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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300만 도민 행복한 세상으로”

【구미】 경북도민들의 복지 체감지수를 높일 경북도 보건·복지정책 전담연구기관이 (재)경북행복재단이 14일 구미에서 출범한다. 경북행복재단은 건강하고 행복한 선진복지 행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보건복지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도민들의 체감지수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구미시 임수동에 둥지를 튼 경북행복재단(대표 윤정용)은 1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출범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 남유진 구미시장, 권영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영일 재단 이사장, 박진우 경북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회 보건·복지기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경북도는 매년 전체예산 5조7천900억원 가운데 28.3%에 해당하는 1조 6천400억 원을 보건·복지예산에 지출하고 있어 경북행복재단은 도민들의 복지체감지수를 크게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지역보건·복지정책 개발, 복지기관·단체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경북형 복지경영모델 개발, 사회복지 및 보건사업 종사자 지원사업 등 경북지역 복지 인프라 구축과 역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특히 경북행복재단은 전국 최초로 보건과 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복지재단으로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선진 복지 경북 실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김관용 도지사는 “300만 도민 모두가 밝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실현코자 설립된 경북행복재단은 보건·복지 정책개발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보건·복지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싱크탱크로 성장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출범 기념행사에는 서상목 경기복지재단이사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50분 특강과 재단 설립 추진 경과 및 마스터 플랜을 담은 재단 홍보 동영상, 재단 소식지 창간호 행복 경북도 배부한다.행복재단 윤정용 대표는 “ 경북도민들의 복지수요에 부응해 보건, 복지수요자에게 항상 따뜻한 가슴과 친절한 미소로 응대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민들의 복지체감지수를 높이는 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경북행복재단은 2008년 8월19일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공청회와 연구용역 등 복지재단 모범모델 개발에 나서 지난해 3월 말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와 10월 18일 보건복지부 설립허가를 받아 2월10일 업무를 개시했다./서인교·남보수기자

2011-07-13

“주민 무시한 추가부지 조성 용납 못해”

구미 산업폐기물처리장 둘러싸고 갈등 심각수자원공사 “법상 문제 없다” 반박 【구미】 구미수돗물 단수 사태로 곤욕을 치른 한국수자원공사가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추가조성 하면서 주민 공청회를 열지 않고 분양을 했다는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 주민들 200여 명은 오는 13일 한국 수자원공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구미시 금전동 일원에 1차 조성이 완료된 산업폐기물 처리장은 2009년 10월 한국 수자원 공사가 공개입찰방식으로 (주)TY EE에 270억 원에 매각했다.태영의 자회사인 (주) TY EE는 이달 말까지 1차 처리시설 공사를 끝낸 후 전국 각 사업장에서 나오는 일반폐기물과 산업용 폐기물을 수집해 이곳에 매립 처리할 예정이다.이에 폐기물 처리장 인근 주민들은 `수자원공사는 폐촉법을 이용한 사기꾼, `구미시는 양포동민을 기만한 사기꾼`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4공단 지역 곳곳에 내거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은 “수자원 공사는 지난 2003년경 4공 단내 산업쓰레기 매립장을 조성하면서 1차 6만6천㎡은 공청회를 열었지만, 추가 조성한 13만 2천㎡은 주민 공청회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주민들은 이어 “이는 최초 조성 부지조성 면적으로 구미공단 폐기물 처리 부지 용도밖에 사용할 수밖에 없어 추가로 부지를 조성해 폐촉법을 위반했으며 결국 지역을 전국 쓰레기 반입처로 만들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구미시의 폐기물 조성부지 51만 7천㎡ 중 지난 2004년 구미시와 협의해 25만4천㎡에 대한 개발 계획을 변경했다”며 “그러나 같은 지역 내 공청회 개최는 통상 30% 추가면적만 공청회를 하도록 하고 있어 폐촉법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입주민대표 A씨는 “ 양포동은 수십 년간 구포동 생활쓰레기 매립장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었는데 이제 또다시 전국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조성해 전국 폐기물을 모아 주민들을 쓰레기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도 산동면 발전기금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구미시 관계자는 “4공단 폐기물 처리장 조성분양은 수자원 공사 소관으로 과거에는 헐값에 분양했다며 특혜 운운하더니 이제는 추가 공청회 생략을 주장해 황당하다”며 “주민들의 저의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이곳 산폐물 매립장은 매립기간 40년, 관리기간 30년 등 70년을 거친 후 용도변경을 통해 타용도로 전용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12

