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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장직 인수위 ‘새희망 경제도약 프로젝트’ 제안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의 민선8기 구미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새희망 경제도약 프로젝트’를 제안했다.인수위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공약사항 검토 및 정책 제안 회의를 개최하고,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검토해 민선8기 슬로건 및 시정목표, 핵심 추진과제 설정을 위한 각종 정책을 제안했다.인수위 기업유치위원회에서는 경기활성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산단혁신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중소기업 전용산단 조성 △지역기업 ESG경영을 통한 도·농 상생발전 방안 등 ‘새희망 경제도약 프로젝트’를 제안했다.행복문화도시위원회에서는 ‘50만 구미시대 프로젝트’라는 대전제 하에 △산업단지 도시예술지구 지정 △금오산 관광특화사업 추진 △지역 연고 스포츠팀 유치 방안 등을 건의했다.인수위에서 제안된 과제들은 앞으로 해당 부서와 협의·검토 과정을 거쳐 민선8기 시정과제에 반영될 예정이다. 별도로 구성된 민선8기 시정혁신자문위원회도 매주 1회 정기회의를 갖고 혁신과제 아이디어 제안과 당선인의 공약사항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사업별 전략 마련을 위한 자문활동을 하고 있다.전우헌 인수위원장은 “당선인의 시정철학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각 분야별 혁신 과제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 민선8기 구미시의 첫 시작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26

금오공대, 첨단산업 분야 인력양성 집중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 양성에 집중한다.최근 산업계의 반도체 인력 수급 요청에 따라 정부에서도 교육부와 과기부 등 7개 부처가 참여한 ‘반도체 인력양성 특별팀’을 구성해 첨단산업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인 만큼, 금오공대도 학제 개편 및 융합 전공 신설 등을 통해 이에 발맞추고 있다.금오공대는 최근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이에 산업통상자원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한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추진 계획에 따라 2022학년도 2학기부터 2024학년도까지 반도체 설계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기존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정보전자전공’은 ‘반도체시스템전공’으로 전공 명칭이 변경하고, 매년 40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 학사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특히, 반도체 설계, 제조 및 세트 업체 34개사가 참여하는 산업계 수요 기반 실무교육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의 기반 기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은 2021년 3월부터 시작해 2026년 2월까지 수행하는 ‘차세대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해 반도체 설계 분야에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체계 구축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금오공대는 올해 2022학년도부터 학부에 ‘인공지능공학과’를 신설해 총 3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인공지능공학과에서는 AI 및 SW 분야의 핵심 이론과 AI 프로젝트 기획 및 구현을 위한 현장형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대학원에서도 첨단학과 신설 및 학제 개편, 학제 간 융합전공 확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오는 2023학년도부터 지역과 연계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온라인 석사 학위과정’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인해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 공급에 주도적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맞춤형 학제 개편을 통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 있는 특성화 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국가 산업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26

경운대, ‘전공연계 취업설계 전략특강’호응

【구미】경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21일 벽강중앙도서관 콜로키움홀에서 개최한 ‘전공연계 취업설계 전략특강’이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은 1984년 LA 올림픽, 1985년 세계선수권대회,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안병근 용인대 교수가 ‘경호 무도 전공자, Personal Branding 취업 전략’이란 주제로 경운대 항공보안경호학부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안 교수는 특강에서 항공보안 직무에 맞는 무도학 및 경호학 취업전략과 함께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방법, 직무별 업무내용 등 다양한 내용을 설명해 항공보안 관련 기업의 취업준비를 전략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성 및 업무능력 등의 노하우를 전수, 항공보안 직무에 적합한 전공연계 능력을 함양시켰다.여준기 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직무에 대해 전공과 연계한 취업 전략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실무능력을 가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 5년간 총 15억원의 지원금으로 지역 청년층의 진로 및 취업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를 목표로 대학의 진로탐색을 통한 취업경쟁력강화 및 지역 청년층 대상 취업지원 활성화와 일자리매칭을 강화해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23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유력’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가 지난 18일 당협 사무실에서 지역구 시·도의원 당선자 연석회의를 열어 제9대 구미시의회 의장에 강승수 시의원을 단수 추천했다.구미시의회의는 전·후반기 의장직을 갑·을 지역에서 번갈아 맡아 오는 전통이 있어 9대 전반기 의장직을 ‘을’ 지역구 시의원이 맡게 되면서 4선의 강승수(고아읍) 당선인과 3선의 안주찬(인동·진미동) 당선인이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이날 연석회의를 개최한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회의는 강승수, 안주찬 후보 2명 중 한명의 합의 추대를 진행하였으나 상호 견해 차이로 인해 토론 후, 투표로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후보자 모두가 풍부한 의정 경험과 훌륭한 인품을 갖춘 유능한 분들이어서 최종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실제, 이날 회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0시간여 동안 진행돼 결정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구미시 갑지역 당선자들도 회의를 갖고 부의장에 3선의 김춘남 시의원을 단수 추천했다.이로인해 사실상 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의장에 강승수 시의원, 부의장에 김춘남 시의원으로 확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9대 구미시의회는 8대보다 2석이 늘어난 25석으로 구성됐으며,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20석을 차지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한편, 구미시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제295회 임시회를 열어 첫날인 1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치른 뒤 5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6-19

