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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내 한국 마추픽추… ‘지구마불 우승여행’ 서 히든 스폿 소개

‘지구마불 우승여행’ 마지막 회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 맑고 깨끗한 바다 등을 소개하면서 울릉도가 찾고 싶은 우리나라 최고 관광지임을 각인시켰다.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최종회는 16일 방영됐다.  울릉도 히든 스폿으로 향한 곽쭌영(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의 마지막 여행기가 담겼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뒤 족욕장을 찾은 곽쭌영 팀은 족욕과 함께 지압판 오래버티내기를 했다. 우승한 박준형이 주사위에 사진을 붙이는 등 게임과 함께 발마사지를 하면서 울릉도 마지막 여행을 시작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울릉도 저동리의 깍개등.  푸르른 산과 바다를 모두 품은 대자연 속 히든 스폿이 역대급 감탄을 자아냈다.  이름부터 생소한 깍개등은 ‘울릉도의 오지’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그만큼 외지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다.  곽쭌영에게 깍개등을 소개한 목장지기는  “오늘 보여주는 곳은 관광객이 올라온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 팀원들의 호기심을 양껏 유발했다. 목장지기의 입담도 좋았다. 그는  깍개등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앞자리엔 담력이 좋은 사람이 타는 게 좋다”고 권유, 궁금증을 낳게 만들었다. 그가 이런 의미심장한 권유를 건넨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깎아놓은 듯 가파르다는 의미의 깍개등은 오르는 길조차 쉽지 않아서다. 깍개등을 올라가는 길은 바로 올라갈 수 없는 구간이 있다. 이곳은 차량이 후진으로 커브 길을 올라가야 할 정도로 험준 그 자체다.  곽쭌영은 아찔한 길을 만나자 소리를 지르며 아우성을 쳤다.  극한의 코스를 지나쳐 마침내 깍개등에 올라선 곽쭌영. 그들은 압도적인 풍경에 넋을 놓고 만다. 곽튜브는 “여기가 한국의 마추픽추다. 이 풍경은 진짜 말이 안 된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여행 전부터 대자연을 보고 싶다고 했던 강기영은 “울릉도 여행 중에서도 지금이 제일 좋다. 대자연을 느끼고 간다. 너무 좋아 미치겠다”며 깍개등을 최고의 여행지로 꼽았다.  이들은 깍개등에서 오징어를 통째로 삶아 먹는 등 완벽하게 대자연 속 내 힐링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 순간 순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풍광도 자연스럽게 소개됐다. 해안으로 내려온 이들은 에메랄드 빛 울릉도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깨끗하고 맑은 울릉도 바다를 즐기면서 마지막 날 대자연을 만끽했다.  숲 속의 숙소 버섯하우스에서 지구마블 우승여행 PD와 함께 문어, 닭, 전복 등 각종 해물과 양념을 넣어 만들 ‘해신탕’ 을 만들어 함께 먹기도 했다.  마지막날 울릉도관문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환송공원(하늘공원)에서 펼쳐진 500만 원상금이 걸린 주사위 게임에선 강기영이 최종 우승, 황금을 선물 받는 것으로 최고급 럭셔리 울릉도 여행편은 막을 내렸다. 이번 지구마불 우승여행은 울릉주민들도 모르는 세계최고의 리조트 코스모스울릉도의 하루 2000만원 숙박의 비밀을 벗기고, 울릉도의 자연풍광과 스로킹하기 좋은 에메랄드 바다, 울릉도의 맛을 있는 그대로 소개했다.  또한, 독도 접안에 성공하며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렸고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울릉도의 깨끗하고 맑은 바다 등 울릉도의 새로운 모습을 전국에 방영,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8

