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구미차병원, 개원 23주년 기념식 개최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지난 12일 개원 23주년을 맞아 본원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에는 김재화 병원장, 김재오 진료부원장, 이현상 진료부장, 권기창 행정부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내분비대사내과 정귀화 교수, 응급의학과 이정식 교수 외 10명의 교직원이 우수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근접오류 표창, 손위생 표창, 친절직원 시상 등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이후 23주년 기념행사로 본원 중앙 정원에서 음료 및 간식 증정, 포토존 등의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김재화 병원장은 “지난 23년, 본원이 성장하는 동안 헌신과 노력으로 함께 해온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에 걸맞게 환자 중심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에게 신뢰받고 함께 성장하는 대학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차병원은 지난 2000년 5월 포천중문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으로 개원했으며, 이후 2009년 3월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대학교 부속 병원으로써 연구와 교육에도 힘쓰고 있으며,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이자 재난 거점 병원으로 역할을 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16

구미시 조례안 벌써 53건 가결

구미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경쟁적으로 조례안을 발의하고 있는 바람에 다른기관 시행사업과 중복 되거나 여론수렴 미흡으로 주민 반발을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어 부실한 조례 양산을 막기위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5일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제9대 구미시의회는 현재 제267회 임시회까지 의원발의 조례안이 총 54건 접수됐으며, 이중 1건만 부결되고 모두 가결(원안·수정)됐다. 제8대 구미시의원들이 4년 임기동안 총 67건의 조례안을 접수해 64건 가결한 것에 비하면 9대 시의원들은 8개월 만에 50건이 넘는 조례안을 발의한 것이다.다른 지역 시의회와 비교해도 구미시의회의 의원발의 조례안 건수는 매우 높다. 포항시의회(9대)의 경우 의원, 위원회, 시장 발의 조례안을 모두 합쳐 61건이며, 안동시의회(9대)의 의원발의 조례안은 17건이다.작년 5월부터 의정활동을 돕는 정책지원관이 채용되면서 의원발의 조례안과 5분 자유발언 등이 증가하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구미시의회는 경쟁적으로 의원발의 조례안을 내놓으면서 예산과 인력을 낭비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3월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A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미시 도시계획 조례’의 경우 주민 여론수렴 등을 거치지 않아 인근주민들의 반발로 본회의에서 부결됐으며, B 의원은 작년 10월 ‘구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일부개정하면서 부설주차장 주차대수 기준을 20대에서 30대로 완화했다가 많은 민원 제기로 인해 올해 5월 개정된 조례안을 원상복구하는 조례안을 다시 발의하기도 했다.또 C의원이 발의한 ‘구미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방지 지원 조례안’의 경우 상속 채무가 있는 청소년들에게 변호사 및 전문가 법률상담을 지원하자는 좋은 취지이긴 하나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노총 구미노동법률상담센터 등에서 이미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 구미시 무료법률상담 조례로도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D의원이 발의한 ‘근로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조례’ 역시 상위기관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이렇듯 시의원들의 경쟁적인 조례안 발의가 문제가 되면서 조례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세종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입법목적 실현성, 위법성 등의 적정성을 평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입법평가 제도나 경기도의회가 집행 가능성이나 현실 적합성 등을 법률 시행 전에 검토하는 입법영향분석 제도 등이 대표적인 예로 거론된다.의원들의 경쟁적 조례 발의와 관련해 구미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일부 의원들이 경쟁적으로 조례를 발의하는 것을 부정하진 않겠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이 진취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의원발의 조례안도 많아진 것”이라며 “현재 9대 의회는 그 어느때보다 정말 시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의원발의 조례안은 집행부의 입법절차와 비교해 입법예고일(집행부는 20일)이 5일이면 충분해 시급한 현안의 조례안을 신속하게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15