구미대,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와 상호교류 협약 체결

【구미】구미대학교는 지난 15일 본관 회의실에서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와 상호교류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최성철 구미대 입학처장, 김홍기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지난 4월 구미시 송정동에 개소됐다.이날 양 기관은 경북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상담과 직업체험,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에 이르는 폭넓은 상호교류 협력을 약속했다.희망디딤돌센터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현재 부산, 대구, 강원 등 전국 9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경북센터는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자립생활관 25실과 자립체험관 5실을 갖추고 있다.자립생활관에는 보호 종료 후 5년 이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최장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센터 운영은 경북 아동복지협회에서 맡고 있다.김홍기 센터장은 “구미대는 경북교육청의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성철 처장은 “청소년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과 직업체험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17

금오공대, SW전문인재 양성사업 선정

【구미】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전문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금오공대가 선정된 SW전문인재 양성사업의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유형은 (재)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이며, 금오공대를 비롯해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등 3개 대학과 이티에듀㈜, ㈜범일정보, ㈜유라클, ㈜휴비즈ICT 등의 SW 관련 기업이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SW전문인재 양성사업은 대학과 기업, 지역 ICT 및 SW 관련 기관이 대학 졸업자(예정자)를 대상으로 SW이론 및 프로젝트 교육 등 공동 교육 운영을 추진해 지역 수요 기반의 SW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는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재난안전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수요가 높은 웹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구축 능력을 함양한 웹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그동안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 휴스타 대경혁신인재 양성사업 등의 선정을 바탕으로 교육훈련 역량을 강화해 온 금오공대는 이번 사업에서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가진 청년 인재를 기업 채용으로 연계해, 경상북도 SW산업 선순환 체계 구축을 도모하고 지역 SW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SW전문인재 양성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윤현주 미래교육혁신본부장은 “최근 수요가 매우 높은 웹 분야의 고급 기술을 기업 연계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육해 금오공대 학생들을 기업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대학, 기업, 지역이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17

경운대, ‘학과 소개 영상 및 대학 캠퍼스 사진 공모전’시상식 개최

【구미】경운대학교가 총상금 1천만원 내걸고 진행한 총장배 ‘학과 소개 영상·대학 캠퍼스 사진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영상 공모전에서는 간호학과 ‘나혼자한다’팀이 대상을 받아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 받았으며, 금상에는 멀티미디어학과 ‘MAC’팀이 차지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나혼자한다’팀은 간호학과의 다양한 활동과 졸업생 인터뷰, 교육 커리큘럼과 교육시설 인프라 소개 등을 영상에 담았다.사진 공모전에서는 멀티미디어학과 조나윤 학생의 대상을 받아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고, 금상은 무인기공학과 진연찬 학생이 차지해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의 영상 부문은 재학생들이 직접 청소년들의 트렌드에 맞는 학과 소개 영상을 만들어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재미와 함께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사진 부문은 학생들의 실제 대학생활의 생생한 모습, 혼자만 알고 있던 경운대의 숨겨진 매력 등을 발굴하여 ‘경운대 아름다운 포토존 TOP 10’을 선정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접수한 공모전에서 영상부문은 12개 학과 20개팀, 사진 부문은 11개 학과 46팀 등 총 163명이 참여했다.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경운대 재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구성된 신선하고 알찬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공모전에 참가한 재학생들도 학과와 대학을 주제로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학과에 대한 애정과 애교심을 키우며 많은 것을 배운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전 출품작은 경운대 공식 유튜브 채널과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대학 입시 박람회, 고교 방문 설명회 등에서 입시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17

