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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JC 창립 제49주년 기념식…신·구 회장단 이ㆍ취임식 및 OB전역식

‘미래조국 청년의 책임’ ‘앞장서는 청년, 신뢰받는 울릉JC’ 울릉청년회의소(JCI) 창립 제49주년 기념 및 OB 전역, 2022년 회장단ㆍ감사, 이ㆍ취임식이 16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임 이창근 제48대 울릉JC회장, 이임하는 송동광 제47대회장,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울릉 JC현역, 특우회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울릉CJ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전달하는 최우수회원, 자랑스러운 선배상과 울릉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회원에게 전달하는 국회의원, 울릉군수, 울릉군의회의장 상 등 대·내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서형석(울릉군청), 이춘기(울릉군보건의료원)공무원이 모범공무원 상을 받았다. 이·취임식은 이임하는 송동광회장에게 울릉JC회원들의 감사패와 경북 로컬 회장들이 전달하는 패가 전달됐다. 취임식은 2022년 울릉청년회의소를 이끌 신임 이창근 회장 부부, 김은용 상임부회장, 최희원 내무부회장, 배건수 외무부회장, 송지우·성혜일 감사의 인사와 울릉JC정기 전달이 진행됐다. 이날 취임한 이창근 회장은 “2022년 울릉청년회의소는 ‘앞장서는 청년, 신뢰받는 울릉JC’라는 슬로건 아래 급변하는 시대에 개혁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울릉JC를 살아 숨 쉬는 단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임하는 송동광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마음대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지만 이런 가운데 나름대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했다”며“함께해준 회원들과 이끌어준 선배 등 도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한해 울릉JC 회장단은 물론 회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가치를 두고 행정도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경환 의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단체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랫동안 뿌리내린 단체로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활동에 감사드린다. 특히 자원봉사를 통한 이웃돕기는 귀감이 됐다”고 격려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청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하지만 기성세대가 그런 역할을 했는지 반성하고 그럼에 꿈과 희망을 품고 나가길 바란다. 울릉JC 역사를 볼 때 울릉도의 역사다. 울릉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다”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허윤 자문위원, 신지호 2014년 울릉JC회장, 최영준 2016년 울릉JC회장·경북지구JC 감사가 전역했고 이들은 특우회원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울릉청년회의소 창립기념식과 회장단 이·취임식을 축하하는 화환 대신 쌀을 전달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할 계획이다. 울릉청년회의소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몽돌쌓기 대회, 우산문제화제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선발대회,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회망 나눔 캠페인 불우이웃돕기에 회원들이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판매한 400만원을 성금으로 기부,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7

울릉독도 대한민국 영토 증명 전시회…일본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 규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일본명)을 대응해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콘텐츠 전시회가 개최된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김현동)은 16일부터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독도교육체험관에서 울릉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콘텐츠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전시회는 매년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울릉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2006년부터 17년째 이어져 오는 소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규탄하고 조례 철회를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에 전시하던 울릉독도 자연경관 사진과 나가쿠보 세키스이(長久保赤水)의‘개정일본여지로정전도’1779년과 1846년 지도를 대체, 독도의 3D 입체 전경사진과 독도의 봄·여름·가을·겨울의 모습을 담은 4계절 경관 사진이다. 또 안용복의 1, 2차 도일과 울릉도 쟁계 관련 내용이 담긴 배너 3점, 그리고 독도가 조선의 영토로 표시된 일본 지도‘삼국통람여지로정전도 (1785)’와‘조선동해안도(1876)’를 전시한다. 특히 울릉독도 3D 입체 전경사진은 보는 각도에 따라 울릉독도를 입체적인 형태로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재단에서 국민 대상 독도 교육을 위해 제작한 교재’독도 알아야 지킨다’를 무료로 배포, 전시회를 찾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독도 사랑 수호 의지를 고취시킬 것으로 보인다. 신순식 독도사무총장은 “일본은 지난달 17일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는 외무상의 정기국회 외교연설을 비롯해 오는 22일 ‘죽도의 날’ 기념행사를 강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분명하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밝히고, 일본의 독도침탈행위가 부당하다는 것을 알려 ‘죽도의 날’ 조례 철회 및 기념행사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7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3일간 잇따라 발생…지역 감염 우려 방역수칙 철저하게 지켜야

울릉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감염자가 3일간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 감염에 대해 우려를 낳고 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울릉군 31~3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가 발생 한후 울릉군에서 3일간 잇따라 발생한 것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확진된 31~33번째 확진자는 육지를 다녀오거나 울릉군 25번~30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울릉군 내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다. 특히 대부분 오미크론으로 증상이 가볍거나 아예 없지만, 검사결과 확진돼 방역 당국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31~33번째 확진자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다. 울릉도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 이후 14일 올 들어 울릉도주민으로서는 처음으로 25번~2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15일은 25번째 확진자로부터 3명(27번~29번째)이 확진됐고, 1명(30번째)은 다른 경로로 확진됐다. 이들은 증상이 가벼워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16일 이들과 접촉이 없고 육지도 다녀오지 않은 주민 3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오미크론영향으로 울릉도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울릉주민들도 마스크 착용 및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6