구미 고아읍, LG주부배구대회 우승

[구미] 제29회 LG주부배구대회가 지난 13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주부배구대회는 구미지역 LG자매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구미시 화합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1993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지역 대표축제다.LG전자가 구미에서 생산하고 있는 안내로봇(LG Cloi)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구미시 25개 읍면동 370여 명의 주부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우승을 위한 열띤 경기를 펼쳤다.치열한 경합을 통해 결승전은 고아읍과 임오동이 진출했으며, 고아읍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행사에는 ‘LG플레이파크’ 공간이 운영돼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LG플레이파크’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한 초대형 에어트러스와 무대를 설치하고 키즈월드(트램펄린, 볼풀장, 레고, 대형블럭체험 등), 꿀잠쉼터, 다양한 무대공연(지역예술인 공연, 힐링버스킹, 도전 노래방) 등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쉬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또 디지털웹툰,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의 이벤트부스, 환경을 생각하는 다채로운 체험부스, 먹기리존도 운영되고 장구의신 박서진, 섹시미스트롯 지원이, 구미출신 불타는트롯맨 황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특히 올해 행사는 전년도에 이어 행사운영 전반에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 생분해성 재활용 소재 사용, 친환경 쉼터운영 등 환경관련 캠페인이 함께 진행돼 지구환경을 살리는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LG경북협의회는 “앞으로도 구미 주부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구미시 화합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5-14

국힘 김영식 의원, ‘후쿠시마 방류에 대처하는 우리의 과제’토론회 개최

김영식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후쿠시마 방류에 대처하는 우리의 과제’토론회를 개최한다.일본 정부가 지난해 4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오염수의 해양방출 처리 방침을 정하고, 올해 1월 방출설비 공사와 NRA(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사용전 검사, IAEA 최종 보고서 발표 등을 거친 후 올해 여름 경 해양으로 방출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 우리 정부는 오는 23일 전문가로 구성된 시찰단을 후쿠시마 원전에 파견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는 후쿠시마 방류수 문제가 우리나라 해역 및 수산업 등 국민건강과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우려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방사선 전문가, 시민단체, 규제기관,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후쿠시마 방류수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국민의 시각과 우려를 논의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부, 국회, 과학계의 노력을 모색할 방침이다.토론회의 발제는 김고윤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전 학회장과 김정훈 부산가톨릭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가 각각 ‘후쿠시마 방류수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부·국회·과학계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좌장은 김만철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가 맡는다.토론에는 김혜진 교수(홍익대학교 기초과학과), 고범규 이사((사)사실과 과학네트웍), 서경석 책임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 신재식 국장(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이 참여한다.김영식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방류수 영향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국회, 과학계 등의 역할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민 안전을 위해 경계해야 할 점은 명확히 하는 동시에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과학적 사실을 호도하는 일부 언론과 단체, 어설픈 전문가들이 양산하는 가짜뉴스에는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14

금오공대,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통합사업설명회 개최

금오공과대학교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023년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통합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9일 금오공대(산학연협력 및 네트워크 공간)를 시작으로, 10일 구미상공회의소(중회의실), 11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G아이디어파크)에서 열렸으며,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가 진행하고 있는 강소특구육성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지역 기업의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지역 기업 임직원과 기술·경영 전문가 그리고 강소특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금오공대는 ‘2023년 강소특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양방향기술발굴 연계지원사업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 △지역특성화 육성사업 △혁신네트워크 육성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가운데 5월 중순부터 모집을 시작하는 ‘지역특성화육성사업’은 지역 특화(스마트제조) 분야 중심의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기술·경영 관련 역량 강화 및 기업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기술개발 상용화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054-478-6795)으로 문의하면 된다.‘경북 구미 강소특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5월 말 모집할 예정으로, 이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투자유치 및 기술사업화를 위해 기업진단, 맞춤형 컨설팅 패키지 등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이밖에도 설명회에서는 지난 2년간 사업의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하고, 유관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의 기업지원 사업 안내와 1대 1 맞춤형 상담 등도 진행됐다.올해 3년 차에 접어드는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사업 수행을 통해 약 73억원의 투자연계, 19개의 연구소기업과 22개의 신규 창업기업 설립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권오형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이 강소특구육성사업에 대해 이해하고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내 유망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기술 및 경영 분야의 애로 사항 해결을 통해 지역 내 기술-창업-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금오공대는 지난 2020년 7월 과기부에서 발표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창업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구미 특화형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14

구미대, 동성로축제 체험부스 ‘큰 인기’

