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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낙동강 통합물관리 협정’ 체결 “구미 정치권, 반대 위한 반대”

대구시와 구미시간 ‘낙동강 통합물관리 협정’ 체결을 놓고 구미 정치권이 딜레마에 빠졌다.두 도시는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구미시청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구시의 구미 해평취수원 물 사용을 반대해 왔던 구미 정치권이 물사용 협정 체결을 반대할 명분을 찾지 못하고 있다.그동안 구미 정치권은 해평취수장을 공동으로 이용할 경우 물부족 사태와 상수도보호구역 확대 등으로 구미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며 강력하게 반대해 왔었다. 특히, 구미시가 해평취수장 공동이용 조건으로 ‘KTX 구미역 신설’을 내건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왔다.구미시가 추진하는 ‘KTX 구미역 신설’지역이 칠곡군 약목이기에 지역 갈등을 조장한다는 이유에서였다.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낙동강 수계 취수원 다변화, 안전한 물공급으로 먹는 물 불안 해소’가 포함되면서 취수원을 반대할 만한 명분을 찾지 못했고, 이런 이유로 취수원 반대측의 활동도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특별위원회 역시 지난 2월 21일 제7차 회의를 끝으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그러던 중 김영식(구미을) 국회의원과 일부 정치인들은 취수장을 구미보 상류 13.4㎞가량으로 옮겨 대구시와 물을 나눠 먹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방안은 지역에서도 현실성이 없는 대안이라는 비판을 받았다.취수원 공동이용에 필요한 사업비는 총 7천199억원으로 이 중 관로 55.1㎞ 사업비가 약 4천억원이고, 초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에 3천여억원이 필요하다. 이런 와중에 상류로 취수원을 13.4㎞ 옮긴다면 관로 사업비만 972억여 더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여기에 해당 상류 지역인 상주 낙동면, 의성 단밀면과의 새로운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그동안 국무조정실과 환경부가 구미시에 약속한 매년 100억원 상생기금 등의 모든 조건들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KTX 구미역을 칠곡군에 신설하는 것이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반대해 온 구미 정치권이 지역 갈등을 유발할 수 밖에 없는 취수원 상류 이전을 해법을 들고 나온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지적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역 정치인들이 구미 발전이라는 큰 틀은 보지 못하고 민주당 시장의 공적이 될까 싶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정치도 결국 시민들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고 일침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3-30

SK실트론, 구미에 웨이퍼 공장 증설

[구미] 구미시가 SK실트론과 반도체 웨이퍼 분야 1조495억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29일 오전 11시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SK실트론 장용호 대표, 장세용 구미시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SK실트론 12인치 웨이퍼 공장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투자는 고품질 웨이퍼 선두기업인 SK실트론이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증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한 구미시가 시장을 단장으로 ‘SK실트론 증설투자 유치·지원TF’를 구성해 2021년 7월부터 9개월여 동안 다양한 유치 및 지원 방안을 검토한 결과물이다.SK실트론은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2024년까지 구미국가3산단 내 4만2천716㎡ 규모의 12인치 웨이퍼 공장을 건설, 1천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그동안 지역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탈로 인한 피해 의식이 구미경기 회복의 최대 악재로 작용했지만, SK실트론의 이번 대규모 투자가 구미 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구미시가 ‘소·부·장 강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분야에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미래 성장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과 기업의 상생을 위해 투자를 결정해 준 SK실트론 장용호 대표께 감사드리며, 42만 구미시민들과 함께 이번 투자를 기뻐하고 싶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부터 SK실트론을 비롯해 원익큐엔씨, 코오롱인더스터리, PI첨단소재, 피엔티 등 이차전지,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2-03-29

구미기업 기살리기 첫 사업은 ‘사진 공모전’