울릉도 농촌일손 구합니다…산채 적기 수확 품질향상, 농촌인력해소

울릉도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없애기 위해 구인 농가와 구직 인력을 중개하고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울릉군은 2월부터 11월까지 농가일손 지원을 통해 노령인 울릉도 농민들을 일손을 돕고 일자리 창출 등 코로나19로 힘든 주민과 농민들의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 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는 3~5월 농번기에 부지갱이, 미역취, 명이, 참고비, 삼나물 등의 채취시기에 맞춰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근로 인력을 상호 연결함으로써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한다. 이 같은 인력지원과 이와 관련 제반 활동지원 등을 통해 울릉도 웰빙 산채를 적기에 수확 상품의 질을 높이고 고령화된 농촌인력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인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농정지원단 내 농촌 인력지원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구인신청 접수 및 인력지원 상담, 사업지원 등 농가에 필요한 인력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는 48 농가에 224명의 인력을 지원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릉군민이 아닌 외지 인력에 대해 숙박비, 관내이동 때 교통편 지원, 코로나19 검사비, 여객선 운임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올해에도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으로 농가의 농번기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급속히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선제로 대응, 농가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농촌인력지원센터 농촌인력지원 상담, 문의 : 전화 (010) 6791-4179/6565-3215번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6

울릉독도 실효지배는 주민거주…울릉군 독도거주민 현재 없어 고심

울릉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해서는 주민이 실제 거주해야 하지만 독도에 등록된 주민은 있으나 실질적으로 거주하지 못하고 있어 울릉군이 고심하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 지킴이' 독도리장 김성도 씨가 2018년 10월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뒤 부인 김신열 씨가 유일한 주민으로 등록돼 있다. 울릉독도주민으로 등록된 김씨 부부는 2003년 태풍의 영향으로 독도 서도 거주숙소가 망가지자 독도를 떠나 울릉도 사위 집으로 이주했다가 2006년 독도주민숙소와 부대시설 등이 복구됨에 따라 다시 주거지로 돌아와 살았다. 그러다가 2011년 기존의 독도주민숙소보다 두배나 큰 최신형 독도주민숙소를 증개축 준공, 김씨부부는 이곳에서 수산물을 체취하며 살았다. 2013년부터는 독도현지 독도사랑카페를 내고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사업인 관광기념품 소매업으로 전환, 5년 동안 세금을 내기도 했다. 김씨 부부는 또한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각종 선거 때 독도에서 거소 투표하는 등 대한민국 국민으로 주권행사를 하면서 대한민국이 울릉독도를 실효 지배하고 있는 단면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성도씨가 숨진 후 나이가 많은 부인 김신열(84) 씨가 고령 등으로 독도에 머무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김씨는 2019년과 2020년에는 머물렀지만 2020년 9월 태풍 '하이선'으로 독도 주민숙소에 피해가 난 뒤 아직 독도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울릉군이 지난해 주민숙소 복구공사를 마쳤지만, 김씨는 지난해에는 독도에 거주하지 않았다 그는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울릉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울릉군수로부터 독도 상시 거주 승인을 받고 주민등록을 독도로 옮겨 독도에 상주하는 사람에게 2007년1월부터 생활비를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독도 상주 민간인에게는 경상북도가 세대 당 월 7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하며 구성원이 두 사람 이상이면 1인당 30만 원씩 추가로 지원된다. 따라서 김성도 씨 부부는 월 100만 원의 생계비를 받았다. 경북도는 현재 울릉독도에서 생활하지 않은 기간 김씨에게 생계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독도 실효 지배를 위해서라도 주민이 거주해야 하지만 실질적으로 주민이 살지 않아 울릉군은 고민하고 있다. 김신열 씨의 딸과 사위는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게 해달라며 울릉군수와 울릉읍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4월 패소했다. 이들은 2020년 7월 어머니와 함께 살겠다며 독도 주민숙소로 주소를 옮기려고 울릉읍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했지만, 울릉읍사무소는 딸 김진희 씨 부부가 독도 주민 숙소 상시거주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전입신고를 반려했다. 울릉군은 유일한 독도 주민인 김신열 씨가 독도 상주 의사를 철회하거나 사망하면 새로 상시거주 주민을 뽑겠다며 원고들의 상시 거주를 허가하지 않고 있다. 이에 김씨의 딸 부부는 울릉군수나 울릉읍장을 상대로 '독도 주민 숙소 상시거주 승인 허가 신청거부 등 취소' 소송을 냈지만, 대구지법은 청구를 각하하거나 소송을 기각했다. 울릉독도 서도에 현재 주민은 없지만, 겨울에 독도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잠시 독도를 비운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2명과 119 소방관 2명은 3월께 다시 독도로 들어가서 근무한다. 그러나 울릉독도 동도에는 독도경비대 경찰관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소속 등대 공무원이 상주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김씨 건강 상태 등을 봐서 거주와 관련한 내용을 협의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주민 거주와 관련해서는 당장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6