구미에 아파트형 공장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한라시그마밸리 26일 준공 【구미】 구미 국가 공단 제1단지 260-10 번지에 구미공단 조성 후 최초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된다.오는26일 준공할 한라 시그마 밸리는 지난 1973년 완공 후 우리나라의 수출을 견인해온 구미 1공단 일대이다.특히 이 일대는 공장 대부분이 40년 가까이 돼 낡고 오래된 곳이 즐비해 구미시가 공단 리모델 지구로 지정 한 곳이다.한라시그마밸리는 구조고도화 사업에 선정된 구미 1단지의 리모델링 작업 등 구미지역 최초의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속도로·KTX역 가깝고 분양가도 저렴공단 인접 비즈니스 환경 최적조건 갖춰1공단 교통요충지인 순천향병원 사거리에 있는 시그마밸리는 지하층에 사우나, 체육시설, 구내식당, 1층은 편의점, 문구점, 컴퓨터와 커피점문점, 2층은 노래방, PC방, 당구장, 진료시설, 변호사·법무사·세무사 사무실이 각각 유치될 것으로 알려졌다.3~10층의 공장동 가운데 3~6층은 첨단전자·반도체·정밀전자 등의 제조업체, 7~10층은 IT·정보산업·연구개발업종, 10층의 일부는 고급레스토랑이 들어설 예정이다.시그마 밸리는 경부고속도로와 KTX 구미역 등이 인접해 있고 순천향병원과 대형마트 등도 주변에 있어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3.3㎡당 분양가격이 349만 원에서 405만 원 수준으로 저렴하고 각종 세금 감면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세제 감면 혜택으로는 취득, 등록세 100% 감면, 재산세 5년간 50% 감면과 부담없는 분양조건으로 계약금 10%, 무이자 중도금 20%, 잔금 70%도 중소기업 진흥공단이나 시중은행의 장기 저리 융자로 알선해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한라 시그마 밸리는 아파트형 공장 배후에 구미 1공단을 비롯해 2공단부터 5공단까지 집중해 그만큼 기술개발과 부품조달이 쉽고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구미시도 노후화된 구미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고자 기업육성과 아파트형 공장 등에 대한 적극 지원 방침과 1공단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전자와 의료기기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 이어서 분양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구미공단 최초 아파트형 공장에 대해 낙관론과 비관론도 일고 있다.비관론은 구미에는 신규 조성될 산업용 지와 1공단의 임대 공장용지 등이 남아 있어 분양 수요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낙관론은 구로공단의 성공적 케이스가 구미에도 들어맞을 것이라는 주장이다.그러나 한라 시그마 밸리는 산업용지가 부족한 구미 국가 공단사정상 분양이 순조 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한라 시그마 밸리 관계자는 “저렴한 분양가격과 각종 세제 혜택도 제공돼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구미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문의: 054) 462- 6262./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7-11

구미 (주)영도벨벳 `7월의 기업`

【구미】 구미시 7월의 기업으로 _영도벨벳을 선정, 1일 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남유진 시장, 류병선 회장, 이충열 사장, 전상구 노조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기(社旗)게양식을 가졌다.한국 최초의 벨벳직물 개발 및 수출업체인 _영도벨벳은 1973년 일본 하세가와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연사 제작과 가공 및 완제품까지 일괄생산시스템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총 182대의 래피어직기는 연간 800만 야드로 세계 최대의 벨벳 생산력을 자랑한다.전체 생산량의 97%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벨벳전문 수출주력 기업이다. 지난해 무역의 날 3천만 달러 수출탑 수상과 중진공 월드클레스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적 강소기업으로 고용인원 210명 매출 459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국내 섬유업계에서 유례없는 성장률과 매출을 달성한 _영도벨벳은 전세계 최고급 벨벳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야심찬 글로벌 전략 아래 최신 섬유트랜드를 습득, 차세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미시는 구미경제발전의 주역인 기업을 사랑하고 예우하고자 매월 이달의 기업을 선정해 범시민 기업 사랑의 의미를 담아 시청사 국기게양대에 해당 회사기를 1개월간 게양하고 있다./김정영기자 jykim@kbmaeil.com