구미대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2023 제34회 동성로축제’에 체험부스를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동성로축제는 CGV한일극장과 동성로관광안내소에 이르는 거리에 홍보·체험 공간과 판매·먹거리존으로 구성하고 동성로 가요제, 청소년 댄스대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구미대는 옛 대구백화점 앞 거리에 마련된 체험부스 3개 동에 4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과의 △헤어스타일링 △붙임머리 △네일아트 체험, 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의 △디지털 피부진단 △향카드 제작 △천연비누 제작 체험 부스에는 여성들은 물론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특히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과 웹툰애니메이션스쿨 학생들이 마련한 △웹툰게임캐릭터 드로잉 △페이퍼 토이 체험부스에는 청소년들이 대거 몰리며 큰 인기를 모았다.최성철 구미대 대외협력처장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사실상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에 시민들과 축제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며 “구미대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이상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체험 만족도가 높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한편, 대구의 대표적 시민문화축제인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이 같은 일정으로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열려 많은 시민들이 두가지 축제를 동시에 즐기는 기회가 됐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14

구미시립도서관, 올 정부 공모 8건 선정

[구미]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중앙부처가 공모하는 2023년 국비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잇따라 선정돼 총 8건에 국비 1억3천만원을 확보했다.선정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정부 관련 기관, 단체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U-도서관 시스템 구축지원사업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이야기가 있는 코딩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지혜학교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독서아카데미 사업 등이다.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인 ‘U-도서관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기기 내에 비치한 도서를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365일 무인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2022년 구미시 1호 스마트도서관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는 지식정보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및 독서와 연계된 코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야기가 있는 코딩’이며 5월에서 8월까지 운영한다.‘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구미의 인문학 자원을 직접 답사하고 ‘구미시지’를 편찬하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도서관 지혜학교’는 노년층의 주체적 인문 활동을 지원하는 특별한 강연으로 진행되며, ‘독서아카데미’는 ‘여행 새로운 눈을 가지다’라는 주제로 역사, 미술, 경영분야를 아우르는 통섭형 강의를 15회 진행된다.또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도 선정됐다.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문화 격차해소와 노년층의 문화 욕구 충족, 동아리 활동지원 등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11

구미시 ‘변화·혁신’

[구미] 구미시가 품격 있고 수준 높은 강연으로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매주 수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8시50분까지 진행되는 ‘굿모닝 수요특강’은 민선 8기 김장호 구미시장의 시정 철학인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7월 20일부터 시작됐다.‘굿모닝 수요특강’은 그동안 구미시의 역점시책 등 시정현안 분야와 연계한 국정과제, 최신 트렌드, 조직문화혁신 분야 등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특강을 진행했다.특히, 미래산업육성(9회), 공직문화혁신(8회), 지역문화진흥(7회), 인구회복(4회), 로컬경제활성화(3회), 시정홍보·시민소통(3회), 도시계획(2회), 농촌동반성장(2회), 최신 트렌드 및 전망(2회) 등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특강이 이뤄지면서 부서간 협업과 아이디어 발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첫회 용인대 관광경영학과 오순환 교수가 ‘축제를 통한 지역마케팅’이란 주제로 진행한 수요특강 이후 관련 부서들은 구미의 관광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구미시가 전력투구하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와 관련한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의 ‘반도체 산업의 최근 이슈 및 전망’이라는 특강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구미시의 방향성과 당위성을 일깨워 줬다는 평가다.또 지난 3일 진행된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의 ‘스마트농업-메타버스가 바꾸는 구미의 미래’라는 수요특강은 구미시의 농업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업무와 관련된 특강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10일 열린 수요특강에서는 강원석 시인이 ‘시와 함께하는 일상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면서 감성적인 시로 직원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다양한 특강이 진행되면서 참여하는 공무원들도 점차 늘어나 10일 현재까지 총 7천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수요특강이 처음부터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은 아니다. 매주 평일 오전 7시30분이라는 시간적인 이유와 더불어 불참 시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하는 잘못된 인식으로 직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하지만, 김장호 시장은 “관행적인 사고와 틀에서 벗어나 혁신의 자세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선 배우고 알아야 한다”며 수요특강을 꿋꿋이 밀어붙였다. 김 시장 자신도 해외출장 등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빠지지 않고 매주 수요특강에 참석하고 있다.김 시장의 이러한 뚝심과 솔선수범으로 수요특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오히려 직원들 사이에서 수요특강을 듣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 등 공부하는 공직사회 분위기가 조성돼 가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1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민주당이 이기는 것이 바로 혁신이고 개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찾아가는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김락현기자 9일 구미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국민보고회’경북편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상대가 지금 하는 일은 민주당을 괴멸시키는 것이기에 내년에 반드시 이기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이기는 것이 바로 개혁이고 혁신”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상대가 원하는 장소와 시기, 방식으로 싸워서는 이길 수 없다”며 “단결하고 통합하고 대오를 유지해 이겨야 한다. 우리의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더 큰 상대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정부와 여당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이 대표는 “정치가 이제는 정쟁이 아니라 전쟁터가 돼 버렸다. 상대를 죽이려고 한다”며 “내가 지배하고 통치하겠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집단이 대한민국에 있는 것 같다”고 했다.이어 “지금 정부의 1년은 민생도 경제도 망가지고 외교는 폭망했고, 평화는 또다시 흔들리는 안보위기가 왔다”며 “왜 가만히 있는 주변 국가들을 쓸데없이 자극해 안보의 경제위기를 몰고 오는 것이냐”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정부가)생각을 바꾸고 다시 출발하기를 진심으로 권고한다. 그게 모두를 위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분신으로 사망한 건설노동자 가족을 만난 것을 언급한 이 대표는 “왜 정부는 먹고사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도 못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압박해 죽음의 길로 내모는 것인가. 분신 사고가 난 직후에도 이 권력은 압수수색을 했다. 권력의 주체인 국민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미래를 상실하게 만들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희망이다. 민주당이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의 발언이 큰 이목을 끌었다.임 위원장은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돈 봉투 의혹, 코인 논란 등) 사건은 당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 30여 년간 민주당 당원으로 경북지역에서 살면서 빨갱이라는 소리는 견딜 수 있어도 썩었다, 부패했다는 소리를 들을 땐 정말 괴롭다”면서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들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훨씬 더 깨끗한 정당으로 끌어나가 주시길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지도부에 요청했다.한편, 이날 국민보고회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박찬대·서은숙 최고위원, 천준호 비서실장, 한민수 대변인 등 당 지도부와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각 지역위원장과 상설위원장 등 당원과 지지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09

