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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아주스틸-구미시, 1천억 투자 MOU 체결

[구미] 아주스틸(주)이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건축재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2025년까지 구미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구미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주스틸(주) 이학연 대표이사,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스틸(주)와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날 투자협약을 통해 아주스틸(주)은 자사의 고유 프린팅 기술력과 아주엠씨엠(주)의 제조 기술력,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유일의 스마트팩토리 종합 판금 센터와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건축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내 건축재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겠다는 계획이다.2025년까지 총 1천억원(아주스틸(주) 223억원, 아주엠씨엠(주) 777억원)을 투자, 200명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주스틸(주)은 1999년도에 설립된 구미 향토기업이자 철강 기반 혁신소재 전문 개발 기업으로, 수년간 축적된 금속 표면 처리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강판 표면 디자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했다. 최근 가전 외장 금속 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건축 인테리어 내·외장재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다양한 경험과 경쟁력 있는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구미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지역 향토기업인 아주스틸(주) 이학연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기업들이 제조 분야의 혁신을 앞당기고 글로벌 마켓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2-08

구미시, 어르신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구미] 구미시가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여가시설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구미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4만5천239명으로 총 인구의 11%를 차지하고 있다.시는 매년 늘어가는 노인 인구를 감안해 어르신들의 노후 여가생활 중심축인 경로당 417개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로당별 지원금(22년 최대 533만원)을 올해 10만원 증액 지원한다. 또 경로당 운영비 회계처리 지출증빙 서식을 4종에서 2종으로 통합해 회계서류 작성 및 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고충을 해소할 방침이다.또 시와 노인회·새마을회 소유의 노후 경로당에 지원해주었던 개보수비를 올해부터는 20년 이상 300세대 이하 공동주택 경로당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 노후 아파트 경로당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그동안 노후 아파트 경로당은 아파트 내 장기수선충당금으로 개보수를 하도록 돼 있어 노후 경로당 보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시는 여기에 경로당 자매결연을 통해 어르신공경 및 효·나눔문화를 확산 조성하고, 경로당 활성화 물품인 TV·냉장고·에어콘·테이블 및 의자 등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강동권 어르신들의 구미노인종합복지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강동권 노인종합복지관도 건립한다. 올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현재 구미시추모공원은 화장로 8기 규모 중 5기를 설치·운영 중으로 총 2만여건의 화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늘어나는 화장률을 감안해 국·도비 9억3천만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4억6천만원을 투입, 화장로 2기 증설 및 개보수로 화장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추진한다.또 구미시추모공원이 공사 또는 재난사고 등으로 가동이 중지되거나, 예약이 완료돼 시설을 이용하지 못한 구미시민을 위해 타 지역 화장시설 이용요금 중 30만원 한도에서 지역 화장요금 차액분을 지원해주는 화장지원금 제도를 시행한다.한편, 구미시는 경북도내 최대 공설 봉안시설인 공설숭조당 1·2관과 시립화장시설인 구미시추모공원을 운영 중으로 구미시민들에게 화장에서 봉안까지 원스톱으로 선진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06

SK 통 큰 투자, 구미 시민 “발전 기대감”

[구미]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미방문과 SK그룹의 통 큰 투자 결정으로 지역 발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지역 곳곳에는 윤 대통령의 구미지역 관심과 SK그룹의 통 큰 투자에 화답하는 감사 현수막 150여장이 걸렸다.이례적으로 지역에서 개최된 ‘제1차 인재양성 전략회의’는 지난 1월 정부차원에서 첨단산업분야에 지역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범부처 민관합동 인재양성 협업 체계도’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통령과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 교육·산업·연구계 위원들과 경북도지사, 구미시장, 금오공대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략회의에서는 5대 핵심분야 인재양성 체계 구축, 지역주도 인재양성 기반 조성, 교육·연구·훈련의 개방성·유연성 제고 등을 안건으로 인재양성을 위한 3대 전략 10개 과제를 제시하는 등 첨단분야 지역인재 양성의 체계를 마련했다.회의 후 오찬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혜향을 제공해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기도 했다.인재양성 전략회의에 이어 SK실트론 본사에서는 윤 대통령과 산업부·환경부 장관, SK그룹 최태원 회장, SK실트론 장용호 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실트론이 300㎜ 웨이퍼 분야에 총 1조2천360억원의 규모로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구미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설계 특화단지 지정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026년까지 경북지역에 5조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 발전과 경제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윤 대통령은 추모관을 참배하며 “추모관이 박정희 대통령의 위상에 걸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하는 등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도시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이날 생가 앞에는 많은 구미시민들이 각종 환영 현수막을 들고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구미방문을 환영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며 지역민들을 격려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2-05