울릉독도사랑은 국민의 의무…쌍산 김동욱 씨 日 독도 망언 규탄 퍼포먼스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의 날 행사를 앞두고  “울릉독도사랑은 국민의 의무입니다”라는 주제로 일본의 울릉독도 망언을 규탄 퍼포먼스가 개최됐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5일 경주 감포 폐가에서 일본이 울릉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주장하고 국가적 행사를 강행한다는 소식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망언 규탄 퍼포먼스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일본 시마네현이 울릉독도 탄환 기금으로 주민세를 징수하고 있는 악랄한 계략에 몸으로 항의하며 문화 예술로 수호하는 행사를 했다. 쌍산은 이날 ‘DOK DO 한국 땅’을 쓴 간판, 태극기 문양에 독도단디, 독도사랑은 국민의 의무, 독도는 독도다라고 쓴 글을 들고 독도 모자를 쓰고 퍼포먼스를 했다. 또한,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 모양에 망언 그만 독도 虎, 한문으로 한국령, DOK DO, 독도사랑, KOREA 등 독도가 한국 땅임을 다양하게 표현한 글을 써 들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외치는 퍼포먼스도 했다. 이밖에 우체통 모양에 독도 편지, 독도수호결사대, 나는 독도다. 등 글과, 또 연탄과 불이 피는 모양에 독도 연탄, 독도 어부를 쓴 글과 달마도 형상에 독도 佛, 글씨로 울릉독도수호 행사를 했다. 쌍산은 독도 수호 결사대대장으로 울릉독도 현지 서예 퍼포먼스를 26회. 전국적으로 150여 회. 중국 대만에서도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행사를 한 바 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일본의 만행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전 국민이 독도 사랑에 관심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독도 사랑은 국민의 의무입니다’로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산은 이날 영하의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옷을 벗고 온몸에 일본을 규탄하는 글와 페인팅을 하고 퍼포먼스를 진행 울릉독도수호의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5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확산세 우려 개인방역 수칙 철저 당부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주민 4명이 한꺼번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에 확진,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5일 울릉군 27~3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4일 확진 된 울릉군 25번째 확진자와 관련 3명이 감염됐다. 그 외 1명은 다른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14일 울릉도주민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 울릉군 25~26번째 확진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25~26번째 역학 조사를 통해 동선이 겹치거나 밀접 접촉자에 대해 14일 검사 결과 15일 25번째 확진자를 통해 3명이 추가로 감염되는 등 4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코로나19 감염증이 발생한 이후 울릉주민이 이틀 동안 잇따라 6명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따라서 울릉도내에서도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울릉군 25번째 감염자는 육지를 다년 온 후 감염돼 울릉도주민들이 육지를 다녀올 경우 자가 진단 등 철저한 검사와 외출 금지 등 개인방역에도 심려를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은 오미크론으로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모두 자가 격리로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27~30번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미크론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증하고 있는 만큼 울릉주민들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준수에 철저를 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5

한국 최고의 설산 울릉도에서 멋진 교육…코오롱등산학교 설상반 교육

우리나라 최고의 등산 교육 전문학교인 코오롱등산학교(교장 윤재학) 동계 설상반 교육이 우리나라 최고의 설산 울릉도에서 처음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코오롱등산학교는 10일~14일까지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 설산에서 20여 명의 설상반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겨울 눈 위에서 진행되는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코오롱등산학교 설상반 교육은 등산학교 설상 전문강사와 울릉군산악연맹산악구조대 박충길(코오롱등산학교 강사출신), 최희찬 울릉산악회장이 강사로 지원에 나섰다. 설상교육은 첫날 설상 운행 법(눈 위를 걷는 방법인)을 익히고 둘째 날 설산에서 조난자 구조교육, 셋째날 설상확보물 설치 및 사용법과 이론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울릉도의 자연을 지키고 사랑하는 교육을 통해 훈련보다 산을 보호하는 교육과 설상훈련 중 대·소변 처리를 위한 비닐 팩을 지침하고 훈련을 받았다. 이번에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태어나서 가장 신비하고 좋은 경험을 했다.”며“내년 설상반 교육에 반드시 다시 참가해 울릉도의 설산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담당한 코오롱등산학교 강사는 “울릉도의 설산은 말로 표변할 수 없을 만큼 눈이 풍부하고 질이 좋아 설상반 교육하기는 최고의 장소다”며“지금까지 많은 설상반 교육을 했지만 울릉도 교육이 최고이었다”고 말했다. 윤재학 교장은 “멋진 장소에서 멋진 교육을 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젊은 층의 교육생이 늘어나는 만큼 울릉도 설상교육은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윤 교장은 이어 “많은 겨울 산에서 설상 교육을 했지만 울릉도만큼 눈이 풍부하고 교육하기 좋은 장소는 없었다”며“설상반이 정기적으로 울릉도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훈련을 마치고 하산 길에 자연사랑, 환경오염 퇴치 교육의 일환으로 북면 나리분지신령수 부근으로 하산하면서 신령수 쓰레기통의 쓰레기를 모두 수거해 내려오기도 했다. 코오롱등산학교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등산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며 등산학교를 찾는 사람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등산교육생 비율이 2030세대가 31%를 차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코오롱등산학교 설상반 교육을 통해 울릉도 설산의 멋진 모습이 각인되는 등 홍보를 통해 겨울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5

울릉독도 밀크복사지 ‘숫자로 보는 독도’…포장지에 독도알기 홍보한다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국내 유일의 국산복사지 브랜드 밀크 복사지의 포장에 ‘숫자로 보는 독도’ 콘텐츠를 넣어 울릉독도 홍보에 나선다. 독도사랑 후원기업인 한국제지(대표이사 안재호)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밀크 (milk) 복사지를 통한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제지 밀크는 연평균 약 660만 박스 판매되는 국내 유일의 국산 복사지 브랜드로, 우리나라 학교, 기업, 단체, 정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는 국민 복사지다. 한국제지는 올해부터 생산되는 국산 복사지 밀크의 박스와 포장지에 ‘숫자로 보는 독도’ 콘텐츠를 넣어 소비자들에게 독도 홍보 콘텐츠를 확산, 인지시킬 계획이다. 실제 독도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울릉독도의 다양한 이야기를 일상생활에서 회자시켜 울릉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한걸음 가까워지게 하겠다는 의도다. 국산 복사지 밀크의 울릉독도 지원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제지는 지난해 (사)독도사랑운동본부를 통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수호에 힘쓰는 울릉군 독도의 행정기관에 밀크복사지를 기부한 바 있다. 일회성 기부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유통되는 밀크 복사지 패키지에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울릉독도 콘텐츠를 담아 독도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밀크만 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울릉독도 알리기 콘텐츠는 밀크 80g A4 패키지에 우선적으로 적용, 전 라인업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판매 수익금 일부는 본부에 기부되어 독도 수호 홍보 활동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자 주권의 상징인 독도와 국내 토종기업으로 국내 유일 생산 복사지 밀크의 만남은 필연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산 복사지 밀크에 독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입히고 싶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5