울릉도 에메랄드 빛 바다 지키기 활동…울릉특수구조대 바다속 쓰레기 수거

울릉도의 항·포구는 항상 깨끗하다. 항구 내 바다는 오염되기 쉽지만, 울릉도의 에메랄드 빛 바다는 지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특수한 청년단체가 있다. 주인공은 스킨스쿠버 전문가로 구성된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서현진). 사면이 바다인 울릉도에는 반드시 필요한 봉사단체로 이들이 매월 항 내 정화작업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16일 울릉도 북면 천부항내에서 정화 작업을 했다. 구조대원들은 스킨스쿠버 베테랑들로 바다 속에서 대형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등 천부항 바다 정화작업을 펼쳤다. 이날 이들이 건져 올린 해양쓰레기는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접안시설의 대형 폐타이어와  통발 및 그물 어구, 안전 난간 쇠 파이프 등 다양하다.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는 이날 많은 양의 해양쓰레기를 바닷속에서 찾아 결박한 뒤, 크레인 등으로 뭍으로 끌어올렸다.  이단체는 매월 저동항, 도동항 등 울릉군 항 내 해양쓰레기 침적이 심한 지역의 수중정화활동과 해양생태계를 교란하는 해적생물을 구제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치며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의 활동을 이뿐만 아니다. 여름철에는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발족해 울릉도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수욕장인 내수전 해수욕장에서 대원들이 상주하며 해난사고에 대비한다. 이 같은 이들의 활동으로 울릉도 내수전 해수욕장에서는 여름철 해수욕객들이 많이 붐비지만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장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또, 바다 인명 실종, 어선해난사고 수습 등에도 일등공신이다. 최근에는  저동항 내에서 실종된 관광객을 수색해 찾아냈고, 서면 남양리 해안에서 실종된 주민 수색에도 앞서는 등 해난사고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울릉독도 실효적 지배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독도의 해양어족을 보호를 위해 정기적으로 불가사리 등 유해 해적 물을 제거하는 등 울릉독도 해양생태계 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내 항, 포구정화와 해양생태계 보호, 에메랄드 빛 바다 지키기에 꾸준히 활동하는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통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이 체감하는 청정 울릉바다 에메랄드 빛 바다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8

울릉도·독도 및 북방해역 철통경비점검…김환경 동해해경서장 치안현장방문

울릉도·독도 등 북방해역의 경비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가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립을 위해 울릉도 독도 해상치안 상황을 점검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13, 14일 이틀간 울릉도 연안해역과 동해 북방해역 등 주요 해상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김 서장은 첫날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 사동 항으로 운행하는 1만 5000t급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여객선에 직접 탑승해 여객선 항로의 안전 상태를 살폈다.  이어 오후에는 울릉도 연안 취약 해역을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을 타고 둘러봤고, 순찰차량을 이용 육지 연안 취약지 등 주요 치안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김환경 서장은 이 자리에서 “겨울철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원거리 조업선 출항 전에 파출소에서 안전교육 등 홍보 계도활동을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울릉도 점검을 마치고 독도 야간경비 실태 등 경비구역 치안현황을 살피고자 3000t급 경비함정에 승선, 독도 및 한일 중간수역에서 원거리 조업선의 안전관리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동해 북방해역으로 이동해 조업선의 항법 준수와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김환경 서장은 다음날 경비함을 타고 접경해역으로 이동해 긴장 완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치안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현장에서 함정 근무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해당 해역은 법규 준수와 질서 유지가 중요한 지역이므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특히 함정 근무자들의 실전과 같은 상황배치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완벽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훈련 참여한 근무자를 격려하며  “훈련을 통해 쌓은 실전 경험이 곧 해양치안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김환경 서장은 “울릉도 주민과 연안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원거리 조업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조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 빈틈없는 해상 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7

울릉도 등 섬 인구감소 막아라…생활인구 기반 섬 발전방향 세미나

울릉도 등 섬 인구감소의 대책으로  ‘섬 생활권’이 이슈로 제기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시대, 생활인구 기반 섬 발전방향’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섬진흥원(권한대행 양영환)은 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인구감소시대, 생활인구 기반 섬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섬진흥원과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울릉도 등 섬 생활권계획 도입 필요성 및 생활인구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섬을 포함한 농산어촌지역과 도시 간 기능적 연계, 생활인구 측정을 위한 방법론 및 정책적 활용전략도 검토됐다. 이날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조 강연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주제로  “저출산, 고령화, 청년층 대이동 등 비수도권 지방 소멸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비전으로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 있는 지방분권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션 발표는 농촌-도시 간 기능적 연계를 통한 농산어촌 발전전략(이차희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섬 생활권계획 도입 필요성과 생활인구 활용방안(김용진 한국섬진흥원 부연구위원), 생활인구 측정기법과 정책적 활용전략(이제승 서울대학교 교수) 등 세 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김용진 부연구위원은  “국가 차원의 인구감소 상황에서 정주 인구 중심의 접근은 더 이상 효과가 크지 않다”며 “인구감소시대 섬 지역에 적합한 ‘적응’ 중심의 새로운 제도·정책적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구감소·지방소멸에 대응한 광역적 차원의 생활권계획 도입을 통해 앞으로 울릉도 등 섬 발전방향 수립 전 활용 가능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손용훈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철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장, 문지영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과 서기관, 윤순덕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장, 곽기형 지방시대위원회 농어촌활력과장 등이 열띤 토론이 열렸다.  양영환 권한대행은 “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자 인구소멸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생활인구 확대 관련 정책 개발과 진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행안부, 국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인구’는 기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인구뿐만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개념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7

