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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도의원, 주요사업 도비 확보 한마음 한뜻

[구미] 구미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현안사업 협의 및 도비지원 건의를 위한 지역구 도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근수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 7명과 구미시장, 부시장,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의 도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구미시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반도체 소재·부품 분야) 지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2025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경북 해오름 재난안전체험관 부지 공모,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등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또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개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가칭)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신공항 대비 광역 교통망 확충,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 등 현안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도비 확보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회의에 참석한 지역 도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주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시장은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의 도비 확보를 위한 지역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각종 사회기반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구미시 주요 추진 사업이 경북도 정책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9

중진공, IBK기업은행과 금융지원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7일 구미 금호산호텔에서 IBK기업은행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와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주력산업 위기극복과 성장발전을 위한 기업간담회와 금융지원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최근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양 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중기(中企) 위기극복과 주력산업의 성장발전에 기여해 성공사례 발굴 및 지원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 상호 추천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지원 체계구축 △경영위기 중소기업 지원검토 등 양 기관의 상호 협력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융지원협약을 체결했다.기업간담회에는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와 기업은행 대구경북서부지부와 5개 지역 지점,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사 ㈜유림테크 등이 참여했으며, 중진공 우영환 부이사장과 기업은행 김국찬 본부장이 참석해 중소벤처기업 대표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겼다.우영환 부이사장은 “경상북도에서 반도체, 바이오 및 친환경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양 기관의 차별화된 지원정책을 연계해 지역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주력산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8

“불교성지 관광자원화 성공 노하우 배웁니다”

[구미] 지역주민 스스로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타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신라불교초전지가 위치한 구미시 도개면 주민들이다.이들 주민들은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파한 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신라불교초전지가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영광군 법성면 주민들과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영광군 법성면은 인도의 승려인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와서 불법과 불도를 전래한 곳으로 이를 기념해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가 조성돼 있다.두 지역 대표들은 15일 영광군 법성면에서 만나 두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개면을 대표해 참석하는 이들은 김교성 도개면발전협의회장과 정준영 도개면주민자치위원장, 김기철 도개2리 이장(초전지마을이장)이다.김교성 발전협의회장은 “도개면은 신라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한국 불교의 성지로, 이를 기념한 신라불교초전지가 있음에도 말못할 여러 사정으로 인해 관광자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는 행정기관과 더불어 주민들도 함께 나서야만 해결이 된다고 생각해 주민대표들이 뜻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성면 주민들과는 작년 7월 백제불교최초도래지 견학을 가게 되면서부터 교류를 이어왔다”면서 “이제 시작단계이기에 뭐라고 단정하긴 힘들지만 서로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준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양 도시가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 성지이긴 하지만 이번 주민 대표들의 만남은 종교적인 만남이 아니라 오롯이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좋은 관광자원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두 지역 주민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면 좋은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2023-03-14

구미시, 내년도 국비 확보 발빠른 행보

[구미] 구미시가 2024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방문해 전병극 1차관, 조용만 2차관 등을 만나 지역 국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김 시장은 이날 2025년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특히, 지난해 12월 인구 520만의 중국 샤먼시와 경쟁해 극적으로 유치에 성공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 국가에서 1천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권위있는 대회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또 기획재정부 예산실에도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과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차례로 면담을 했다.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록 확장, 근로자 위해예방 XR 메타버스 안전산단 구축사업, MEPS(미세전기생리학시스템) 글로벌 혁신지구 조성, 녹생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 습문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에서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해 내년에도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비확보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인 만큼 지금부터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직접 발로 뛰어 다니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3