울릉청년회의소(JC) 지역사회보장 협력…울릉읍협의체와 희망 나눔 협약체결

울릉청년회의소(회장 이창근)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와 희망 재능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재능기부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공동위원장 최하규, 최동일)는 울릉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울릉청년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 청년회의소(는 울릉읍 지역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200만 원의 후원과 함께 기타 식품 후원, 재능기부에 동참할 기부자 발굴 및 특화사업 홍보 등을 내용으로 업무 협약에 동참했다. 이날 회의에는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13명과 ‘희망 재능 나눔’을 위해 울릉 청년회의소(JC) 이창근 회장 및 회원 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2021년 결산보고 및 2022년 운영계획 심의와 신규특화사업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아동사회복지시설에 지원을 결정, 다양한 계층에 수혜가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최동일 민간 위원장은 “2022년 새해에 좋은 분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 올해도 울릉읍 지역사회협의체는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희망 재능 나눔 후원에 감사하며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해 재능 나눔과 그 외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등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했다. 특히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해 주민이 행복한 울릉읍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김병수 울릉군수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요즘, 어느 때보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의 실천이 필요하다. 울릉읍 지역사회협의체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돼 울릉군 주민을 대표해 감사한다. 앞으로도 울릉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함께 복지 실현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4

울릉도 올 들어 첫 주민 코로나19감염…울릉군 25, 26번째 확진자발생

울릉도에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일반 주민이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변의 종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코로라19 감염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도 14일 울릉군 25, 2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육지를 다녀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확진자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코로나 19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5일 15, 16, 17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18번째는 울릉도 근해 해상에 근무하는 선박의 승무원이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해 확진 울릉주민과 무관했다. 이어 지난 3일 울릉군 19번째 확진자가 나왔지만, 울릉도주민들과 거의 접촉이 없는 주민들과 격리된 집단시설 근무자가 감염됐다. 이후 24번째까지 확진자는 실제로 울릉도에 생활하는 주민이기보다 집단 시설 등에 근무하는 사람들로 울릉도주민과 접촉이 거의 없는 확진자들이다. 따라서 올 들어 실재 울릉도주민 확진자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생활하는 울릉도주민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에 따라서 27번 28번도 나올 상황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4

울릉도 기능 잃은 노후 체육관 방치…학생 없는 학생체육관 주민 품으로

울릉학생체육관은 건립하지 50년이 다 됐고 학생마저 없는 기능을 잃은 체육관으로 울릉도관문 울릉읍 중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철거를 통한 주민종합체육관신축이 필요하다. 울릉학생체육관은 대지 1천874㎡, 건물 3동 860.96㎡ 규모(체육관 814.48㎡, 사택 31.77㎡, 화장실 14.71㎡)로 지난 76년 7월25일 울릉군민들이 힘을 모아 완공됐다. 건물은 지은 지 46년이 됐고 이용하는 학생도 없어 학생체육관으로 기능을 상실했다. 체육관과 가까이 있던 울릉중학교는 울릉군 내 중학교 통합으로 울릉읍 사동리로 옮겨 갔고 그곳에는 최신 체육관도 있다. 또 인근에 있는 울릉초등학교는 체육관 건축 당시 학생 수가 1천여 명이 넘었지만, 지금은 100여 명, 그런데 울릉초등학교는 체육관을 얼마 전 신축했다. 따라서 학생체육관을 이용하는 학생은 아예 없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이 건물을 헐어 쓸모없었던 체육관의 지하를 파서 울릉읍내 증설이 불가능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최첨단 주민친화형 종합체육센터를 건립기로 했다. 문제는 체육관의 대지는 경상북도교육감 소유고, 건물은 모두 울릉군 소유다. 이 같은 이유로 경북도교육청은 대지를 울릉군이 사라는 것이다. 애초 경북도교육청 소유였다면 매입이 맞다. 하지만 울릉주민들은 매입하라는 것이 황당하다는 주장이다, 당시 체육관이 없었던 울릉도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울릉군민들의 기탁성금과 물품으로 대지를 매입하고 울릉군민 및 학생들의 노력봉사로 부지를 조성했다. 당시 경북도교육청은 대지를 매입하는데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부지는 울릉군민의 것이다. 애초 체육관 건립 당시인 1976년에는 울릉군(교육청) 소유이었지만 지난 1992년 소유권이 도 교육감으로 넘어갔다. 현재 학생들이 사용하지만 않고 건물도 낡아 사용할 수 없어 애초 사용 목적이 소멸했고 특히 울릉군민들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 울릉주민들의 주장이다. 체육관 건축 당시는 외진 곳에 있었지만 지금은 울릉군 최고의 도시인 울릉읍 교통중심 도로와 맞닿아 있고 주민들의 생활불편해소를 위한 주차장, 여간 선용, 건강을 위한 종합 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면 당연히 돌려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시 부지 매입 성금을 냈던 A씨(85ㆍ울릉읍)는 “경북도교육청이 되돌려 주지 않는다면 날 강도와 같다”며“울릉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으고 학생들의 노력으로 부지를 조성했는데 돌려주지 않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4

