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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설공단, 2년연속 최우수 ‘가’등급

[구미] 구미시설공단이 2021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구미시설공단은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공단설립 이래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행정안전부는 전국 27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3개 분야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노력 등 20여 개의 세부지표를 평가해 32개(11.8%)의 최우수 지방공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구미시설공단은 지난해 새로운 미션·비전 및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가치 브랜드 ‘같이 PLUS’를 선포하고 지역사회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역 협력업체와 공동연구 활동으로 특허등록을 완료해 하수처리분야의 신기술을 선도하고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사적 캠페인 활동이 전국 MBC 생방송에 ‘이웃과 상생하는 공단’으로 소개되기도 했다.채동익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2년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사적 ESG경영 활동으로 시민이 행복한 구미, 앞서가는 시설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6

금오공대에 경북 구미 강소특구 1, 2호 연구소기업 입주

【구미】 구미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과대학교에 연구소기업 1호, 2호가 들어선다.구미 강소특구의 1호 기업은 산학협력관에 입주한 버던트㈜이며, 2호 기업은 벤처창업관에 입주한 ㈜아이팜이다.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 버던트㈜와 ㈜아이팜에 대한 연구소기업 등록을 완료했다.1호 연구소기업인 버던트㈜는 식물 재배에 최적의 환경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치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식물 공장 등 스마트팜 분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2호 연구소기업인 ㈜아이팜은 각종 신호기, 터치검사기 등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농가에 이용되는 다목적 무인 방제기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권봉수 버던트㈜ 대표는 “스마트팜 분야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식물재배 분야의 기술을 개척하겠다”고 했으며, 노봉천 ㈜아이팜 대표는 “적극적인 인력 유치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의 IT화를 선도하며,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전국에 약 1천200여 개가 있는 연구소기업은 국립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구 내 설립된다. 신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한 형태로서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의 대표적인 모델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금오공대 화학소재공학부 교수)은 “올해 3월부터 시행된 구미 강소특구는 스마트제조 시스템을 특화 분야로 해 관련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이전 및 창업, 기업 성장 지원 등과 관계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미 강소특구에서 지원하는 연구소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9-06

장세용 “물은 내 것 네 것이 있을 수 없다”

구미 해평취수장 대구 공동 이용과 관련해 연일 반대측의 성명서와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이 “물은 공공성의 문제다. 내 것 네 것이 있을 수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장 시장은 지난 2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취수원 문제는 (나에게)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 중에도 정치적 다양성, 시민들의 자율성, 공공성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했다”며 “물 문제는 공공성의 인식에서 비롯돼야 한다. 물과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이유는 모두가 함께 이용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구미와 대구의 취수원 공동 이용 문제는 더이상 소모적으로 끌고 갈 사안이 아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은 메가시티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대구·경북은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될 것”이라며 “메가시티로 가기 전인 지금이 구미가 이 문제로 실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 시장은 실리로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구미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을 꼽았다.그는 “현재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구미시가 요구한 사항들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KTX 정차 등 구미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국책사업들이 현재 검토되고 있다.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장 시장은 취수원 문제에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다양해진 점을 가장 긍정적인 면으로 꼽았다.그는 “취수원 문제에 있어 그동안 반대의 목소리만 있어왔는데 이번에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면서 공식화된 것은 아주 긍정적”이라며 “상생을 통해 해평주민들을 포함해 그들의 의견이 공식적으로 다뤄졌고, 이런 의견들이 협치를 통해 공동 이용이라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반면, 지역 정치의 낮은 수준을 가장 부정적인 면으로 봤다.장 시장은 “일부 지역 정치인들이 취수원 문제를 자기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며 “정확한 데이터도 없이 무조건 ‘물이 부족하다’, ‘공단이 망한다’며 반대하는 것은 자기 정치를 위해 민의를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는 또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의 가장 중심지역이다. 대통령에서부터 시의원까지 모두가 하나의 당이었을 때에도 취수원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차라리 지금처럼 지역에 다양한 당이 있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 줄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 반대 입장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취수원 공동 이용에 찬성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그 입장을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구미시장으로서 조건부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5

구미시, 학대피해아동 여아쉼터 신규 개소

【구미】 구미시는 지난 1일 학대피해아동 여아쉼터 ‘아이좋은집’을 신규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여아전용쉼터는 비공개시설로 별도의 개소식을 생략했으며, 연면적 111㎡ 규모의 사무공간과 심리치료실, 침실2, 거실, 주방, 화장실2 등을 갖춘 단독주택으로 정원 7명의 아이들이 생활할 수 있다.시설장을 비롯해 보육사 4명,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등 총 6명이 아이들을 보호 및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하게 된다.여아전용쉼터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모금한 성금 1억원으로 쉼터 리모델링 및 차량 구입을 진행했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윤성희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은 “전국적으로 학대아동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학대피해아동쉼터 확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세용 시장은 “학대로 일시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쉼터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영아전용쉼터도 추가로 설치해 피해아동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9-02