구미 ‘현장소통 시장실’ 건의사항 294건 처리

[구미] 구미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시청과 선산청사에서 ‘새 희망 구미 시대 현장소통 시장실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하며 접수한 건의사항 294건에 대해 부서별 검토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김장호 구미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건의사항을 분야별로 정리하면 △도시·건설(도로개설 및 정비 등) 관련 93건 △교통·환경(경관 조성 및 교통난 해소 등) 관련 62건 △문화·관광(관광지 활성화 등) 관련 36건 △보건·복지(경로당 건립 등) 관련 21건 △농업·축산(농업용수 부족 해결 등) 관련 29건 △경제(제1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 관련 18건 △기타 35건이다.시는 대다수가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에 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시청 1개국 선산청사 이전, 반사경 및 과속방지턱 설치 등 즉시 처리 가능한 건의사항 25건을 완료했고, 시급성을 요구하는 사항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은 올해 추경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또 수용하기 곤란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예산 상황 및 관계 법령 개정사항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매년 추진 가능 여부를 재검토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2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애플뮤직-경상북도가족센터 제3자 간 업무협약 체결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은 지난 9일 애플뮤직 유한책임회사, 경상북도가족센터와 도내 청소년 및 다양한 가족 지원을 위한 제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도내 청소년과 다양한 가족의 건강·문화·복지 증진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레이디 출신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K-POP의 세계화 선도, 청소년 및 다양한 가족 사람의 질 향상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애플뮤직 유한책임회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반 쇼핑몰로 K-POP의 세계화를 선도하며 청소년을 위한 K-POP 컨텐츠 및 굿즈 지원,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유영모 애플뮤직 대표는 청소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블루투스 스피커 겸용 CD플레이어 20대(200만원 상당)를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한류를 대표하는 뮤지션의 신보가 발매되면 지속적으로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경상북도가족센터는 가족센터의 기능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역중심의 통합적 가족서비스 체계 구축, 다문화가족 SOS 긴급지원사업, 다양한 가족 생애주기별 역량강화사업, 다문화가족 글로벌인재 양성사업, 경북가족정책 연구 등 도내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행복을 영위하기 위해 전문적인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구감소에 대응한 지역특화 비자도입과 관련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주를 위해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다.김치영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소년들과 다양한 가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청소년들과 다양한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2

구미대, 포스코케미칼 채용설명회 개최

구미대학교는 지난 9일 본관 대강당에서 ㈜포스코케미칼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포스코케미칼의 2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설비 및 정비, 제조 기술에 요구되는 현장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다.이날 채용설명회에는 전기에너지과, 기계자동차공학부,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소방안전과 등 재학생과 졸업생 180여 명이 참여했다.구미대 인재개발처에서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계기로 포스코케미칼과 채용형 인턴을 통한 양 기관의 고용연계 협력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포스코케미칼 인사 담당자는 “학생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설명회에 참여해 매우 만족한다”며 “여건에 따라 하반기에도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앞으로도 4차산업 분야의 미래 성장성이 담보된 기업들과 산학협력를 강화하고 채용설명회와 고용예약을 통한 취업 환경 개선과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포스코케미칼은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전기자동차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가시화된 포스코그룹 계열사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12

구미 반도체·방산 특화단지 유치 합동 결의

[구미] 구미시가 지역 6개 경제단체와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결의와 민생안정을 위한 업무협약 행사를 개최했다.9일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6개 경제단체는 구미상공회의소와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 (사)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사)구미여성기업인협의회, (사)구미경제인협회,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 구미융합회 등이다.이날 행사는 최근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접수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유치와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지역사회가 적극 염원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구미시와 경제6단체가 합동으로 준비했다.6개 경제단체 대표들은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에 대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강력 요청 △기업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의 차질없는 추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 △지역산업 기반 인재양성체계 구축 협조 등을 결의했다.또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구미시 주소갖기 운동 추진, 근로자 복지·주거 지원 확대 등 인구증가 시책 적극 협조 △고향사랑기부제·구미시 장학재단 조성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참여 확대 △지역 생산제품(농축산품, 공산품 등)의 소비 촉진 및 활로개척 협조 등에 적극 협조키로 협약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단은 50년 이상의 오랜 기술 노하우 보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련기업이 상당수 입주해 있는 등 반도체, 방산 특화단지로 지정하기에 충분한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중요하게 추진 중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반드시 구미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구미 인구정책 종합대책 보고회신규사업 등 70여건 최종 점검