울릉출신 기부천사 박언휘박사 신간출간…’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 ’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재 대구울릉향우회장)이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을 오는 3월 1일 출간한다. 도서출판 북그루가 출판하는 신간 세계의 ‘역사를 바꾼 여성 리더’는 과거와 현재의 세계 역사를 변화시킨 유명한 여성들의 일생과 리더십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여성 리더십을 말하고 있다. 의학박사인 박언휘 원장은 의사로 이미 명성이 널리 알려졌다. 의료인으로서의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명의로 이름이 높다. 의료인으로서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활동,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울릉도라는 척박한 땅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의사가 돼야겠다는 꿈과 봉사에 대한 꿈을 키운 의사다. 박 원장은 이번 신간에 대해 인류 역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로 대부분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 노력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누구나 잠재능력만 개발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다만, 사람들이 그 방법을 몰라서 성공을 얻지 못할 뿐이다.고 말했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로 단언했다. 그의 말대로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이어 가는 여성들을 세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하고, 앞으로 더 많은 여성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단순한 사회참여를 넘어서 정치, 경영, 경제, 문화 등의 많은 분야에서 전과는 다르게 뛰어난 여성 리더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될 것이다. 그들이 여성 리더로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는, 사회 곳곳에서 요구하고 있는 ‘여성 리더십’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바꾼 여성 리더십’은 사람들과의 상생을 기본으로, 개인 간의 관계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남성 리더십과는 비교된다. 특히 조직이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환경으로 변하고 있으며 예술성, 감성, 창조성과 같은 여성적 특성이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변화에 적극적인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 책, 1장은 ‘미래를 이끌 여성 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2장은 ‘정치로 세상을 바꾼 여성’들이 어떤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3장은 ‘사회활동으로 세상을 바꾼 여성’, 4장에서는 ‘예술로 세상을 바꾼 여성’들로 그들의 어떤 부분이 유리한 점과 강점으로 활용됐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자녀교육으로 세상을 바꾼 여성’을 소개하며 ‘여성 리더십’이라는 실체에 대해 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에 나오는 여성 리더들은, 자신의 장점을 개발, 자신의 잠재능력에 대한 경외감을 고취시켜 항상 창조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하나의 현실로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것들로 하여금 욕망이 물리적 또는 구체적인 목표로 전환을 시키는 매개체로서의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노력하였기에 역사를 바꾼 여성 리더가 됐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4

울릉도 전국산악구조 훈련, 실전처럼…아름다운 설산에서 역량 키웠다

아름다운 울릉도 설산에서 전국산악구조대원들이 실전처럼 강도 높은 동계산악구조훈련을 통해 역량을 향상시켰다.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가 주최하고 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가 후원한 전국산악구조대 동계 훈련이 지난 1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 나리분지와 성인봉 등 설산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에는 경북산악구조대 등 전국 17개 시·도(제주도 포함) 200여 명의 대원이 참가해 각종 겨울철 산악사고와 조난사고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실전과 같은 동계 훈련을 했다. 전국 산악구조대원들은 조를 편성해 울릉산악구조대의 안내에 따라 A조 미륵산~형제봉 일원, B조 깃대봉, 작은 형제봉, 미륵산, C조 장제~천둥산~성인봉, D조 형제봉~성인봉 일원에 캠프를 설치 훈련을 시작했다. 이들의 설산캠프는 설동(눈을 파서 만든 동굴)과 텐트를 설치하고 주변에 눈 벽돌로 둘러쌓아 보온을 유지하는 등 이틀 동안 산에서 비박하면서 동계훈련에 임했다., 산악구조대원들은 설상 훈련 및 믹스등반, 인명구조 훈련, 야간훈련 등 각종 훈련 종료를 본부에 알린 후 13일 오전 8시 나리분지에 집결, 훈련평가 및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하기 위해 각 조별로 나눠 훈련을 진했다. 각 조별로 초급반은 설상 등반 훈련 및 워킹훈련을 했다. 또 초·중급은 눈으로 인해 등산로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을 러셀(russell·설산 선두에서 눈을 다지며 길을 내 전진)훈련, 밧줄을 이용한 등반, 스키 등산 훈련을 진행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각조 캠프설치 및 훈련 장소안내뿐만 아니라 대원들 간 교신을 위한 통신확보 지원, 나리분지 신령수 대피소에서 2박3일 동안 숙식을 하면서 각종 지원 및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전국산악구조대는 이번 울릉도 설산 훈련을 통해 각 지역으로 돌아가 겨울철 조난, 실종 사태에 대비하고 눈 위에서 생활 및 적응을 통해 구조 역량을 키우고 13일 낮 12시40분 울릉크루즈를 타고 울릉도를 떠났다. 전국산악구조대가 훈련하는 기간 울산광역시산악연맹은 64명이 참가 울릉도 설산 동계 훈련을 개최했고, 코롱등산학교, 블랙다이아몬드산악스키 훈련 등 동계훈련과 관련 4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울릉크루즈를 이용 입도한 승객 11일 550명, 12일 536명 중 울릉도에서 동계훈련을 위해 입도 승객이 600여 명으로 지난 주말 성인봉 등 울릉도 설산에는 1천여 명이 동계훈련을 했다. 강원도산악구대는 울릉도의 많은 눈에 감탄했다. 이번 훈련기간 울릉도에 쌓인 눈은 많지 않은 편이라는 설명에 감짝 놀라며 강원도 눈과 비교가 않된다고 말했다.  구조대 동계훈련에 참석한 노익상 회장은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멋진 훈련을 했다. 전국 최고의 훈련환경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3