구미시 주요 경제지표 한눈에 본다

[구미] 구미시가 시 공무원들의 경제 이해력 향상과 경제시책 연계 강화를 위해 교육용 경제동향 자료집 ‘G-코노미(Gumi economy)’를 발간했다.이번 자료집은 국가산업단지, 수출·수입, 고용 현황 등 구미시의 주요 경제지표를 한눈에 알기 쉽게 그래프와 표로 표현했다.‘한눈에 보는 구미 경제’란에는 국가산업단지, 고용, 무역, 수출 품목별 현황을 요약했으며 ‘구미 주요경제 상세’란에는 산업단지 현황, 국가산업단지 기준 입주업체·평균가동률·생산실적, 수출·수입현황, 고용동향을 상세하게 표시했다.또 ‘주요 경제 시정이슈’란은 현재 관심이 집중되는 경제 시책과 뉴스로 구성했다.경제동향 자료집은 구미경제 및 산업에 대한 정보를 매월 제공해 공무원의 경제마인드 함양과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상세데이터를 청내 시스템에 등록하고 전 직원이 이용가능하도록 해 구미경제 현황 및 시책에 대한 시민 홍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경제지표 자료 발간으로 공무원들의 구미경제 및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앞으로 기업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에 활용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31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 반대측 이유 중 하나 물부족 주장은 설득력 떨어져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지난 6월 24일 먹는 물 불안 해소를 위해 구미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공동 이용하도록 의결한 뒤 구미지역에서는 찬반 대립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구미시는 당초 위원회 결정에 ‘유감’입장을 표명했다가 최근 입장을 바꿔 ‘조건부 수용’을 발표하자 찬반 갈등은 정치권까지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닌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이에 본지는 해평취수장 대구 공동 이용과 관련해 제기된 주장들에 대해 검토해 봤다.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에 반대하는 측은 대구에 물을 공급하게 되면 취수장 인근지역의 각종 규제가 확대되고, 물 부족 사태가 빚어 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우선, 각종 규제가 확대된다는 주장은 이미 환경부장관,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구미시장이 취수원 공동 이용 시 상수원보호구역, 공장설립제한지역, 공장설립승인지역 등의 추가 지정이 없음을 협정서로 작성해 법제화하기로 약속한 부분이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현재 해평취수장 인근에는 상수원보호구역(3.32㎢), 공장설립제한지역(16.6㎢), 공장설립승인지역(203.32㎢)이 있다.그다음 물 부족 문제가 있다. 환경부는 구미에 하루 평균 850만t의 수량이 유입되기 때문에 물 부족 사태는 없을 거라고 하지만, 반대측은 갈수기에는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해평면에 위치한 국가5공단이 가동되면 물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주장한다.구미지역 자체필요량은 하루 40만t이며, 대구지역에 하루 30만t을 공급한다고 해도 총 70만t이다. 국가5공단 입주시 필요한 물수요량은 하루 9만500t으로 모두 합해도 80만t이다. 해평취수장 시설용량이 하루 80만t이다.그렇다면 실제 구미지역 낙동강 유입되는 수량은 얼마나 될까.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에서 낙동강의 구미시 일선교 유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월 1일부터 8월 27일 현재까지 하루 평균 유입량은 1천199만6천640t으로 환경부가 제시한 850만t보다도 349만t이나 많았다.월별 평균을 살펴보면 1월 470만160t, 2월 519만7천824t, 3월 599만6천160t, 4월 995만3천289t, 5월 1천222만416t, 6월 1천174만6천944t, 7월 2천539만2천960t, 8월 2천121만8천976t으로 나타났다.갈수기인 1월 중 유입량이 가장 적은 날은 3일로 329만8천752t 이었고,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602만3천808t이었다. 2017년부터 5년간 1월 평균 유입량은 2017년 382만3천200t, 2018년 400만320t, 2019년 468만4천608t, 2020년 620만9천568t으로 해마다 늘어나다 2021년 470만160으로 줄어들었다. 갈수기인 1월의 낙동강 유입량만 보더라도 취수장 공동 이용으로 인한 ‘물 부족’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가능해 진다.그렇다고 반대측의 주장이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들의 주장처럼 환경부 등 정부측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충분히 거치지 않고 형식적인 설명 과정만을 진행해 시민들의 불신을 키웠다.지역 경제계 인사들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세용 구미시장의 말처럼 취수원 문제는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있는 현안이 아닌 만큼 환경부 등 관계 당국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구미 정치권도 더 이상 이 문제를 선거용으로 이용하지 말고 미래 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29

