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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규단원 모집

[구미] 구미시가 끼 넘치고 재능 있는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입단원(비상임)을 모집한다.구미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연주반(초등 4학년∼고등1학년 재학)과 예비반(초등 2학년∼3학년 재학)으로 나눠 선발하며, 홈스쿨링 학생은 최종학력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문화예술회관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접수에 필요한 서류는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gumi.go.kr/arts)에서 서식을 받거나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실기 전형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실기와 면접이 함께 진행하며, 실기 전형은 시창 및 지정곡 낭송이 있다.전형 실기곡 및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알림마당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31일 구미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최종합격자는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강사진으로부터 성악과 무용 을 비롯한 음악적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게 되며, 연2회 정기연주회, 시 행사 참여, 여름캠프 및 합창경연대회 참가 등 구미시 문화사절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문화예술회관(054-480-4564)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10

구미 ‘中企 지원시책 안내 책자 발간

구미시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창업기업을 위한 165개 지원사업 정보가 담긴 ‘2022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가이드북’과 ‘가이드맵’을 발간했다.가이드북은 8개 분야 금융·세제·기술·마케팅·창업컨설팅·수출(판로)·인력(교육)·기타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구미시를 비롯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의 지원사업을 함께 반영해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시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또 기업체 눈높이에 맞는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지원내용 및 신청방법을 상세히 담았으며, 시행기관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리플릿 형태의 가이드맵도 제작·배포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금융지원 분야에는 △중소기업 자금지원사업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담았으며, 기술지원 분야는 △구미형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사업 △스마트제조기반 애로기술 해결 지원책이 있다.수출 및 판로 지원 분야는 △수출보험료 지원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이, 인력 및 교육분야에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정규직프로젝트 등이 있으며, 올해는 기술지원 분야의 사업내용이 대폭 보강돼 중소기업의 RD역량 제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구미시는 ‘2022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가이드북’을 시 홈페이지, 기업지원 IT포털 및 유관기관에 배포해 정보제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09

저출생·고령화 대응 맞춤형 인구정책 찾는다

[구미] 구미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저출생·고령화 등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미시 인구정책위원회’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현재 구미시의 인구실태와 이에 대응한 인구정책 현황 및 추진방향 소개, 인구정책 의견 청취 및 발전 방향 논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구미시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구미를 비전으로 △결혼·출산·보육 친화적 환경조성과 고령화 대응 △일·생활 균형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머물러 살기 좋은 정주여건 개선 △시민참여형 인구정책 환경조성과 대응체계 구축 등 4대 목표를 11개 분야로 구성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부터 모든 출생아에게 첫 만남이용권(200만원 바우처)과 영아수당(월 30만원)을 지급하며, 출산가정에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아동수당(만 8세 미만)이 확대 지급된다.또 전면 무상급식의 시행과 중고등 신입생 교복비 지원과 더불어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건강생활지원센터, 생활체육시설(인의동, 고아읍), 복합문화센터가 올해 개소할 예정이다.배용수 구미부시장은 “초저출생·급속한 고령화 등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미시만의 특색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다자녀가정 지원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한 데 이어, 올해 다자녀가정에 제공되는 혜택들을 별도의 증빙서류 대신 모바일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중에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08

구미, 광역 바이오가스화시설 사업 탄력

[구미] 구미시가 ‘구미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20년 8월 민간투자사업 최초 사업제안을 받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오던 구미시는 2022년 환경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국고보조금을 10% 추가 지원받아 총 사업비 1천864억원 가운데 국·도비 1천27억원(국비 958억·도비 69억·시비 137억·칠곡군 25억·민간 675억)을 확보했다.이번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은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처리 곤란한 음식물,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 유기성 폐자원을 재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시는 제3자 공고 및 실시협약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해 하루 580t 처리규모(음식물 170t/일· 가축분뇨 100t/일· 하수찌꺼기 280t/일·분뇨 30t/일)의 시설을 구미하수처리장 내에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신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지하화 및 신기술 도입으로 구미하수처리장 내 소화조와 내구연한을 초과한 음식물 처리시설 및 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운영효율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개발 및 가축사육 증가에 따른 폐기물처리 문제를 완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칠곡군과의 광역화 사업추진으로 7개 폐기물처리시설을 통합 설치해 운영하며, 구미시와 칠곡군의 개별 사업추진 대비 건설비 15억2천만원과 연간 운영비 49억원을 절감한다. 여기에 건설기간 2천369명, 운영에 따른 3천494명의 고용효과도 창출된다.사업준공 후에는 하루 바이오가스 3만4천89N㎥를 생산해 일부를 도시가스로 판매하는 등 연간 72억8천만원 부가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시설물 운영에 하수처리장 재이용수를 활용해 연간 1억6천만원의 경제적 효과도 발생한다.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률 역시 2020년 기준 13.5%에서 70.2%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보 및 탄소 저감에 노력하고,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의 악취관련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03