울릉크루즈 운항 중 승객안전 확보…해경 항공단 헬기 선상이·착선(船) 훈련

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98t. 승객 1천200) 승객의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 헬기 이·착선(船) 훈련이 시행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해양경찰서 항공단은 12일 오후 울릉도출발 포항(후포 북동방 약 90km 해상)으로 항해하던 신독도진주호 헬기 이착선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여객선 신독도진주호가 취항함에 따라 선내 숙달훈련을 토대로 해양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항공구조 전개를 위한 헬기 이착선 및 호이스트(사람, 물건 등을 들어 올려 이동)훈련을 했다. 특히 대규모 해양사고발생 시 조타실로 연결된 헬기 갑판을 활용한 신속한 접근 및퇴선 유도를 통해 항공수색, 구조대응역량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신독도진주호가 항해하면서 속력에 맞춰 헬기가 조타실 위에 착륙하는 고도의 헬기 운항 기술을 요하는 훈련으로 이날 안전하게 이착선해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헬기 울릉크루즈 이·착선을 통해 장시간 운항하는 여객선내 환자 발생 및 안전사고는 물론 대형 사고에도 안전하게 대처하고 지도하는 길을 모색하게 됐다. 울릉크루즈관계자는 “이번 헬기 선장 이·착선을 통해 울릉크루즈는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은 물론 더욱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여객선을 이용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관계자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해경이 되겠다”며“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해상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신독도진주호가 낮12시 40분께 승객 193명과 차량 12대를 싣고 포항으로 항해하는 가운데 선박 정지 없이 정상대로 운항하면서 이·착선 훈련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3

울릉119, 울릉도 설산 조난객 4명 구조…휴대전화기 위치추적, 신속접근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설산을 함부로 등반하면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12일 성인봉 설산등반객 4명이 7부 능선에서 조난됐다가 구조됐다. 울릉도 성인봉 설산을 등반하던 어른(여자) 3명과 어린이 1명 등 4명의 등산객이 조난됐다가 3시간만에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께 등산객 4명이 “길을 잃었다.”라는 신고를 받고 신고자의 GPS 위치 좌표 정보를 요청, 조난자들이 성인봉 설산 등반로와 다른 지역인 울릉읍 사동리 산 7번지에서 좌표가 찍혔다. 위치를 확인한 울릉119안전센터는 조난자들과 통화 후 즉시 최형권(소방위)와 4명의 대원이 조난자와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접근, 위치 확인 후 1시간25분 만에 조난자를 발견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서 눈길로 7부 능선까지 접근하는데도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위험을 무릎서고 빠르게 접근해 조난객 4명을 이날 오후 6시 23분쯤 안전하게 구조 완료했다. 이들은 이날 성인봉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로인 바람등대(해발 850m)등선 따라 하산하다가 석 봉 지나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아래로 내려와야 하지만 발자국을 따라 오른쪽 안평전 등산로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길을 잃었다. 이곳에는 등반객들이 헛갈리지 않도록,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산악구조대는 노란색 밧줄과 유도 선을 설치해뒀는데도 왼쪽으로 꺾어 하산하지 않고 발자국을 따라 직진으로 하산하다가 길을 잃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성인봉과 인근 설산에는 전국산악구조대원 200여 명이 훈련 중이고 산악연맹 동계훈련, 스키 훈련, 등산객 등 약 500여 명이 이동하면서 발자국을 남긴데다가 고로쇠 수액 채취 등 수많은 발자국이 남겨 있다. 이들이 발자국을 따라 진입한 지역은 성인봉 설산 초행 등반객들이 가장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울릉군산악연맹 등산로 표시 깃발, 노란색 밧줄로 유도 선을 설치 뒀다. 한광열 울릉산악구조대장은 “성인봉 등산로 바람등대를 지나면 첫 봉우리인 돌 봉이 나오고 또 작은 봉우리가 나온다. 초행자들이 그냥 능선 따라 곧바로 하산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안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즉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하산해야 하며 조금만 내려오면 팔각정 나타난다.”며 "조금 내려왔는데 팔각정이 보이지 않으면 길을 잘못 들었다. 즉시 울릉119안전센터에 조난 신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2

예천박물관 ‘동국통지’ 보물지정신청…울릉독도 한국 땅 입증 대표유물

울릉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유물인 ‘동국통지’를 국가 보물로 지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예천박물관은 소장품인 '동국통지(東國通志)'를 보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공립 예천박물관(제1종 박물관)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입증하는 '동국통지'는 예천을 대표하는 학자인 산천 박주종 선생이 1868년 편찬한 우리나라 문물 백과사전이다. 단군에서부터 조선 순조 대까지 천문, 법률, 지리, 제사, 예악, 병법, 형법, 문화, 관제 등의 기원과 변천 과정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중국 중심 역사관을 벗어나 자주적인 시각으로 우리나라 역사 전반을 기술하고 있다. 동국통지는 울릉도·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학계는 "조선 정부의 공도정책(空島政策) 결과 조선 사회는 울릉도 및 독도를 망각했고, 17세기 안용복과 일본의 충돌, 19세기 일본의 한반도 침략으로 조선인들이 울릉도·독도를 재발견했다."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일본의 주장과 달리 예천 지역 유학자가 1868년 편찬한 백과사전류의 '동국통지'에는 조선 숙종 때 안용복이 울릉도·독도 영토문제를 해결한 사건 경위가 기록돼 있다. 홍문기 독도사료연구위원(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조선시대 울릉도에 관한 지식이 지성계에서 유통·활용된 사례다"며"조선 사회가 울릉도·독도를 망각했다는 일본 학계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특히 동국통지의 '지리지'에 수록된 울릉도·독도 관련 기록은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을 정면 대응하는 새로운 자료를 발견한 것으로 평가된 19세기 예천 지역에 거주하는 선비들조차 이미 울릉도·독도를 우리나라 고유 영토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동국통지’는 박주종 선생이 1868년 편찬한 우리나라 문물 백과사전으로 단군에서부터 조선 순조 대까지 천문ㆍ법률ㆍ지리ㆍ제사ㆍ예악ㆍ병법ㆍ형법ㆍ문화ㆍ관제 등 기원과 변천 과정을 자세히 기록했고, 중국 중심 역사관을 벗어나 자주적인 시각으로 우리나라 역사 전반을 기술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2

