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지질명소 관음도 새롭게 탈바꿈…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

울릉도 섬목 관음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에서 대구·경북 중ㆍ소 관광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울릉도 관음도는 대구ㆍ경북 지역 관광지 중 1차 서류, 2차 PT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돼 1억 5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돼 주변관광지와 연계, 새롭게 탈바꿈한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ㆍ육성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대구ㆍ경북 지역 내에서 연간 20만 명 이하의 관광지 중 성장 가능성이 큰 1개소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된 섬목 관음도는 총 면적 7만 1천405㎡, 높이 106m 둘레 약 800m 크기의 섬으로 북면 섬목 부근에 울릉도와 약 100m 떨어진 울릉도 부속도서 중 죽도(20만 7천868㎡), 독도(18만 7천554㎡)에 이어 3번째 큰 섬이다. 관음도는 국가지질공원이며 2012년 보행연도교가 연결되면서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됐다. 동백나무, 후박나무, 갈대 등 울릉도 자생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관음도 동쪽방향 아래 바다 쪽에는 2개의 쌍굴 및 다양한 암석이 존재, 지질 명소로 등재돼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섬으로 2020년 6만 7천여 명, 2021년 9만 4천여 명이 방문했다. 울릉군은 연륙교로부터 관음도 내부까지 연결된 산책길을 활용한 트래킹코스와 관음도~삼선암으로 이어지는 프리다이빙 스팟 및 천부해중전망대, 울릉천국 아트센터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발전 방안 등을 모색, 섬목 관음도의 선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울릉군은 한국관광공사 대구ㆍ경북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 전문적인 관광지 문제 진단 및 자문 컨설팅, 관광상품 개발 지원, 온ㆍ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은 울릉도만의 차별화된 자연유산을 국ㆍ내외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공모 사업과 별도로 추진 예정인 관광상품과 연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관광객 유치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울릉 바다속이야기, 울릉 로맨틱 드라이브, e누리 패스권 판매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기획, 출시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8

울릉도 코로나19 감염자 또 2명 발생…지역주민과 접촉 없는 집단시설 근무자

울릉도에서 또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환자가 발생했지만, 주민과 접촉이 거의 없는 집단시설에서 발생, 지역 확산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변의 종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라19 감염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8일 울릉도에서 22, 2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울릉군 22번, 23번째 확진자는 21번째, 19번째 확진자와 같은 집단시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울릉도 내 확산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도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5일 15, 16,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거의 한 달 만인 1월 23일 울릉도 근해 해상 근무자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 확진돼 18번째 확진자가 됐다. 하지만,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확신하면서 18번째 확진자 이후 열흘 만인 지난 3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한 울릉도 내 집단시설 근무자가 확진돼 19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어 5일 20, 2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번에 22, 2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역주민들과 접촉이 거의 없는 같은 집단 시설에서 발생했고 22, 23번째 확진자들은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울릉도 내 지역 확산세는 거의 없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는 가운데 역학조사에 들었갔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방역수식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울릉도 내 확진자는 젊은 층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상이 거의 없고 자신도 모르게 확진,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준수 및 주의가 요구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2-08

울릉독도 선글라스에 담다…독도후원기업 편광선글라스 출시

울릉독도후원기업인 낚시 의류 및 용품 전문브랜드 이그나프(EGNAF)가 울릉독도사랑 실천의 첫 번째 작품으로 (사)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콜라보레이션한 편광선글라스를 7일 첫 공개 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이그나프는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0월 5일 울릉독도사랑 기업회원가입, 울릉독도사랑 홍보사업 동참, 울릉도·독도 낚시대회 등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편광선글라스는 첫 콜라보 제품으로 디자인과 기능성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울릉독도의 의미까지 담겨 있다. 신제품 편광선글라스는 도전과 목표지향적인 이그나프(EGNAF)의 아이덴티티가 잘 담겨 있고 블랙화이트, 블랙블루(시그니쳐컬러) 두 가지 컬러로 심플하고 세련된 스타일부터 생동감 있는 색감 및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용자까지 두루 만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그나프 편광선글라스는 고급소재를 적용, 내구성이 탁월한 것은 물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렌즈는 100% 국산 편광렌즈를 사용, 편광률이 매우 높다. 또한, 친환경 물질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 편광선글라스를 시작해 3.1절을 맞아 울릉독도를 홍보하는 후원기업들과 함께 독도의 실생활 홍보를 위해 다양한 울릉독도 제품을 런칭 할 계획이다. 다음 주에 공개될 한국제지와의 콜라보 제품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그나프 편광선글라스 수익의 일정 금액은 울릉 독도 사랑 홍보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8

울릉독도방파제건설 등 인프라 확충…경북도 도정질문에 확고한 의지 밝혀

경상북도는 울릉독도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 등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디지털 울릉독도 메타버스 학습관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의 영유권 확립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올바른 독도 역사의식 선양과 독도 수호를 위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독도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울릉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독도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 건설을 추진한다. 또 독도비즈니스센터 운영에 7천500만 원, 독도박물관 소장유물 보존처리 사업(국비 2억 5천 만원) 및 안용복 기념관 전시실 리모델링 사업(국비 4억 6천만 원)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7일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독도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실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글로벌 K-독도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9월 16일 울릉항로에 2만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의 취항으로 본격적으로 울릉도 사계절 관광 시대가 열리게 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초 쾌속 여객선(2천400t급, 45노트)도 취항할 예정이며, 3년 뒤에는 공항 개항도 앞두고 있어 다양하고 안정적인 교통수단이 확보돼 울릉도와 독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는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독도관련 정보를 정형화하기 위한 독도아카이브센터 건립 사업의 국비(문화체육관광부) 예산 180억 원을 확보하고자 2023년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업자 지정 공모사업으로 대구 사이버대, 독도재단 등과 협력해 내년까지 디지털 독도 메타버스 학습관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직접 올 수 없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이다. 대한민국의 땅 독도 접근성을 강화하고, 대형 카페리 여객선 취항을 통해 사계절 울릉도ㆍ독도 관광시대를 열어 지역 활성화를 앞당기고, 메타버스를 통해 세계에 대한민국 땅! 독도를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7