금오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선정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선정된 금오공대는 2027년까지 5년간 37억5천만원(연간 사업비 7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의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대학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청년층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졸업 2년 이내 미취업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층까지 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일자리 발굴·매칭 기능 강화, 전문 상담을 추가하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금오공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진로와 취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연계 조직을 구축해 △맞춤 진로·취업 서비스 △청년특화 통합 상담(심리, 진로, 적응, 학업, 취업 등) △직무역량 및 구직역량 강화 프로그램 시행 △취업컨설팅 및 일자리 매칭 등 지역 청년의 활발한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금오공대 이용환 학생성공처장은 “경북도와 구미시의 지원 및 금오공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과 협력해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2-03-03

중기 IP기술 컨설팅·특허출원비 지원

[구미] 구미상공회의소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가 2022년 ‘IP나래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IP 바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IP나래 프로그램’은 경북서부지역(구미·김천·칠곡·성주·상주·고령) 소재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IP기술컨설팅 및 IP경영컨설팅과 함께 특허출원비(등록비 포함)를 지원한다.IP 기술 컨설팅은 기업이 해당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분석을 통해 수혜기업의 RD방향 수립, 핵심기술 추출, IP포트폴리오 구축, 특허침해대응전략, 회피설계 전략수립 등을 제안한다.또 기업 내부의 IP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식재산 교육, 직무발명보상제도 및 다양한 인증 확보 컨설팅을 제공해 창업 초기기업의 지식재산 경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사업 종료 후, 일부 수혜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디딤돌창업) 사업에 추천함으로써 1차 서류심사 면제혜택과 해당과제를 대상으로 한 해외권리화 비용까지 지원할 예정이다.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 IP나래프로그램사업을 통해 총 34개사를 지원해 40여 건의 국내·외 지식재산창출(특허·상표·디자인) 출원은 물론 중기청과 지역 관계기관에서 60여건의 사업비 연계지원 및 투자유치를 도왔다.‘중소기업 IP 바로 지원’은 구미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브랜드개발, 리뉴얼브랜드개발, 포장디자인개발, 제품디자인개발, 특허기술홍보 영상, 특허맵 등을 통해 기업들의 지식재산 창출 및 사업화를 돕는다.‘IP나래프로그램’상반기 사업신청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중소기업IP바로지원’은 사업비 소진시까지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054-454-6613, https://pms.ripc.org)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03

구미시, 영상미디어센터건립 ‘첫삽’

[구미] 구미시는 지난 25일 원평동 일원 구미영상미디어센터 건립 공사현장 부지에서 착공식사진을 개최했다.행사는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식전행사, 경과보고 및 내빈축사, 기념사, 시삽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도비 20억8천만원, 시비 11억2천만원 등 총 32억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772.49㎡(233평) 규모의 2층 건물에 라디오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상영관 등을 갖춰 올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센터가 개관되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장비 대여,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팟캐스트, 1인 미디어와 같은 뉴미디어를 쉽게 접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센터는 문화집회시설 드림큐브와 연계된 공간으로 설계돼 공연문화와 영상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센터로 기능하며 지역 초·중·고·대학교, 청년단체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청년,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장세용 시장은 “구미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음악, 농업,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27