울릉도 독도리난타공연단 잇따른 수상…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대상쾌거

울릉도 청소년들로 구성된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이 제23회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울릉군가족센터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은 16일 (사)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 류형선)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아산시장기 전국난타공연 금상에 이어 잇따라 전국대회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전국 청소년동아리 33개 본선 진출 팀이 치열한 공연(댄스, 비공연, 뮤지컬, 그룹사운드 등)을 펼쳤다.   울릉중학교 1학년~3학년 신재아 외 9명으로 구성된 울릉독도리난타팀은 제23회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에 본선진출이 확정된 뒤 두 달여 간 치열한 준비를 거쳐 이날 경연 무대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울릉독도리난타팀은 이로써 최근 아산시장기 전국난타경연대회 금상과 경북 청소년자원봉사대회 동아리부분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 지도사상(경상북도지사 표창) 등  4관왕 달성이라는 괄목한 성과를 냈다.  지난 2014년 결혼 이주여성을 구성으로 레인보우난타팀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에 새롭게 창단한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은 울릉군가족센터 박지은 팀장을 단장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까지 58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울릉군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명물로 자리매김했고, ‘2024년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 오프닝 공연으로 초청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난타 공연단을 직접 조직한 울릉군 가족센터 박지은 팀장은  “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경험과 추억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또  “국제무대에서 웅장한 북 울림으로 세계인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알릴 기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울릉군과 울릉중학교, 울릉크루즈, 대저해운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들인다”고 인사했다.  박 팀장은 특히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오는 먼 여정의 피곤한 일정 해소를 위해 후원해 주신 나인트리 바이파르나스 호텔과 총지배인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7

울릉도 청소년자원봉사대상 수상…울릉도 청소년 다양한 활동결과

울릉도 청소년들이 왕성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2024년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울릉군 청소년수련관은 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대상과 경북도지사 표창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지역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지도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고 발굴하기 위한 청소년 분야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울릉군은 가장 영예로운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동아리 부문 울릉독도난타공연단)과 경북도지사 표창(지도자 부문 박지은)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9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재아 울릉중학교 학생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울릉군 정월대보름 축하공연, 울릉크루즈 선상 난타공연,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 참여,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 대회 등 다수의 관내·외 행사에 참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사)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는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거둔 동아리 지도자와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청소년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 동아리가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7

울릉도 평생학습 행복과 보람 성과발표회…울릉군 어르신 100세 시대 대비

울릉도가 100세 시대에 대비해 활발하게 학습을 전개하는 가운데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24년 평생학습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울릉군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올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그동안 활동한 작품을 선보이고,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와 경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릉도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를 성장으로 이끌고, 100세 시대에 대비해 공부하는 자세를 심어줘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행사의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작품 전시(어반 스케치, 라탄 공예, 도자기 공예, 한지공예)와 체험 프로그램(아로마테라피, 프랑스 자수, 퍼스널 컬러, 수지에니어그램)이다.  또한, 공연(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오케스트라 공연 : 지브리디즈니)도 진행된다. 이 같은 행사를 통해 평생학습 수요 조사 시행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변미정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울릉군지회 소속 강사는 “군민이 행복한 평생학습이라는 주제에 맞게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된 이번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변미정 강사는 재능기부로 교육을 지도하면서 특히 취약계층 특화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울릉도 평생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주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열정과 호응에 감사하다”며 “100세 시대, 평생학습은 새로운 삶의 동력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 평생교육이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5

울릉도 가을 끌림·설렘 울림의 시화로…가을 시(詩)로 이야기하고 노래하다

울릉도 한 초등학교가 '울릉도 가을을 시로 이야기하고 노래하다'를 주제로 끌림과 설렘, 울림의 시화로 학교 환경을 재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릉도에서 가장 큰 울릉초등학교(교장 강천원)는 2024학년도 2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시화 작품으로 학교 환경을 재조성했다. 울릉초교는 수업 시간에 완성한 작품 또는 과제로 시를 공모, 그중 학년별 대표로 선정된 작품을 시화로 제작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시 울림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사람의 마음을 맑게 하고 서로를 잇는 힘이 있다는 생각으로 학교의 특색을 살린 시 울림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울릉초등학교도 동시집 제작, 학년별 시 낭송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올해는 학교 공간 곳곳에 학생들의 시화를 전시하는 시 울림 활동을 실천했다. 김다흰(3학년) 학생은 ‘흔들리는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고, 고하민(3학년) 학생은 세 잎 클로버의 행복이 네 잎 클로버의 행운보다 소중함을 시로 표현하기도 했다.  황우진(5학년) 학생은 ‘울릉도는 나의 친구’라는 제목으로 울릉도 생활의 느낌을 표현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의 시화 작품에는 평소 학생들의 생활과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 강천원 교장은 “가을을 맞아 학생들의 시로 학교 환경을 재조성했다. 교육이 학생들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라면 시는 교육의 한 방법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년 학생들의 시화 작품으로 학교 환경을 재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5