울릉도 설산 길잃은 실종자구조…울릉119안전센터 위치 추적 통해

울릉도 설산(雪山)에서 20대 대학생이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50분쯤 A씨가(남·26·서울시) 휴대전화로 등산로가 눈에 덮여 길을 잃었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A씨의 위치를 추적결과 울릉군 서면 남양서리792번지(위 통구미)에 위치가 확인됐다. 이 길은 성인봉(해발 987m) 등산로가 아니며 위험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7명이 출동 위험지역을 밧줄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등 약 5시간 만인 오후 1시26분쯤 A씨에게 접근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5일 서울을 출발 6일 울릉(사동) 항에 도착, 오전 10시께 라페루즈리조트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무작정 정상을 향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해발 741m 고지 눈 속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다가 밤이 되자 비박을 하고 7일 오전 하산 하려 했지만 이미 체력이 소진됐고 길을 찾을 수 없어 울릉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A씨가 외상은 물론 건강도 특별히 이상이 없어 울릉119안전센터에서 식사하는 등 보호조치 후 8일 여객선편으로 집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윤희철 센터장은 “A씨는 대학생으로 클라이밍 경험이 있어 체온 유지와 바위 밑에서 추위를 피한 것은 물론 보조 배터리까지 갖고 있어 위험을 모면했다”며“울릉도 설산은 함부로 등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A씨가 등반하다가 방향을 잃은 장소 및 코스는 등반로가 아예 없다. 따라서 울릉도 설산 등반은 울릉읍 도동리 KBS중계소 뒤와 북면 나리분지에서 출발하는 등반로뿐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7

울릉도·독도 관광산업 기반구축…독도입도지원센터ㆍ방파제건설

울릉도에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울릉도와 독도 관광이 새로운 도약의 대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환 동해권의 한 축인 울릉도·독도의 관광산업 기반구축의 필요성 주장이 제기됐다. 남진복(울릉)경북도의원은 7일 개최된 제32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 질의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경북도가 나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2021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7만 명으로 전년 17만 6천 명 대비 54.4%가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 10~12월은 8만 4천 명이 찾아 전천후여객선이 없던 전년 대비 163.7%나 증가했다. 지난해 독도 탐방객은 14만 명, 전년 대비 52.8%가 늘어났다. 관광객 급증은 코로나19로 외국 여행을 못 가는 국민이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가장 큰 원인은 전천후 여객선 취항으로 원하는 시기에 방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울릉도·독도는 100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울릉도까지 1시간대로 이동 시간이 줄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울릉도·독도가 100만 관광시대로 도약하려면 국내외 관광 수요와 다양한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도로와 항만의 확충, 고품격 관광기업 유치, 케이블카 등 위락시설 설치, 도심재생 및 문화관광 특화마을 조성, 규제완화를 통한 관광개발 촉진으로 편히 머물고, 편리한 관광, 풍성한 먹을거리 볼거리를 제공 등 관광만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독도입도지원센터와 독도방파제의 조속한 설치를 통해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독도관광은 울릉도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울릉도 관광객 27만 명 중 14만 명이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탐방객들은 민족의 섬 독도를 직접 밟아보기 원하지만 입도지원센터와 방파제 등 접안시설 미비로 아쉬움을 남긴 채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독도에 입도 가능한 날은 연간 150일에 불과하고, 그마저 땅도 밟지 못하고 회항하는 관광객이 3만여 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울릉도·독도 100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중장기적인 종합계획 수립, 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와 대책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또 울릉도 열악한 의료 환경에 대해 경북 동부권을 담당하는 포항의료원의 기능을 확대 개편, 울릉도에 (가칭)포항의료원 울릉분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울릉도 열악한 교육환경과 관련 울릉고의 노후화된 교사동의 개축, 실내체육시설 설치, 학교 진출입로 확장, 학교부지 경계축대 보수 등이 시급하고, 학교를 신설 이전하거나 전면 개축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한 교육감의 견해와 대책이 대해 질의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7

울릉도 설산(雪山)전국산악구조대 동계훈련…산악구조협회 소속 200여 명 참가

전국 최고의 다설지(多雪地) 울릉도 성인봉(해발987m)을 비롯한 설산과 나리분지 일원에서 전국산악구조대원 동계합동 훈련이 오는 11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는 동계 훈련장소로 최적지인 울릉도에서 전국 시·도(제주도 포함)에서 200여명의 산악구조대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계훈련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대원들은 오는 10일 저녁 포항에 집결 울릉크루즈 편으로 11일 오전 7시20분쯤 울릉도에 도착한 후 아침식사를 하고 나리분지를 차량이동, 각대별 훈련대상지로 이동한다. 울릉도 설산에서 비박하고 12일 저녁 또는 13일 오전 나리분지로 하산 선착장 차량이동 울릉크루즈를 이용 13일 오후 포항에 도착 해산한다. 코로나19방역을 준수하고자 울릉도에 도착 즉시 각 대별로 흐트져 활동한다. 이번 훈련은 나리분지 캠프설치 및 훈련코스 설명, 일정 확인, 성인봉(해발 987m), 말잔등(해발 967.8m), 미륵산(해발 900m)을 각 조 나눠 1~2m가 쌓인 눈길을 각 대원이 정상까지 정복한다. 산악구조대원들은 정상을 정복 후 부근에서 설동(눈을 파서 만든 동굴)과 텐트를 치고 비박을 한다. 지역구조대는 설상훈련 및 믹스등반을 하며 다른 위치로 이동하는 설산 등반훈련을 시행한다. 또한, 야간훈련 및 구조훈련도 함께 시행된다. 훈련은 초급반 설상 등반훈련 및 워킹, 초ㆍ중ㆍ급은 눈으로 인해 등산로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 훈련, 상급 및 최상급은 믹스등반으로 밧줄을 이용 미륵산 북벽 등반, 상급반 중 20여 명은 스키 등산을 통한 훈련을 한다. 이번 참가하는 시·도는 부산시산악구조대(대장 박정용) 10명, 대구(부대장 윤철호) 9명, 인천(대장 천준민) 11명,  대전(대장 한상흠) 15명, 울산(대장 김정훈) 7명, 경기(대장 김종민) 13명이 참가한다. 또 강원(대장 서병수, 차철호 외설악대장, 조광선 원주대장, 이원섭 남설악 대장) 25명, 충남(대장 신상 길) 13명, 전남(대장 우대열) 4명, 경북(전임 대장 권오일) 32명, 경남(대장 성기욱) 9명, 제주(대장 고순희) 7명, 전북(대장 이성윤) 17명, 협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한편, 지난 2019년 울릉도에서 개최된 전국산악구조대 동계 훈련에 참가한 대원들은 울릉도 훈련이 최고이었다, 설악산, 제주도보다 훈련장소가 월등하게 뛰어났다. 개인적으로 훈련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익상 회장은 지난 2019년 훈련을 마치고 “정말 아름다운 장소에서 멋진 훈련을 했다. 전국 어느 지역보다 최고의 훈련환경에서 최고의 훈련, 강도 높고 좋은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꼭 다시 오고 싶은 훈련 장소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7

