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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명의 속인 물품구매 사기범죄 기승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1-13 14:10 게재일 2026-01-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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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개 복지관 납품업체 대상 ··· 모두 무위에 그쳐

최근 구미지역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복지관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신청하며 사전 선수금을 요구한 사기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시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12일 복지관직원 명의를 사칭해 사무기기와 의료기기 등 수천만원 가량의 물품을 구매하는 것 처럼 속여 사업등록증 번호와 같은 복지관 고유번호증이 포함된 발주서와 기관장 명의및 도장 날인이 찍힌 문서를 이용한 사기행각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미지역 A업체는 “이날 한 남성으로 부터 카카오톡으로 발주서를 전송받고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3400만원 어치의 물품과 장비를 구매하면서 선수금 조건으로 500만원을 요구받았으나, 이를 수상히 여겨 구미시장애인복지관에 구매여부를 확인해 사전에 사기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미시 장애인복지관은 A업체에 대한 사기 범죄 시도사실을 확인뒤 나머지 납품업체 등을 상대로 사기피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나머지 3개 업체에도 복지관 고유번호증 등을 이용해 각각 수천만원 어치의 물품 구매 사기 시도를 했으나 무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지역내 복지관을 대상으로 피해사실 추가 여부확인에 나서는 한편 사기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상대로 범인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또 지역 복지관과 납품업체를 상대로 SNS와 복지관 고유번호를 게재한 물품 발주서를 이용한 사기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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