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등 대기업 투자 유치 中企 동반성장 유발<br>5단지 올 하반기 1차분양… 도레이 1조6천억 투자
【구미】 구미시는 현재 글로벌 대기업과 2천900여 중소기업들이 지역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 매년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기술 고도화와 생산시설 집적화에 집중돼 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들 기업 중 LG, 삼성, 아사히글라스, 도레이첨단소재, GS칼텍스 등은 신사업에 진출, 구미가 지향하는 산업의 다각화에 맞춤형 투자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LG는 지난 2008년부터 구미공단에 무려 7조 1천500억원을 집중투자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LG이노텍 광학산업, LG전자 태양광산업 등 차세대 전략산업의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 그룹도 신수종 사업으로 삼성 매디슨이 2012년 경주에서 구미로 이전 증설해 IT융복합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한 구미시는 구미 산단의 신성장 동력엔진인 하이테크벨리(5단지)도 올해 하반기 중 사전분양 할 예정이다.
5단지는 지난 2008년 3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개최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계획된 대통령 관심사업으로서 총면적 9,33k㎡(283만 평) 중 1차가 올해 하반기 중 사전분양에 들어간다.
특히, 5단지는 공단조성 후 산업 단지 수요자 유치에 고심했으나 세계적 탄소섬유 생산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지난 2011년 1조 6천억원 투자계획을 알려 5단지의 조성 및 분양시기를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런 신규 경제영토확장 외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 역량강화 사업으로 공간구조 개편, 환경개선 등 3개 영역에 3년 간 총 6천300억 원이 투입되는 구미 국가1공단의 혁신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 착수 시 구미산단은 노후화된 구미 1단지 활성화로 신규업체 유치등 일자리 창출로 많은 고용 효과도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정부의 창조경제에 힘입어 변화와 혁신 등 흩어져 있는 개체를 융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