[구미] 구미시는 지난 8일 실·국·소장과 관련 사업별 담당 부서장 및 주무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구미시 인구정책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가진 1, 2차 보고회 시 채택된 주요 과제와 지난 2월, 3차 보고회 이후 추가로 발굴한 신규 사업 등 총 70여 건의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해소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올해를 41만 인구회복 원년의 해로 삼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구 감소세 완화와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을 위한 중점(신규·확대)사업 130개, 1천300여억원의 규모를 담은 ‘2023 구미시 인구정책’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미래사회 준비, 구미재창조’를 올해 인구정책 비전으로 제시하고 청년과 아이 중심의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인구 유입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또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한 신중년과 신농촌시대 준비로 인구변화에 적응하는 ‘미래사회 준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두 개의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구대응 행정제도·서비스 혁신’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의 모든 정책에 인구 관점을 담고 단기간 인구유입 성과보다 미래세대를 위한 인구정책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넣는 구미 재창조 실현을 통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3-03-09

중진공,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비대면 전자약정 대상을 확대하고 사후관리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한다.중진공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전자약정 대상을 운전자금 전체로 확대한데 이어 7일부터는 대출 사후관리 업무도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에 우편이나 대면으로 제출하던 유동성 지원제도, 기업현황 변경신고, 양도담보물 점검, 대출금 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신청서식을 온라인에서 작성·제출할 수 있다.언제 어디서든 웹 기반으로 서류 제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이로 출력해 인감을 날인하거나 직접 지역본·지부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비대면 전자약정은 정책자금 대출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외부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9%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작년 한 해 30만 장의 종이서류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을 위해 접수부터 평가, 대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와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고객 중심적인 정책지원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중진공 관계자는 “디지털 시스템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약정 동영상 매뉴얼과 디지털 사후관리 고객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책자금 전자약정 및 사후관리 디지털 서비스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를 통해 대출 지원결정을 받은 기업이 누리집(www.kosmes.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체결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전국 33개 중진공 지역본·지부나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구미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에 지원금…올해 5천대 대상

구미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9일부터 2023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올해부터 기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이전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펌프트럭)를 포함해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으로 적용·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까지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했다.지원자격은 접수일 기준 대기관리권역을 포함해 구미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차량으로, 선정방법과 지원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입법 게시판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9일부터 9월 30일까지(4등급 차량은 4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www.mecar.or.kr)을 이용하거나 구비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대상이 확정되면 차량의 정상가동검사 후 폐차해야 하며, 보조금 청구서류는 구미시 환경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경유차 폐차 후 1t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시 100만원을,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차로 전환 시 7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과 중복지원도 가능하다.김동진 환경정책과장은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으로 탄소중립 실천 도시 구미를 실현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소유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구미시, 2024 국비 확보 전략 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부예산 순기에 따른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위한 ‘2024년 국비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신성장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52건을 포함 총 104건(총사업비 6조 8천603억원, 2024년 국비 3천412억원)의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02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했다.내년도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구미∼군위IC 간 국도67호선 개량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미∼경산) △김천∼구미 간 국도59호선 개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4개소) 등이며, 연구개발(RD) 분야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이차전지 산업육성 거점센터 구축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 부품 랩 팩토리 구축 △차세대 고효율 전력 반도체 실증센터 구축 △방산 혁신클러스터 구축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구독형 BaaS 실증기반 구축 등이다.문화·환경 분야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시민운동장 외 2개소 개보수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유치 △구미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량사업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인동배수분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이다.구미시는 현재 추진중인 사업 외에도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미래산업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추진 실행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 연계 추진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김호섭 부시장은 “국비 건의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역점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해 국비 확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금오공대, 삼성메디슨㈜과 헬스케어 산업 인재 양성

