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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일·삶’ 조화 이루는 도시 만든다

[구미]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참여한 구미시가 문화도시지원센터를 개소했다.지난 26일 구미시 원평동 일원에서 열린 문화도시지원센터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센터 조성을 지원한 향토기업 원익QnC의 백홍주 대표 및 시민추진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문화도시지원센터는 총 2층 규모의 건물로 1층은 주민개방형 네트워킹 공간으로 시민추진단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문화도시 허브 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은 센터 직원들의 사무공간으로 사용한다.센터는 앞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총괄 기획, 민·관 거버넌스 등 유기적 협조 체계 구축, 지역특화 강화사업 등 문화도시 활성화 전반에 대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센터는 구미시와 문화도시조성 MOU를 체결한 향토기업 원익QnC의 후원으로 조성됐다. 구미시는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지역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도시 조성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도시지원센터 개소를 위해 애써준 기업, 시민, 관계기관 및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아울러 앞으로 문화도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민의 문화적 삶이 실현되는 문화도시 구미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제5차 문화도시 공모’에 참여해 서면평가를 통과했으며, 예비문화도시 최종선정을 위한 발표평가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2-08-28

경운대, 영남권 최초 항공교통관제 시뮬레이터 구축

【구미】경운대학교는 26일 항공교통물류학과가 영남권 대학 최초로 항공교통관제 시뮬레이터를 구축하고, 국내 대학 세 번째로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을 설립해 본격적인 항공교통관제사 양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항공교통관제 시뮬레이터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주요 민간공항과 경운대 비행교육원 Flying Center 자체비행장을 360도로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구현했으며, 비행장 관제실·접근관제실·가상조종사실·무정전장비실 등 실제 공항 시설 및 환경을 구축했다.또 항공기 사고, 긴급상황 등의 비상상황에서의 조치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천, 강설 등 기상변화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주간·야간 상황 훈련도 가능하다.실제 공항 환경을 그대로 옮겨온 항공교통관제 시뮬레이터를 통해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 학생들은 실무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돼 취업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항공교통물류학과는 공역관리 및 항공교통관리 시스템의 설계, 관리, 운영 전문가인 항공교통관제사를 양성하는 대학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경운대 하성영 항공교통물류학과장은 “항공교통관제교육원 설립을 계기로 경운대가 항공교통 및 항공산업 전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항공산업 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운영해 나갈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경운대는 연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교통관제 전문교육기관 지정 및 항공관제시뮬레이터 등급 확보를 추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운영 인력 양성 등에 집중, 항공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는 지난해부터 경상북도 지역특성화학과로 선정돼 5년간 23억원의 지원을 받아 특성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1학년 신입생 모두 1년간 전면 장학지원 혜택을 받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26

‘2022 구미아시아연극제’ 개최… 힐링타임

[구미] 구미시가 소극장 ‘공터 다’에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관으로 ‘2022 구미아시아연극제’를 개최한다.이번 연극제는 ‘공연은 계속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며, 해외(일본) 1개팀, 국내 6개팀의 초청공연(유료)과 7개팀의 작은극장 기획공연(무료)으로 진행된다.공연은 9월 1일 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타이피스트’공연을 시작으로 2일 극단 노을 ‘하녀들’, 3일 극단 후암 ‘흑백다방’, 4일 극단 빈칸 ‘카모마일과 비빔면’, 5일 이이무로 나오키 마임컴퍼니(일본) ‘마임의 시간2’, 6일 극단 초콜릿나무 ‘그대는 봄’, 7일 우석훈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등 총 7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또 무료 작은극장 공연은 1인 예술가들이 꾸미는 무대로 ‘도토리네 집’, ‘숨바꼭질’, ‘잡채 엄마’, ‘봄에’, ‘마술’, ‘구름이와 욜’, ‘토끼의 재판’등이 선보일 예정이다.연극 공연 외에도 연극제에 참가하는 작품 소개와 공연 사진 및 아시아연극제의 지나간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아시아연극제전도 마련된다.유료 초청공연 티켓 예매는 옥션,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티몬 등의 온라인 예매창구에서 가능하며, 현장 구매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054-444-0604)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25