기상악화 속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동해해경 경비함 동해 전 해상 특보발효

동해해양경찰서는 6일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소속 경비함이 육지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후 2시 13분쯤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으로 내원한 환자 A씨(남·80대)를 긴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날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 발효와 함께 울릉도에 눈발이 날리는 등 기상이 불량해 소방 및 해경 헬기가 뜨지 못하자 동해해경 소속 경비함 이송을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등 해상 치안서비스를 수행 중이던 1천500t급 경비함을 울릉(사동)항으로 급파했다. 이어 오후 4시 05분쯤 경비함 단정을 울릉항 내항으로 보내 A씨와 의사 등 총 3명을 편승해 경비함정으로 이동 승선시킨 후, 묵호항으로 이동 중이다고 밝혔다. 경비함정은 7일 새벽 약 1시쯤 묵호항에 입항해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강릉시 아산병원으로 이송 조치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육지의 전문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필요한 상황 이었다”며“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에서는 최근 3년간 160건(헬기 87, 함정 73) 171명의 해상 및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4건(헬기 4, 함정 3) 7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6

울릉도 코로나 20·21번째 잇따라 발생…방역당국, 타지역에서 감염 추측

울릉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울릉도가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울릉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 울릉군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울릉군 20, 2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울릉주민으로 육지를 방문한 A, B씨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5일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병원에 보내 검사결과 6일 확진됐다. A, B씨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육지로 후송되지 않고 자가 격리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 B씨는 최근 육지를 방문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다른 주민들과 접촉을 피하는 등 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중이라고 했다. 울릉군재난안전본부는 “오미크론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주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은 6일 0시 기준으로 울릉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천75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고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구미 356명, 포항 308명, 경주 205명, 경산 177명이다.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군위 12명, 성주13명, 울진 14명, 봉화 15명 순이다. 울릉군의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으로 등록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6

울릉도 개척이래 최악의 오징어 흉년…울릉도 어민 90% 생계위협 대책 마련해야

울릉도의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가 지난해 울릉도 개척 이래 최악의 흉년을 기록하면서 울릉도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 지원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릉도 어선 160여 척 중 98%가 오징어 채낚기 어업을 할 만큼 울릉도 어민 90% 이상이 오징어 조업에 의존하고 있어 오징어가 잡히지 않으면 생계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위판 된 물오징어 생산량과 수입이 울릉수협 공식 위판 이래 최저를 기록, 울릉도 어민들이 생계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울릉군수협에 위판 된 물오징어는 총 628t(11만 3천363급ㆍ1급 20마리), 금액 47억 9천600만 원이다. 여기에는 동해안 어선(포항, 울진 등 경북, 주문진 등 강원도)들이 위판 한 숫자도 포함됐다. 지난해 울릉수협에 위판된 물오징어는 지난 2020년 총 생산 1천172t(21만 1천536급)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46.41%(544t)가 감소했다. 특히 어민들의 수입과 직결되는 총 위판금액은 2020년 98억 8천100만 원에 비해 51.52%(50억 9천100만 원)가 줄었다, 울릉도 어업인들의 지난해 수입은 2020년 비해 반 토막 났다. 지난해 이 같은 기록은 울릉군수협 오징어 위판 이래 최악의 오징어 흉년으로 기록된 지난 2018년 14만 2천530급보다 20.4%(2만 9천167급)나 감소했다. 또한, 총 수입은 역대 가장 적었던 2019년 49억 3천100만 원보다 2.7%(1억 3천500만 원)가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 오징어가 전혀 잡히지 않아 울릉도 어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채낚기 어선 선주 겸 선장 함기봉(69·울릉읍)씨에 따르면 “중국어선의 북한 수역 조업으로 가을 오징어가 거의 잡히지 않다가 근래 들어 1~2월에 오징어가 잡히면서 생계를 이어갔지만, 올해는 단 한 차례도 출어를 못해 생계가 막막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2월의 경우 물오징어 377t(7만 7천847급)을 잡아 18억 원의 수입을 올렸고, 2020년 같은 기간 291t(7만 3천271급)을 잡아 전년보다 수량은 적었지만, 어가 상승으로 25억 2천2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77t(1만 9천687급)을 잡아 7억 6천4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1~2월 수입은 울릉도 어민들의 생계에 큰 도움이 되지만, 올들어 지금까지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울릉도 어선들이 아예 출어를 포기했다. 울릉도 오징어는 지난 2004년부터 중국어선이 북한 수역에서 그물을 이용한 쌍끌이 조업과 우리나라 대형트롤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오징어자원이 고갈되고 이상기온 등으로 오징어가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울릉도 등 동해안 오징어 어선들은 채낚기어업으로 낚시를 이용해 조업을 하지만 중국어선들은 그물을 이용해 쌍끌이 조업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이 같은 쌍끌이 조업으로 오징어 씨를 말려 18년이 지난 지금 오징어 어장이 황폐화됐다. 2004년 이전에 울릉수협에는 연간 거의 1만t의 오징어를 위판했지만 지난해 628t에 불과했다. 그나마 몇 년 전까지는 수천 t을 위판 했지만 지난 2016년부터 1천t 아래 떨어지기 시작, 2016년에 985t(20만 4천33급), 63억 4천500만 원, 2017년 931t(16만 9천544급), 86억 4천9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900t마저 붕괴됐다. 2018년 750t(14만 2천530급)을 잡아 74억 1천900만 원, 2019년 712t 16만 651급 49억 3천1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다행이 2020년에는 북한 수역 등 동해에서 오징어 자원이 고갈되면서 중국 어선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자 1천t을 회복, 1천171t (21만 1천536급)을 잡아 98억 8천100만 원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600t대로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악의 오징어 흉년에다가 1월~2월 지금까지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울릉도어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울릉도 어민들은 1~2월 조업해 생계는 물론 자녀 대학등록금, 올해 조업을 위한 선박 수리를 해야 한다. 김해수 전국 채낚기 실무자 울릉어업인연합회 회장은 “올해 오징어조업을 포기할 수도 있다. 법적으로 어선을 수리 해야 하지만 생계를 이어갈 돈도 없는데 무슨 수로 수리를 하나, 정부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6