금오공과대학교가 초음파 영상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 인텔코리아㈜와 협력해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금오공대는 메디컬IT융합공학과에서 주관하는 RIS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인공지능(AI) 솔루션’교과목을 개설해 이번 학기부터 운영한다.의료영상분야 관련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이번 교육과정은 삼성메디슨㈜ 및 인텔코리아㈜가 지원한 삼성 갤럭시북 등이 설치된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금오공대는 삼성메디슨㈜과 협력해 초음파 AI 기술 세미나, 캡스톤디자인 등 실습 및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대경지역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삼성메디슨㈜의 의료영상개발자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 초음파 진단영상 관련 알고리즘 및 AI 설계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통증부위의 신경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너브트랙(Nerve Track)’등 선도적인 AI 기술을 가진 삼성메디슨과의 협업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1월 금오공대와 삼성메디슨㈜은 초음파특강, 초음파 전공과목 개설, 현장실습 등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김상희 금오공대 RIS사업단장(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은 “선도적인 AI 교육 및 현장실습으로 구성된 의료산업 밀착형 교과목 개설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이고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분야의 성장 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방원철 삼성메디슨㈜ 상무는 “금오공대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연계한 의료 AI 분야의 이론과 현장실습 수업은 초음파 의료영상기술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3개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의료산업 밀착형 교육은 AI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9

중진공 경북지역본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첨병 역할 수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과 대내외 불확실성의 증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모든 지원 수단을 동원한다고 7일 밝혔다.중진공 경북본부가 밝힌 중점 지원방향은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 △지역 주력산업 등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수요자 중심 제도 개선이다.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은 올해 정책자금 융자액의 60% 이상을 운전자금으로 공급하고, 이차보전과 대환대출을 신규로 도입해 중소기업 이자부담 완화 및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등 3고 복합위기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지역의 올해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3천25억원이다.지역 주력산업 등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은 지역주력 신산업이나 10대 초격차 분야 등에 대해 정책자금 지원 비중을 늘리고, 기업 당 융자 한도를 최대 100억원(운전 10억)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경북지역의 신산업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용 헴프,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스마트 그린물류 등이며, 10대 초격차 분야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은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주춤했던 해외무역 사절단을 동남아, 일본, 북미, 유럽 등 총 16개 국가, 22개 지역에 파견해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며, 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해 내수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네트워킹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수요자 중심의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지할 계획으로, 대표적인 사례로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작년부터 운전자금 2억원 이하의 신용 대출에 적용했던 비대면 전자 약정을 올해 3월부터는 운전자금 신용 대출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방문 약정 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절감 및 수요기업의 편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이부희 본부장은 “중진공 경북본부는 정책자금 융자 등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속도감있게 지원함으로써 복합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북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7

구미시,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 관리시스템 구축

[구미] 구미시가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폐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다량배출사업자 70개소를 대상으로 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6일부터 약 2개월간 실시한다.현재, 다량배출사업자는 공공처리되는 가정, 소형음식점과 같은 생활폐기물과 달리 개별 위·수탁 처리하고 있어 부적정 처리 우려가 상존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환경부, 구미시, 한국폐기물협회가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3일 구미지역 수집·운반 및 처리업체 4개소, 기술개발기업 일월정밀(주)과 업무협약을 체결 및 시범사업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음식물 다량배출사업자 관리시스템’은 IoT통신모뎀이 내장된 계량장치를 배출사업장에 설치해 배출정보가 자동으로 측정되는 방식과 수거용기에 NFC태그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배출정보를 전송하는 방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측정된 정보(배출자, 배출량)를 배출자와 수거업체가 시스템으로 확인 가능하고, 지자체는 음식물류폐기물의 처리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김형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음식물류폐기물의 부적정 처리되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6

