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재단은 14일 경상북도소방본부와 새마을시범마을 지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소방장비 무상양여, 새마을운동 교육 및 확산, 소방안전교육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새마을사업을 보다 확장할 수 있도록 소방 장비 지원을 포함한 소방 교육 등 현지 안전 분야에 대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새마을재단은 이번 협약이 제70차 유엔 총회에서 채택돼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의결한 국제개발협력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새마을 해외사업을 국가변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경상북도소방본부에서 소방장비 양여와 소방안전교육을 지원해준다면 현지 지역 안전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업해 새마을과 소방을 연결하게 되면 상호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팔 경상북도소방본부장은 “개발도상국 새마을운동 확산과 경북형 재난대응시스템 지원 등 119새마을프로젝트를 위해 앞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재단과 경상북도소방본부는 12월 중 캄보디아에 중고 소방 차량을 지원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