울릉도 코로나 19번째 확진자 발생…포항해경 경비함 육지 전문병원으로 이송

울릉도를 제외한 경상북도 전 지역에서 3일 코로나19 감염자 1천144명이 발생하는 등 오미클론영향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4일 울릉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 육지로 이송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울릉도 내 집단시설에 근무 중인 A씨가 육지로 나갔다가 울릉도에 들어오고자 타지역에서 PCR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A씨는 안심하고 울릉도에 입도 했다. 하지만, 3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다시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검사기관에 보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아 울릉군 19번째 확진자가 됐다. 울릉도 내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해상 집단시설에서 근무 중이던 B씨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 판정받아 18번째 확진자가 됐고 12일 만에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18번째 확진자는 단순히 검사를 위해 울릉군보건의료원을 방문 동선이 없었고 19번째 확진자도 타지역에서 들어와 곧바로 검사했고 외부와 접촉이 없는 집단시설에서 근무, 울릉도 동선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울릉군 19번째 코로나19 확진자 후송을 위해 포항해경소속 경비함 1003함을 울릉도로 보내 이날 오후 2시50분쯤 확진자를 싣고 출발, 이날 밤 0시께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 포항의료원으로 이송 하게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4

설국(雪國)울릉도 겨울 관광지로 자리 잡나…울릉크루즈 취항, 1월 관광객 급증

전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다설지(多雪地)울릉도가 대형 카페리 전천후 여객선 취항으로 겨울 관광지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다. 울릉군관광과에 따르면 올 들어 1월31일까지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8천6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346명보다 6.4배가 증가했다. 지난 2015년 1천466명, 2016년 2천636명, 2017년 1천54명, 2018년 1천412명, 2019년 1천467명, 2020년 1천455명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울릉도는 겨울철(12월, 1~2월)에는 대체로 200~300mm의 눈이 내린다. 따라서 해발 500m 고지 이상에는 겨우내 눈이 쌓여 있고, 성인봉(해발 987m) 등 높은 산 계곡에는 5월까지 눈이 있다. 이처럼 눈이 많이 내리지만, 지금까지 울릉도 주민들만 눈을 구경할 수 있었다. 겨울철에는 해상 기상악화로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울릉도 접근 자체가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해 9월 1만 9천988t급의 울릉크루즈가 취항하면서 풍랑경보를 제외한 일반 기상특보에는 여객선 운항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예년에 없던 겨울관광객이 하루 평균 288명이 입도, 울릉도 숙박시설 특히 펜션과 식당에는 관광객들로 생기가 돌고 울릉도지역사회와 경제도 다소 활기를 띠고 있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울릉도의 설산을 오르고 눈을 만끽하며 즐거워했고 다음 겨울에도 꼭 오겠다고 했다. 특히 산악인(탐험가) 허영호 대장은 1차로 60명과 함께 울릉도 성인봉을 올랐다. 매년 울릉도 성인봉 설산 등 이벤트를 통해 전국에 울릉도 설산을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등반 참가자들이 환호를 지르며 울릉도 설산에 흠뻑 젖어들기도 했다. 올해 첫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겨울관광을 대표하는 울릉도 설경을 즐기기 위한 겨울 맞춤형 관광 상품 출시와 이벤트 개발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 산악스키대회, 눈꽃 축제는 물론, 동계훈련 유치 등을 통해 울릉도가 겨울관광지로 부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크루즈 안전적 운항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 하루 평균 탑승객 300여명은 적자를 면치 못한다. 다양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선사, 울릉주민 함께 상생할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도 있다.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은 "전국산악구조대 동계훈련을 지난 2018년 유치했고 올해도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산악구조대 동계훈련, 대한산악스키협회 스키훈련과 활동을 KBS 영상앨범 산을 통해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도는 이제 겨울철에도 안전적으로 여객선이 운항하는 만큼, 우리나라 대표 겨울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ㆍ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3

설연휴 울릉도 여객선 코로나 확진자 탑승…여객선사 신속대처 감염 확산막아

설 연휴기간 포항에서 오전 울릉도로 출항한 여객선에 코로나19 확진 승객이 탑승했지만, 승무원 및 선사의 신속한 대처로 감염 확산을 막았다. 울릉군과 선사 등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승객 131명(선원 6명)을 싣고 오전 8시50분 포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에 승선한 A씨가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문자를 받았다. A씨는 울릉도 출발에서 앞서 경기도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고 울릉도 여행길에 올랐지만 이날 양성문자를 받자 즉시 여객선 승무원에게 알렸다. 여객선은 이미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출발 한지 20분이 지난 상태였다. 하지만, 즉시 포항으로 회항했다. 선사는 여객선이 포항에 도착하자 보건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확진자와 일행을 여객선 터미널에 격리시켰다. 또한, 승객 전원을 하선시킨 후 여객선 내부를 안전하게 방역했고 선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시행, 음성 확인 후 승객을 승선시켜 예정시간보다 늦게 출발했다. 이날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들이 놀라긴 했지만, 선사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인 일행들을 격리함으로 감염 확산을 막았다. 한편, 포항여객선 터미널 입구에는 발열 검사 시스템이 설치돼 있었지만 확인되지 않았고 A씨도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2