구미,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 열기 ‘후끈’

[구미] 구미시가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유치 서명이 5만명을 돌파했다.지난 3월부터 자체 실무TF를 운영해 산동 에코랜드 인접한 동측 산지 일원을 사업부지로 선정한 구미시는 최첨단 테마파크형 체험관 건립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시민들의 열띤 응원과 지역대표 기업인 삼성 구미사업장과 LG경북협의회와 건립지원을 위한 MOU를 맺는 등 지역 기업들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구미 유치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특히 지역 대학교수, 교육기관, 학부모 및 재난안전단체, 유치원·어린이집·아동센터 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안전체험관 유치 시민추진단’은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 추진으로 시민 홍보 및 유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시민추진단장인 경운대 문추연 교수는 “시민들의 체험관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서명운동에도 적극적이어서 4월말 기준 5만명을 돌파했고, 지역 내 축제·행사장에서 유치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고 시내 곳곳에 시민들의 유치 응원 현수막이 게첨되는 등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여기에 기존 형식적인 홍보 방식을 벗어나 시민 눈높이에 맞춘 홍보를 위해 시작된 SNS(유튜브 쇼츠영상·인스타그램 릴스) 유치기원 홍보 영상 릴레이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면서 유치 열기를 더하고 있다.구미시는 연간 30만 명이 다녀가는 구미 에코랜드의 인프라를 활용해 경북 안전체험관을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최적의 체험 테마파크로 만들어 전국적인 안전체험 명소로 만들 전략이다.구미는 접근성에서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다. 5개의 고속도로를 이용해 1시간대로 경북권 내 대부분 지역에 도달 가능하고, KTX-이음의 구미역 정차가 확정됐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도(사업부지에서 10㎞) 가까워 안전체험관 건립이 확정되면, 도민의 안전교육은 물론 전국적인 안전체험 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학생 인구 경상북도 내 최대, 9만여 명 산단 근로자 등 높은 안전교육수요가 있어 안전체험관 구미 유치 당위성도 충분하다. 도내에서 의무 안전교육 대상인 학생(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지역에 226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와 9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산단 밀집도시임에도 인근에 안전체험시설이 없어 안전체험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경북도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 ‘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30억원(소방안전교부세 100, 도비 230)을 투입해 부지 5만㎡, 건축 7천㎡ 규모로 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08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형 TIPS(기술창업) 프로그램’에 9개 기업 선발 육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도내 우수 스타트업의 창업성공률 제고와 안정적인 창업투자 환경조성을 위해 ‘2023년‘경북 TIPS(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에 9개 기업을 선발해 육성한다.‘경북 TIPS(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중심의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TIPS 운영사와 매칭 및 전문 컨설팅,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TIPS 사업에 최종 선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올헤 경북센터는 TIPS 연계 기술기반 기업 육성을 확대하기 위해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와이앤아처㈜ △인포뱅크㈜ △고려대학교기술지주㈜ 5개사 등의 전문 TIPS 운영사와 함께한다.경북 TIPS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9개 기업은 △주식회사 위츠 △주식회사 사업노트 △주식회사 갤로핑 △㈜프렘투 △㈜성왕이앤에프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주식회사 △㈜스트레스솔루션 △주식회사 크림 △㈜영각유전이다.선발된 기업의 분야는 플랫폼 3개사, 소재·부품·장비 2개사, 바이오 헬스케어 2개사, 4차산업 1개사, 농식품 1개사 등으로 다채롭다.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북형 TIPS 프로그램은 역량있는 지역 창업기업이 TIPS 프로그램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선발된 기업의 스케일업과 투자유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경북센터가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5월 중 경북 TIPS(기술창업) 프로그램에 1개사 추가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투자육성팀(054-470-2652)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08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구미 조성 ‘온힘’