행복한 정원, 구미 1호 민간정원에

[구미] 구미시는 24일 선산읍 선산동로 일원에서 구미시 제1호(경상북도 제7호) 민간정원(행복한 정원) 현판식을 개최했다.민간정원 등록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18조의4 제1항 규정에 의거 등록하며 경북도에서 정원의 시설 및 자격기준 등의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등록 완료한다.비봉산 자락에 위치한 이번 행복한 정원은 냉산과 청화산 아래 흐르는 낙동강 줄기를 바라볼 수 있는 전원풍 정원으로 ‘정원은 자연이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20년 동안 직접 가꿔온 곳이다.이곳에는 200여 가지가 넘는 수목과 꽃들로 가득찬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으로 시골 풍경과 잘 어우러지게 가꿔져 있다.또 작은 도서관, 세미나실, 휴게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행복한 정원 속 작은 도서관 ‘책읽는 정원’은 지난해 구미시로부터 마을배움터(인문학 사랑방)로 지정됐으며, 어린이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도 운영되고 있다.오는 9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든 시네마’와 ‘가든 콘서트’도 계획 중에 있다.남병국 환경교통국장은 “이번 구미 1호 민간정원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내집가꾸기, 동네정원 조성 등 정원관련 활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 하나의 지역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24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 우수 창업자 경진 선발팀에 2억원 시제품 제작비 지원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 위치한 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우수 창업자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13팀에게 총 2억원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기술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강소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 우수 창업자 경진대회’를 개최해 팀당 최대 2천500만원 등 총 2억원의 시제품 제작비 및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최근 금오공대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열린 경진대회에는 예비창업자 11개 팀, 초기 창업자 7개 팀 등 총 18개 팀이 참여했으며, 사업단은 예비·초기 창업자들의 기술창업 사업계획서와 발표평가를 거쳐 17일 최종 13팀이 선정했다.심사위원들은 △기술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및 시장성 △수행역량 등의 심사기준을 거쳐 예비창업자 아쿠아헤븐의 ‘자동으로 환수해주는 IoT장치 자동환수장치’, 초기창업자 디알아웃도어(주)의 ‘다용도로 가변 사용이 가능한 2in1 접이식 오토 캠핑 어닝’등을 선정했다.이들에게는 시제품 제작비와 맞춤형 멘토링을 비롯해 기술사업화와 마케팅 전략, 사업화 자금조달 및 투자 유치 전략 등의 심화교육이 제공된다.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지역 내 기술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예비 창업자 18개 팀과 초기 창업자 8개 기업 등 총 26개 팀을 선발해 △디자인씽킹 △지식재산권 확보 △BM 수립 등 다양한 기술창업 필수교육으로 구성된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해 선발된 우수 창업자에게 본격적인 지원을 추진한다.권오형 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구미강소특구 내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초기 교육부터 시제품 제작비 지원으로 이들이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23

“취수원 협정 파기 책임은 대구시”

구미시가 지난 4월 체결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파기에 대한 귀책 사유가 대구시에 있다고 주장했다.구미시는 18일 ‘대구시의 상생협정 파기 통보에 대한 구미시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대구시의 일방적 협약서 파기로 인해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사업이 중단되거나 장기화됨으로써 그 피해가 대구시민에게 전가될 것이 우려되며, 대구시로부터 협약서가 파기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홍 시장의 ‘맑은 물 하이웨이’구상은 이미 환경부의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용역의 3가지 안에 포함된 유사한 안으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제척된 안”이라고 지적했다.또 “홍준표 시장의 행보를 살펴보면 애초부터 권영진 전 시장이 합의한 내용을 이행할 의도가 없다는 의구심이 든다”며 “홍 시장이 구미를 압박하는 일련의 태도는 구미시장이 취수원은 대구시의 현안이라는 표현을 구실삼아 마치 자신의 구상을 표면화하고 명분을 쌓아가려는 의도로 여겨진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이 해평취수장을 진정으로 이용하고 합의서를 준수할 의도라면 파기에 앞서 적어도 한번은 구미시장에게 진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시는 “홍 시장은 안동의 물을 대구시민에게 공급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구상에 대해 협정서 당사자인 국무조정실, 환경부, 경북도, 구미시와 단 한 차례의 논의도 하지 않았음에도 취수원을 이용해 구미를 압박하는 것은 규제개혁위원회의 정부 방침에 역행하는 처사로, 구미에서 정상적으로 환경관련 법령을 준수하면서 기업활동을 하는 기업인들을 위축시키고 건전한 지방투자를 저해하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18

구미시 “투자유치 30조, 일자리 1만 개 창출 목표”