울릉도 수중·자연경관담은 섬 여행 영상…공모전 대상·최우수상 휩쓸어

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울릉도의 신비로운 수중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촬영한 영상이 전국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해양수산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  ‘제10회 섬 여행 영상공모전’의 수상작 9개를 선정해 1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좌안으로 개설된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와 쌍정초, 관음도 주변 등 해양보호구역 바다를 촬영한  ‘울릉도 수중 탐험 푸른 바다 속으로’가 대상을 차지했다. 담찌부부(김연지)가 함께 촬영한 이 영상은 울릉도의 바닷속의 아름다운 풍경과 물고기와 부인의 유영 모습, 해안 산책로 등을 담아 삼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영상은 바닷속과 해안뿐만 아니라 울릉도의 여행 정보와 자연경관, 먹을거리, 수중 다이빙을 즐기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내 대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넥스트이모션 팀의   ‘천혜의 섬, 울릉도 그 아름다운 순간들’이 선정됐다. 이 영상은 울릉도의 해상 절경 삼선암과 관음도, 태하리 해안 등 아름다운 울릉도의 자연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여코남 팀의  ‘힐링이 필요한 당신에게’라는 옹진군 굴업도의 이야깃거리와 김수남 씨의  ‘3가지 보물을 간직한 천상의 섬 송이도’가 우수상으로 뽑혀 각각 한국해운조합장상과 상금을 받았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조합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2015년부터 문학 수필 공모로 진행돼 오다가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섬의 매력을 더욱 잘 알리고자 영상(일반, SNS 숏폼) 공모전으로 변경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이야기, 숨겨진 명소, 개인적인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총 108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작품의 내용과 구성, 완성도, 대중성을 기준으로 섬 및 영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입선 5편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도 ‘2024년 섬 여행 영상공모 수상작’으로 검색해 감상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섬 여행 공모전에는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섬의 매력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매력적인 섬 여행지를 발굴하는 등 섬 여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증진하고 해양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4

울릉도 어르신 근력·균형 완성 프로그램진행…울릉군보건의료원 어·운·완 운영

울릉도 어르신들이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최근 만 65세 이상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실천하는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프로그램(이하 ‘어운완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9월 7일부터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저동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울릉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9.8%인 초고령 사회다.  만 65세 이상 인구의 10~28%는 근감소증에 해당한다고 밝혀져 있다. 노인은 균형감각, 유연성, 시력이 저하돼 넘어지기 쉽고, 골격과 근육이 약해 작은 충격도 치명적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어운완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근육량을 유지하고 일상생활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어깨·허리 이완 동작, 혈액순환을 위한 스트레칭 동작, 음악에 맞춘 근력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의자에 앉아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오래 서 있는 것이 힘든 어르신들도 참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신체활동 실천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규칙적인 신체활동 실천 활성화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르신 대상 낙상 및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4

울릉도·독도 오픈 전국 배드민턴대회…전국에서 100여 명의 선수 참가

제2회 울릉·독도 OPEN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8, 9일 이틀간 울릉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울릉군배드민턴협회 주관, 울릉군·울릉군체육회 주최, 경상북도·울릉크루즈·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울릉수협주유소·우산국투어·울릉해양심층수 청아라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 간의 교류 활성화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홍보 및 해양관광지인 울릉도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8일 혼합복식 종목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9일 개최된 개회식에서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명이나물, 해양심층수소금 등 울릉군 특산물을 선물해  선수 및 임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대회는 전국에서 9개 시군에서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연령 및 등급별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으로 치러졌다.  혼합복식 우승은 울릉·오페라·서브코리아 팀, 남자복식 종목은 울릉에서 전 연령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복식 우승은 울릉·오페라·청송비봉 팀이 차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에 방문해주신 전국 각지의 배드민턴 동호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울릉도·독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준다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수호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4

울릉도 생명의 숲길 등 쾌적한 가을 길…울릉군청직원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