서울청년도 눈 돌리게… 교육혁명 시동

경북도와 구미시가 지역 대학과 인재육성 체계 구축에 공동 대응하며 지방시대를 위한 교육혁명에 시동을 걸었다.경북도와 구미시는 31일 금오공대에서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은 경북도와 구미시, 금오공대, 구미전자공고, 금오공고 등 대학과 고등학교까지 참여했고 반도체와 방위산업 기업인 에이테크솔루션, SK실트론, 원익큐엔씨, KEC, 엘씨텍,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이 참여했다.이번 협약은 대학지원 권한을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에 발맞춰 경북도가 민선 8기 출범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지방시대를 위한 교육혁명’을 구체화한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업무협약으로 구미산업단지 내의 반도체와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의 밀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오는 27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는 ‘구미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타면제에 대한 특례와 입지 인허가 절차 신속처리, 각종 세액공제와 공장 용적률 완화 등 파격적인 지원이 보장돼 지방정부는 물론 지역정치권까지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경북도와 구미시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투자입지 확보, 지역주도 인재양성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SK실트론이 지난해 10월 8천550억원의 웨이퍼 시설투자안을 의결했으며, 앞으로 5년간 2조3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LG이노택도 1조4천억원 투자 계획을 내놨다. 지금도 359개사에 달하는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이 집적해 있으며 국가 5산단의 169만평을 반도체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인력양성도 지난해 반도체 전문인력 2만명 양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금오공대는 SK실트론과 협약을 통해 인재를 공급하고, 구미전자공고는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로 발전시켜 기업에게 현장인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이철우지사는 “지방의 중소기업들은 인재가 없어 고사 직전이고 기술개발이 상품으로 출시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이제 지역의 대학과 지방정부가가 답을 내 놓아야 한다”며 “지방정부와 대학이 함께 손잡고 기업의 투자단계에서 인재양성, 규제개혁, 정주여건 개선 등 3개팀을 주축으로 하는 TF를 가동해 기업이 인재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가용재원 10% 이상을 투자해 서울 청년이 지방을 바라보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정책은 지방이 주도하는 경제성장이며, 이번 협약은 지역인재를 지역이 책임지고 양성하는 인재양성정책을 마련했다”며 “‘경북의 인재’와 ‘구미의 기업’이 함께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피현진기자

2023-01-31

“배구에 대한 열정·인프라 갖춘 도시 구미”

“구미는 배구의 도시입니다”구미시가 2023 KOVO컵 프로배구대회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구미시의회 김근한 시의원(국민의힘 구미시을·비례대표·사진)의 숨은 노력들이 주목받고 있다.KOVO컵은 한국배구연맹이 주관하는 프로배구 컵대회로, 각 팀의 홈구장이 아닌 선정된 한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V리그가 열리기 전인 7월에서 9월 사이 열린다.경기는 배구프로팀 남여 각각 7개 팀과 초청팀 2개팀 등 총 16개 팀이 참여해 조별 리그 후 4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배구선수 출신이면서 구미배구협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김근한 시의원은 구미시가 KOVO컵 프로배구대회 유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뛰어다녔다.구미시가 작년 11월 2023 KOVO컵 프로배구대회 유치의향서를 한국배구연맹에 제출하고, 12월 한국배구연맹 이사회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기까지 김 시의원은 구미시청 담당부서와 함께 했다.김 시의원은 “2006년 시작된 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경북권에서는 아직 한 번도 개최된 적이 없다. 배구의 도시인 구미에서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체육진흥과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달 말에는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그는 배구선수 시절과 배구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쌓았던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KOVO컵 프로배구대회 구미 유치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또 그의 자신감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로 구미시가 바로 배구의 도시이기 때문이다.김 시의원은 “구미에는 70년대부터 금성사와 제일모직 등 배구 실업팀이 많았고, 지금도 각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배구클럽이 17개나 있다. 또 LG주부배구대회는 30년 동안 이어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초·중·고등학교와 더불어 대학에 배구팀을 갖춘 곳은 경북에서 구미가 유일하다”며 “배구에 대한 열정과 인프라를 갖춘 구미에서 남여 배구 프로팀이 모두 참가하는 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열린다면 전국의 배구인들에게 구미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년 순천에서 16일동안 열린 KOVO컵 프로배구대회(27경기)에는 전국에서 모인 배구팬 3만7천461명이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구미가 최종 개최지로 확정되면 8월 중 16일간 박정희체육관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한편, 초선인 김근한 시의원은 의정활동 6개월 동안 구미시 관련 조례 1건을 비롯해 구미시 의회운영, 구미시의원 행동강령 등 지역 기초의원으로서 가장 많은 6건의 조례개정안을 모두 수정·원안 가결 시켜, 초선답지 않은 초선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2023-01-31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구미 유치 건의