울릉도 전국산악구조대 동계 훈련돌입…성인봉 등 설산과 나리분지서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을 비롯해 나리분지 일원에서 전국산악구조대원 동계합동 훈련이 시작돼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울릉군산악연맹에 따르면 11일 대한산악구조협회 소속 산악구조대원 200여 명이 울릉크루즈 편으로 입도 이날 오전 9시부터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침식사 후 차량으로 나리분지까지 이동하기로 했지만, 나리분지 진입로 등에 10일 밤 갑자기 눈이 내려 북면 천부리에서부터 걸어서 나리분지까지 올라가는 등 동계훈련이 시작됐다. 또한 산악구조대원이 비박할 텐트 및 침낭 등 베랑을 실은 차량이 길이 미끄러워 나리분지로 진입하지 못해 다시 다른 차량에 옮겨 싣는 등 이유로 설산 훈련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산악구조대원들은 각 조를 편성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 대원의 안내와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A조(대전, 인천, 전남, 경남)는 정흥호 조만수울릉산악구조대원과 함께 미륵산(해발 900m)~형제봉 일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B조(경기, 충남, 제주, 울산, 대구)는 울릉산악구조대 한광열 대장, 박충길 교육팀장과 함께 깃대봉, 작은형제봉, 미륵산 일원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또 C조(부산, 강원)는 울릉산악구조대 이경태, 이철희 대원과 함께 장제~천둥산~성인봉 일원에서, D조(경북, 전북)는 정경중, 장민규 대원과 함께 형제봉~성인봉 일원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산악구조대 각 조는 현장에 도착, 비박 준비를 하고 각각 현장에서 설산 훈련 및 믹스등반을 하면 다른 위치로 이동하는 등반훈련을 시행한다. 또한, 야간훈련 및 구조훈련도 함께 시행된다. 이번 훈련은 초급반 설상 등반훈련 및 걷기, 초·중급은 눈으로 인해 등산로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 훈련, 상급 및 최상급은 믹스등반으로 밧줄을 이용, 미륵산 북벽 등반, 상급반 중 20여 명은 스키 등산을 통한 훈련을 한다. 한편, 울릉산악구조대는 나리분지와 신령수 대피소에 베이스캠프와 본부지원 캠프를 설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특히 나리분지 본부지원에는 대형텐트를 비롯해 울릉도 전역을 가리는 무전기를 설치 통신을 제공하고 있다. 울릉도는 계곡이 깊어 일반 무전기로서는 통신이 거의 불가능해 유병열 울릉산악구대원의 대형장비를 이용 통신이 불가능한 지역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산악구조대원들은 13일 오전까지 나리분지 베이스캠프까지 내려올 수 없다, 모든 것은 스스로 산에서 해결하고 13일 오전 8시에 나리분지 본부 베이스캠프에 집결한다. 따라서 훈련기간 울릉도 설산에서 다양한 훈련을 강행하면서 동계구조훈련을 통해 4계절 산악구조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노익상 전국산악구조협회장은 “울릉도는 산악구조대의 동계 훈련장소로 최적지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산악구조대원들이 겨울철 조난 사고에 대체할 수 있는 전문가로 양성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를 입도한 승객 550여 명 중 전국산악구조대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산악연맹 동계훈련팀 등 400여 명이 울릉도 선산과 나리분지 야영장에 캠프를 마련 동계 훈련에 들어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2

울릉도 설산서 본격적인 산악스키 훈련…블랙다이아몬드 백컨트리스키캠프

울릉도 설산(雪山)에서 사상 처음으로 산악 눈사태 상황을 대비한 구조훈련, 산악스키 기본 훈련이 10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블랙다이아몬드가 주관하는 울릉도 백컨트리스키갬프에는 산악스키 동호인 및 선수 14명이 참가 울릉도 설산에서 본격적인 첫날 훈련을 시행했다. 첫날은 이론 수업 및 스키 기본훈련으로 457 KHz 전파의 이해, 방향 등 눈사태 상황에 대비한 이론을 익히고 배우는 시간과 울릉도 설산 산악스키 적응 훈련을 했다. 둘째 날은 AST교육으로 눈사태 상황을 가상한 구조교육이 시행되고 같은 날 UPHILL 교육으로 산악에서 스키는 탈 수 있는 기본적인 산악스키 기술교육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이 모든 훈련을 마치고 조별로 교육 이수과정을 테스트하는 조별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 같은 훈련의 반복으로 산악 눈사태에 접근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울릉도는 백컨트리 스키어들의 선망 대상지다.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고 오랫동안 설산을 형성하고 있어 산악 스키어들이 즐기고 싶어 하는 장소다. 하지만, 과거 접근성 때문에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해 산악스키어들이 찾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대형 전천후 카페리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선망의 대상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릉도의 파우더 자연설은 한국의 백컨트리스키어들이 꼭 도전하고 싶어 하는 장소다. 과거 한국 산악스키 대표선수들이 울릉도 설 질은 육지의 설 질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격찬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훈련과 산악구조대 훈련, 코오롱 등산학교 스키캠프, 대한산악스키협회의 스키 훈련을 통해 한국의 산악스키어들이 울릉도 설산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블랙다이아몬드 백컨트리캠프는 대한민국 대표 방송 KBS 영상앨범 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 방송할 예정으로 울릉도 설산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1

