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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전통시장 살리기 `착착`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2-13 02:01 게재일 2014-0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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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억원 투입 시설 현대화<Br>지역기업 자매결연도 추진

【구미】 구미시가 이마트 등 대형마트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발벗고 나섰다.

구미시는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148억원을 투입하고 1사1 전통시장 자매결연 및 온누리 상품권 배부 등 추억과 정이 있는 전통시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중앙시장은 지난 2006부터 2013년까지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 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점포시설을 개보수했다. 또 30억원 추가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정비사업도 완료했다. 이어 족발, 순대, 국밥 거리 등 추억의 먹거리 타운을 조성하고 무질서한 노점상 점포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선산종합시장도 시설노후화 등으로 고객의 발길이 뜸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 가림 시설, 소방시설, 전기공사 등 1차 시설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올해부터 2016년까지 추가로 20억원을 투입,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인 1사 1 전통시장 자매결연 운동 추진으로 현재 LIG넥스원 등 70여개 기업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 중 30여개 업체를 추가해 모두 100여개 업체로 확대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온누리 상품권 이용을 권장해 2012년 113억원, 2013년 46억원 어치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영세상인들을 위한 자금 지원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2차보전 지원사업 등을 확대 추진해 영세상인들의 자립성 높이기에도 한몫하고 있다. 시는 영세상인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2차보전 지원으로 현재 10억원을 지원하고 올해 중 20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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