【구미】 구미시가 민선 8기 투자유치 30조 원,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경제 분야 목표로 잡았다.구미시 경제지원국은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시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시는 브리핑에서 최근 국내 6대 그룹이 1천조 원대 투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런 목표를 설정해 침체한 구미산업단지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 기업인을 중심으로 ‘구미시 기업 유치 자문단’을 구성하고, 기업 투자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정부의 ‘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지정 및 K-반도체 벨트 영남권 확장을 위한 산·학·연 협력 ‘산업정책협의체’를 발족했으며 반도체 전문가 실무협의회(TF)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시는 우주·인공지능(AI)·드론·반도체·로봇 등 국방 5대 신산업 분야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관련 네트워크 구축, 세미나 개최 등 지역 방위산업을 육성한다.시는 또 지난해 12월 29일 ‘구미형 일자리’사업이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구미 상생협력지원센터 건립, 상생일자리협력재단 설립 및 상생협력기금(60억원)조성, 상생형 일자리 협의체 운영 등 각종 후속 이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여기에 2020년 9월 소재·부품융합얼라이언스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해 현재까지 1천168억 규모로 추진중으로 △제조기업의 제품생산 CYCLE의 혁신적인 변화 △저탄소·고효율의 친환경그린산단으로의 전환을 통해 산업단지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밖에도 지역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특례보증을 실시하고, 대출 이자 3%를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을 올해 700억원 발행할 계획이다.지영목 경제지원국장은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18

LG경북협,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 앞장

[구미] LG경북협의회가 경북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구미지역 LG계열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는 경북도 및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와 오는 9월 14일까지 LG·경북 사회적경제 페스타 온라인 특판전 행사를 진행한다.대기업과 지역 사회적기업이 함께 손을 잡고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상승로 인해 선물 고르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을 고려해, 21개 기업의 합리적 가격대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판행사는 네이버 쇼핑과 우체국 쇼핑몰 플랫폼을 통해 경북지역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네이버 쇼핑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3천원,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1만원 쿠폰이 지원된다. 우체국 쇼핑에서는 20여개 사회적기업의 모든상품에 대해 20% 할인쿠폰이 지원된다. 또 오는 24일 오후 3시에는 네이버 전속 쇼호스트로 구성된 ‘네벤져스’의 라이브커머스와 31일 오후 4시에는 사회적기업의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품의 생산자인 사회적경제기업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도전! Live커머스’ 도 진행된다.전체 판매금액의 5%는 지역 난치병 아동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17

구미, 민선8기 공약 실천보고회 개최

[구미] 구미시는 지난 16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 실천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부서장을 비롯해 사업별 담당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8대 분야 80개 공약, 178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연차별 추진계획, 재원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그동안 각 부서별로 공약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의 목적에 따른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과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해왔다.특히 △제2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메타버스 거점센터 구축 △낙동강 생태축 복원 등 강변문화 인프라 구축 △금오산 케이블카 정상 연결 △세대별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 등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시급한 예산을 편성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약실천계획을 추가 보완해 10월초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공약이행평가단 심의를 거쳐 11월 중 민선8기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시는 공약사업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자체 점검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 평가 등을 실시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약사업은 새희망 구미시대를 열기위한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간 연계성을 높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17

홍준표-김장호, 대구취수원 다변화 공방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연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대구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해 공방을 펼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SNS를 통해 대구 취수원 이전에 난색을 보인 구미시를 또다시 비판했다. 홍 시장은 “상수도원으로 지정되면 받는 개발 제한 때문에 대구에 물을 공급하는 것을 못하겠다면 그동안 구미공단 폐수로 받은 대구시민들의 고통은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라며 “구미공단 폐수 문제를 무방류시스템으로 전환 하던지 아니면 공해유발 업체는 모두 다른 곳으로 이전 하든지 해야 하는게 도리에 맞는거 아니냐”고 꼬집었다.구미시가 지난 4월 체결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두고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구미지역 피해는 영원한데 보상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한 허점투성이”라고 말한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홍 시장은 “더이상 공단의 풍요는 누리면서 대구 시민들에게만 식수문제로 고통을 강요하는 이 잘못된 불공정은 꼭 바로 잡아야겠다”면서 “헛되이 보낸 지난 13년의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지난 9일에도 SNS를 통해 “더 이상 일종의 원인제공자에 의해 마냥 끌려다니는 그런 식의 물문제 해법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구미공단 내 모든 공장은 무방류시스템을 갖추거나 폐수 방류를 하지 못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김장호 구미시장도 지난 10일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시장은 “언론에서 구미 해평 취수원과 관련해 저와 홍준표 대구시장님과의 의견 차이를 앞다퉈 보도했지만, 본질인 ‘누구나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당연한 권리’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소의 의견 불일치는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고 이는 소통을 통해 조정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여정이 바로 정치”라며 “생존권의 하나인 ‘물’ 문제를 정치의 논리가 좌지우지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어느 일방의 희생을 강요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구미시장 이전에 구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로지 시민들을 위한 길을 찾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8-11

