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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국가산단 3월 총생산액 약 6조원 달해

【구미】 한국산업단지대경권본부(본부장 김장현)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3월 산업동향을 조사한 결과 구미공단의 지난 3월 총생산액이 약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3월 말 현재 총 고용인원은 7만7천288명으로 일부 기업의 생산직 충원으로 0.5% 증가한 반면 신규 고용 시즌이 비수기로 전반적인 수치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지난 3월 구미 국가산업단지 가동률은 일시적인 하락세를 나타내 2011년 3월 총생산액은 5조9천704억 원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이는 신규 제품 출시 이전 기존 제품에 대한 생산 감축 및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에 의한 기저효과로 구미산 단의 주력업종인 전기전자 업종의 생산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특히, 3월 가동률 생산 감소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극복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82.5%를 기록했으나, 일부 대기업의 가동률 하락에 의한 일시적은 하락세로 분석했다.하지만 전기전자업종은 감소한 반면 나머지 대다수 업종은 조업일수 정상화로 2월 대비 생산액이 평균 1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산단공 관계자는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일부 대기업의 생산 감소에 따라 일시적인 생산지표의 하락세를 보이나, 4월 신규 제품의 출시 및 내수 경기의 지속적인 활성화 추세로 긍정적인 산업동향 지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6-13

구미시 미래전략산업 `시동`

【구미】 구미시가 20114년 세계시장 규모 14조원 규모의 미래전략 산업인 스마트센서시장에 도전한다. 시는 9일 호텔 금오산에서 스마트센서기반 IT 융복합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스마트 센서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이날 포럼은 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센서산업 현황 및 신성장기술 동향, 디지털레이더 현황 및 전망, 유비쿼터스 사회지향 센서 응용사례 등을 주제로 지역기반 핵심 발전전략을 발표했다.특히, 이번 토론의 핵심인 스마트센서는 기술 수준이 높은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국내에서는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센서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4년 15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자동차용 센서시장만으로도 2009년 1조 원을 넘어섰다.스마트센서는 전자파, 초음파 등을 이용 주변의 물리화학생물학적 정보를 감지하여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기술로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기기, 로봇 등에 폭넓게 활용돼 완제품의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부가가치산업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그러나 원천기술이 발달한 일본은 센서산업 세계시장 점유율이 45.7%로 1위를 선점하고 있으나 최근 지진피해 이후 신규산업 진입이 위축되어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자동차와 모바일, 의료분야에서 센서관련 기술력이 향상되고 폭넓은 연구도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센서산업이 국내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이에 대구·경북 지역은 오는 6월 말 3천억 원 규모의 스마트센서기반 IT 융복합산업을 올해 하반기 지식경제부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구미시는 현재 조성 중인 구미 국가산업 5단지에 도레이첨단소재가 23만평에 1조 2천억 원 규모의 최첨단 탄소섬유 연구소 및 생산공장 건립의사를 밝혔고, 1천377억 규모의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 기반구축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센서산업 융복합 화를 통한 산업의 시너지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 관계자는 “센서는 전자파, 초음파 등을 이용 주변의 물리화학생물학적 정보를 감지,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는 기술로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기기, 로봇 등에 폭넓게 활용돼 고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전략산업”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1-06-10

바우처사업 희망자 접수 세계는 하나 등 3개 분야

【구미】 구미시는 2011 하절기 지역사회서비스투자(바우처)사업 3개 분야의 희망자 신청을 15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이번 사업은 세계는 하나 체험서비스, 과학체험을 통한 비전육성서비스, 취약계층 건강환경지원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전국 월평균 가구소득 100% 이하(4인가구 415만5천원)인 가구는 신청하면 된다.세계는 하나 체험서비스 사업은 초등학교 4, 5, 6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 세계의 건축물, 요리, 도서관 체험 등 다양한 세계문화를 체험하는 2박3일 일정이다.과학체험을 통한 비전육성서비스 사업은 초등학교 4,5,6학년을 대상으로 축구로봇, 물로켓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실험과 현장견학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2박3일 체험 캠프이다.또 취약계층 건강환경지원 서비스 사업은 취약계층의 집 먼지, 진드기 등 각종 해충을 박멸하는 방역서비스로 월 1회 2개월 연속 실시해 쾌적하고 안락한 건강 환경을 지원하게 된다.지역사회서비스투자(바우처)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과 주민의 복지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으로 수요자에게 바우처를 지급하여 제공하는 서비스이다./김정영기자 jykim@kbmaeil.com