[구미] 구미시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프로그램의 다양한 맞춤형 정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는 것은 민선 8기 김장호 시장의 시정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출산과 육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아이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자하는 의지가 반영됐다.지난 1월 문을 연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는 4개월 동안 환자 2천200여 명이 찾으며, 지역 소아응급 의료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연중 24시간 상시진료하는 체계를 갖춰 야간과 휴일의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경북 중서부권 아동청소년 진료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칠곡, 김천 등 인근 주민들의 이용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에서 찾아오는 환자도 늘고 있을 정도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객도 1월 464명이던 것이 현재(4월)는 918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정부에서도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소아응급진료 실적을 병원평가에 반영하고 수가를 개선하는 등 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평가 속에 구미시의 선제적인 대응 사례는 새로운 해법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4월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에 문을 연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놀이체험실과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도내 최초의 ‘구미형 아픈 아이 돌봄센터’도 하반기 개소를 준비하고 있고, 지난 4월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0개소 더 지정해 총 29개소를 운영 중이다. 밤 12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마을돌봄터(9개)’도 도내 최대 규모(70명 정원)로 비산동에 추가 조성한다.또 시민들의 선호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18개소)은 올해 3개소, 내년에 4개소를 추가 설치해 공공보육을 강화할 방침이다.구미시는 아이 중심의 교육·여가 공간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AR·VR, 로봇 등 다양한 체험과 게임을 통해 첨단산업과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과 트램폴린과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춘 ‘어린이 숲놀이터’를 천생산에 조성하고, 여름철 아이들이 안심하고 시원하게 놀 수 있는 물놀이장도 도시공원 3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경북 재난안전체험관’을 유치해 구미에코랜드와 연계한 최첨단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유아교육진흥원’설립을 통해 종합적인 유아교육 지원체계도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또 출산지원금(출생아당 10만원 증액)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소득기준 폐지, 10억원)하고, 다자녀가정 혜택을 증빙서류 없이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다둥e 모바일 앱’을 도내 최초로 도입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수요자 중심의 시책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아이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5-07

구미시, 5일 ‘낙동 페스티벌’… 비보이·마술쇼 등 풍성

[구미] 구미시는 5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3 낙(樂)동(童) Festival’이라는 부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있는 시민 모두가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날 행사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태권도 시범단, 어린이 줄넘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찰 오토바이(일명 싸이카), 경찰청 캐릭터(포돌이·포순이), 소방청 캐릭터(영이·웅이) 등 시민이 함께하는 입장퍼레이드로 펼쳐진다.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시상 및 ‘구미시 다자녀 새희망 기념품 증정’으로 개막식을 알린 후 구미대 천무응원단, 비보이, 방송댄스공연, 마술쇼 등 식후 공연을 진행하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메타세콰이어팔찌, 보드게임, 편백나무 놀이터 등 40여 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또 아이키우기 좋은 구미를 만들고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어린이날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팝콘, 국밥, 국수, 짜장면 등 먹거리존을 운영한다.이밖에도 2023년 ‘한책 하나구미 운동’선포 및 올해의 책 배부, 가족 OX퀴즈, 체험부스 확대 등 영유아에서 부모, 조부모까지 모든 연령이 참여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5-03