금오공대,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대학교 학술교류 협정 체결

금오공과대학교가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시와 함께 대표단을 구성해 다양한 국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곽호상 총장은 지난 3월 2일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교(Universite Grenoble Alpes; UGA)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 교류 추진을 위한 학술교류 협약을 맺었다.이 자리에는 곽 총장을 비롯해 야신 라크네쉬(Yassine Lakhnech)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공동연구 및 학생교류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 지역은 2차전지 및 마이크로-나노, AI 등 첨단기술의 중심지로서 대학 및 연구소들이 다수 위치해 있다.특히 이번 순방은 구미시와 연계해 이뤄졌다. 곽 총장은 김장호 구미시장,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일행과 함께 크리스토프 페라리(Christophe Ferrari)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 의장과 면담을 하고 양 도시 간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또 구미-유럽 비즈니스 교류회, CEA 연구소, 슈나이더 일렉트릭사 방문 등을 소화하며 지자체 및 대학교와 광범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서 금오공대는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곽호상 총장, 이현권 기획협력처장, 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 임기무 국제교류교육원장이 스페인 및 프랑스를 방문했다.6박 8일간 진행된 일정 동안 곽 총장과 일행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인 ‘2023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참관해 미래 통신 기술 및 글로벌 기술 혁신의 현재를 확인했으며, 대학 부속 연구소 견학 등을 통해 국제 학술 및 학생 교류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곽호상 총장은 “금오공대는 세계적인 IT산업단지 안에서 지역 혁신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는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함께 한 이번 국제 교류를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으로서 미래 과학 기술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6

김장호 시장, 獨·佛 도시와 가치외교 실현

[구미] 유럽을 방문 중인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방시대 글로벌 가치외교 실현을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구미시 대표단은 지난달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시청을 방문해 데니스 바일만(Dennis Weilmann) 시장을 면담 후 양 도시 간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상공회의소, ‘오픈하이브리드 랩 팩토리’를 차례로 방문해 경제협력 및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구미의 강점인 IT와 볼프스부르크의 자동차 부품산업은 상호 협업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번 우호결연 체결은 양도시의 협력과 발전에 견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프스부르크시는 폭스바겐 본사와 주요 생산공장이 소재한 독일의 대표 산업도시로 구미시와는 2011년부터 경제·인적·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지난 2일에는 금오공대와 함께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을 방문해 크리스토프 페라리(Christophe Ferrari) 의장과 면담을 하고 양 도시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도 참사관 일행이 참석했다. 금오공대 총장 일행은 그르노블 알프스대학교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인재 양성 및 학생교류 추진을 위한 양 대학교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또 대표단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연구소로 꼽히는 CEA 연구소 쇼룸을 방문했다. 원자력청으로 시작해 마이크로-나노 및 에너지, 헬스케어·바이오까지 영역을 확장한 CEA의 혁신 현장과 상용화 단계의 기술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양 도시간 기술 협력에도 한 발 다가설 수 있게 됐다.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은 2차전지, 마이크로-나노, AI 등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명문 대학과 유명 연구소들이 다수 소재하고 있어 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앞으로 구미시, 금오공대와 광범위한 교류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표단은 그르노블에서 한인경제인 간담회 개최, CEA 연구소 방문, 슈나이더 일렉트릭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파리로 이동해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5일 귀국한다.김장호 시장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글로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럽 주요도시와 가치외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제, 문화, 축제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방외교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5