2011-06-10

도레이첨단소재 `통큰` 투자

【구미】 오는 2014년 조성될 구미 국가산업 5단지에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이 수십만평 공장건립 투자 의사를 밝혀 공단 착공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6일 구미지역 국회의원인 김성조, 김태환의원은 “도레이첨단소재㈜가 오는 2014년에 조성되는 구미 국가 제5 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내 첨단소재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고 전했다.도레이 첨단소재 관계자 역시 “아직 투자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5공단 조성 시 외국인전용단지에 공장건립은 검토하고 있다”며 5공단투자의사을 기정사실화했다.이에 김성조ㆍ김태환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을 만나 부지매입비 지원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구미시는 외국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 5단지에 공장을 지으면 정부가 지원하게 돼 있는 공장부지 매입비가 1천억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세계 탄소섬유시장 1위인 일본 도레이가 설립한 한국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 5단지 투자와 별개로 올해 초 구미사업장에 660억 원을 투자해 연 2천200t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김성조 의원은 “도레이 공장건립 지원규모가 너무 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중경 장관과 유연한 조정을 통해 즉각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시 해평면과 산동면 일원에 933만㎡ 규모로 구미 국가산업단지 5단지를 오는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남보수기자

2011-06-07

구미 신개념 레지던스호텔 들어서

비즈니스·주거서비스 조화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구미】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내외 장·단기 출장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호텔의 편리한 서비스는 빠질 수 없는 필수조건이다. 비지니스맨들의 편리한 서비스와 수익성 높은 부동산 투자를 위한 신개념 레지던스 호텔이 구미에 건립된다.사진지난달 31일 레지던스 호텔 시행업체인 (주)대호노마드(공동대표이사 위현복·임병수)는 구미시 원평동 사업부지 현장에서 김재홍 구미 부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을 비롯해 회사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착공식을 했다.이 호텔은 구미시 원평동 1037-14번지 등 3필지에 대지면적 1만 7천 808㎡, 연건평 1만 7천808㎡의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오는 2013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지하 1~3층은 주차장, 1층은 소매점 등 근린생활시설, 2~3층 일반음식점 및 체력단련장,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또한 4~19층은 350실의 호텔 시설, 20층은 고급레스토랑이 들어서 비즈니스맨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호텔은 12평형 256실과 13평형 64실, 14평형 30실, 15평형 2실 등 총 350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호텔은 특히 100여 평의 다양한 시설을 갖춘 회의실과 최첨단 프리젠테이션 시스템을 갖춘 비즈니스센터에는 개인 비서역할을 담당하는 직원을 배치, 성공적인 비즈니스 효과를 창출해낸다.또한 사우나·피트니스센터·스크린골프장 등 최상급 편의시설뿐 아니라 영어·일어·러시아 어·중국어·독일어·스페인 어 등 6개국의 통·번역시스템과 방마다 국가별 언어체계에 맞는 컴퓨터를 제공하고 출·퇴근 픽업서비스 등 비즈니스와 휴식을 위한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한다.일반적인 레지던스의 개념에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을 위한 시스템과 주거서비스를 가미한 가장 진화된 인텔리젠트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호텔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음에도 호텔의 40% 선의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구미시청과 가깝고 이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밀집돼 있는 원평동에 신축해 경부고속도로 구미 IC와 구미역,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5분 거리에 있다.위현복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 구미가 세계로 뻗어가려면 국내외 비지니스맨을 위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신념 하나로 지난 3년간 각고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 구미에 이어 포항, 울산, 등에도 비지니스호텔을 지어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영남권을 대표하는 비지니스커뮤니티클러스터를 형성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호텔 도미인 구미는 오는 6월17일부터 19일까지 12형 256객실, 13형 64객실, 14형32객실 등 총 352개 객실을 일반분양하며 청약일은 6월 20일이다. 분양문의 054-451-5000번./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6-03