[구미] 구미상공회의소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구미 유치 건의서를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장, 국방부 장관 등에 전달했다.구미시는 그동안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지원했으나, 2020년 창원, 2022년 대전이 선정되며 두 번 연속 탈락했다.하지만, 2022년 10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중심으로 방산 관련 기업 82개사가 기반이 된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가 창립되고, 지역 대학, 연구소, 기업 등 28개 산학연관군 협의체인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가 발족하면서 ‘세번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구미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구미를 포함한 경북에는 국내 방산 10대 기업에 속하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글로벌 체계업체를 중심으로 방산관련 중소벤처기업 약 189개사가 가동 중에 있다.특히 방위사업청 방산기업 원스톱지원센터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육성사업2단(구미국방벤처센터, 부품국산화팀), 국방기술품질원, 유도탄약센터, 구미 방위산업발전협의회, 구미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등이 설치돼 있어 방위산업 관련 지원 인프라가 풍부하다고 강조했다.이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진행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구미5산단에서 직선거리 10㎞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구미는 공항배후 도시로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국도 및 지방도 확장을 추진 중에 있어 교통·물류의 허브역할은 물론 항공분야에서도 방위산업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구미상의는 또 “최고의 제조생산역량을 갖춘 구미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기존 방산기업은 물론 방산 진출 희망기업의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며 지역 방산 관련 중소벤처업체들의 기술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세계화는 물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의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올해 2월 초 공모를 진행해 사업계획서 접수 및 현장평가를 거쳐 5월 신규지역이 선정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30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 7개사 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 수상 영예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프로그램의 지원기업 중 7개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CES혁신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CES 혁신상을 수상한 지원기업 7개사는 인핸드플러스(주), (주)원소프트다임, (주)올링크, (주)클로버스튜디오, (주)플라스크, (주)와따, (주)리베스트이다.인핸드플러스는 ‘디지털 헬스’부문에서 AI기반 복약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해 혁신상을 수상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디지털 건강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원소프트다임은은 개인 맞춤형 생활관리 피트러스 AI 플랫폼 서비스 개발 아이템으로 혁신상을 받았다.올링크는 2021년 경북센터의 Pre G-star Dreamers 사업을 지원받아 2022년 아기유니콘 200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CES에서 NFC를 이용한 선불쿠폰서비스를 통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링크가 내놓은 ‘터치 도넛’은 스마트폰에 깔린 앱에서 NFC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모바일 결제, 현관문 출입, 신원 확인, 배송 추적 등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전국 5만 개 매장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클로버스튜디오는 3D맵 기반 자율비행관제 및 임무자동화가 가능한 무인이동체 관제플랫폼으로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16일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클로버스튜디오는 드론을 이용한 정밀 진단으로 인력 및 비용 투입은 줄이고, 작업자 안전도 보장해 앞으로 노후화된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관리 체계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플라스크는 포즈 인식 AI를 활용한 웹기반 애니메이션 제작툴로 SW모바일앱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와따는 CES 2023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하이브리드 공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빌딩 AI 클라우드 관제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펼치고 있다. 경북센터의 G-Star Dreamers와 경북 혁신벤처 액세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이다.리베스트는 기업고속 충전, 고용량의 전체 구간 플렉시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CES 혁신상과 난연성·부동성 배터리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이문락 경북센터장은 “경북 지역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갖고 있는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해 지원한 결과, 다양한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한 경북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9