울릉도 세계적호텔체인 라마다 분양완료…토목공사 거의 끝내고 건물공사

울릉도에 건설 중인 세계적 호텔체인 ‘라마다 울릉’이 회사 보유분을 제외한 전 객실 분양과 토목공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건물 시공에 들어간다. 울릉도는 동해 진주라 불리는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이지만 숙박비가 저렴한 세계적인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객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공항, 울릉크루즈가 접안하는 사동리에 울릉도 최초로 분양형 호텔 ‘라마다 울릉’이 호텔을 신축기로 하고 2020년9월 호텔분양에 들어가 회사보유분을 제외하고 모두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렸다. 호텔 ‘라마다 울릉’은 오래전부터 호텔부지로 알려진 울릉읍 사동리 입구(울릉읍 사동리 228-1번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연 면적 1만 2천70.56㎡(3천651평)에 261실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호텔이 들어설 부지 정지 등 토목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건축공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울릉도에 처음 시도하는 호텔분양이라 큰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 분양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양됐다. 심지어 전남 해남을 비롯해 울릉도에서도 분양을 받은 주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라마다 울릉'은 전국 시·도 및 시·군 대부분지역에 분양에 됨에 따라 울릉도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게 됐고, 분양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울릉도 홍보에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분양회사는 울릉도 공사현장 및 진도를 확인하고자 하는 분양자들에게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에 CCTV를 설치 앱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시공사는 부산의 종합건설회사인 신태양건설이 책임 시공을 하고 있다. 객실 면적은 43.22㎡(13평형·전용면적 24.81㎡)형 253실, 86.19㎡(26평형·전용면적 49.48㎡)형 8실로 전 객실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로 구성된다.  호텔 '라마다 울릉' 은 기업 워크샵 및 학술 활동을 위한 세미나실 및 소회의실을 비롯해 휘트니스 센터, 각종 단체 연회 및 파티 등을 위한 대형 연회장, 1층 중앙 및 5층과 13층에 전망을 위한 야외 휴게실 루프탑 카페, 각종 이벤트, 야외행사를 위한 옥상 라운지 등이 완비된다. 호텔이 건설되는 울릉읍 사동리는 울릉공항, 크루즈여객선 접안 등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울릉도 교통 허브로 지난해 울릉크루즈 취항과 오는 2025년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내셔널 호텔 체인‘라마다’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안락한 휴식공간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최상의 고객 만족과 품질을 지향하는 호텔로 인지도가 높다. 따라서 호텔 ‘라마다 울릉’ 역시 울릉도 자연환경과 바다와 섬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설계를 적용한 가운데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2

울릉독도종합정보시스템홈페이지 개편…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운영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KIOST)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독도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은 울릉독도와 독도 주변 해역 생태계, 해양수산자원에 관한 지식정보를 생산·보급하고 있는 웹사이트로 지난 2008년부터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KIOST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홈페이지 접근이 늘어나는 점을 반영해 PC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합한 ‘반응형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이는 접속기기에 맞춰 홈페이지 해상도와 콘텐츠 위치가 자동으로 변경되는 형태다. 기존에는 모바일로 접속 시 PC 버전으로 표시돼 원활한 이용이 어려웠지만, 이번 개편으로 모바일에서도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홈페이지를 울릉독도 소개, 과학으로 보는 울릉독도바다, E-BOOK, 사진·영상, 교육·체험, 연구사업·성과 6개 영역으로 그룹화 재배치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울릉독도의 정보뿐만 아니라 독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독도 Live’ 독도 바다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독도 수중 VR’ 독도에서 수행 중인 과학조사 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웹툰’도 제공된다. 박찬홍 KIOST 독도전문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과학자료 기반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라며 “24일까지 홈페이지 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제안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웅서 원장은 “독도 주변 자원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하며 생태계와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해양과학조사 활동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김 원장은 또한 “연구결과뿐만 아니라 독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 올려 독도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IOST는 동해연구소, 울릉도 현포리에 있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물론 독도전문연구 센터를 운영하는 등 동해와 독도에 대해 다양한 전문 연구를 진행하는 기관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2

울릉도 설산(雪山)성인봉 등산로 안전확보…울릉119안전센터ㆍ울릉산악구조대

포항~울릉도 항로에 2만t급 대형카페리호가 취항, 겨울철 해상교통상황이 좋아지면서 전국최고 다설지(多雪地) 울릉도 설산 등산객이 늘어나자 사고에 대비한 등산로 안전 확보에 나섰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와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는 설 연휴를 맞아 많은 등반객들이 울릉도 설산 성인봉(해발 987m)을 찾을 것에 대비 29일 안전밧줄 및 유도선을 설치했다. 설 연휴기간 울릉도를 찾을 관광객이 지난해 1천400명이 비해 약 2천400명(예약기준)으로 증가( 70%)할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성인봉(해발 987m) 설산 등반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산악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번 성인봉 설산 등반로 안전확보에는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6명과 한광열 울릉산악구조대장을 비롯해 최희찬 대원(울릉산악회 회장), 장민규사무국장과 등 정예대원4명이 참가했다. 산악전문가들인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이 설산 등산객이 이탈하기 쉬운 곳을 설정하고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안전 밧줄, 통제 및 유도라인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노란색 밧줄을 사용해 통제, 유도, 안전라인를 설치했다. 겨울철 성인봉 주 등반로인 울릉읍 KBS중계소 뒤편 등산로를 따라 삼각산 갈림길에는 통제라인이 설치됐다. 또한 사다리꼴 주위 위험구간에 안전밧줄 등 2구간 100m를 설치했고 안숱마당~팔각정(해발 720m)까지, 팔각정에서 돌봉구간에는 유도 라인이 설치됐다. 또 바람등대(해발 850m)~돌봉 구간에도 유도라인을 설치하는 등 설산 성인봉 등산로에는 유도라인 전체 500m를 설치, 설산 등산로 안전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울릉군산악연맹 표시 띠 50여개를 설치 등산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했고 바람등대에 설치된 혼선 안내판(KBS중계소방향)은 제거, 안평전 통제 안내판은 수정했다. 특히 현재 성인봉 등산로에 적설량이 많아 과거 확보해놓은 팔각정, 바람등대 안전 라인이 완전히 사라져 팔각종~돌봉~바람등대 라인으로 유도길을 만들었다. 따라서 성인봉 설산을 등반하고자 하는 등산객들은 반드시 노란색 밧줄로 만들어 놓은 유도라인으로 등산을 해야 한다.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 산악구조대는 이외에도 설산 등산객들이 혼선을 빚을 구간과 잘못된 표지판을 정리하는 등 성인봉 설산 등산로 안전 유도를 확보했다. 한광열 산악구조대장은 “울릉도 성인봉을 만만하게 보고 등산을 하다가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최소한 2명이상 안전 유도라인을 따라 등산해야한다”고 말했다. 윤희철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설 연휴는 물론 겨울철 울릉도 성인봉을 찾는 등반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성인봉 등산로에는 구조지점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으니 조난이 의심되면 즉시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성인봉 등산에 나섰던 70대가 많이 쌓인 눈으로 인해 등산로를 잃고 실종됐다가 마을까지 거의 다 내려와 봉래폭포 신림욕장에서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30

