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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 선점 박차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1-13 13:06 게재일 2026-01-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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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중심으로 한 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로드맵 준비
구미시가 AI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지역 산업계의 AI 대전환을 위한 T/F조직을 발족시키는 한편 구체적인 로드맵 준비에 나섰다. 사진은 13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열린 ‘ 구미시 AI 혁신 T/F 추진 보고회’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2026년을 ‘AI 대전환(AX)’의 원년으로 삼고 AI발전을 위한 지역산업 생태계 혁신고 지원에 나선다. 

시는 13일 김장호 시장 주재로 ‘구미시 AI 혁신 T/F 추진 보고회’를 열고,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입히기 위한 전담 조직(T/F)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T/F 조직은 최근 정부가 2026년 업무보고를 통해 강조한 ‘AI·AX 대전환(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산업혁신)’ 기조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구미가 보유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AI와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위해 출범됐다. 

□ 정부 정책에 ‘주파수’ 맞춘다… AI 정책 대응 총력전

정부는 올해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AI’를 총 400여 회나 언급할 정도로 국가적 역량을 AI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부는 ‘제조 AX’, 과기부는 ‘AI 3강 도약’, 행안부는 ‘공공분야 AI 전환’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이에 구미시는 T/F 출범을 기점으로 중앙부처의 AI 정책 흐름을 정밀 분석하고, 구미만의 특색을 살린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보고회에서는 2026년 중앙부처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각 실·국·소별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국비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 ‘원팀(One-Team) 구미’… 4대 분과로 AI 생태계 완벽 구축

‘구미시 AI 혁신 T/F’는 김 시장을 단장으로, 시정 역량을 총결집한 ‘매머드급’ 조직으로 꾸려진다.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AI 정책 지원반 △AI 산업 육성반 △AI 인프라 구축반 △AI 인재 육성반 등 4개 실무반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여기에 지역 R&D 거점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전담 기관으로 참여해 전문적인 정책 자문과 비전 수립을 지원하며 전문성을 더한다. 

□ 삼성SDS도 선택한 ‘제조 데이터’와 ‘전력 인프라’ 

구미시가 글로벌 AI 중심지로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독보적인 ‘데이터’와 ‘인프라’가 있다. 구미는 반도체·방산 등 첨단·전자 산업 밸류체인이 완비되어 있어 AI 학습에 필수적인 양질의 ‘제조 데이터’가 풍부하다. 

특히 지난 7일 CES 2026에서 체결된 삼성SDS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은 구미가 보유한 제조 데이터와 안정적인 전력망의 가치를 글로벌 기업이 인정한 대표적 사례다. 구미시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아시아 거점 데이터센터(DC)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제조 AI 데이터 특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 2월 ‘AI 비전 선포식’… 구미의 미래, AI로 다시 쓴다.

시는 이달 중으로 AI 비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2월 말에는 ‘구미시 AI 비전 선포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구미시는 41만 시민과 기업인들에게 구미가 그려갈 AI 미래 청사진을 공개하고,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로서의 비상을 공식화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 최근 잇따라 투자가 확정된 구미 대형 AI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구미는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준비가 시급하다”며 “구미시 AI 혁신 T/F 발족은 AI를 중심으로한  구미산업의 혁신을 위해 구미시가 모든 행정적 뒷받침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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