금오공대 강소특구사업단, ‘구미-군산 연구소기업’간담회 개최

금오공과대학교가 구미와 군산 강소특구 내 연구소기업의 RD 및 혁신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구미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구미강소특구(기술핵심기관: 금오공대)와 군산강소특구(기술핵심기관: 군산대), 그리고 각 연구소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구미와 군산 두 지역의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각 연구소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특구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2023년 강소특구육성사업과 연구소기업 및 연구소 기업협회 안내, 연구소기업의 성장전략과 스마트제조 시스템교육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간담회에 앞서 지난해 2월 구미강소특구와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를 맺은 군산강소특구 관계자들이 금오공대 내에 위치한 스마트제조시스템 테스트베드 참관을 통해 주요 공정 흐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 및 기술지주회사 등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의 각 강소특구 안에 설립되는 기업이다.작년 한 해 동안 구미강소특구에서는 11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신규창업형 6개사, 기존기업전환형 5개사)했으며, 공공기술의 사업화 경로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기술사업화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권오형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각 지역 강소특구 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연구소 기업인들에게 사업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의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수요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특화분야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교육을 통해 연구소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오공대는 경북구미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서 대학 내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을 두고 전국 강소특구사업단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술을 지역기업에 널리 알리고 있다. 또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산업 활성화와 지역 제조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8

구미시 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역대 최고

[구미] 구미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이는 200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이다.2022년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 실적과 효과로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감점 등을 종합해 최종 5개 등급으로 측정한다.이번 구미시의 성과는 김장호 시장이 민선 8기 핵심가치로 ‘공직 청렴도’를 강조하고, 행정 전 분야에서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취약분야 청렴수준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청렴소통 간담회 △간부·기술직 공무원 청렴특강 △청렴콘서트 등 전 직원 청렴교육 강화 △시민명예감사관의 감사·감찰활동 강화 △청렴칭찬 릴레이 △산하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 △청렴해피콜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의 성과로 볼 수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렴이 곧 도시 경쟁력인 시대에 역대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구미시가 이룬 또 하나의 변화이고 혁신”이라며 “2등급이라는 성적표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올해도 구미시청 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6

구미 여성 간부 공무원 32명… 개청 이래 최다

[구미] 구미시가 지난 20일 단행한 간부인사로 시(市)개청 이래 가장 많은 여성 간부를 보유하게 됐다.시는 이날 국장급 6명과 과장급 48명 등 간부공무원 54명에 대한 대규모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여성간부 공무원의 약진이다. 교육청소년과장에 김종미, 낭만축제과장에 임춘옥, 새마을과장에 김현주, 도시재생과장에 홍경화 등 주요보직 자리에 여성 간부를 각각 승진 발탁했다.이에 따라 여성국과장급 간부공무원(직무대리 포함)은 구미시 개청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인 총 32명이 됨에따라, 5급 승진의결자 10명 중 여성공직자 비율이 70%(7명)라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또 환경교통국장에는 기획전문가인 박은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보임해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 및 교통 문제에 대한 정책적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투자과장에는 유경숙 일자리경제과장을 보임해 경제산업을 총괄하게 하는 등 주요보직 국과장을 여성으로 배치,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인구청년과장에는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박상진 정책기획과 기획팀장을 발탁해 최연소 과장으로서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인구 및 청년정책을 수립·추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홍보담당관에는 경상북도와의 과감한 인사교류를 통해 경상북도 대변인실 경력이 풍부한 정종혁 신임 사무관(직무대리)을 발탁해 젊은 도시 구미 이미지에 걸맞은 젊은 감각의 홍보전략을 추진할 기반이 마련되는 등 시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또 이번 6급 이하 승진 의결의 경우 220명의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해 이 중 여성공직자는 116명으로 53%에 달했다.이번 인사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 승진 인사 반영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공직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여성친화도시 구미를 만드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2023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이번 인사는 구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일하고 성과를 내는 조직 구성에 초점을 뒀으며, 여성공무원을 배려한 인사도 병행하여 구미 시정이 보다 많은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이번 국과장급 전보인사에 이어 6급 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전보인사를 1월 말까지 완료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4