제6회 구미이중언어한마당 시상식

【구미】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이중언어·이중문화를 접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강점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구미이중언어한마당’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이중언어대회는 대면으로 개회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 방식을 참여 아동의 이중언어 말하기를 사전 녹화 후 심사위원들이 별도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했다.올해 참가자는 베트남, 중국 언어권 총 14명으로, ‘나의 장래희망’, ‘중학교 적응기’, ‘즐거운 어린이날’등 다양한 주제로 이중언어 실력을 발표했다.표현력, 문법과 발음의 정확성, 주제의 창의성, 청중과의 소통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대상은 ‘우리 가족의 즐거운 캠핑’을 발표한 전아연 학생(황상초 3학년)이 차지했다.전아연 학생은 “두 개의 언어를 모두 외우기가 힘들었지만 제 노력으로 상을 받아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두 개의 언어를 공부하겠다”고 말했다.구미이중언어한마당은 2020년부터 구미시설공단의 ‘같이PLUS’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다.한편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443-0542)에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8-29

구미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집중

【구미】 구미시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을 위한 취업준비생 및 재직자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지역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사업은 올해부터 2022까지 2년간 99억원(국비90억원, 민자9억원)의 사업비로 제조 데이터 활용 및 공정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산학 융합형 인력양성체계 구축을 목표로 금오공대(주관), 한국폴리텍VI대학 및 (사)경북산학융합본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8월부터 인력양성 교육을 마련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세부적 교육과정은 금오공대에서 지난 25일부터 취업 준비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3D설계 프로그램(CATIA)과정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활용 교육 및 PLM 전문교육 등 13개 교육과정을 편성해 스마트제조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경북산학융합본부는 재직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8월 초부터 자동화제어 실습교육 및 3D 설계 실습 기초과정 등을 편성해 현장의 고급인력 보급과 원활한 취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폴리텍Ⅵ대학 역시 ICT 전문교육 과정 등을 개설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앞으로 시는 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연간 900명의 새로운 제조혁신을 이끌어갈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생들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또 금오공대 내 IN-4(스마트ICT, 제품개발, 로봇, AI)혁신센터와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현장중심, 실습위주의 교육도 병행하는 등 교육생들의 취업 연계뿐만 아니라 산단 입주기업 재직자의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8-29

LG경북협의회, 구미지역 임산부에 ‘육아응원키트’ 지원

[구미] LG경북협의회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보건소와 함께 구미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출산용품지원사업에 ‘육아응원키트’ 100박스를 지원한다.출산필수용품지원사업은 지역 내 출산 예정인 산모에게 출산 및 육아용품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의 기쁨을 함께 축하해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사회적기업도 함께 참여해 상생의 발판을 마련했다.‘육아응원키트’는 친환경 물품을 포함해 총 12종(배냇저고리, 손싸개, 천기저귀, 역류방지쿠션, 체온계, 양말, 손목보호대, 모유저장팩, 젖병브러쉬, 물티슈SET, 손수건SET, 면봉1팩)으로 구성됐다.구미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 겪는 임산부들에게 지역친화기업 LG와 굿피플이 힘을 모아 지원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LG경북협의회는 “출산용품지원사업으로 지역 임산부들이 자녀양육의 경제적 부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고 지친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보다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26

 구미시, 지역 독립운동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구미】 구미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지역 독립운동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구미지역 독립운동사 연구용역 범위는 1876년 개항 이후부터 1945년 해방 이전으로, 구미지역(구미·선산·칠곡)과 국내외 연계 독립운동으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시대별 독립운동 활동사항을 기록한다.보고회에서는 독립운동 관련 연구서와 연구논문, 현장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그 동안 진행된 독립운동의 시대별 특징 분석과 향후 서술방향을 제시했다.보고회에 참석한 임봉준 광복회구미시지회장은 “구미지역 독립운동사 연구용역이 진행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연구성과가 지역의 독립운동에 대한 기초자료가 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쉽게 전달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로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세용 시장은 “독립운동사 용역을 통해 선조들의 위대한 독립 정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구미의 위상을 드높이며,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와 사적지에 대해 새롭게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구미지역 독립운동사 연구용역은 선산농민항쟁, 의병전쟁, 임은동 독립만세운동, 진평동 독립만세운동 등 지역에서 전개된 독립운동 활동사항과 항일유적지, 독립운동가를 조사·연구해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재조명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향후 구미지역 항일독립운동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8-26