울릉도 응급환자 육지후송 지난해 많이 증가…최근 5년 평균보다 109% 증가

지난해 울릉도에서 동해해경 헬기, 경비함 등을 통해 육지로 후송된 응급환자가 최근 5년 평균 후송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해안 지역에서 지난 1년간 일어난 해양 선박사고는 최근 5년 평균 사고에 비대 다소 증가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강성기)이 28일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 및 동해안 선박사고에 대해 발표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대형경비함정을 이용해 이송 중 출산한 임산부를 비롯해 울릉도에서 육지로 이송한 응급환자는 75명으로 5년 평균 35.8명에 비해 1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이유는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증가의 원인도 있지만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코로나19진료에 의료인력이 투입 됨에 따라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육지 후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된 확진자가 18명으로 이중 15명은 동해해경 경비함이나 헬기로 후송, 이 것도 응급환자 후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해양 사고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경주 감포 동방 23리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침수된 사고를 포함해 동해안 지역에서의 지난 1년간 해양 선박사고는 최근 5년간 평균 사고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해지역 해양 사고 선박 수는 총 551척으로 이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평균인 519.6척 보다 6%(31척) 증가한 수치이다. 선박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정비불량과 지난해 10월 독도 북동방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B 호 전복사고와 같은 운항 부주의였다. 다만, 해양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36명으로 같은 기간 5년 평균인 38.4명 보다 6.2%(2.4명) 감소했다.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은 운항 및 안전부주의로 나타났다. 선박사고와 같이 인명피해의 원인도 대부분 인적 과실로 나타나 선박 운항자의 안전의식 및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어업 종사자 분들은 선박 운항시 주의를 기울이고 선박 정비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긴급 상황 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8

권필순 울릉새마을문고회장 국무총리표창…국민정신함양 및 독서 생활기여

서점이 단 한 곳도 없는 울릉도에서 신간과 다양한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해 주는 새마을문고중앙회 울릉군지부 권필순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권 회장의 국무총리 표창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전달를 받아 27일 울릉군새마을회 2022년 대의원 총회 자리에서 김병수 울릉군수가 전수했다. 정부는 국민정신함양과 및 독서생활에 이바지한 권필순 새마을문고 중앙회 울릉군지부회장에게 새마을사업을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므로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매년 울릉읍 사무소 앞 광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책과 신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읽고 난 책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독서를 생활하고 교양을 배양시키는 는 도서교환 시장을 16회 운영했다. 또한, 불우학생들에게 신간 등 필요한 도서를 전달 지식습득 및 교양 향상에 이바지하고 멘토역할을 하는 등 울릉도지역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부모 마음으로 지도 계몽하기도 했다. 버스정류장 청소 및 필요한 도서비치, 도서수집 및 문고집기제공, 새마을문고 울릉도회원 확충 및 회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이처럼 서점이 없는 울릉도 주민들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솔선수범 도서를 제공 마음의 양식을 쌓게 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권 회장은 “크게 한 일 없는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서점이 없는 울릉도에 더욱 열심히 도서를 보급해달라는 격려 같다, 더운 열심히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8

울릉도 발전 위해 새마을 정신으로 봉사한다…울릉군새마을회 대의원 정기총회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2021년 한해를 총결산하는 2022년도 대의원 총회를 열고 임인년에도 울릉군 발전을 위해 새마을 운동 정신으로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27일 사무실에서 정석두 회장을 비롯해 우영관 새마을지도자 울릉군협의회장, 임종일 직·공장새마을운동울릉군협의회장, 권필순 문고회장 및 이·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집행된 회계감사보고, 올해 예산안 승인과 지난해 수상자인 권필순회장 국무총리표창, 이정호, 손화자 중앙회장표창, 박명숙 부녀회장 새마을대상 등 시상이 진행됐다. 울릉군새마을회는 지난해 울릉군 내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이 동원돼 새로운 새마을 운동인 생명운동, 공동체운동, 평화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운동으로 연인원 1천628명이 동원돼 울릉읍, 서면, 북면별로 관광지 정화 및 생명캠페인, 생명살림캠페인 및 에너지절약 서명, 냉 음료 봉사 및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또한, 3월과 6월 읍면별로 150여 명을 동원 새마을대청소실시, 4월과 8월 80명을 동원 울릉도 어항정화, 및 수중정화, 피서지 문고생명살림 캠페인, 분기별로 연인원 360명을 동원 국토대청결운동을 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2월~10월 268명을 동원, 70여 개소 36회에 걸쳐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연중 아이스 팩 재활용, 친환경 녹색제품 캠페인 및 마스크배부를 통해 코로나19방역에도 힘썼다. 공동체 운동으로 연인원 682명을 동원해 경로잔치 등 각종 행사 지원행사를 했다. 부녀회원 등 180명을 동원 관내 경로당 경로잔치, 겨울철 제설작업, 다문화 가정이해 하기, 경로당을 찾아 이·미용봉사도 했다. 또 교통안전봉사, 알뜰도서교환, 골든벨퀴즈, 도서전달, 피서지 문고, 방범순찰, 어르신 목욕봉사, 글 그림경진대회, 문고문학기행을 실시했다. 평화운동에는 연인원 1천568명이 동원됐다. 이들은 11월~12월 연탄 나눔, 저소득계층 150세대에 된장·간장나눔,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 분기별로 밑반찬봉사, 김장나눔 봉사를 했다.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설, 추석, 명절향토차 봉사, 관공서, 마을 취약지구 7개소 36회에 걸쳐 방역봉사,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5세대에 도배, 장판, 싱크대 지원 등 행복한 모금자리 만들에도 참여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봉사, 도농 농산물교류 및 농촌체험활동 지원, 오징어 알리기 무료시식회, 울릉도나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향토나물알리기, 관내 저소득층 가재도구정리 등 활동을 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지난 한해 연인원 3천878명의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원 등 동원 지역발전과 공동체, 생명 살리기, 평화 운동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석두 회장은 “올해도 울릉도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며“지난해 울릉도 발전위해 봉사해준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들의 흘린 땀이 헛되지 않았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8