금오공대, ‘기업으로 찾아가는 힐링콘서트’개최

금오공과대학교가 ‘기업으로 찾아가는 힐링콘서트’를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문화 체험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했다.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26일 금오공대 신평캠퍼스 내 입주기업 재직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기업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의 일환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피아노 연주 및 난타, 노래 공연 등을 선보였다.이날 기업 재직자 및 방문객, 평생교육원 수강생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했으며, 사업을 시행하는 이종우 구미시 평생학습원장 등 관계자들도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했다.‘기업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은 기업 친화적 평생 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구미시에서 시행한 사업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업으로 직접 찾아가서 제공하는 문화특강 서비스이다.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금오공대는 ‘직장인의 일-학습-여가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명사 초청특강 △인문, 경제 등 주제 강좌 △소규모 직장인 모임 대상 배달강좌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문화특강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영형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장은 “기업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을 통해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경계 없는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활성화 하고자 한다”며 “이번 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7

경운대, ‘2023 학과 맞춤형 기업탐방 프로그램’큰 호응

경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3 학과 맞춤형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에서 진행했다.맞춤형 자기주도적 진로 설정 및 취업 역량강화가 목표인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기계공학과 재학생 20명과 졸업생 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취업 졸업생에게도 직무 체험 경험의 기회를 부여해 구직의욕을 높였다.경운대는 항공기계공학과 학생들은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확인하고 취업 목표 달성 실천계획 수립을 위해 항공기 부품 제작 및 수출, 정비 및 개조, 무인기 설계 및 개발 등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력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양하늘 씨(3년)는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던 항공정비사의 꿈이 실제 항공정비 직무 체험을 통해 큰 동기부여와 함께 구체화됐다”며 “대한항공 김해 중정비 공장 관계자 분이 취업에 필요한 역량과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안내해 주셔서 당장 오늘부터 계획을 실천해 나갈것이다”고 밝혔다.경운대 여준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의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의 이론들이 현장에서 실무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확인함으로써 직무에 대해 역량을 향상하고 취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7

구미 ‘산업역사’ 하늘에서 다시 쓴다

[구미]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공항 배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구미시가 항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미시는 2030년 신공항 개항과 맞춰 지역 발전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항공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우선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지정을 통해 다양한 드론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사업은 정해진 공간에서 드론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해 드론 비즈니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으로, 이 공간에서는 드론 비행의 6가지 규제사항을 받지 않는다.구미시는 지역 군부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작년 11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사업에 지정 신청을 했으며, 27일 평가심사위원회 심사를 받는다.구미시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지정되면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국가 정책으로 추진 중인 UAM 검증 및 활용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드론과 무인항공기 등 최첨단 무기체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지난 4월 6일 선정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과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미국가산단의 첨단전자산업과 연계한 항공전자부품클러스터 조성, 민군융합 항공정비 전문업체 및 인력육성과 방산 앵커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항공우주 방위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오랜 기간 국가의 경제를 견인해온 전자부품, 무선통신장비, 전자기 측정 및 시험분석, 정밀기기 제조업 등 항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의 기업들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집적돼 있다. 2022년 기준으로 구미국가산단에는 항공제조관련 부품제조사는 총 253개사에 달하고, 항공정비 관련 제조사는 110개사, 항공관련 무기제조사는 14개사가 위치해 있다. 특히, 지역 산업에 대한 전국의 동일산업 상대적 중요도 측정지수인 LQ(Location Quotient)지수가 항공관련 전자부품 제조사의 경우 14.2, 레이더·항행용 무선 기기 및 측량기구 제조사 18.6, 항공관련 무기제조사 24.0 등으로 나타났다. LQ지수가 1.25 이상이면 해당산업이 지역 내 집적돼 있다고 판단하는 만큼 구미산단의 항공관련 기업 집적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구미시는 지역 교육기관들과 함께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지역에 위치한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와 전자공고, 금오공고 등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는 현재 항공, 전자, IT 등 관련 분야의 수준 높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교육과정의 개편과 신설을 통해 항공전자부품소재, 항공정비,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수요맞춤형 인재 육성으로 항공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 인력 수요에 대한 공급처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단순한 교통수단으로서의 공항이 아니라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재도약의 발판을 제공하고 우리의 삶과 경제에 큰 기여를 하는 미래 먹거리로서의 신공항이 되도록 구미시는 배후도시 역할을 착실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낙동강에서 펼쳐진 구미의 산업 역사를 이제는 하늘에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6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도예반, ‘야단법석 도예전’개최