[구미] 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시가 ‘기업 氣살리기 구미 홍보 프로젝트’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7월까지 ‘삼성 갤럭시 전국 사진 공모전(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 콘테스트)’을 개최한다.구미상의는 그동안 대기업의 탈(脫)구미현상과 인구감소 등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KTX 구미정차’, ‘법인세 지방차등제’등 굵직한 지역현안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구미시와 함께 지역 대표기업과 구미 홍보를 위한 신규 사업 마련을 위해 고심해 왔다.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역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생산해 내수는 물론,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을 널리 홍보하고, 이와 함께 전 국민에게 거대 국가산단을 끼고 있는 구미를 알리기 위해 ‘삼성 갤럭시 전국 사진 공모전(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 콘테스트)’을 개최키로 했다.전국 근로 현장의 모습을 담은 ‘나의 일터를 담자!’와 구미의 문화·관광지 등을 배경으로 하는 ‘구미 어디까지 가봤니?’의 2가지 주제로 3월 22일 이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면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접수는 7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4월 개설예정)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미상의와 구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미상의와 구미시는 7월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94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8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9월 중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다.대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고, 청소년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최신 삼성 스마트폰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6천만원에 달한다. 또 공모전 수상작들은 구미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구미역·동대구역 등에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28

순천향대 구미병원, 특수건강진단 최우수

[구미]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사진이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1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운영 기간이 1년 이상인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4개 분야(△특수건강진단의 관리 △결과 및 판정 등에 대한 신뢰성 △장비보유 현황 및 유지관리의 적정성 △사후 관리의 절차 및 관리) 항목 및 행정처분 이력 등에 대해 평가했다.평가 결과,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2021년에도 S등급을 받아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 최우수 S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특수건강진단은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에게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 유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건강진단으로, 고용노동부는 특수건강진단 수준의 향상을 위해 2년 마다 평가를 실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정일권 병원장은 “순천향 구미병원은 1983년 특수검진 실시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집단산업관리연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보건관리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3-27

“KTX 구미역 정차해도 새 역사 필요”

[구미] 지난 2010년 KTX김천구미역 개통이후 구미지역에선 선거철만 되면 KTX 구미 정차가 주요 공약으로 선정됐다. 이번 6.1 구미시장에서도 어김없이 KTX 구미 정차가 이슈로 떠올랐다.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KTX 구미 정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구미 재도약에 있어 KTX 정차는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KTX 문제를 두고 정치권은 구미역 정차를 주장해 왔고, 구미시는 칠곡군 약목읍에 역 신설을 주장하면서 의견이 갈라져 왔었다.그러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KTX 구미역 정차가 포함되면서 구미역 정차에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윤 당선인의 공약에 포함된 KTX 구미역 정차는 지역 정치권이 제안한 것으로 ‘기초 시군구 제안공약’에 포함돼 있다.구미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 대부분은 KTX 구미역 정차가 윤 당선인의 공약에 포함된 것을 반기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구미에 KTX 신설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구미시가 추진하는 칠곡군 약목면에 대해선 지역 두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지역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그렇다면 KTX가 구미역에 정차함에도 왜 새로운 KTX 역사가 필요할까. 아마도 KTX 구미역 정차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역 정치권은 현재 김천∼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에 김천보수기지(경부고속선)와 김천역(경부선)을 잇는 연결선(2.2㎞) 구축 사업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 연결선을 이용하면 KTX를 구미역에 정차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이들은 또 2.2㎞ 연결선은 남부내륙철도 사업비로 추진되기 때문에 비용도 들지 않고, 현 경부선 김천역∼구미역∼서대구역 구간은 대구권 광역전철 구축 사업으로 선로가 계량화하기 때문에 KTX-이음(최고 시속 270㎞)과 비슷해 고속열차도 다닐 수 있다고 설명한다.하지만, 취재결과 이는 사실과 다르다. 김천보수기지와 김천역을 잇는 연결선 구축 사업으로 인해 KTX가 구미역에 정차 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갖춘 것은 사실이나, 대구권 광역전철 구간에서 고속열차가 제 속도를 내긴 힘들다.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대구권 광역전철 구간의 선로를 계량화 하더라도 최고속도는 시속 150㎞이다.그마나 설계속도가 시속 150㎞로, 실제 열차들의 속도는 시속 85∼105㎞로 평균 시속 97㎞에 불과하다. 이유는 역과 역 간격이 가까운 것도 있지만, 지형상 곡선 구간이 많아 속도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철도 관계자는 “KTX와 같은 고속철도가 전용선로를 달리는 이유는 열차가 고속으로 달리면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 등의 요인을 최소화하고,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직선 구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시는 지난 10년 동안 KTX구미 정차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현재 지역 정치권과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중으로, 시민들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27

