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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기버스 정부평가 진행 중”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2-14 02:01 게재일 2014-02-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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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 낮잠` 언론보도 해명<BR> 내달 말께 운행 들어갈 예정

【구미】 구미시가 24억원 짜리 무선전기버스가 무용지물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13일 해명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시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국토교통부의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진행 및 평가과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 이 사업은 시범사업에 대한 과제평가를 마친 후 무선충전 전기버스 2대, 급전시설 6곳을 인수인계 받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현재 국토부 연구개발사업 과제평가는 국토교통 연구개발사업 관리지침에 근거해 과제종료 후 1개월 내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고 2개월 가량 최종평가가 진행돼 전기버스는 오는 3월 중으로 운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주)올레브가 지난 1월 24일 보고서를 제출해 국토부가 심사평가 중으로, 3월 말께 국토부 최종 평가 결과가 나오면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급전시설에 대해서는 기부채납 등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령에 따라 지난 4일 시의회에 의결요청을 한 상태로 오는 20일께 의결이 이뤄지는 대로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미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현재 절차 이행 상 운행중단된 무선전기버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업무를 마무리해 다음 달 중 정상운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1일 일부 언론은 구미시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전기버스가 출범 8개월 만에 시행이 중단된 채 차고지에서 2개월 간 방치돼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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