구미시, 올해 전기자동차 807대, 수소승용차 40대 보급

【구미】 구미시가 올해 친환경(전기, 수소)차 847대를 보급한다.이를 위해 작년보다 49억9천만원이 증가한 12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전기차 구매예정자 공고를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상반기 전기차 지원물량은 총 566대(승용 370, 화물 196)이다.지원금액은 전기 승용 520만원∼1천300만원, 화물 900만원∼2천만원(특장 최대 2천383만원)까지 차종별 차등지원 되며, 수소 승용차는 대당 3천250만원 정액지원 된다.지원 대상은 구매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구미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접수일 현재 구미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 등이다. 개인당 1대(법인 10대, 수소의 경우 법인 최대 3대까지)신청 가능하다.구매지원 희망자는 차량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 구매지원신청서(증빙서류 주민등록등본초본, 차량구매계약서 등 포함)를 작성하고, 대리점은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지원시스템(http://www.ev.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보조금 지원대상자는 신청서류에 결격사유가 없을 시, 신청 7일 이내에 자격부여를 받고, 자격부여 후 3개월이내(수소차는 2개월이내) 출고가 되지 않을 시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재접수해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 또는 구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구미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송조호 환경정책과장은 “구미시는 2018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천230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고 전기차 충전소 337개소 1천42기를 확충했다”며 “쾌적한 대기환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24

구미사랑상품권 100억 발행, 10% 특별할인

【구미】 구미시는 3월 2일부터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을 100억원 발행하고 상품권 소진 시까지 1인당 최대 40만원 한도로 10%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한다.시는 이번 구미사랑상품권을 100억원 규모 발행으로 코로나 확산으로 얼어붙은 지역 내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은 KT ‘착한페이’앱을 통해 구매(충전)할 수 있으며, 최초 구매자일 경우 앱 회원가입, 충전계좌 등록, 카드발급 후 이용이 가능하다.구미사랑카드 발급은 지역은행(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은행, 신협)에서 당일 발급이 가능하다.또 이번 상품권 판매 기간 중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연계해 배달주문 시 구미사랑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쿠폰(1천원)을 총 6천건에 한해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구미사랑상품권은 약 1만4천개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은 구미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농축산구미사랑상품권)와 구미사랑상품권 어플(안드로이드, iOS 다운 가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세용 시장은 “이번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 특별할인판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와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24

구미, 취수원 협정문 국무총리실 전달

대구 취수원을 구미 해평취수장으로 이전하는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이 국무총리실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 경북도, 환경부, 구미시 등이 참여하는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을 최근 국무총리실에 전했다는 것.협정문에는 구미시의 해평취수장 공동이용에 따른 요구 조건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시는 그동안 해평취수원 공동이용에 따라 낙동강수계기금 매년 100억원 지원, 구미하수처리장 시설 개선, 해평습지 생태축 복원 등 1조원대의 사업을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과 KTX구미공단역 신설에 대한 대구시와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지를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또 환경부, 경북도, 대구시 등이 합당한 이유없이 협정 내용을 지키지 않을 때는 협정을 해지할 수 있다는 단서도 붙였다.구미시 관계자는 “협정문이 국무총리실에 전달됐으며 최종 서명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정확한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대선 전에 협정문을 체결한다는 공감대가 있어 조만간 협정문 체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종 서명만이 남아 있긴 하지만, 취수원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구미시의회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다.구미시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이하 반대 특위)를 구성하고, ‘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 용역’을 내세워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의 부당함을 강조하고 있다.반대 특위는 최근 경북도청을 항의 방문하고 이철우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 용역에서 대구시가 강변 여과수를 활용하는 방안이 경제적으로 최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또 “대구 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할 경우 구미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반면, (상수원보호구역 등 해제로) 대구는 큰 경제적 이익을 얻게 된다”며 “환경부와 대구시, 구미시는 거짓 프레임으로 시민을 회유하고 있다”고도 했다.반대 특위는 경북도청 항의 방문에 이어 조만간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반대 특위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환경부가 지난달 반대 특위의 ‘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 용역’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정부의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정책을 호도해 국민에게 알릴 경우 법적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여기에 ‘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 용역’을 누가 발주 했느냐를 두고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가 서로 갈등을 빚고 있어 연구 용역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구미시의회는 이 연구 용역을 구미시가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구미시는 자체적으로 용역사업비 예산을 집행할 수 없는 구미시의회의 요청으로 구미상하수도사업소에서 1천932만원의 예산으로 진행한 용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또 다른 용역사업과 달리 이번 연구용역이 중간보고회나 최종보고회도 없이 ‘취수원 이전 불가’라는 결과를 도출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한편,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는 지난해 6월 ‘먹는 물’ 불안이 극심한 낙동강 유역 취수원을 2028년까지 다변화하고자 대구시 취수량(하루 약 60만t) 일부(하루 약 30만t)를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공동 활용하기로 의결했으며, 같은 해 8월 장세용 구미시장은 조건부 동의 의사를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2-02-23