구미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설명회 및 지원 확약식 개최

구미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설명회 및 지원 확약식이 지난 24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설명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과 윤상훈 구미상의 부회장, 이승희 경북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을 비롯해 관계 부처 관계자, 기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 중인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총예산 375억원(국비200억원, 지자체100억원, 민간75억원) 규모로 산단 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및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미스마트그린산단과 여수스마트그린산업단지 중 1개 산단이 선정될 예정이다.구미산단이 본 공모사업을 유치하게 되면 지역기업에 ‘자가소비형 친환경에너지(태양광) 발전 인프라 보급’, ‘탄소배출권 연계 지원을 위한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지원’, ‘에너지 고효율설비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탄소배출권 획득 지원’ 등으로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구미산업단지가 친환경 산단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구자근 의원과 윤상훈 부회장은 공모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구미상의는 RE100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구 의원은 이들을 정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구자근 의원은 “이 정부가 추진해 온 RE100 캠페인에 대기업들은 준비가 되었지만, 중소기업들은 현실적으로 참여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 왔었다”면서 “이번 공모사업에 구미산단이 선정이 된다면 많은 중소기업들이 구미로 오게되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구미가 대한민국 RE100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친환경 산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반드시 구미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25

구미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지원

[구미] 구미시가 지역 3개 대학(금오공대, 구미대, 경운대)을 통해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실시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들의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접근성이 높은 대학 캠퍼스 내에 센터를 설치해 종합적인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대학들은 전문 자격을 갖춘 상담사를 배치해 진로·취업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력개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시행한다.특히 신규 선정된 금오공과대학은 지역 산업 특성, 대학 특성, 산업·채용 변화 양상을 반영한 별도의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그간 자대생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학일자리센터를 개선해 졸업 2년 이내의 청년 및 지역 청년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취업지원 전담인력 배치, 대학생활·심리 전문상담 연계 등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구미시는 더 많은 청년에게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년동안 국비 최대 67억원을 확보하고, 작년 12억2천만원이던 예산을 올해에는 13억5천만원으로 확대해 지역대학을 지원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부터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대상을 넓히고 진로·취업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20

구미, HPV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

[구미] 구미시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을 기존 만12세 여성청소년에서 만13∼17세 여성과 만18∼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 확대한다. 지원백신은 HPV2가(서바릭스)와 HPV4가(가다실)이며, 만12∼17세 여성청소년과 만18∼26세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은 지정된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첫 접종 나이가 만9∼14세면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이고, 첫 접종 나이가 만15세 이상이면 HPV2가는 0, 1, 6개월 간격, HPV4가는 0, 2, 6개월 간격으로 총 3회이며 기존 접종 이력에 따라 비용지원 횟수는 조정된다.접종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만18∼26세 저소득층 접종 대상자는 접종기관 방문 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자격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의 주된 원인이지만, 감염 되었어도 대부분 무증상이기 때문에 감염된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현주 선선보건소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며,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에 대해 90%이상 예방효과가 있어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2022-03-17

구미,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포럼 개최

[구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도시 지정에 나선 구미시가 지난 16일 새마을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포럼’을 개최했다.앞서 구미시는 지난달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105명을 위촉했다.추진단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문화도시에 대한 전문가 강연, 추진단 역할 및 운영방안에 안내, 세부 라운드테이블 의제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추진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소통과 공유의 장을 갖고, 생활 속에서 실현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문화실험을 실천하는 등 문화로 도시의 문제를 해결,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시는 시민 거버넌스와 시민의 주체적 참여가 문화도시의 핵심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 내는 것을 추진단 운영의 중점목표로 하고 있다.또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문도시 등과 연계해 특성화된 문화도시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산업도시, 도농복합도시에 적합한 문화자치의 모델을 만들어 구미시의 문화역량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문화도시에 지정되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5년간 사업비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에 적합한 문화산업을 추진할 수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 주도의 자생적 문화를 통해 일상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능동적으로 찾아 해결하고, 사회변화를 문화적 관점에서 대응하는 문화도시 구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제25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 ‘구미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상정했으며, 조례 제정을 거쳐 오는 6월 문체부에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3-17

