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봉교 구미을 예비후보가 1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미의 발전을 위해서는 능력있는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구미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걸음 물러서서 훌륭한 후배에게 길을 열어 주는 것이 필요한 용기라고 판단했다”며 “많이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송구스럽지만, 더 나은 구미 발전이라는 사명 하나만을 생각하며 내린 용단으로 깊이 헤아려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미, 특히 구미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일을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며, 중앙정부와의 연결성도 이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주요 역량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능력을 가진 최적의 후보는 강명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라고 판단하고 적극 지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만들어 준 3선 도의원과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면서 구미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영광스럽고 보람되었던 지난 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구미 시민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을 보답한다는 심정으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12일 구미을 총선 출마를 선언했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