구미시 `덩샤오핑` 고향 광안시와 자매결연

【구미】 구미시가 중국 경제 개혁의 지도자 덩샤오핑의 고향인 쓰촨성(四川省) 광안시(廣安市)와 자매결연을 했다.시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8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6일간 중국 쓰촨(四川省) 광안시(廣安市)를 방문, 우호도시 결연을 한다.이번 구미시와 중국 광안시의 우호도시 결연은 지난해 3월 광안시가 한중문화협회를 통해 교류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두 도시간의 교류는 새마을 종주도시이자 한국 경제를 이끄는 전자산업도시인 구미시와 중국 경제 개발 지도자를 배출한 고향이란 역사적 공통성을 갖고 있다.쓰촨성 동부에 있는 광안시는 중국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덩샤오핑(鄧小平)의 고향으로 평소 덩샤오핑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을 높이 평가해 왔다.구미시 방문단은 31일 허우샤우춘(候曉春) 광안시장과 국제 우호도시 의향서에 서명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구미시 대표단은 충칭(重慶)직할시를 방문해 경제협력 문제를 폭넓게 협의하고 충칭시 경제개발구도 견학했다. 이어 충칭대학교에서 대학생 300명을 상대로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한국과 중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남유진 시장은 “구미시와 광안시는 위대한 지도자를 배출한 고향이란 공통점이 있어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1-06-01

있으나마나 SSM 제재 조례

【구미】 구미시 관내에서 영업중인 e-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 입점으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과 영세 상인들이 대형유통점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영업시간 단축과 휴일 근무제 도입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역의 영세상인들은 영세 상인과 골목 상권 보호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전국적으로 대영 유통매장 입점에 따른 영세상인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지난해 김태근 의원 등 10명의 발의로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지만 대부분 원론 수준에 그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갈수록 매출감소로 퇴출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영세상인들은 대형유통매장의 영업시간 단축 및 휴무제 도입안을 제안하며 시의회 차원의 역할을 촉구했다.현재 구미지역에 입점한 대형 유통점의 영업시간은 롯데마트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e-마트와 홈플러스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로 되어 있다. 휴무일 역시 롯데마트는 휴무없는 365일 영업, e-마트와 홈플러스는 설과 추석 하루씩 휴무를 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역 상인들은 전북 익산시와 강원 춘천시의회가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유통매장 영업시간 단축 및 휴무제 도입한 사례를 제시했다.익산지역 117개 시민사회단체와 익산시의회 의원들은 익산롯데마트 앞에서 전통시장 골목상권 이용실천서약 선언대회를 하고, 지역상권을 초토화하고 있는 대형상점에 영업시간 하루 2시간 단축과 월 3일 휴일제 도입을 촉구했다.춘천시 의회도 거대자본을 앞세운 재벌유통업체들의 무차별한 시장 잠식으로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1일 영업시간 12시간 이하와 월 3회 이상 휴업 등을 요구하고 지역국회의원에게 서명서를 전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구미지역 중앙시장과 산신시장 등 상인연합회는 대형마트로 인한 영업손실로 살길이 막막하다며 시의회 차원의 특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중앙 시장 상인 안모씨는 “대형유통업체가 저인망식 영업을 통해 지역상권을 초토화하고 있지만, 구미시나 구미시 의회는 무관심하다”며 “앞으로 영세상인과 전통시장과의 상생 차원에서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단축과 의무휴일제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6-01

수자원公 경북본부 구미로 옮겨?