울릉도를 깨끗이 음식폐기물 감량기 보급…미생물 발효처리기 80% 감소

울릉도를 더욱 깨끗이 보존하기 위한 사업으로 가정과 업소에서 생산되는 음식물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보급 사업이 시행된다. 울릉군은 울릉공항 개항 이후 1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 음식물류 폐기물의 획기적인 감량을 위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보급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투입하면 가열·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처리 등의 방법을 통해 약 80% 이상 감소시키는 기기이다. 가정용 100대(울릉읍 60대, 서면 20대, 북면 20대), 업소용 20대(울릉군 내)를 지원 하고, 보조금액은 구매금액의 60%를 지급하며 가정용은 최대 50만 원, 업소용은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고일 기준 울릉군에 주소를 둔 세대원(가정용), 다량배출사업장ㆍ일반음식점의 대표자(업소용)는 2월 10일부터 주소지 읍ㆍ면에서 구매 지원 신청이 가능하고 읍ㆍ면 별 접수 순으로 대상자를 결정한다. 대상자에 선정된 후 2개월 내에 건조ㆍ분쇄 또는 발효ㆍ소멸 방식으로 감량률이 높은 품질인증 감량기기를 주민들이 자유롭게 선택, 구입ㆍ설치하면 된다. 다만, 하수도법 위반의 소지가 있는 싱크대에 직접 연결하는 주방용 음식물 분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음식물 감량기기 보급이 확산하면 음식물류 폐기물을 발생단계에서부터 감소시켜 장기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예산을 줄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편리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7

울릉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애국심고취 99.3점…현충시설 국가관리기념관 중 1위

현충시설 중 유일하게 울릉도에 있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이 운영능력에 대한 높은 평가와 울릉독도를 지지키는 울릉도 주민들의 높은 호국정신과 애향심을 알리데 크게 기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2021년 전국 현충 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점수 94.2점을 받아 국가관리기념관 6곳 중 1위, 전국 64개 현충시설 가운데 2위를 찾지 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11월 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랩에 의뢰해 전국 64개 주요 현충 시설을 대상으로 활용성·재관람의향·추천의향·애국심 고취·이해도 등 5개 항목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애국심 고취에서 거의 만점(99.3)의 높은 점수를 평가받아 독도수호의 본고장인 울릉도민의 높은 호국정신과 애향심을 알리는데 이바지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올해 ‘올바른 독도수호의 의미를 전달하는 국내 유일·으뜸 독도 지킴이 기념관’을 비전으로 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전략과 추진과제를 실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독도의용수비대의 선양 홍보를 위한 공모전, 독도 지킴이의 주역인 울릉도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울릉 초ㆍ중ㆍ고 대상 대면 국토사랑교육을 시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대비, 전국 청소년 대상 온라인교육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전쟁기념관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협력 기획전도 개최된다. 전쟁기념관은 국가유공자 훈장의 역사와 의미 알아보는 전시, 울릉도 관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협력으로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적 사실과 생활상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기념관 관계자는 “독립기념관이 운영하는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을 통한 독도의용수비대의 소장품 안내를 활성화하고, 본관에 새롭게 개선된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채널, SNS활동을 통한 국민과 소통하는 기념관으로 거듭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석종 관장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국가관리기념관 및 전국현충시설 64곳 중 유일하게 울릉도에 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2021년 전국 현충 시설 만족도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뜻깊다.”라고 했다. 조 관장은 “또한, 만족도 평가항목의 면밀한 분석 및 부족한 부분은 개선, 다시 방문하고 싶은 현충시설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울릉도 주민이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침탈로부터 수호하고자 지난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 1956년 12월 30일 국립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33명이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 33분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7년 개관했으며 독도가 육안으로 확인되는 울릉도 석포마을에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7

울릉도 농ㆍ어민수당지급, 신청받아…지급대상자 연간 60만 원 지급

울릉도에서 농ㆍ어업을 경영하는 주민들에게 농·임·어업인 수당 60만 원이 지급된다. 울릉군과 경북도가 처음으로 올해부터 경북 농·임·어업인을 대상으로 수당을 지급한다. 울릉도 농·어민수당은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보전과 유지증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환경을 조성하고 농어가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울릉군과 경상북도가 함께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개별법에서 정하는 농업, 임업, 어업인의 자격을 갖추고 지난해 12월31일 이전 경영체정보를 등록한 경영주로 같은 날 기준 경북도 내에 1년 이상 계속해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농어민이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액이 3천700만 원 이상이거나, 지난해 각종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자,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임직원, 농지법 등 관련법규 위반해 처분받은 자는 제외된다. 또, 농어민수당 지급대상자의 배우자, 실제 거주를 같이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때도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2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울릉군은 신청·접수된 경영주를 대상으로 적격 여부를 심사해 지급대상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뒤, 선정된 농어민들에게 4월과 8월에 각각 30만 원씩 두 차례 걸쳐 울릉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부담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적극 지원 하고 농어업인을 위한 제도와 시책 발굴에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7

울릉독도 땅값 급등 최고 27% 올라…사회·정치적 중요성, 관광객증가 기대심

울릉독도에는 경북지방경찰청·포항지방해양수산청·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등 공무원들만 상주하고 땅 주인도 해양수산부(국유지)로 사적 거래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땅값이 지난해보다 최고 27%까지 상승했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올해 울릉독도 표준지 3곳의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6.36%~27.36%까지 상승했다. 울릉독도 서도 어업인 숙소가 있는 자연림(독도리 20번지)은 1㎡당 6천750원으로 지난해 5천300원보다 27.36% 올랐다. 울릉독도에서 올해 지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울릉독도에서 가장 비싼 곳은 동도 여객선 접안시설(독도리 27번지)인 물양장으로 관광객들이 독도에서 머물 수 있는 장소다. 지가는 1㎡당 192만 원, 지난해 165만 원보다 1㎡당 27만 원(16.36%)이 올랐다. 독도경비대 막사, 헬기장 등 시설물이 있는 동도 독도경비대원 주거시설(독도리 30-2번지)은 1㎡당 110만 5천 원, 지난해 93만 5천500원보다 18.12% 올랐다. 울릉독도는 국유지로 매매 대상은 아니지만 지난 2000년부터 정부가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상징적으로 공시가격을 정해 매년 상황에 따라 변동 지가를 공시하고 있다. 울릉독도는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돼 있고 동도(7만 3천297㎡), 서도(8만 8천740㎡)와 89개의 부속 섬을 포함해 총 면적은 18만 7,554㎡다. 임야 91필지, 대지 3필지, 잡종지 7필지 등 총 101필지로 나뉘어 있다. 개별공시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표준지 3곳의 땅값 상승 폭이 커지면서 올해 울릉독도 전체 땅값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울릉독도 전체 땅값은 79억 5천143만 원이었다. 울릉독도는 공시가격이 지난 2000년 처음 공시됐으며 당시 울릉독도 전체가격은 2억 6천292만 원이었지만 거의 매년 상승 22년 만인 지난해는 30배 올랐다. 이처럼 독도의 땅값이 오르는 것은 독도의 사회·정치적 중요성과 경제적 가치상승, 국민의 높은 관심,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관광기반시설 증설 등이 주요 가격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울릉도~독도 여객선 신규 허가 울릉도 대형 카페리 여객선운항 등으로 독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와 울릉공항 건설 등으로 지가 상승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6