울릉군 공무원들이 나리분지 생명의 숲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울릉군은 13일 울릉군민 물론 관광객들을 깨끗한 환경에서 가을 길을 즐기도록 나리분지 생명의 숲길 및 알봉둘레길 일대에서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 위한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울릉도의 가을 등산길 및 나리분지 생명의 숲길은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이 즐겨 찾는 가을의 아름다운 길이다. 이번 정화활동은 울릉군청 직원 및 가족 400여 명이 참가해 가을 단풍철을 맞아 방문객이 많이 찾는 나리분지 등산로에 무단투기 된 담배꽁초와 폐비닐, 캔 등을 수거했다. 특히 최근 강풍과 집중폭우 등 기상악화로 인해 구석구석 쌓여있는 쓰레기를 중점적으로 수거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울릉도에서 여러 가지 주제로 시행되고 있는 플로깅 캠페인에 울릉군청 직원들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시행됐다.  이번 나리분지 생명의 숲길 정화는 나리분지 너와집에서 출발해 신령수 길을 청소하는 코스와, 용출수 길을 청소하는 코스로 나눠 3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정화활동과 더불어 부서별로 사무실에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깊어 가는 울릉의 가을을 느끼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직원들 간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깨끗한 울릉을 만들려면 날을 정해서하는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입으로만 청정울릉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천하는 청정울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4

울릉고 수험생 포항 숙소에 격려 줄이어…김진규 울릉교육장, 재포 울릉향우회 찾아

대입수능시험장이 없는 울릉도를 떠나 포항에서 수능시험 마지막을 담금질하는 울릉고 수험생들에게 재포울릉향우회(회장 김창현)을 비롯한 각계의 격려 방문이 이어졌다.  12일 재포울릉향우회는 김창현 회장을 비롯해 정윤식 수석부회장, 우진철 청년회장 등 임원진들이 포항 라한호텔에서 수험 마지막 점검을 하는 울릉고 수험생들을 찾아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한, 울릉도 출신 신대섭 포항시 양학동장도 호텔을 찾아 금일봉을 전했다. 자매도시 포항시교육청소년과 이현주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숙소를 찾아 수능과일 키트를 선물했다.  또한, 김진규 교육장은 숙소를  찾아  “평소에 공부한 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라고  바란다”며 응원했다.   울릉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이 없어 울릉고등학교 수험생들은 포항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지난 11일 울릉도를 떠나 수험장 인근 호텔에서 머물면서 수험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입수학능력시험에 울릉고 학생들은 총 22명이다. 이들이 울릉도는 떠나는 지난 11일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군의장, 조영철 울릉고교장 등이 나와 배웅을 했다.  또한, 이에 앞서 울릉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위원들은 지난 8일 울릉고를 찾아 응원전을 응원전을 펼친데 이어 11일에도 울릉(사동) 항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울(울릉고 수험생들)릉(능력을 한껏 발휘) 고(고득점가즈아)라고 적은 현수막으로 수험생을 응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3

울릉도 2025학년도 수능시험 수험생…임종식 교육감 응원에 자신감 불끈

14일에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고자 포항에 숙소를 잡고 마지막 점검에 여념이 없다.  울릉도 수험생들은 2025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자 지난 11일 대형여객선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포항으로 나와 라한 호텔에 숙소와 공부방을 마련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울릉도 수험생이 머물고 있는 숙소를 직접 방문해 대학입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우리고 있는  울릉도 수험생들과 담당교사 등 교직원을 격려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앞두고 긴장이 많이 되겠지만,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 온 자신을 믿고 신중히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수능을 잘 치르도록 도움 주시는 교사께도 감사드리며, 울릉도 학생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도록 경상북도 교육청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약속했다. 특히 울릉도 수험생들의 숙소 공부방 정면에는 ‘당신의 노력이 빛나는 시간 울릉고 수험생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경북교육가족 명의의 현수막을 걸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원정 수능을 치러는 울릉도 수험생들은 경상교육의 수장인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각계의 격려 방문과 응원 메시자로 자신감을 얻고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수험생 권세희 울릉고 학생은  “지난해 선배들은 시내 조그마한 호텔에서 숙박하며 시험 준비를 했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큰 호텔에서 다 함께 공부할 방도 있고, 샤워실이나 침실도 깨끗해 시험을 더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김진규 울릉교육장은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앞으로도 울릉도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3