구미시설공단, ESG경영 원년 선포

【구미】 구미시설공단이 ‘시민과 같이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선도공기업’의 비전으로 ESG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경영에 나섰다.ESG는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이다.공단은 경제구조의 대전환을 맞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지속적인 미래성장을 위해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의 3개 분야에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그린에너지 인프라구축 △동반성장·상생협력 확대 △사회적가치 브랜드 사업 강화 △준법경영체계 내실화 등 11개의 추진전략을 수립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경영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또 시민과 전문가를 포함한 ESG추진위원회를 신설해 객관적인 성과 기반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ESG경영정보를 매년 의무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채동익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ESG가치를 내재화해 외부로부터 존경받고 내부로부터 자랑스러운 공단, 시민이 행복한 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8-26

경북경제진흥원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 연다

[구미] 경북경제진흥원은 ‘도시청년시골파견제지원사업’수료팀으로 울릉지역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인 노마도르팀이 28일부터 29일까지 울릉천국 아트센터에서 ‘제3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는 ‘동쪽(EAST), 새로운 시작 그리고 도전’이라는 주제로 2019년부터 진행된 울릉군의 유일한 영화제이다.노마도르팀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 총 262편이 출품돼 그 중 22편의 선정작과 1편의 초청작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울릉도에서 제작된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가 개막작으로 초청돼 그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는 안재홍 배우가 감독과 주연을 겸하며 작년 울릉도 현지에서 제작했고, 부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발생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입장 시 체온 체크 및 손 소독제 사용을 필수로 하며, 쉬는 시간에는 상영관 내 환기를 시킬 예정이다. 관람객은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최대 49명만 받는다.노마도르팀측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영화인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제작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가 3년을 지속하며 배급사 및 영화인들도 점차 영화제를 인지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전국적인 영화제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3년차를 맞은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지원사업 수료팀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어 로컬크리에이터 1명이 지역내 미치는 영향력을 볼 수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에 우수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정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김락현기자

2021-08-24

구미시, 여헌 장현광선생 학술대회 개최

【구미】구미시는 한국동양철학회와 여헌학연구회의 후원으로 지난 21일 성리학역사관에서 ‘여헌 장현광의 성리사상과 역학적 사유’라는 주제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는 구미지역 성리학자인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선생의 인문학적 전통을 규명하고 성리사상과 역학적 사유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술대회에서는 대구한의대 명예교수이자 전통문화연구회 회장인 박홍식 교수가 ‘구미 인문학 전통과 여헌 장현광의 사상적 특징’이라는 기조발표에서 한국 사상사에서 차지하는 장현광의 지위뿐만 아니라 구미지역 인문학을 모색했다.이어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선 한림대 엄연석 교수는 ‘장현광 역학사상의 경위설(經緯說)과 분합론(分合論)의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통해 장현광의 역학사상에 담긴 성리학적 사유를 규명했으며, 이 발표에 대한 논평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창일 교수가 담당했다.다음 주제 발표는 한국주역학회 서경대 황병기 교수가 ‘장현광의 역학도설(易學圖說)과 하도낙서관’를 발표했고, 성균관대 박영우 연구원이 논평을 맡았다.마지막 주제 발표에서는 경북대 김정운 연구원이 ‘여헌선생급문제자록(旅軒先生及門弟子錄)을 통해 본 학문 정체성의 계승 양상과 특징’을 발표를 했다.주제 발표를 통해 문인록에 등재된 제자들의 지역별, 가문별 분포도를 분석하고 여헌 강학의 교재를 분석함으로써 여헌학파의 학문적 정체성을 밝혔다. 논평은 영남대학교 채광수 교수가 맡았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8-22

“구미시장, 대구 취수원 이전 조건부 수용 성명 유감”

구미시의회 김재상사진 의장이 지난 11일 발표한 장세용 구미시장의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조건부 수용 성명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김 의장은 17일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해 구미시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미시의회 전체 의원 일동은 지난 9일 대구 취수원의 구미 이전과 관련해 오랜 기간 심사숙고해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환경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그런데 이틀 뒤 장세용 구미시장의 조건부 수용 성명서 발표에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다렸다는 듯 대구 취수원 이전 결정이 다 된 것처럼 언론을 통해 보도하고 있어 구미시의회 의장으로서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구미 해평 취수원은 42만 구미시민의 생존권이 달린 매우 중차대한 것으로 하루아침에 주고받을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며 “구미시민이 공감하는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일정 조건을 주고받는 형태의 정치 논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해평 취수장에 대한 정치적 접근을 중단하고 지금부터라도 지역주민들과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결정 근간이 됐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에 대해 다시 검증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라”고 촉구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