아름다운 울릉도서 설 연휴 즐기자…울릉도 관광시설 정상운영

설 연휴를 천혜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즐기자. 민속 고유 명절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 주요관광지 시설물이 개방된다. 단 설날은 오후 2시부터 정상 운영한다. 울릉군은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불편 없이 울릉도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관광시설물을 정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은 울릉도 관문 도동항이 위치한 울릉읍 도동시가지와 울릉도를 상징하는 오묘한 화산이 만든 신비로운 자연을 관람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독도까지 관람할 수 있는 케이블카를 운영한다. 독도전망케이블카 승강장 주위에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각종 고지도, 증거, 역사물 등이 전시된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독도박물관이 있어 독도를 좀 더 정확하게 공부할 수 있다. 최고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서면 태하동 관광모노레일도 운영된다. 관광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오솔길을 조금만 걸어가면 사진작가들이 추천한 우리나라 10대 비경을 관람할 수 있다. 울릉군이 이곳 아름다움을 잘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를 설치했다. 전망대는 미국 그랜드 케년 전망대와 같은 시설물로 바닥이 유리로 돼 있어 맑고 깨끗한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관음도관람이 가능하다. 관음도는 울릉도 섬목~관음도 간 높이 37m, 길이 140m, 폭 3m 규모의 보행전용 다리인 현수보행연도교가 설치돼 있다. 관음도(觀音島)는 죽도, 독도에 이어 울릉도부속도서 중 3번째 큰 섬이다. 울릉도 북면 천부리 섬목에서 100m 해상에 있다. 면적 7만 1천388㎡, 높이 106m, 둘레 800m이다. 아름다운 비경의 섬 관음도에는 총연장 1㎞의 순환탐방로와 전망대, 휴게소 등을 설치해 무인도인 관음도의 비경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게 했다. 관음도 보행연도교는 해발 40m, 육상 30m 높이에 있기 때문에 접근을 쉽게 하고 탐방 편의를 위해, 진입 한 가운데 계단(25m, 8층 높이)을 중심으로 양쪽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우리나라 유일의 해중전망대도 문을 연다. 바다 한가운데 자리 잡은 해중 전망대는 다리를 통해 접근하며 바다 위 와 해저 6m 전망대에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바다 위로 다리로 연결돼 있다. 해중전망대 인근 해역에는 방어와 복어, 쥐치, 벵에돔, 참돔, 복어, 전갱이, 자리돔, 돌돔 등의 물고기와 성게, 전복, 소라, 불가사리, 미역, 감태 등 다양한 수중 생태계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봉래폭포, 태하 수토역사전시관도 문을 연다. 하지만, 무엇보다는 아름다운 설경을 물론 성인봉 등반을 통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울릉군은 관광시설물에대한 철저한 방역과 코로나19 개인방역을 철저히 준수 관람객들 입장 시키는 등 코로나 감염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6

울릉독도사랑 축구동호회도 나서…한국능률협회 K-FC 축구동호회 후원금 전달

울릉독도사랑지킴이로 KMA 한국능률협회 (상근부회장 최권석ㆍ이하 KMA) K-FC 축구동호회도 나섰다. KMA 축구동호회가 (사)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독도사랑 후원금을 전달했다. 젊은 회원들로 구성된 KMA FC축구동호회는 울릉독도 수호ㆍ홍보에 동참하고자 골을 넣을 때마다 후원금을 적립 독도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KMA FC축구동호회는 앞으로 울릉독도홍보 등 다양한 공헌을 위해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동호회 멤버 18명 모두 MZ(1980년~2000년 출생) 세대들로 구성돼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KMA FC 축구동호회는 2020년 12월 내부 직원 상호 간 친목도모와 건강검진을 비롯한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타 기관과의 교류와 네트워크 증진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KMA는 지난 1962년 순수민간주도로 설립된 비영리 평생교육·경영컨설팅 기관으로 임직원과 회사가 참여하는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KMA FC 관계자는 “축구를 통한 교류전시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고 멤버들끼리 의견을 모아 독도를 위해 골을 넣을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하게 됐다”며“후원금을 전달을 시작으로 독도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최근 일본의 독도 지도 표기 논란 등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침탈야욕이 극심한 가운데 청소년, 젊은 MZ 세대들과 함께 독도 홍보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능률협회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굳건히 할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5

울릉도 대형 여객선도 경쟁으로 가나…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 취항준비

울릉도와 육지 울진후포항로에 1만 5천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취항을 준비하는 해운사가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포항영일만항~울릉도(사동)항간 대형여객선 공모에 참가했다가 탈락한 ㈜에이치해운이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를 후포~울릉도노선에 취항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과 울릉군의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울진후포항과 울릉(사동) 항 간에 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호를 취항하겠다며 협조 공문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에이치해운은 전남 고흥군 녹동~제주도 성산포간을 운항하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를 울진 후포항~울릉도 사동항간에 운항하겠다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포항~울릉도 간 대형카페리 여객선 공모에 참가했지만, 제주도 노선에 이 선박이 1년간 운항이 끝나지 않았고 펀드의 사전 승인 등 선박확보 계획이 불확실해 반려됐다. 울릉군은 현재 운항 중인 울릉크루즈㈜의 1만 9천988t의 신독도진주호와 접안 시간이 겹치지 않고 터미널 내 사무실 사용 등에 큰 하자가 없는 등 거부할 특별한 이유가 없어 취항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라이즈 제주호는 지난 2020년 6월 건조한 신조선으로 총톤수 1만 4천919t급의 길이 135.83m, 폭 22m 서비스 속력 21.5노트, 정원 638명, 차량 170대를 실을 수 있다. 울진 후포항의 제반시설과 문제점 등이 해결되면 울릉도 접안은 울릉크루즈선 출항하는 1시 이후에는 접안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