울릉도 숲속 숙소 버섯하우스…‘지구마불 우승여행’ 깊은 산 속 새들과 함께

‘지구마불 우승여행’ 울릉도 마지막 여행기는 세계최고의 리조트 코스모스 울릉도 숙소를 떠나 깊은 산속의 숙소 버섯하우스에서 진행된다.  곽쭌영의 울릉도 우승 여행기인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은 16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시청자를 찾는다.  숲 속에서 즐기는 촌캉스는 또 다른 숨은 울릉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9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3회는 세계최고의 리조트 코스모스 울릉도 야외에서 소와 돼지 불고기, 김치 찌게 등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모습이 방영됐다.  또한, 친한 친구에게 전화해 내일 울릉도에 오라고 했을 때 누가 온다고 하는지 내기를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또, 대한민국 영토의 최동단  ‘독도’를 찾은 곽쭌영(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의 여행기도 그려졌다.  궂은 날씨 속 기적처럼 이루어진 이들의 독도 여행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울릉도 여행 3일 차, 곽쭌영은 그간 손꼽아 기다렸던 독도 여행에 나섰다.  아침부터 계속된 거센 파도 탓에 독도 접안 성공 확률이 단 10%에 불과하다는 안내에 곽쭌영은 걱정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독도행 여객선에 올랐다.  곽쭌영이 탄 배가 독도에 가까워지자 거짓말처럼 흐린 날씨가 개고 일렁이던 파도마저 잔잔해졌다. 날씨가 허락한 덕에 곽쭌영은 3대가 덕을 쌓아야만 갈 수 있다는 독도 입도에 성공했다.  세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 와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어떻게 여기만 날씨가 좋으냐”며 행복해 했다. 곽쭌영이 독도에 발을 내디딘 순간, 이들이 처음 마주한 독도의 아름다운 전경이 시청자들에게도 생생하게 전달되며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이들은 ”3대가 덕을 쌓아야 입도가 가능하다는 독도에 접안했다“며 즐거워했다. 곽쭌영은 독도이사부길을 따라 섬 안쪽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독도 탐방에 나섰다. 강기영은 나는 마추픽추에 들어갔을 때보다 더 신비롭다고 감격했다.   이들은 ‘독도(DOKDO KOREA)’가 새겨진 표지석 앞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며 애국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촛대바위와 삼형제굴바위를 비롯해 특별 구역인 독도 망양대까지, 곽쭌영의 발걸음을 따라 독도 곳곳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독도 여행에 대해 강기영은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을 한 것 같다”고 했고, 곽튜브는 “정말 최고의 우승 상품이네요”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곽쭌영이 독도 여행으로 느낀 행복과 감동은 안방의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독도 여행을 마친 후 찾은 식당에서 곽쭌영은 울릉도의 향토 음식을 두루 맛봤다. 울릉도의 별미라는 꽁치물회를 시작으로 독도 볼락이 푸짐하게 들어간 매운탕, 울릉도 토속 음식인 오징어 누런창 쌈장 등 다양한 메뉴가 선보였다.  이날 식사 도중 곽쭌영의 입에서는 “우승의 맛처럼 달콤하다”,  “너무 맛있어서 미칠 것 같다” 등 역대급 극찬이 쏟아졌고 급기야 박준형은 “이건 나자레의 눈물이 아니라 매운탕의 눈물”이라며 눈물까지 흘려 그 맛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울릉도 향토 음식으로 식사를 마친 곽쭌영은 자연 속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두 번째 숙소로 향했다. 굽이굽이 산길을 달려 도착한 곳에는 향토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정겨운 숙소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에 대자연 여행을 희망했던 강기영은 “여행이 갈수록 현지인 스타일로 변하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울릉도의 청정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숙소에서 곽쭌영이 즐기게 될 촌캉스는 어떤 모습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3

