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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초등생 경북도의회 방문, 의정 활동 체험…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6-27 10:09 게재일 2025-06-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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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초등학생 경북도의회 방문 청소년교실 개최./경북도의회 제공

울릉도 초등학생 41명이 26일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경북도의회 회의를 견학하고,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경북도의회 방문은 울릉군 내 초등학교인 울릉·남양·저동·천부초등학교 4학~6학년 학생 41명이 참여해 의회에서 직접 발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울릉도 환경 보호, 울릉도 공사 지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 울릉도 학교에 매점 설치 문제, 울릉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줄이기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 울릉도 학생 관광해설사에 관한 조례안, 울릉도 학생 향토문화 체험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찬반토론과 표결을 거쳐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의회교실 활동을 통해 조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표결 방식 등 여러 가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마을 문제를 주제로 삼아 안건을 발의하고, 진지하게 토론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고, 이 경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진복 도의원은 환영인사를 통해 “오늘 1일 도의원이 되어 직접 의회 회의 절차를 체험하며, 민주주의의 원리와 정치 과정을 경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를 벗어나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도의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하루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정 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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