익커팅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구미상의 40년 주요 발자취 및 구미경제동향 발표(구미상의), 구미산단 제조혁신 Big5+1 미래산업 발전전략 발표(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기타 토의 순으로 이어졌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13

문화도시 구미의 미래, ‘시민 100인 테이블’서 논한다

[구미] 구미시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5회에 걸쳐 ‘구미 문화도시 시민포럼, 시민 100인 테이블’을 개최한다. 구미시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함께 문화도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문화도시 구미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다섯 번에 걸쳐 진행되는 포럼은 문화도시 전문가와 활동가를 초청해 문화도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연 뒤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간다.첫 번째 포럼은 20일 구미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문화도시 지정 및 지원방안 연구의 책임연구자로 활동한 조광호 독립연구자가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본 도시. 문화도시’ 주제로 강연하고 시민들과 토론한다.두 번째 포럼은 29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강원재 영등포 문화재단 대표가 영등포의 문화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한 ‘문화도시와 지역문화 공론화장’ 주제로 진행된다.세 번째는 11월 3일 소극장 ‘공터다’에서 지금종 강릉시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문화도시로 가는 길. 시민참여와 거버넌스’ 주제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네 번째는 11월 17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시민들의 역할과 관계망으로 도시의 문화를 만드는 칠곡’을 주제로 서민정 칠곡군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포럼을 진행한다.마지막 포럼은 12월 1일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신동호 코뮤니타스 대표, 김영현 전 지역문화진흥원장과 함께 ‘구미, 문화도시로의 가능성을 말하다’ 주제로 열린다.포럼은 문화도시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차별로 선착순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0-13

전국체전 장애인대회도 축소 진행 방침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고등부만으로 축소시킨 정부가 제41회 장애인체육대회 역시 축소 및 개·폐회식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경북도·구미시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를 거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장애인체전 취소를 결정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통보했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화로 각 시·도 장애인체육회에 알렸다.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일(10월20일)을 10일 정도 밖에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 연락을 받은 각 시·도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차별’이라며 즉각 반발했다.논란이 커지자 국무총리실이 취소 대신 축소 개최를 제안했고, 현재 관계 부처가 대회 축소 및 개·폐회식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장애인체전 취소 통보가 왔다가 다시 번복되는 등 해프닝이 있었다”며 “정부가 대회 축소 및 개·폐회식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12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폐회식 역시 취소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슐런·쇼다운 등 시범 종목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체전이 3분의 1 규모로 축소된 데 이어 장애인체육대회마저 축소 될 것으로 예상되자 경북도·구미시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1-10-11

구미시, 신공항 배후도시 마스터플랜 만든다

[구미] 구미시가 본격적으로 공항배후도시 구상에 들어갔다.구미시는 최근 ‘공항배후도시 구상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용역기간은 14일부터 내년 10월 8일까지며, 공항배후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신공항 연계 분야별 핵심사업 발굴, 항공클러스터 및 신산업 육성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담게 된다. 신공항 이전에 따른 경제, 문화, 환경 등 분야별 영향을 예측해 구미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외국 공항배후도시 중 구미시와 유사지역 사례도 연구해 가장 구미다운 공항배후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장세용 시장은 “구미시는 본격적인 공항배후도시 조성 및 경북중서부권 공항경제권 100만 시대를 향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에 공항배후도시 주인인 시민대상 설문조사 실시와 시민보고회도 개최해 구미시의 새로운 도약의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4월 5일 구미시,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 4개 시·군은 통합신공항 시대 상생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하늘길 동맹 협약을 체결했으며, 후속절차로 4개 시·군 공동으로 ‘통합신공항 광역생활권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 진행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11

구미에서 14~15일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 열린다

[구미] 구미시는 14~1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사진 2019 축전을 개최한다.대한민국예술축전은 전국체전 개최 도시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종합 예술 경연 대회로, 구미에서는 국악, 사진, 영화 3개 부문의 16개 광역시·도 대표팀 본선 진출팀의 경연이 펼쳐진다.첫날인 14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오전 개막행사, 오후에는 국악부문 14개 팀의 본선 경연 및 사진부문 15명의 출품작 전시와 메가박스 구미강동점에서 영화부문 13개 팀의 단편영화 출품작 상영이 펼쳐지며, 15일 오후 2시부터 각 부문별 심사 결과에 따른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은 “위드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전국체전 개최를 뜻깊게 생각하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각 부문별 경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시민 모두가 체육과 예술의 향연을 누리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세용 시장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場)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이 곧 예술이 되고, 문화가 되는 ‘문화도시 구미’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11

102회 전국체전 구미서 개막…7일간 열전 돌입

【구미】코로나19로 고등부만 치뤄지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8일 오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날 개회식은 내빈, 선수, 연출진 등 900여 명의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개회식은 지역예술단의 사전공연, 오프닝 영상, 선수단 입장, 내빈축사 및 선수 선서, 주제공연, 성화점화, 축하가수 공연 순으로 열렸다.대통령과 국무총리까지 불참한 이날 행사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등 내빈들이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내빈들이 착용한 한복은 한국한복진흥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전통을 상징하는 8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시·도 선수단이 20여 명의 입장식에 이어 구미 출신 가수 황치열을 주인공으로 펼쳐진 주제 공연이 끝난 후 성화 최종 주자 봉송이 진행됐다.영웅 콘셉트로 구성된 최종 봉송은 광복단 출신 고(故)장진홍 의사의 손자 장상철 옹과 6.25 참전 용사인 김화출 옹의 입장으로 시작됐으며, 성화는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인 김제덕 선수와 김진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손을 거쳐 체전 기간 경기장을 밝힐 성화대로 옮겨졌다.개회식에 불참한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국체육대회는 수많은 체육 영웅을 탄생시켰고, 체육 강국 대한민국을 키운 토대였다. 이제 전국체육대회는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시작하고 있고, 국민의 가슴을 울리는 영웅들이 이 자리에서 탄생할 것”이라며 “고등학생다운 패기와 열정, 누구 못지않은 실력과 품격으로 이번 대회를 빛내주기를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든 순간이 새로운 감동과 승리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한차례 순연과 고등부만 참석하는 축소 개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추진된 이번 대회는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며 “경북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전국체전은 구미에서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41개 종목(정식 40개, 시범 1개) 선수단 1만여 명이 70개 경기장에서 오는 14일까지 경기를 치른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09