울릉도 어민·주민여러분 힘내세요…울릉출신 나눔영성원 원장 쌀 보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영성원(원장 김헌식 장로)에서 역대 최악의 오징어 흉어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민들과 코로나19로 힘든 주민을 위해 쌀 350포를 울릉도에 보냈다. 김헌식 원장은 김해수 전국 채낚기 실무자 울릉어업인연합회 회장을 통해 울릉도 내 흉어로 어려운 어민들에게 쌀 140포(20kg)를 보냈다. 김 회장은 어선 선단 회장을 통해 어민들에게 나눠줬다. 김 원장은 또 쌀 210포(10kg 200포, 20kg 10포)는 울릉도 교회 지도자를 통해 코로나19는 물론 이로 인해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도 출신인 김 원장의 이번 선행은 울릉도 어민들의 주 소득원인 오징어가 역대 최악의 흉년으로 기록되면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9월 태풍으로 큰 피해를 당한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현금 5천만 원과 쌀국수 6천만 원 상당 등 1억 1천만 원의 구호품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울릉도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도를 보고 나눔영성원 곡성관계자가 직접 울릉도를 방문 현금 5천만 원과, 곡성센터에서 운영하는 웰빙가든에서 만든 쌀국수 3만 5천 개를 성금으로 울릉군에 맡겼다. 김 원장은 “고향 울릉도에서 천재지변, 오징어 흉어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냥 외면만 할 수 없었다”며“작은 정성이지만 울릉도주민들에게 희망과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0

울릉도설산 산악스키 등 동계훈련 메카…울릉군산악연맹 4개 전국 동계 행사 지원

울릉도 눈 덮인 겨울 산이 전국산악구조대, 산악스키 훈련 등 각종 동계 훈련장으로 이용되면서 동계훈련 메카로 자리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300여 명이 참가한 전국산악구조대 훈련을 유치한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은 올해 같은 훈련을 유치, 오는 11일부터 나리분지와 성인봉 등 울릉도 설산에서 진행된다. 전국산악구조대 훈련은 애초 매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 올해 새로 시작한다. 울릉군산악연맹은 매년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전국산악구조대 훈련 개최 당시는 여객선을 전세로 행사를 진행하는 등 기상에 대한 불안이 컸지만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면서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매년 개최를 검토 중이다. 이번 전국산악구조대훈련은 울릉산악구조대원 14명이 함께 참가한다. 이에 앞서 블랙다이아몬드 백 컨츄리 스키 캠프가 10일부터 13일까지 나리분지, 성인봉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백컨츄리 스키캠프에는 산악스키 동호인 및 선수가 참가한다. 이 스키캠프는 KBS 영상앨범 산이 촬영, 울릉도 설산이 산악스키의 메카로 발돋움하도록 KBS를 통해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12일부터 15일까지 코오롱 등산학교 동계반 교육이 울릉도 일원(나리분지와 성인봉 일원)에서 진행된다. 코오롱 등산학교 학생 및 강사가 참가하며 코오롱등산학교 강사출신 박충길 울릉산악구조대원과 최희찬 대원이 강사로 지원에 나선다. 코오롱 등산학교는 이번에 24명 정도가 참가하지만, 애초 많은 학생이 참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인원이 크게 줄었다. 코오롱 등산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면 매년 정기적으로 전국에서 많은 학생이 참가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산악스키협회 산악스키합동 훈련이 18일~20일까지 울릉도 일원(성인봉과 나리분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산악스키협회 선수 및 산악스키 동호인들이 참가해 산악스키 훈련을 받는다.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는 모든 행사에 참여 진행에 동참,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산악구조대는 베이스캠프, 조별 설산 길 안내, 스키 코스 안내, 강사로 및 직접 참가한다. 울릉산악연맹관계자는 “전국적인 동계구조훈련과 산악스키 훈련을 통해 울릉도가 동계 훈련에 최적지임을 알리고 저변확대를 통해 울릉도가 동계훈련과 산악스키 훈련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0

울릉도출신 서울·경북대합격 조 군 장학금전달…지정특별장학금 1천만 원 전달

울릉도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응용생물화학부)와 경북대학교(치의예과)에 합격한 조조 군에게 특별지정 장학금 1천만 원이 전달됐다.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역업체인 ㈜우정산업(대표 한익현)과 ㈜동도레미콘(대표 방대식)이 조군에게 각각 500만 원씩 지정기탁 장학금을 8일 조 군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울릉도에서 레미콘을 생산하는 우정산업과 동도레미콘은 올해 1월 각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하면서 기탁금 중 각각 500백만 원을 조 군에게 특별지정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한익현 우정산업대표는 “울릉도 출신으로 교육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조군이 울릉도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지정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대식 동도레미콘대표도 “조군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정기탁하게 됐다”며“울릉도 출신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김병수 이사장은 조군에게 특별지정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앞으로 학업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정 장학 대상자는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선정됐다. 조 군은 울릉도 서면 남양 출신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어려운 가운데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응용생물화학부)와 경북대(치·의예과)에 합격했다. 조군은 미래를 위해 경북대학교 의예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특별지정 장학생으로 선정된 조 군은 “먼저, 특별지정 장학생으로 선정돼 감사하고 기쁘다”며“ 대학에 진학해 더욱 학업에 매진해 고향 울릉을 빛낼 의대생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