구미시의회, 정책지원관 임용 공고

[구미] 구미시의회가 5명의 정책지원관 선발을 위한 임용계획을 23일 공고했다.이번 임용공고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 도입에 따른 것으로 정책지원관은 의정활동 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지방의회의 의결사항 등과 관련된 자료 작성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3월 7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방문 및 우편으로 응시 원서를 접수하며, 응시요건은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실무경력, 3년 이상 실무경력, 8급 상당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실무경력 등이 있어야 한다.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지역,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서류전형(합격 발표 3월 14일)과 면접(3월 17일)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하며, 최종합격자는 일반임기제 7급 상당의 대우를 받고 2년 동안 근무하게 된다. 근무실적 및 성과에 따라 3년 범위 내에서 근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의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480-6231∼2)로 문의하면 된다.김재상 의장은 “지난 1월 28일 5명의 승진자 임용장 수여식을 통해 실질적인 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작됐으며 이번에 선발하는 5명의 정책지원관은 의원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할 예정으로 구미시의회의 정책역량이 강화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구미시의회는 올해 5명, 내년 6명 등 총 11명의 정책지원관을 임용해 자치입법의 양적·질적 성장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2022-02-23

‘취수원 이전’ 연구용역 결과 놓고 대립

[구미] 환경부가 구미시에서 수행한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관련 검증보고서’ 용역 2건의 결과물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수행한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관련 연구검증 용역’을 했고, 구미시의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들은 이 용역결과를 근거로 취수원 이전 반대 운동을 해왔다.환경부는 이 용역 결과를 반박하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28일 구미시에 접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환경부는 이 공문에서 수리 수질 현황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국가 수질측정망 등을 통해 확보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수질모델링에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측정된 매개변수 등은 기존 문헌들에 제시된 범위 이내로 확인돼 수질 모델의 적합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낙동강 보 개방시 물 부족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2011년 KDI에서 평가한 사업내용과 이번 환경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의 내용은 취수위치, 사업규모, 사업물량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2021년 12월부터 KDI가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의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중이므로 경제성은 그 결과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반박했다.이어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은 낙동강 보 개방 시나리오를 분석했고, 보 개방시에도 물 부족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경제성 평가에서 비용이 가장 적은 대구 강변여과수 적용의 제2안을 따르지 않고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 1안을 선정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구 강변여과수 개발(안)은 경제성은 우수하나, 대구지역의 강변여과수가 충분한 양의 안전한 물 확보가 불확실하다는 전문가의 자문의견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구미시의 검증보고서에도 대구 강변여과수는 안전성을 인정할 수 없으며, 강변여과 기법에 대한 철저한 사전 평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밖에도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에 따라 대구시 상수원보호구역과 공장설립제한지역이 해제 될 경우 대구시의 개발이익이 약 19조8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은 구미시에 추가 상수원보호 관련 규제가 없음을 명확히 하고, 대구시 상수원보호구역 등 현행 규제를 유지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그럼에도 구미시의 연구용역은 이런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대구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전제로 경제적 영향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환경부는 “낙동강통합물관리 방안 연구용역은 국내 최고 전문가 그룹의 연구와 자문을 거쳐 마련된 결과물”이라며 “이 결과물에 의문이 있을 시에는 객관적·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충분히 숙고해 문제 제기를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구미시의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정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 정책’을 비판하거나, 국민들에게 관련 사실을 호도해 알릴 경우 법적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환경부의 이러한 경고는 구미시의회가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구미시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에 반대하는 활동이 타당하지 않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21

구미시, 개인정보 관리 3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구미】 구미시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최종평가에서 92.13점(100점 만점)을 획득해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매년 약 800여 개의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위원회가 각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보호 대책, 침해 대책(3개 분야, 13개 지표)을 평가해 관리 등급(양호, 보통, 미흡)을 산정한다.시는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가학습시스템을 운영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였으며, 업무용 PC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관리하는 등 전반적인 관리정책을 강화했다.박영일 행정안전국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시기에 구미시가 개인정보 수집부터 파기까지 전 단계에 거쳐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3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2-20