구미시의회 의장단 선거 막 올랐다

[구미] 제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9대 의장은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승진, 정책지원관 임용 등 인사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게 되면서 누가 막강한 권한을 손에 쥐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구미시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제295회 임시회를 열어 첫날인 1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치른 뒤 5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9대 구미시의회는 8대보다 2석이 늘어난 25석(지역구 22석, 비례 3석)으로 구성됐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20명, 더불어민주당 5명이 구미시의회에 들어오게 됐다. 국힘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의장단은 모두 국힘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구미시의회의 경우 전·후반기 의장직을 갑·을 지역에서 번갈아 맡아 오는 전통이 있어 9대 전반기 의장직은 ‘을’ 지역구 시의원이 맡게 될 전망이다. 당초 일부 ‘갑’ 지역구 시의원이 전반기 의장직에 도전장을 내려고 했으나, 국힘 시의원 간의 내부 분열을 우려한 지역위원장(국회의원)의 만류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을’지역구 시의원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는 4선의 강승수(고아읍) 당선인과 3선의 안주찬(인동·진미동) 당선인이 꼽힌다.강승수 당선인은 6·7·8대 구미시의회를 거치면서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거쳤으며, 안주찬 당선인은 8대 구미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강승수 당선인은 ‘을’지역구에서 최고 다선이라는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고, 안주찬 당선인은 지난 8대 후반기 부의장 경험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안주찬 당선인의 출마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부의장을 역임한 뒤에는 의장단 선거에 바로 출마하지 않고 그 다음 선거에 출마하는 관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8대 후반기 의장인 김재상 의장의 경우 전반기에 부의장을 지낸 뒤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이러한 관례가 이미 깨졌다는 지적도 잇따른다.국힘의 설왕설래가 계속되는 가운데 5명에 불과한 민주당 소속의 시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의장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도 국힘 내부의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해 자신들의 표를 상임위원장 선출에 유리하게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부의장은 ‘갑’지역구에서 선출되는 가운데 여성 최초 3선 의원인 김춘남 당선인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김춘남 당선인이 부의장에 선출되면 구미에서 여성 최초 3선 의원과 함께 여성 최초 부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16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 “취수원 문제 현안 아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이 최근 대구취수원 다변화(구미 이전) 논란과 관련해 “취수원 문제는 구미시의 현안이 아니다”라며 잘라 말했다.김 당선인은 “취수원 문제는 대구시의 현안이지 구미시의 현안이 아니다”라며 “구미시의 현안은 KTX정차와 신공항 등 오직 경제문제 밖에 없다”고 못박았다.이어 “일부 언론에서 대구취수원 문제를 가지고 구미의 입장을 물어보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께서도 영천댐을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작년 4월 체결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에 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당선인은 “구미시장 후보시절부터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은 전제 조건이었던 구미시민의 동의가 있어야 했는데,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았고, 더욱이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동의조차 받지 않았기 때문에 협정문 자체를 인정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김 당선인은 대구시와의 대화의 문은 열어 놓겠다는 입장이다.그는 “대구시가 구미에 있는 물이 필요하다면 직접 구미에 와서 설명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구미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취수원 이전이 아니라 구미시민들의 입장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토론이 되는 상황이라면 언제는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이 대구시와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두고는 구미시가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경제정책들이 대구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청와대 행정관, 도청 기획조정실장, 신공항TF반장 등의 다양한 실무를 거친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이 대구취수원 문제를 쉽게 내어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취수원 이전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대구시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지원부분에서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6-16

LG이노텍 등 투자유치 대응 전략 구상 중점

[구미] 김장호사진 구미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가 구성되기 전 구미시 투자유치와 관련된 각종 현안을 들여다보고 대응전략을 구상하고 있다.특히, LG이노텍 1조 5천억, LG BCM 5천억, SK실트론 1조 495억 등 투자가 진행 중 이거나 약속한 주요 대기업과 관련해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구미시의 대응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김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가 국내 주요 대기업이 1천조 이상 민간 투자 유치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구미와 관련된 기업이 무엇이며, 지역의 연계성, 연관성 등을 잘 살피고 구미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LG 디스플레이 고위 관계자도 조만간 만나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 당선인은 비상경제 상황실(TF)을 구성해 재정, 투자유치, 경제 등 구미시 주요 시책을 원점에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김 당선인은 “구미는 무엇보다도 투자유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내 주요 대기업을 모셔오는데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인수위원회는 오는 10일 출범할 예정으로, 3개의 위원회와 실무형 전문가 15명의 인수위원, 20여명의 자문위원으로 꾸려진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6-08

금오공대 ‘목요 공감 아카데미’ 연다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목요 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금오공대 도서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으로 지역 서점인 삼일문고와 연계해 진행된다.목요 공감 아카데미는 지역 시민들의 인문학적 문화 체험과 소양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문학·역사·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각 주제와 관련된 인문학적 이야기를 들려준다.금오공대 도서관 내 공감마루와 삼일문고에서 각각 진행되며, 6월과 9월, 10월에도 개최될 예정이다.6월 테마는 역사와 미술로, 김채린 작가를 초청해 ‘파리와 경성을 걷는다; 예술로 보는 역사와 문화’란 주제로 지난 2일 금오공대 도서관 공감마루와 삼일문고에서 첫 번째 시간을 가졌다.오는 9일에는 두 번째 강연이 금오공대에서 4시, 삼일문고에서 7시 30분 같은 강연이 진행된다.김채린 작가는 ‘세 번째 세계: 우리가 몰랐던 그림 속 시대와 역사’, 그림책 ‘겁쟁이’ 등의 책을 출간하고, 예술사회연구자 및 공연기획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오는 9월에는 ‘근대적 우울과 모차르트, 시민의 태동과 베토벤’을 주제로 정윤수 작가의 음악·사회 분야 강연이 준비돼 있으며, 문학이 테마인 10월에는 김응교 작가의 ‘윤동주가 던지는 질문, 김수영이 던지는 질문’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목요 공감 아카데미는 금오공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금오공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