2011-07-04

구미 아울렛 입점 대립 `첨예`

【구미】 구미 봉곡동 대형의류할인매장인 아웃렛 입점을 놓고 찬성하는 주민들과 반대하는 소상공인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봉곡동 산 1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아울렛 매장은 부지 3만 482㎡,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천400여㎡으로 사업비만 111억원이다.아올렛은 지난 4월27일 구미 도시관리 계획 결정 변경 안을 구미시에 제출했고, 시는 지난달말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사안을 심의했다.심의위는 사업시행사에 대해 연못 절취를 최소화하고,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재심의하기로 했다.특히, 22명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는 사업자가 요건을 갖출 경우 소상공인의 의견과 찬성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본 뒤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구미시 역시 민감한 사안이어서 선뜩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지켜 본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허가시도 현재 자연녹지 상태인 아울렛 입점 부지를 용도변경을 하지 않고 건축 허가만 해 입점 여부를 결정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줬다.그러나 구미지역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구미 시소상공인연합대책위원회는 대형 아웃렛 몰이 들어서면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박탈당할 수 있다며 입점에 반대하고 있다.반대상인들은 최근 한 달간 수차례 집회를 열어 “자연녹지에 대형 의류할인매장을 허가하는 것은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행정이라며 구미시와 시의회는 매장 건립을 절대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대위는 지난 23일 오전 김천시와 상주시 상인연합회 등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시청 입구에서 구미시와 시의회의 자연녹지 특혜행정 중단, 도시계획 심의 중단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또한 3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아우렛입점 반대 의견을 밝혔다.그러나 봉곡동 주민 50여명은 지난 10일 봉곡사거리에서 “아웃렛 입점에 반대하는 일부 소상공인은 집단 이기주의자”라며 “아웃렛이 입점하면 주민 편익이 높아진다”며 찬성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특히 이들 주민은 주민 3천 명으로부터 찬성 서명을 받아 놓은 상태이며 앞으로 추가 서명을 받아 구미시에 전달할 계획이다.구미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소상공인, 주민 등 양측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해 곤혹스럽다”며 “그러나 우리는 상정된 도시계획변경 심의 위원회의 심의 결정에 따라 결정할 사안이지만 소상공인 의견도 무시할 수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1-07-01

구미 책 읽는 도시로 자리매김

열람석·장서보유 도내 1위…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구미】 첨단산업 도시 구미시가 도서관 열람석 및 장서보유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해 전국대비 상위권에 진입해 책 읽는 도시명성을 얻게 됐다. 구미시에는 구미시립, 인동, 봉곡, 선산도서관과 교육청 소속의 경북 도립구미도서관, 다음 달 중순 개관 예정인 상모 정수도서관을 포함해 모두 6개 도서관이 갖춰져 있다.도서관 열람석은 30만 이상 인구대비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1위, 장서보유는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경북 도내 최고의 열람석과 장서보유 수준을 나타냈다.또한, 구미시는 작은 도서관 기능 구실을 하는 새마을 문고가 30개가 있어 지역시민들이 근거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이 조성돼 독서인구 저변확대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특히 구미시는 최첨단 산업도시와 함께 영원한 삶터가 될 수 있는 정주 환경조성으로 인문고전읽기 운동 전개와 생애 독서프로그램인 북스타트 운동, 전 시민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한 책 하나 구미 운동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시는 IT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도시와 함께 전국 1등 도서관 도시로 우뚝서 시민들의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하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6-27

“특채 없이 외부기관 맡겨 공정하게 채용할 것”