코로나19 확진 산모, 분만 병원 없어 결국 보건소에서 출산 

구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산모가 분만을 받아줄 병원을 찾다가 결국 보건소에서 출산했다.18일 구미시와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동남아 출신 산모 A씨(32)는 지난 15일 오전 10시경 진통을 느껴 구미 모 병원을 찾았으나 분만을 거절당했다.A씨가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9시30분경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었다.구미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는 분만실이 없는 상태다.병원 측이 입원 가능한 타지역 병원을 알아보는 동안 A씨는 남편과 함께 병원 밖 응급차 안에서 대기했다.인근 대구지역을 비롯해 수도권까지 연락을 취했지만, 비어있는 분만실이 없었다.적절한 병원을 찾기 힘들다는 연락을 받은 구미보건소는 진통 간격이 짧아지는 등 분만이 임박해지자 낮 12시 55분경 A씨를 보건소로 옮기고 1층 진료실에 임시 시설을 갖춰 분만하도록 했다.A씨는 약 1시간 진통 끝에 여아를 출산했다. 산모 A씨와 신생아는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분만 후 A씨는 병원 확진자 병동에 입원했고, 여아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갔다.구미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감염병 전담 응급실에 확진자 분만실을 설치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18

“공공 도시공간 시민들 역량으로 만들 것”

장세용사진 구미시장은 민선7기 시정을 시작하면서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장 시장은 ‘도시재생 전문가’답게 6개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이끌었다. 이에 장 시장을 만나 구미의 도시재생의 특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글 싣는 순서1. 도시재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2. 참 좋은 변화의 시작은 도시재생3. 구미 만의 도시재생4. 장세용 구미시장 인터뷰- 구미의 도시재생이란.△ 구미는 50년이 넘은 공업도시로 도시와 공단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구미라는 도시와 공단은 시민들의 주체적인 역량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외부의 힘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이 부족했다.시민들 스스로 자율적인 사고를 통해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도시재생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다. 구미의 도시재생은 이제 시작점에 놓여 있기에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시민들의 역량을 키우고 더 나아가서는 공단도 오로지 생산만을 폭표로 하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구미의 도시재생이라 말 할 수 있다.- 아직 도시재생이 생소한 이들도 많은데.△ 많은 이들이 도시재생과 재개발을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재개발도 도시재생에 포함이 되는 것이다. 도시재생은 공간의 재구성이다. 도시라는 공간에 재개발이 가능하고 꼭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면 재개발을 해야하고, 재개발이 불가능하고, 문화적인 요소와 전통적인 요소가 남아있다면 재생사업을 해야한다. 그 공간의 상황에 따라 판단해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공간을 구성해 재창조하는 것이 바로 도시재생이다. 구미에서는 공단동의 혁신지구가 좋은 예가 될 것이다.혁신지구는 구미시와 LH, 순천향구미병원 이렇게 3자가 참여해 만들어가고 있다. 그동안 병원은 병원, 공장은 공장으로 따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도시재생을 통해 이런 것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새로운 공간창조를 위해 함께하는 것 자체가 바로 혁신이다. 그래서 혁신지구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사업이고, 반드시 성공시켜 혁신지구를 구미의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다.- 문화도시 공모사업도 도시재생의 한 부분인가.△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3가지 요인이 서로 작용을 해야한다. 그 3가지 요인은 시민들 스스로 도시를 만들어가는 자치와 민주주의, 다양한 문화, 하드웨어 요소인 건축, 건설, 교통 등이다.그 중 문화는 중간제 역할을 한다. 문화적인 요소가 없는 도시는 경쟁력 없는 죽은 도시와도 같다. 문화도시 공모사업은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꼭 필요한 과정이고, 공모사업 지정 여부와 상관없이 준비하는 과정 그 자체가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시민들이 자치 역량을 가지고, 그 역량 위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칠 수 있어야만 도시가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지속가능성과 더불어 한 가지 더 필요한게 있는데 바로 회복탄력성이다.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가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가져야 하는데, 구미 같은 경우 공업과 공단은 어느정도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있지만, 도시 자체는 회복탄력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 아쉬운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앞으로 구미 도시재생의 방향은.△ 그동안 구미라는 도시는 공공성보다는 이익을 바탕에 두는 도시로 만들어져 왔다. 그래서 도시에 공공성을 가진 공간이 거의 없고, 이로 인해 공공성보다는 사적 이익이 많이 강조되어 온 것 같다. 사적 이익이 강조되어 왔던 이런 것들을 극복하고, 공공성이 더 중요시 되는 도시를 만들고, 더 나아가서는 시민들이 공공성에 적극적으로 가담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어찌보면 취수원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이유도 공공성에 대해 시민들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상생이라는 문제, 상생이 곧 공공성이다. 앞으로도 공공성을 가진 도시공간을 시민들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