울릉도 대입 수험생 22명, 시험 3일전에 섬 떠나..고득점 가즈아 응원 격려 줄이어

울릉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이 없어 울릉고등학교 수험생들은 포항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일기가 어떨지 몰라 여객선을 이용해 일찌감치 포항으로 나가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관례다. 올해도 마찬가지.  울릉고등학교 수험생 22명은 14일 포항에서 치러지는 대입수학능력 시험을 위해 11일 울릉도를 떠났다. 이에 앞서 울릉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위원들은 8일 울릉고를 찾아 격려하고 응원전을 펼쳤다. 위원들은 수험생이 울릉도를 떠나는 11일에도 울릉(사동) 항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울(울릉고 수험생들)릉(능력을 한껏 발휘) 고(고득점가즈아)라고 적은 현수막으로 수험생을 응원했다. 또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꺼야'  '수능대박 울릉고 수험생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마음을 나누었다.  터미널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의장,  조영철 울릉고 교장 등 관계기관장, 학모들도 방문,  울릉고 수험생들의 고득점과 안전한 귀향을 기원했다.   수험생들은 울릉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위원들로부터 응원문구가 적힌 엽서와 핫팩 등이 담긴 응원 키트를 전달받고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며 여객선에 올랐다.   김지유 청소년 위원(울릉고 2학년)은 이날  “후배들은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선배들이 단 1점이라도 더 받는데 힘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제작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포항에 도착한 울릉고 수험생 22명은 지도교사와 함께 오는 14일 수능시험을 치를 때까지 포항의 숙소에서 함께 머물며  합동으로 마지막 점검을 하게 된다.  울릉수험샐들은 여정이 며칠간이나 소요되고 숙박과 식사 등에서 다소 불편을 겪어야 해  포항 등 현지에서 수험장으로 바로 나와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에 비해 다소 불리한 부분이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수험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울릉고 학생들이 육지보다 교육환경이 다소 어려운 여건 속에 열심히 공부했을 것으로 믿는다.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열정으로 멋지게 도전하고, 좋은 결실을 보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2

울릉도~강원 여객선 내년 3월까지 운항 중단...올 승객도 2022년보다 42%감소

강원도와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10일부터 겨울철 기상악화, 이용객 감소로 중단됐다. 올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노선은 내년 3월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이용객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내년 관광객이 증가하지 않으면 경영악화로 여객선 감척 운항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강릉항·동해 묵호항)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2척을 이용한 승객은 총 15만 7823명(왕복)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노선 이용 승객 19만 7000여 (왕복)명보다 약 20% 가까이 감소한 수며, 2022년 26만 8천여 명(왕복)에 비해서는 11만여명이나  준 것이다.   2년 전보다도 관광객이 무려 42%나 감소하면서 그 영향으로  한때  강원도~울릉도 구간에 강릉항 2척, 동해항 2척 등 모두 4척이 운항하던 여객선도   현재는 각각 1척씩 운항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강원도~울릉도 간 여객선 취항 한 이래 11년 만에 관광 성수기 7월에 21일간 휴항하는 등으로 인해 이용객 감소폭을 키웠다.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6%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강원도와 울릉도 간  이용객 감소 폭이 훨씬 커 원인 분석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일각에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흔들림이 심해 멀미가 나는 소형여객선보다는 대형 여객선, 즉 포항, 후포에서 운항하는 크루즈 여객선을 선호, 승객을 빼앗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강원~울릉 운항 선박 2척은 지난 10일(강릉~울릉)을 기해 올해 운항을 종료하고 휴항에 들어갔다. 강원~울릉 운항 선박은 겨울철 잦은 너울성 파도 발생 등 해상기상 악화로 인해 운항하지 않고, 그 기간 동안 여객선 수리·정비, 정기 안전검사 및 선원 교육 등을 실시하며 내년 운항에 대비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2

경북산악인들 긍지와 자긍심 해외트레킹…중국 항산·백석산 등반 한국산악인 의지 보여

대한산악연맹 경북산악연맹(회장 김규영) 회원들이 중국의 백석산(해발 2099m)과 북악 항산(해발 2016.1m) 트레킹 및 정상 등정을 통해 경북산악인들의 긍지를 보여줬다. 중국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북악 항산과 중국 장가계의 웅장함, 황산의 신비함을 간직한 북태항산 백석산은 1600~1900m이상의 절벽에 콘크리트로 길을 만들어 아찔한 스릴이 느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규영 회장과 전동재 부회장을 비롯한 경북산악연맹이사 김두한 울릉산악연맹회장, 김천 송영헌 경북연맹자문위원 및 회원 6명, 경산 윤만호 회장 및 회원 등 8명, 포항 박태권 전무이사 등 2명이 참가했다. 또한, 의성 최시용 회장 및 회원 3명, 청송 윤창호 회장, 김성광 경북연맹 고문 등 8명, 상주 주해룡 회장 등 17명, 구미 최병식 회장 및 3명 등 총 54명이 트레킹 및 정상 등정에 참여했다. 경북산악연맹은 지난 7일 중국 백석산 및 항산 트레킹에 나섰다. 첫날 김해 공항을 출발,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북경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경산공원(자금성 조망)을 방문한 뒤 호텔에 투숙했다. 둘째 날 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항산으로 이동(약 2시간 30분소요), 항산 절벽에 걸린 절 현공사를 방문한 뒤 중국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북악 항산 트레킹을 시작했다. 회원들은 관제모~숭령문~청봉령 정상 해발 2016m 등정을 완료했다.  셋째 날은 해발 1900m 정상 등정에 도전했다. 절벽(해발 1400~1700m)에 콘크리트로 만든 길을 따라 남천문, 적벽장낭, 선인쇄화, 강신정 태항지신 비운구 케이블카정류장(해발1600m)까지  약 4km 구간을 이동했다. 직각에 가까운 케이블카를 타고 약 1900m정상에 오른 뒤 절벽(해발 1800~1900m) 콘크리트길을 따라 유리잔도(절벽에 유리로 만든길), 쌍웅석, 불광정(정상 해발2099m), 해두협, 부추원(해발1900m) 동문을 통과해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왔다.  경북산악연맹회원들은 트레킹을 하는 중 200m 높이의 정상을 통과하는 길과 해발 1900m 절벽에 설치된 콘크리트길로 나눠 걸으며 한 명의 낙오 없이 정상 등정 및 트레킹을 완료했다.  전체 거리 7~9km에 5시간이 걸렸다. 특히 백석산과 항산 정상에서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경북산악인들의 강한 체력과 의지를 보여줬다.  김규영 회장은  “정상을 모두 등정하겠다는 경북산악인들의 의지로 밤 12시 전에는 잠을 잘 수 없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단 한분의 낙오 없이 트레킹에 성공하며 경북산악인들은 긍지 보여줬다”며 “참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1