정부도 아예 볼만장만 반쪽 전국체전 한숨만

2년만에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이 8일 오후 5시 30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4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북교육청, 경북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전국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9세 이하부를 대상으로 부분 개최된다. 선수단 방역관리와 지원의 어려움으로 대학·일반부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제102회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1만430명(선수 7천461명, 임원 및 심판 2천969명)이 참가해 41개 종목(정식 40, 시범 1종목)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개회식은 8일 오후 6시 30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문화공연, 개회선언, 주제공연, 성화점화,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01회 전국체전이 취소된데 이어 올해 대학·일반부를 제외한 고등부 경기만 열리면서 구미의 전국체전은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는 취지와는 달리 반쪽 체전이라는 오명을 썼다.정부의 갑작스런 대학·일반부 제외 결정으로 2년동안 전국체전을 준비했던 선수들도, 전국체전의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소상공인들도 망연자실했다. 게다가 무관중으로 대회가 치러지면서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도 역시 끝없이 추락했다.더욱이 개회식에 대통령마저 불참하기로 해 정부조차 이번 체전을 외면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역대 전국체전 개막식에 대통령이 불참한 것은 해외순방과 같은 특별한 사정 외에는 없었다.국무총리 역시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행사의 의전상 최고 내빈은 황희 문체부장관과 유은혜 교육부장관이다. 지역과 체육계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575돌 한글날을 맞아 본란 큰 제목마다 순 우리말을 섞어 사용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관심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볼만장만 : 강 건너 불구경의 의미

2021-10-07

구미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구미] 구미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의원, 관련 부서장 및 구미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활성화계획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구미시 전역에 걸쳐 자전거 시설 정비 기본방향과 안전한 이용 지원체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담았다.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 구미시 자전거 정책에 대한 피드백과 자전거 시설 현황조사, 시민의 이용실태 분석으로 도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 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레저 자전거 문화의 증진과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 구축 등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추진전략을 세웠다.중간보고회 이후에는 관련 부서 등과 협의해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배용수 구미부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구미시 맞춤형 자전거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자전거도로의 지속적인 정비와 단절구간의 연속성 확보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0-06

구미시, 이달의 기업에 비비엔스틸㈜ 선정

【구미】 구미시는 10월 이달의 기업에 비비엔스틸㈜을 선정하고, 지난 1일 대표 및 임직원과 시청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기 게양식을 개최했다.또 이달의 기업에 선정되기까지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근로자 2명을 표창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비비엔스틸㈜는 2002년 설립해 스틸 보빈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구미 본사와 충남 당진에 관계사를 둔 강소기업이다.스틸 보빈은 광통신 케이블, 초고압선 케이블 등의 전선을 권취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각각의 용도에 맞는 스틸 보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력이 요구된다.비비엔스틸㈜는 ‘모두가 풍요롭고 휼륭하게 되자,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이 생산하는 길을 찾자, 계속 무재해로 가자’라는 사훈으로 사업 초기부터 오랜 현장경험을 지닌 전문 기술자들과 함께해 우수한 품질, 뛰어난 기술력으로 사업을 성장시켰다.2005년 클린사업장 선정, 2006년 ISO 9001 인증, 2007년부터 LS전선 우수협력업체(GOLD PARTNER) 인증, 2013년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INNO-BIZ 인증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황정학 대표는 “구미시 이달의 기업에 선정돼 감사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스틸보빈 전문기업이 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0-04

구미시 전국체전 성화봉송 주자 교육

【구미】 구미시는 지난 27일 민방위교육장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 주자, 부주자 40여 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성화봉송 주자는 지난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만 15세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전국체전 200명, 전국장애인체전 120명 등 총 320명이 선정됐다.이날 교육은 성화봉 취급요령, 인수인계 방법에 이어 예행연습까지 진행됐으며,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됐다.전국체전 성화는 10월 3일 강화군 마니산에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같은 날 금오산에서 채화돼 다음날인 4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성화 합화식 및 출발식을 시작으로 경북도내 12개 시‧군과 대구시에서 동시봉송을 거쳐 7일 구미시청에 동시 안치로 대회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성화는 전국체육대회 개막일인 10월 8일 시청광장에서 출발식을 시작으로 형곡동 주거지역과 구미역을 거쳐 시민운동장까지, 전국장애인 체전 성화는 10월 20일 시청을 출발 공단동과 인동동을 거쳐 시민운동장까지 봉송하게 된다.성화봉송 행사는 방역지침에 따라 50명 미만으로 이뤄지며,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안치식을 비롯한 출발식 행사를 구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장세용 시장은 “대회규모 축소, 무관중 경기 등 많은 아쉬움이 있으나 단계적 일상회복과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을 여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제102회 전국체전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 봉송의 의미를 되새겨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안전한 봉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