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 해마루中 2016년 3월 개교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2-11 02:01 게재일 2014-02-11 8면
스크랩버튼
교육청 학교 용지문제 해결<BR>내년부터 본격 공사 들어가

【구미】 구미시가 매년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중학교 시설이 태부족해 골머리를 앓았으나 우여곡절 끝에 해마루중학교 설립을 성사시켰다.

최근 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매년 증가하는 인구로 인해 설립이 급선무였지만 용지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의 학교 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 기준이 달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그 이유는 양 기관의 관련 특례법의 유권 해석 기준이 달라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미교육지원청이 교육부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법령의 유권해석을 받아내 수자원공사에 제출하면서 그동안 난항을 겪던 학교 용지 매입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학교 부지가 2002년 3월 19일 실시 계획 때 학교부지로 새로 계획돼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감정평가액인 60억여원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구미교육지원청은 1998년 3월 13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4단지 최초 승인고시일을 기준으로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1996년 1월 29일 시행)을 적용해 60억원이 아닌 당시 4단지 조성원가인 26억4천400만원으로 정할 것을 요구해 성사시켰다.

이번 등기 완료로 해마루중학교는 2016년 3월께 8개 학급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 후 2018년에는 24개 학급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황태주 교육장은 “해마루중학교 설립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설계를 마친 후 2015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거쳐 2016년 3월 개교토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