【구미】 구미시설 관리공단이 공단 신설 6년 만에 최초로 제1회 공단 직원 공개경쟁채용 방침을 밝혔으나 종전의 정실 인사 관행이 깨어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미시설 관리 공단은 지난 6월 1일 시설공단 인사위원회 공고 제201-22호를 통해 총 23명을 직원을 공개 선발한다고 밝혔다.선발 직종은 사무행정, 통역 등 전문직과 전기, 기계, 보일러 등 기술직, 간호사 등 보건의료직 등이다.응시자의 상당수는 이번 공개 채용이 힘이나 배경이 아닌 완전 공개경쟁의 원칙이 지켜질지 반신반의하고 있다.구미 시설공단에 따르면 2006년부터 5년간 37명의 신규직원을 뽑았으나 이 가운데 시청 간부의 자녀나 친인척 등 24명이 특별채용됐고 일반 공개 채용은 13명에 불과했다.실제 공단내 모 상임이사의 아들이 일용직으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나 해당 상임이사가 면직처리 되기도 했다.구미경실련은 “공무원 출신이 요직을 독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힘 있고 빽 있는 사람들의 자식들을 우대하는 불공정한 운영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특별채용을 전부 없애든지 아니면 특채 인원을 10%로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시설관리공단 응시자인 김모(29)군은 “지난번에도 응시했지만, 구미시설관리공단의 특별채용 비율이 높아 떨어졌다”며 “힘없는 시민들도 이번에는 공정한 경쟁원칙이 지켜져 5년간 백수 설움을 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구미시설관리 공단 김창식 팀장은 “이번 공개 채용은 과거처럼 특별채용을 아예 없애고 외부업체에 맡겨 아주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구미시설 관리공단은 1999년에 문을 연후 구미시 관내 도서관, 하수처리장, 공영주차장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매년 구미시에서 269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직원 130여 명의 인건비와 경상경비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옥성화훼 단지 관리업무가 추가됐다./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1-06-24

구미시 내달 중 대규모 이동 인사

【구미】 구미시는 내달 중에 대규모 인사이동을 시행할 방침이다.시의 인사이동 대상자는 승진 100여명 및 전보 220여명 등 350여명에 이를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인사이동은 민선 5기 2년차를 맞아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대시민 봉사 활동 구현의 시정 방침을 강력하게 추진할 조직쇄신 차원의 인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구미시는 지난 4월부터 인사 조직개편안을 토대로 최근 인사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이달 중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적재적소에 배치할 직렬 심의를 한다. 인사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국장, 외부인사 등 5~6명을 구성되어 있으며 승진대상자 근무평가를 심사한 뒤 인사권자께 보고한다.특히, 이번 인사이동의 관심은 4급 서기관 국장 자리가 두 곳이나 비어 있어 이 자리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직원들은 이번 인사도 종전처럼 남유진 구미 시장의 핵심 인사정책인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현과 공무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인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러나 행정 업무보다 구미시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경제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중용해 구미시의 미래 발전의 원동력을 삼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구미시청 총무과 관계자는 “이번 인사 이동은 민선 5기 2년차에 접어들어 조직쇄신 차원과 일하기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단행될 것”이라며 “능력있는 전문직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구미시의 미래 발전과 대주민 봉사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인사 원칙이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6-23

구미 문성생태공원 대책 절실

【구미】 구미시의 문성지구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중단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구미시는 시민의 휴식공간과 산책로로 이용되는 고아읍 문성리 문성저수지 일원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9년 7월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2012년까지 국비 25억원과 시비 25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들여 저수지 주변에 산책로를 건설하고 인공섬에 정자를 건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올해 국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절반쯤 진척된 상황에서 공사가 중단됐다.현재 인공섬의 정자에 이르는 다리가 건립됐지만 난간이 완성되지 않았고, 주변 산책로도 일부에만 상판이 마련돼 있을 뿐이다.구미시와 공사업체는 난간이나 조명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사고 위험성이 크다고 보고 저수지 내 인공섬에 드나들지 못하도록 펜스로 출입구를 막았지만 일부 시민은 펜스를 치우고 인공섬에 드나들고 있다. 완공도 되기 전에 설치된 일부 난간이나 나무 산책는 파손돼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고아읍 한주민은 “공사가 진행 중인 문성지 주변은 많은 주민이 산책로로 이용하기 때문에 공사가 장기화되면 주민 불편이 클 수밖에 없다”며 “당국이 관심을 갖고 빨리 마무리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구미시는 내년까지 국비와 시비 20억7천만원을 확보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하지만 올해 국비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공사에 차질을 빚어지면서 내년 상반기에나 완료될 예정이다./남보수기자

