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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용보증재단, 2026년 시무식 개최… 창립 30주년 맞아 비전‘대구경제 허브’ 선포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1-13 16:01 게재일 2026-01-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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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2조 2000억 원 보증공급…정책금융 질적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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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용보증재단 2026년 시무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신보 제공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최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박진우 이사장은 대구신보의 새로운 비전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미래를 여는 대구경제 허브’를 공식 선포했다. 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단순한 보증 공급 기관을 넘어 지역경제의 종합 지원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대구신보는 199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누적 19조 7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며 지역경제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비전 선포는 저성장 기조와 고금리 장기화, 인구 구조 변화는 물론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대구신보는 정책금융의 역할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올해를 ‘정책금융 질적 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보증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2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해 운용한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과 연계한 금융비용 완화 지원도 지속한다.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1조 원, 달성군 경영안정자금 720억 원을 통해 저금리 자금 지원을 이어가고, 보증 이용 부담 완화를 위한 보증료 감면 지원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현장 보증 지원은 총 37회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은 220회로 늘리는 등 정책금융의 효과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집중한다.

박진우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은 과거를 기념하는 해가 아니라 다음 3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비전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금융 성과를 통해 소상공인의 내일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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