【구미】 지난 5월 8일 발생한 구미 단수 대란 사태를 계기로 한국 수자원공사 경북 지역본부를 구미시로 이전해야 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이 주장은 2008년 3월 낙동강 페놀 유입으로 인한 구미 광역취수장 가동이 중단 사태와 2009년 수자원공사가 구미국가산업5단지와 구미 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등을 유치할 당시에도 제기됐지만 흐지부지됐다.그러나 이번 단수 대란 사태를 계기로 수자원공사 경북 지역본부 구미시 이전설이 힘을 얻고 있다.지난 8일 단수 대란으로 구미시 공무원 3천295명 비상근무, 회사, 시민상대 비상급수 차량 300대 지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26개 및 지하수 18개소 이용 조치, 생수 40만 병 및 물통 7천여 개 공급, 취약시설, 아파트, 노약자시설 117개 소 등 총 656세대 1천226 명 지원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현재 한국 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 13개 부서 총 직원은 450여 명으로 경북지역본부 직원만 60여 명에 이른다. 구미·포항·청도·고령 등 광역상수도 운영 및 지방상수도 수탁관리와 함께 안동, 임하, 운문, 영천, 성덕, 부항, 군위댐 관리 등을 맡고 있다.그러나 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는 대부분 업무가 경북 지역 내 업무인데도 지역본부가 대구시에 있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도 어긋난다.특히 수자원공사 경북 지역본부는 앞으로 구미시에서 시행하는 사업규모만 3조 3천억 원대에 달해 수익사업은 구미시에서 하면서 지방세 등은 대구시에 낸다는 주민 반발도 만만찮다.수자원공사가 구미시를 상대로 벌이는 사업 규모는 올해 착공할 5공단조성 1조 4천723억 원, 제4단지확장 2.44㎢ 8천778억원, 경제자유구역 6.24㎢ 9천600억 원 등이다.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대구시를 상대로 벌이는 사업은 과거는 물론 현재도 단 한 건이 없어 본부 차원 업무 수행보다 상징성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구미시 한 시민단체 대표는 “최근 구미시민들의 단수사태 고초를 생각해서라도 경북본부 구미시 이전이 마땅하다”며 “이전시는 단순 본부 기능을 넘어 상수도배수장 복선화 작업, 배수장 시스템 개선 등 상수도관리와 수질 연구기능을 함께 갖춘 본사 수준으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구미시가 3년 전 경북본부 이전을 거론하자 안동 지역에서 반발한 적이 있어 지금은 유야무야된 상태”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5-27

말로만 인성… 학생잡는 성취도 평가

【구미】 오는 7월12일 시행 예정인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앞두고 구미시 각 학교들이 문제풀이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 2009년부터 학생들의 성적 향상으로 학교별 성적이 공개되면서 각 시·도 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학교간 서열화가 발생,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특히 올해 평가는 과거 평가와 달리 성적 공개가 더욱 세분화 돼 일선 학교들은 성적 올리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더욱이 올해 평가는 학교별 응시현황과 3등급 성취수준 및 전년도 성적 대비 향상도까지 추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일선 학교는 물론 각교육지원청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에 따라 각 학교는 겉으로는 창의·인성교육을 강조하지만 실상은 학생들의 문제풀이에 몰두하고 있다.관내 각 일선학교는 학업성취도 평가 기준에 대비, 중·고등학교는 8시부터 9시까지, 초등학교는 8시30분부터 9시까지 30분간 0교시 문제풀이 수업이나 방과 후 수업을 강행하고 있어 학부모와 교사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S 교사는 “학부모와 교사들은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로 인성교육은 뒷전이고 수업파행 등 성적향상만 부채질하고 있다”며 “학생들께 과도한 학습부담을 유발하는 학습지도 방식에 대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송정동의 한 학부모는 “학생의 본분인 공부도 중요하지만, 과도하게 성적 향상에만 치중하다 보니 인성교육 역효과도 속출한다”고 말했다.교육청 관계자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진단,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역량이 근본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시행하는 교육제도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