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가 구미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구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2023 어린이뮤지컬’을 개최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1일 2회 공연)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어린이뮤지컬에는 지역 400여 개 어린이 급식소에 있는 1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초청됐다.
뮤지컬 작품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이레의 ‘날아라 애벌레’이다. 공연 전 어린이들의 위생적인 생활 습관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교육’도 출연 배우들이 진행했다.
뮤지컬 내용은 친구들의 모습이 자신과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 생활이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따돌림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귀순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뮤지컬 관람을 통해 친구들과 추억과 우정을 쌓고, 상상의 나래로 멋진 꿈을 꾸는 어린이들로 자라주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아이들이 더 신날 수 있는 멋진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장에 참여하지 못한 시설에서는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뮤지컬 관람이 이뤄졌다. 또 공연 현장을 촬영한 녹화본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