구미, 1조 규모 ‘반도체 웨이퍼 공장’ 유치

구미시가 구미국가3산업단지 내 1조 1천억원 규모의 SK실트론 반도체 웨이퍼 공장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SK실트론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수요 급증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국내 증설 투자를 검토 중이었다.증설 투자계획을 미리 인지한 구미시는 시장을 단장으로 한 ‘SK실트론 증설투자 유치·지원TF’를 구성해 지난해 7월부터 9개월 여 동안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유치 및 지원 방안을 검토해 왔다.구미시의 이러한 전폭적인 행정지원 아래 SK실트론은 대규모 투자를 조기에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투자는 SK실트론이 2024년까지 구미국가3산업단지 내 4만2천716㎡ 규모의 최첨단 Si 반도체 웨이퍼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1천여 명의 신규 인력 채용도 계획돼 있어 구미지역 경제 활력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구미지역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탈로 인한 피해 의식이 구미경기 회복의 최대 악재로 작용했지만, 이번 SK실트론의 대규모 투자가 구미 산업이 재도약과 동시에 구미시가 ‘소·부·장 강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구미 투자를 결정해 준 SK실트론 장용호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반도체 분야 투자유치를 통해 구미시가 반도체 생산 메카로, 소·부·장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장 시장은 이어 “그동안 대기업의 투자를 갈망해온 42만 시민들과 함께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구미시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영식 국회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이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단에 최첨단 반도체 웨이퍼 공장을 짓는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한편,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 중 하나로, 2020년부터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해, 전기차·5G 등의 보급·확산에 대응하는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16

구미대,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선정

[구미] 구미대학교가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민간위탁 수행기관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사회 전문인력을 활용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초·중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사업 대상은 구미, 포항, 경산 지역의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학생들이며, 구미지역은 13개 학교다.구미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3가지로 나뉜다.사례관리프로그램은 다양한 욕구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계, 의료, 주거지원 및 상담과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진로프로그램은 산업변화에 맞춘 전문성을 살린 언어치료, 드론, 호텔조리, 네일아트, 웹툰 분야 교육이다. 비전 캠프는 구미선산청소련수련관과 연계한 과정으로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하는 ‘나의 꿈을 JOB(잡)아라’ 프로그램 등이다.정창주 총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이 자존감 향상은 물론 교육 성취와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003년 시작된 이 사업은 도시 저소득층의 교육 및 문화적 불평등을 완화하고 자주적인 시민을 양성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돼 현재 경북도내 102개 초·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16

금오공대, Grand ICT연구센터사업 2단계 선정

[구미] 금오공과대학교가 ‘Grand ICT연구센터 지원사업(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2단계 연차평가에서 계속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지난 2020년 7월 이 사업에 선정된 금오공대는 이번 2단계 평가에서 사업 추진을 확정함으로써 앞으로 4년간 총 예산 96억원(국비 80억, 대응자금 16억)을 확보하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시행하는 Grand ICT연구센터사업은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으며, 연차평가를 통해 최장 8년(1단계:2년, 2단계:4년, 3단계:2년) 간 진행되는 사업이다.사업을 주관한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동북권(강원·대구·경북)의 대표 연구센터로, 지역의 기업 및 유관기관과 AI-Bridge, T-PBL+, RPC Track을 기반으로 하는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인재 양성, 기술이전, 특허 및 출원 등록 등의 성과와 더불어 기업 애로기술 개발의 실효성을 높인 사업으로 평가받았다.이번에 선정된 2단계 사업에서는 지역 내 정보통신기술 고급인재 부족 해소를 위해 지역 재직자 교육 등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1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한편,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2020∼2027)과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2018∼2027)을 통해 민·군 ICT융합 분야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방부 등 군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도 지역 방위산업 기술 증진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의 산학협력 내재화를 위해 한화시스템 특화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랩을 유치해 운영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