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두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에서 모두 요직을 담당하게 됐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지난 14일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부대표단 임명동의안을 의결해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 을·사진)을 원내부대표에 임명했다.
이번 김 의원의 원내부대표 임명은 지난 3월 8일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 갑)이 김기현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된 이후 약 한 달 여만에 이뤄진 결과로 구미 출신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중앙당 요직에 임명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한 층 고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원내부대표에 임명되어 그 책임의 무게를 실감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 두 명이 중앙당 요직에 연이어 임명된 것은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구자근 의원과 함께 뜻을 모아 구미가 반도체특화단지에 지정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식 의원은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원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상임자문위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