금오공과대학교 평생교육원 도예반이 오는 5월 1일까지 구미예(藝)갤러리에서 ‘제7회 야단법석 도예전’을 개최한다. 지난 25일 열린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는 곽호상 총장과 김영형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도예전 수강생들 및 가족, 구미시민 등이 참석했다.‘야단법석 도예전’은 지도를 맡고 있는 조동일 강사와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사회교육대학 교육과정 수강생들이 지난 13주 동안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가진 작품 전시회다.올해는 12명의 수강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만든 약 1천여 점의 전통 및 생활 도예품들이 전시된다.금오공대 평생교육원 도예반에서는 △전문 작가반 △전통 도자기 이론과 창작 △물레 성형 기법 관련 강의를 통해 흙 반죽, 손이나 물레를 통한 성형, 장식 및 건조 방법 등을 교육하며, 교육원 내 비치된 가마에서 가마소성(초벌), 유약 바르기, 가마소성(재벌)을 거쳐 작품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도예반은 전시회 외에도 장애성인 대상의 도자기 교실도 운영하는 등 대내·외 활발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김영형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장은 “지역 시민을 위한 생애 전주기 맞춤형 교육을 위해 도지기반에 이어 시니어 모델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 직업교육, 중장년 직업전환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6

국내 첫 석탄 대체 천연가스발전소 만든다

한국서부발전은 25일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탈(脫)석탄 정책에 따라 국내 최초로 석탄발전을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이날 행사에는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과 김장호 구미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오는 2025년 12월 폐지될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할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6천932억원을 투입해 구미시 해평면 하이테크밸리 내에 설비용량 501.4㎿, 부지 면적 4만5천평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지어진다.이번 발전소 건설은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0년 9월 발전사업허가 취득, 2021년 10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10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으로 확정됐으며, 공사는 지난해 말 시작됐다.발전소는 가동 시 구미시의 전력자립률을 6%에서 30%까지 높이고 구미하이테크밸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취득세 등 365억원의 지방세수 유입, 건설기간(2년) 일자리 15만개 창출, 발전소 주변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금(160억원) 집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환경과 안전을 위한 대책도 빠지지 않는다.서부발전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를 허용 기준치(10ppm)의 절반 수준인 5ppm 이하로 낮추고, 백연 저감 냉각탑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적용한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CCTV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도 구축한다.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구미는 탄소중립 시대 국내 1호 연료전환 사업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통해 에너지 산업혁신의 출발지역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구미 시민의 행복과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출발점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축하하며, 이번 발전소 건설로 구미공단은 풍요한 수자원과 더불어 풍부한 전력 공급망까지 갖추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반드시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5

구미서 ‘초순수 실증플랜트’ 설계시공 국산화 100%

[구미] 구미공단에 위치한 SK실트론 ‘초순수 실증플랜트’에서 연말 설계시공 국산화 100% 완성 전망에 따라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초순수는 불순물이 0%에 가까운 물을 뜻한다. 반도체 웨이퍼를 세정할 때 사용되는데 물에 불순물이 있을 경우 수율 등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반도체 공정에 있어서 초순수는 필수 소재이다.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나노(10억분의 1)단위 경쟁을 벌이며 웨이퍼 선폭이 작아질수록 초순수가 더욱 중요해진다.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내 초순수 시설은 일본 초순수 기업들이 설계하고, 장치는 일본이나 미국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분석은 일본 기업에 맡기고 있다.이에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서는 일본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고자 2021년 6월 환경부 과제로 선정해 초순수 국산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2월 초 윤석열 대통령 또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미 SK실트론 공장내 ‘초순수 실증 플랜트’를 시찰했다.윤 대통령의 시찰로 ‘초순수 실증 플랜트’는 더욱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현재 하루 1천200t 초순수 공급에 성공, 성능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국산화 초순수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초순수 국산화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초순수 국산화의 중심에 있는 구미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다면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 등 경쟁국이 자국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만큼 초순수 국산화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산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