울릉도 장애인 공감소통 위한 문화탐방…깊어가는 가을 문화체험 휴식기회 제공

울릉도 장애인들이 깊어가는 가을 울릉도를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며 공감과 소통을 하는 문화탐방을 했다.  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센터장 오동균)는 8일 지역 장애인과 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상 속에서 지역문화를 체득할 문화체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용자와 함께하는 울릉군 장애인 문화탐방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장애로 인해 외출의 기회가 적고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장애인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접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문화생활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문화 체험 활동은 평소 문화 활동이 비교적 적은 센터 이용자들께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 향유 및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들께서는 자유롭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오랜만에 야외 외출의 기회를 가져 좋았고 다음에도 꼭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오늘 사업을 준비한 울릉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균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문화를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배려 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깊어지는 가을에 문화 활동이 이동에 많은 제약이 따라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역 장애인께 더 나은 환경조성과 소통에 적극 노력하고, 따뜻한 복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1

울릉도 청년단체 울릉JC 박주완 신임회장 취임…창립51주년 기념 및 OB전역식 거행

울릉도 청년의 미래, 미래를 만드는 울릉JC’ 슬로건으로 2025년을 출발하는 울릉JC는 9일 제52대 박주완 회장 및 회장단이 취임식을 가졌다. 울릉JC 창립 51주년 기념식 및 OB전역식, 제52대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회원 특우회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최정환 경북JC지구회장과 박종민 감사, 이강국 국제실장, 김현수 사무처장, 김재현 2025년 지구회장 입후보자, 제52대 김현석 지구회장(2019년), 2024년 김재석 울진JC, 변상원 상주, 서의성 김주하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울릉JC는 반세기를 넘기는 동안 회원들의 역량개발과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울릉도 발전을 견인해 온 울릉도 지역 최초의 세계적 로컬 청년단체이다.  이날 2025년 울릉JC을 이끌 제52대 회장단에는 제24대 고 박성권회장 역대 회장의 장남인 박주완 회장이 아버지에 이어 최초로 부자간 회장에 취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윤기범 상임부회장과 황찬웅 내무부회장, 김영진 외무부회장, 정민성 감사가 취임했다. 박 회장은  “급변하는 사회에 젊은이들의 미래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현시점에서 조국의 미래는 청년의 책임이라는 대명제로 적은 것에서부터 시작해 조금씩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미래를 울릉청년의회소가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육지에서 먼 울릉도까지 찾아와 준 최정환 경북JC지구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롬회장들을 비롯해 울릉도 발전을 위해 물심양변으로 이바지하는 울릉JC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울릉청년회의소는 신년 첫날 시작하는 울릉군 신년교례회 주관, 울릉도 오징어축제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몽돌쌓기 대회, 우산문제화제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선발대회, 독도수호 결의대회 등의 지역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희망 나눔 캠페인 불우이웃돕기에서는 회원들이 울릉도에는 없는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판매한 금액을 성금으로 기부,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울릉청년회의소는 경산JC 강신달 회우가 울릉도를 방문, JC에 대한 이념을 젊은이들에게 소개한 것으로 계기로 1974년 1월 10일 발기 모임을 하고 같은 해 2월 10일 창립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