경운대, 행정안전부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경운대학교가 행정안전부의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5개의 국가재난 재해안전 전문교육기관을 보유하게 됐다.이번 지정으로 경운대는 관련 부서 일선 공무원과 교육 이수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행정안전부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재난으로 발생한 이재민의 원활한 구호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2년마다 신규 및 재지정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경운대를 포함 전국 10개 기관을 선정했다.교육내용은 △재해구호 전문인력 기본과정 △재해구호 전문인력 실무과정 △재해구호 전문인력 통합대응과정으로 구성했으며 경운대는 재난안전연구센터 운영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경상북도 지역 재난안전 정책 강화 추진과 실습·체험형 재해구호 전문인력 육성활동 등의 차별화 된 교육을 오는 4월부터 펼칠 예정이다.경운대는 2019년부터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재해경감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수의 정책 제안을 통해 법정의무교육인 재해종사자 안전교육, 2022년 도민안전문화대학을 통한 능동형 재해예방 및 대응방안 교육 실시 등 다양한 재난안전 교육을 수행해오고 있다.또 경운대가 보유한 보잉-767 항공기를 비롯한 각종 안전체험형 기자재를 교육에 활용하여 안전정책 활성화와 재해구호 전문가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경운대 안전방재공학과장 박진식 교수는 “재난은 다양한 상황에서 불시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재난대응에 대한 다각도의 이해와 수행 능력을 보유한 인력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운대가 재해구호 전문 인력양성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재해구호 지원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재해구호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운대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전문교육기관’, ‘기업 재해경감 활동 전문인력 교육기관’, ‘안전교육기관(자연재난안전·보건안전)’,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등 기존 4개의 교육기관과 더불어 이번 지정으로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5개의 국가재난 재해안전 전문기관을 보유하게 됐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0

금오공대, ‘KIT 데이터 포털’ 플랫폼 구축

금오공과대학교가 대학의 주요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분석을 위한 ‘KIT 데이터 포털’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KIT 데이터 포털은 금오공대 AI·빅데이터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솔트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추진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금오공대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학 역량 분석과 데이터에 기반을 둔 학생 관리의 필요성으로 ‘KIT 데이터 포털’을 구축했다.대학 교직원은 데이터 포털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학생 맞춤형 교육 및 진로 지도, 그리고 각종 정부 지원 사업과 관련한 대학 역량 진단 등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KIT 데이터 포털에는 현재 130여 종의 교내 데이터와 40여 종의 교외 데이터 등이 저장돼 있어 학생, 교원, 재정, 교육 여건 등 다양한 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데이터 간 다양한 연계를 통해 대학 현황, 학생 역량 진단, 취업 현황 등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곽호상 총장은 “KIT 데이터 포털을 통해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구성원에게 전문화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대학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 지능형 정보시스템 및 지능형 학생역량관리 시스템 등과 연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오공대 AI·빅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분석 기반의 교육 혁신 추진을 위해 지난 2020년 2월 대구·경북권 대학 최초로 설립됐으며, 센터에서는 KIT 데이터 포털에 앞서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술개발 및 애로기술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대학 수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KIT 프로젝트마켓’ 플랫폼을 구축해 놓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20

김영식 국회의원, 찾아가는 주민소통 간담회 가져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구미시 선산읍, 고아읍, 도개면 등 총 11개 읍·면·동을 돌며 주민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4일간 연속으로 이어진 이번 간담회는 지역주민들로부터 각종 지역현안 및 민원을 청취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1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1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김 의원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산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비롯해 구미 하이테크밸리 분양가 인하, 5산단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건립, 2023년 구미시 3천24억원 국비 확보 기여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또 통합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동구미역 신설, 북구미IC∼신공항 고속도로 건설,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방산혁신 클러스터 지정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주민의견 청취에서는 △낙동강 유휴부지 개발 △농업용수 추가확보 △도로환경 개선 △관광명소 육성 △하천정비 △지역상권 활성화 △학급 노후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민원 및 의견 등이 접수됐다.지역현안은 △선산읍-구미보 주변 관광 연계 개발 △고아읍-원호-파산간 도시계획도로 건설 △도개면-소분할 육가공 센터 건립 △인동동-도시계획정비 통한 신규 공동주택 유치 △진미동-행정복지센터 신축 △양포동-고등학교 유치 △무을면-68호선 국지도 조기 착공 △옥성면-미로공원 조성 및 공원내 캠핑장 건립 △산동읍-체육문화시설 확장 △장천면-KTX 동구미역 유치 △해평면-신공항 연계도로 확충 등으로 모아졌다.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기업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쌀값 하락 등의 지역문제 해결과 구미가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영식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의정활동에 반영해 구미발전을 앞당기고 구미의 더 큰 내일을 위해 쉼 없이 뛰겠다”며 “앞으로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가져,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안을 공유하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19