가수 황치열 공연 보고, 구미관광도 하고

[구미] 구미 출신 가수 황치열의 팬카페 국내외 회원 50여 명이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구미를 방문한다.이번에 방문하는 황치열 해외 팬들은 미국, 캐나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각 지역 대표로, 2∼3개월 전부터 항공권을 예약하고 각종 정보채널을 통해 구미를 방문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구미시가 지역산업 자원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진행하는 ‘제1회 구미라면 캠핑페스티벌’ 행사 기간 (8월 27∼28일)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여서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제1회 구미라면 캠핑페스티벌’은 구미캠핑장에서 갓 튀겨낸 매운 라면을 소재로 개최되는 축제로, 황치열 가수의 축하공연, 이색 라면요리 경연대회, 라면덕후 한판승부, 라면 끓이는 로봇 등 다양한 라면체험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구미시는 이번 해외 팬클럽 초청과정에 비자 발급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온나라시스템을 통해 영문 전자문서를 생산해 비자 발급 패스트트랙을 긴급 지원했으며, 국내외 팬들의 황치열 추억여행을 위해 새마을중앙시장, 신평 황치열 타일벽화 등 주요 투어 코스 운영과 신라불교초전지에서의 전통한옥 숙박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2022-08-09

인탑스, 지역 저소득층 위한 나눔 8년째 지속

[구미] 구미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인탑스(주)와 ‘2022 행복나눔 프로젝트’협약식을 가졌다. 사진2015년부터 올해로 8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복나눔 프로젝트 사업은 인탑스(주)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7년간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약 5억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미시에 후원했다. 올해는 총 2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생필품세트 2천800박스를 지원할 예정이다.인탑스(주)는 행복나눔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소아암 환자 보금자리 마련, 장학재단을 통한 장학사업, 소년소년가정 후원, 유니세프 후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개하고 있는 모범기업이다.정사진 인탑스(주) 대표이사는 “인탑스의 성장과 발전에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행복나눔 프로젝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미시에 나눔으로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8년째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주고 있는 인탑스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인탑스와 같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는 기업과의 민·관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해 누구도 소외됨 없는 포용적 복지도시 구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7-31

“시민만 보고 일하는 의회될 터”

“오직 구미시민만 보고 일하는 시의회가 되겠다.”구미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을 맡은 3선의 안주찬 의원(국민의힘·60·사진)의 각오다. 1988년 지방자치법 제정 후 32년 만에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된 만큼 시민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제8대 구미시의회가 제명과 욕설 파문 등으로 역대 구미시의회 중 가장 ‘최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제9대 구미시의회는 더이상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안 의장은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구미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안 의장을 만나 제9대 구미시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해 들어봤다.-의장 당선 소감은.△구미시의 위기를 극복해 달라는 시민들의 민의를 전달받으며 제9대 구미시의회는 막중한 소명감을 갖고 시작하게 됐다. 시민들의 이러한 염원과 명령이 잘 전달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 신뢰와 행복을 주는 의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구미시 현안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겠다.-구미의 최대현안은 무엇이며, 이와 관련해 의회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로 지금 시민과 기업들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의 최대 현안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라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구미는 다행히도 SK실트론 1조 500억원과 LG이노텍 1조 4천억원 투자유치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추진에도 총력을 다해 구미시가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공항복합도시 기반을 구축하려한다. 구미시의회도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 대응해 나갈것이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집행기관과 기업, 시민들과 합심해 열심히 발로 뛰면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의회 차원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 모색하겠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 민생 살리기와 경제 성장의 발전에 집중하면서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한 예산과 조례 등 다각도의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제8대와 비교해 국힘이 다수이고 민주당이 소수가 됐다.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8대에서는 구성원 3분의1 정도가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었고, 이후 여러 문제로 인원이 축소가 된 것도 사실이지만, 위원장 자리를 배려해 잘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 의장 본인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9대에 들어와서는 민주당이 소수 인원이 되긴 했으나, 위원장 자리가 필요하다고 진행을 했는데 다소 논란이 있었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국민의힘 다수 의원들이 그 부분을 인정을 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현재 4개 위원회를 모두 국힘이 독식을 하다보니 시민분들이나 사회단체에서 복지나 복지·문화, 복지·체육 등의 새로운 위원회 구성을 건의하고 있다. 구미시의 규모를 생각한다면 새로운 하나의 위원회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다만, 그 새로운 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에 양보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지금 나의 생각이 당론이나 다수당의 의원들의 의견에 반하는 행동이나 생각일 수 있으나 나의 소신을 그렇다. 구미시민의 약 30%는 민주당 성향인데 그걸 무시하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건 오롯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새로운 위원회 구성은 간담회 등을 통해 의원들 의견을 물어 공감대를 형성한 뒤 의원들 다수가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시민들에게 한마디.△ 제9대 구미시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이다.항상 시민의 관점에서 먼저 생각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도록 하겠다. 또 시민이 부여한 권한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집행기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비판은 하되 대안 제시가 없는 비판을 위한 비판은 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구미시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희 또한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많이 노력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 제9대 의원들의 활약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