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한국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외국어 계간지 ‘Koreana’ 여름호가 희귀·멸종식물이 가득한 한국의 갈라파고스 울릉도 매력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1987년 창간된 이 잡지는 매호 특정 주제를 심층 분석하는 특집 칼럼, 한국 예술 동향, 한국인의 생활양식, 음식, 문학 등 다채로운 내용 게재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2028년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국내외 관심이 높아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관광지 슬로푸드 음식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울릉도의 자연과 역사, 최근 주목받는 여행지로서의 변화, 그리고 울릉도만의 미식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여름호 표지는 울릉도의 3대 절경 중 하나인 삼선암을 담아 제작된다.
특집 칼럼에서는 화산섬 울릉도의 형성과 이주 역사, 그리고 자연환경을 조명한다. 독자들은 단순한 화산섬을 넘어 다양한 생물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인 울릉도를 만날 수 있다.
조선 시대 이주 정책을 거쳐 울릉도에 사람이 정착하게 된 이야기부터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해안 절경, 고유종과 희귀종이 서식하는 독특한 생태계까지 울릉도의 매력을 생생하게 담았다.
최근 울릉도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백 패킹, 프리 다이빙 등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스포츠부터 최고급 휴양시설 ‘코스모스 울릉도’까지 새롭게 부상하는 울릉도 여행 방식을 소개한다.
또한,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로운 섬에 매료돼 자발적으로 정착한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섬이 주는 치유와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도 담아낸다.
울릉도의 고립된 환경과 풍부한 자연이 만들어낸 독창적인 음식 문화도 소개한다. 명이 나물, 삼나물 등 이 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식재료와 함께 따개비밥, 홍합밥 같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도 다룬다.
특히 ‘맛의 방주’에 등재된 울릉 칡소와 섬말나리, 홈감자, 두메부추 등과 해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는 울릉도를 더욱 특별한 미식 여행지로 빛나게 한다.
KF는 “이번 여름호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이 화산의 역사와 자연의 섬,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울릉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oreana’를 통해 해외 독자들이 한국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