구미 기록문화유산 발굴, 한글로 옮긴다

[구미] 구미시 최초의 제1종 공립박물관인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이달부터 지역 선현의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번역하는 ‘구미 역사인물저작 국역사업’을 시행한다.고전자료의 전문적·효율적인 번역을 위해 역사관은 지난달 23일 국학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과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번역작업에 착수했다.올해 국역 대상 자료는 역사관 내부 전문가와 고전국역위원회를 통해 역사관에 보관 중인 자료 중 구미 출신이거나 구미와 관련 있는 인물의 문집 총 6종을 선정했다.구미 출신 인물의 문집은 조선 전기 학자 김취성(金就成:1492∼1550)의 ‘진락당집(眞樂堂集)’, 조선 전기 학자이자 초성(草聖) 고산 황기로의 조부인 황필(黃㻶:1464∼1526)의 ‘상정일고(橡亭逸稿)’, 조선 전기 문신이자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왜군과 싸운 노경필(盧景佖:1554∼1595)의 ‘늑정선생일고(櫟亭先生逸稿)’, 조선 전기 문신인 김뉴(金紐:1527∼1580)의 ‘박재집(璞齋集)’, 여헌 장현광의 후손이자 조선 말기 문신인 장석룡(張錫龍:1823∼1908)의 ‘유헌집(遊軒集)’이다.여기에 지난해 역사관에서 수집한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야은 길재를 위해 밤실마을에 가묘를 지어 주었던 남재(南在:1351∼1419)의 ‘구정선생유고(龜亭先生遺藁)’를 추가했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 역사인물의 문집 44종 중에서 번역된 것은 12종뿐이며, 이마저도 문중을 중심으로 이뤄져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의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차별 번역사업을 추진해 우리 지역 선현들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2023-03-02

박정희 추모관 국비 지원 불가?

[구미]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관(숭모관) 건립 계획과 관련해 구미경실련이 국비 신청 자격도 없는데 건립을 주고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구미시가 반박하고 나섰다.구미경실련은 지난달 27일 성명에서 “숭모관 건립비 1천억 원은 전액 구미시 예산으로 충당이 아닌 국·도비 확보와 국민 모금으로 마련하겠다는 구미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 2에는 전직 대통령 기념관 및 기념 도서관 건립 사업에만 국비 지원이 가능하고, 추모관(숭모관) 건립 비용은 국비 지원 근거 법률도 없고 지원 선례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민간단체가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만 국비 지원(매칭 펀드)이 가능해 구미시는 국비 신청 자격이 아예 없다”면서 “지금처럼 구미시가 추진주체가 되면 국비신청이 불가하다”고 말했다.또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숭모관 신축에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기념관 또는 기념도서관으로 변경한 이후 가능하지만, 관례나 형평성 위반으로 불가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구미시는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이 행정안전부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국비 지원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구미시가 밝힌 다른 국비 지원은 균특회계예산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목포시와 김해시는 균특회계예산을 통해 각각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사업비 200억원 중 국비 100억원), 노무현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관(사업비 218억원 중 국비 89억원)을 조성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원사업 4개 시설(전직 대통령 기념관) 모두 서울에 위치해 있고,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도 서울에 집중돼 있는 현실에서 전직 대통령 생가가 위치한 도시가 기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1

‘반도체 최적지’ 구미 비전 유럽에 알렸다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대표단이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 ‘MWC 2023’을 참관했다.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MWC 2023’은 전 세계 200여개국 2천개 이상의 기업과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모바일 관련 ICT 전시회이다. 올해는 ‘내일의 기술을 실현하는 오늘의 속도(Velocity)’를 주제로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등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대표단은 반도체산업, 메타버스, AI 등 구미 역점산업의 방향설정을 위해 SKT, 삼성전자, KT, 화웨이, 노키아 등의 전시관을 방문해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현지 시장을 확인하고 지역 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장호 시장은 현지 관련 기관 및 관계자와 간담회 등을 통해 반도체산업,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사업 및 5G·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이동통신 공동 RD 발굴,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등 시가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해 구미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할 청사진을 제시했다.김 시장은 “이번 MWC참관과 기업인, 대학, 연구소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이며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라고 확신했다”며 “앞으로도 구미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대표단은 28일 구미시 대표단 및 주스페인 대한민국 영사관,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등 현지 기관, 30여 개 기업의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다.교류회는 의식행사와 구미시 및 구미 참여기업 소개,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유럽 기술지원 기관에서 각각 소개에 이어 기업간 매칭 상담회 순서로 진행됐다.구미시는 교류회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제조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 방산, 메타버스,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구미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대표단은 이후에도 유럽의 실리콘밸리인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 메트로폴과 우호협력 체결 및 한인경제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구미기업의 유럽 시장 개척의 통로를 마련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