김낙관 구미시의원 5분 자유발언, ‘구미시립농악단 창단’촉구 

구미의 전통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구미시립농악단이 창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김낙관(선주원남동) 구미시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264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미시립예술단은 1989년 합창단과 무용단을 시작으로 90년에는 소년소녀합창단이 창단돼 매년 정기 공연과 특별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무을농악을 보존하기 위한 구미시립농악단 창단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어 “무을농악은 무을면에 자리한 수다사에서 시작된 것으로, 경북 영남 일대에 전승된 한국농악의 태동으로 일반적인 농사굿이 아닌 군사굿 형태를 취하고 그 전승 계보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약 30여명의 농악전공자들이 무을농악을 계승해오고 있고, 비전공자를 합하면 200명이 넘는 전국 최다 인원의 농악인이 크고 작은 20여개의 풍물단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적·물적 자원을 시립농악단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활용한다면 지역의 문화콘텐츠 발전과 전통문화 보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시의원은 남원시립농악단과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을 예로 들어보이기도 했다.김 시의원은 “전구 14개 지자체에서 농악단을 운영하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면서 “구미시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시립농악단이 창단돼 지속적인 공연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유산 보존,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낭만문화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19

구미에 반도체 부품공장 반도체 특화단지 ‘성큼’

코마테크놀로지의 반도체 공정 소모성 부품분야 제2공장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이 18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이번 투자협약으로 코마테크놀로지는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제2공장(1만2천평 규모)을 착공해 389억원을 투자, 52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다.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에 필요한 실리콘, 사파이어, 세라믹 부품을 만드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 부품(Electrode, Ring 등) 제조에 있어 독보적인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20년에는 반도체 식각공정의 핵심부품인 실리콘 부품 제조공장을 MES기반의 스마트팩토리형 공장인 일관 양산체제의 연간 5만장 이상의 생산 능력(Capa)을 보유한 공장으로 건립했다.코마테코놀로지의 100% 자회사인 셀릭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에프터마켓용 실리콘 파츠용 잉곳을 생산해 그간 국내 업체의 고질적인 문제인 원소재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소재의 국산화를 이룩해 반도체 산업에 이바지하고 있다.지난 11월 개최된 ‘2022 경북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혁신분야 대상을 수상해 반도체 공정용 소모성 부품생산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현재 구미시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원소재·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돼있는 도시로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이 360여 개사가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코마테크놀로지의 이번 투자로 구미시의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최근 데이터센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산업군에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지역의 우수 기술기업인 코마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소재 산업 투자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18

구미시, 스탠딩·영상회의로 소통창구 넓혔다

[구미] 구미시가 일 잘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한 영상회의 시스템이 행정력 강화에 크게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시는 민선8기 출범 후 매주 진행하던 간부회의를 스탠딩회의, 영상회의로 개편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는 영상회의로 개편하자 행정 비용 감소 및 소통력 강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영상회의는 읍면동이나 출장소 등 시청과 먼 거리에 있는 직원들이 시청 회의실까지 올 필요가 없고, 참여 인원 규모나 장소의 제한이 적어 업무 활용에 실용적이다.기존 10여 명의 국·소장만 참석하던 간부회의를 전 부서장과 실무팀장들까지로 범위를 확대해 현재는 200여 명의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아침 영상회의에 참여하면서 소통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무자들이 회의에 참여하면서 회의 분위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고, 시장을 비롯한 여러 부서 간부공무들과 바로 소통하면서 업무 추진 방향의 명확성도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소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도 크게 줄어 들었다.작년 9월부터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지영목 경제산업국장은 “처음에는 접속 방법도 낯설고 마이크와 웹캠 사용이 어색했는데 지금은 내가 젊은 직원들에게 영상회의 방법을 알려주고 실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간부회의를 준비하는 담당 주무관도 “회의실 예약, 회의장 세팅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 편하다”며 “간부공무원부터 신규 직원들까지 영상회의 문화 정착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구미시는 새해에도 다양한 업무 분야에 영상회의를 비롯한 성과 중심 인사제도, 정부 트렌드를 반영한 조직개편 등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복잡 다양해지는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