2011-06-21

구미시 상수도 감시단 출범

【구미】 구미시는 16일 민방위교육장에서 시민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상수도 시민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시민들로 구성된 감시단은 지난 5월 8일 발생한 단수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관내 상수도 시설운영에 직접 참여하여 감시한다.이날 남유진 시장은 “지난 단수사태와 관련해 피해와 고통을 받은 시민과 기업체에 깊은 사과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감시단원들의 역할이 선진 상수도 행정으로 나가는 중심에서 41만 시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발대식을 마치고 난 뒤 시민감시단은 수자원공사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는 해평취수장과 괴평정수장, 시에서 운영하는 비산취수장과 신평정수장을 방문했다.해평취수장 사고 현장을 점검한 조근래 감시단장은“수공직원들의 현장 전문성이나 이런 구시대적인 시설로 이제껏 구미시를 비롯한 인근 시군에 어떻게 수돗물을 공급했는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며“이번 사고로 인한 문제점을 하나 하나 찾아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조만간에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감시단은 오늘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안정적 취수, 양질의 정수, 건전한 상수도 행정구현을 위해 정기적으로 취·정수장을 점검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영기자 jykim@kbmaeil.com

2011-06-17

LG전자 태양전지 “세계 제패한다”

【구미】 LG전자 구미사업장이 새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현재의 2.5배로 끌어 올려 미국ㆍ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구미에서 태양전지 1·2라인을 가동해왔으며 기존 라인의 생산력은 130MW급이다. 이는 1m×1.6m 크기 태양전지 모듈을 연간 52만 장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발전 시 연간 4만가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그러나 LG전자는 올해부터 기존 1·2라인 130MW 생산능력과 함께 추가로 3·4·5라인 가동능력 200MW를 갖춰, 태양전지 총 생산력은 330MW로 늘어났다.태양전지 모듈 330MW의 제품 생산 능력은 전력생산 시 10만~11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LG전자는 그동안 외부기관에 의뢰하던 태양광 공인인증을 자체적으로 받아 연간 약 30억 원의 비용 절감과 인증 기간도 6개월 정도 단축해 적기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그동안 독일 TUV 와 미국 UL의 인증을 받아 독자 모듈 테스트 랩에서 품질을 시험을 하는데 따른 외부용역 비용과 적기제품 출시에 지장을 받았다.또한, LG전자는 신제품생산과 함께 보강된 생산력을 바탕으로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와 함께 지난 5월에는 미국 버지니아주와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특히 LG전자는 최근 개발한 고효율 태양전지를 신규 라인에서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을 보이고 있어 독일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태양광 발전은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양전지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LG전자는 2013년까지 생산능력을 1GW로 끌어올리고 2015년에는 태양광 선두업체로 올라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LG 전자 관계자는 “구미공장에서 태양전지 3·4·5라인 설치 작업이 최근 마무리돼 이달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다”며 “신규 라인의 생산력은 200MW(메가와트) 수준이고 하반기에는 본격적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남보수기자

2011-06-16

구미시 독일기업 유치 `탄력`

【구미】 구미시가 독일의 첨단의료기기업체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구미시(시장 남유진)는 1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한스 울리히 자이트(Hans Ulrich Seidt) 주한독일 대사 및 유르겐 뵐러(Juergen Woehler)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일행과 한(구미)-독 경제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지난 2월 남유진 구미시장은 독일 의료기기업체 투자유치단 이끌고 독일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의료기기업체 5개사와 투자 MOU를 체결하고 11개 기관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남 시장은 또 지난 3월 서울 독일대사관을 방문해 구미와 독일 간의 경제교류협력 의사도 전했다.또한, 지난 5월에는 독일 부품소재 기업인들이 구미를 방문해 산업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이번 독일 대사의 구미 방문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 독일과의 경제교류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구미를 둘러본 한스 대사는 “대한민국의 첨단산업 메카인 구미의 산업인프라, 연구시설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구미가 가진 IT 전자산업과 독일의 의료기기, 광학, 항공산업 등 부품소재 산업이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와 독일의 경제교류 협력은 서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며 구미는 독일의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및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양자가 서로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중점적으로 역설했다.남 시장은 또 독일 대사 일행에게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국가산업단지, GumiCo 등을 안내하면서 구미의 산업 인프라와 구미가 자연보호 발상지이면서 정주 여건이 우수한 도시임을 설명했다.시는 9월 중으로 MOU를 체결한 독일의료기기업체들을 구미로 초청해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한다.구미시는 첨단의료기기산업, 부품소재산업의 세계 최강국인 독일과의 경제협력 교류강화를 통해 부품소재전용공단 투자유치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김정영기자jykim@kbmaeil.com

201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