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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군, 정부 부처 방문해 국비 확보 총력

【영덕】영덕군이 국비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의 정부 부처를 차례로 방문했다.19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정부부처 방문에는 중앙부처의 사업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재난관리정책국장 등 주요 관계자와도 면담을 진행해 지역 현안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영덕군이 요청한 주요 국비사업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사업, 소규모하수처리시설 분류식화 사업, 강구(구)교 재해 위험 지구 정비 사업비 증액 등이다. 김광열 군수를 비롯한 중앙부처 방문단은 이어 영덕군 출신의 중앙부처 공무원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영덕군은 국가 예산 확보와 투자유치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세종시에 사무소를 열어 중앙부처와의 협조체계 구축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지자체마다 국비 예산 확보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영덕 지역의 미래 발전과 민생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5-19

‘천지원전 건설 백지화’ 영덕군 원전 지원금 409억 못 받는다

영덕군이 천지원전 건설 백지화로 반납한 원전 지원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영덕군이 지난 2021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 취소 소송과 관련해 지난달 25일 대법원 상고가 기각됐다.16일 영덕군에 따르면 정부는 2012년 9월 영덕 천지 원전 지역을 전원개발사업 예정 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22조에 의거해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 380억 원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3차례에 걸쳐 교부했다.정부는 2017년 10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발표해 신규원전 건설을 백지화하고 2018년 1월에는 교부한 가산금을 영덕군이 집행하지 못하도록 보류시켰다.이어 2021년 가산금 380억원은 물론 이자 29억원을 포함한 총 409억원을 회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영덕군은 2021년 9월 이를 반납한 후 정부의 일방적인 천지원전 백지화와 가산금 회수의 부당함을 소명하기 위해 같은 해 10월 8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기각돼 항소장을 제출했다.하지만 2023년 12월 22일 2심인 서울고등법원에서도 항소가 기각돼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지난 4월 25일 상고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영덕군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원전 백지화로 인한 정신적·재산적 피해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보상이라 여겼던 가산금마저 몰수당한 억울함을 정부와 법원에 호소하기 위해 충실히 재판에 임했다”고 밝혔다.“원전 건설 사업과 같은 중차대한 정책은 입지 선정부터 가동까지 전 분야에 걸쳐 해당 지자체와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치 못한 피해에 대해선 국가적인 배려와 지원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광열 영덕 군수는 “정부만 믿고 원전산업을 준비한 영덕군은 정부 변심으로 수년간 엄청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재산권피해를 입은 주민 반발 등 정부가 다시 지역에 신규 원전을 추진하려고 해도 현실상 쉽지 않다”라며 “영덕이 가진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산업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했다. /박윤식기자

2024-05-16

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 열려

1924년 개항한 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영덕북부수협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에서 개최됐다.영덕북부수산업협동조합(김영복 조합장)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과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영덕군의회 손덕수 의장과 의원, 황재철 경북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수협장,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지역 주민과 어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산항의 오랜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 개항 100주년을 주제로 제작한 기념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 제작한 축산항 100주년 기념비도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김영복 조합장은 “지난 100년 동안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축산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항 100년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인 주민 여러분과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영덕군은 축산항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준공되는 ‘축산블루시티’ 사업과 함께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국지도 20호선 축산항~도곡간 개량 사업을 통해 축산항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04-28

김광열 영덕군수, “웰니스 관광도시로 1천500만 관광객 유치하겠다”

김광열 영덕군수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1천5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포함한 군정 방향과 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김 군수는 민선 8기의 성과를 소개하며, 2024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추진 방안으로 '웰니스 관광도시 영덕 건설'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난 2년간 경기침체와 긴축재정 속에서도 예산을 19% 신장시켜 본예산 6천억 원의 시대를 열었다”면서 “이 재원을 바탕으로 군민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5대 군정 목표로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청년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 △농어업 경쟁력 강화 △재난・재해예방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 군수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한해 1천만 명 수준인 관광객을 향후 1천500만 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해안 블루로드 웰니스 관광 자원화에 424억 △영덕권역 관광 자원화에 민자 포함 3천881억 △장사·강구권역 관광 자원화에 민자 포함 466억 △고래불권역 관광 자원화에 1천352억 △내륙·산간권역 관광 자원화에 130억 등을 투자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동해안 최대 수산물 공동 거점단지 조성 380억 △강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300억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건립 190억 △제2농공단지 활성화 △전통시장 명품화 사업 324억 원 등을 투입해 경제 활성화의 밑바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청년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영덕읍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88.5억 △영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143억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400억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20억 △다가치 주거 플랫폼 조성사업 70억 원 등을 투입,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인력지원 및 농어업인 생활안정 131억 △농・어업 생산기반 지원 87억 △지역 농수특산물 브랜드 홍보 및 판로 확대 등의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이날 앞으로 추진할 ‘재난・재해예방 인프라 구축’ 방향도 밝혔다. △병곡면 소재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80억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77억 △영해 남천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186억 △영해 송천2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209억 △강구지구 소규모 배수 개선사업 38억 △금호들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304억 △축산 도시침수 예방사업 220억 △괴시・벌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87억 등을 추진한다는 것. 김 군수는 5대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 △동해선(포항~동해) 철도 전철화 △고속도로IC~강구항 연결도로 개설 △강구해상대교 건설 △강구~축산간 도로건설 △안동~영덕 도로개량 △축산항~도곡간 도로개량 등의 SOC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광열 영덕 군수는 “영덕군은 다양한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혁신적인 전략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이를 효율적으로 연계한다면,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영덕을 보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02-22

영덕대게축제,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린다.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한 동해안 대표특산품 영덕대게가 전국의 식도락가들을 유혹한다.  대게의 고장 영덕군이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강구 삼사해상공원 일대에서  ‘제27회 영덕대게축제’를 개최한다.  ‘천년의 맛, 모두의 맛! 영덕대게’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영덕대게축제는 천년을 이어온 ‘왕의 진상품, 영덕대게’를 모두가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으로는 ‘참여하면 영덕대게를 꼭 맛보고 가는 축제’, ‘역사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특별한 축제’, ‘친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ESG 축제’, ‘대게 자원 보호에 앞장서는 지속 가능한 축제’ 등 네 가지로 결정됐다.  군은 또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기존 축제 프로그램을 보완, 강화한다. 우선 체험장의 규모를 2배 이상 확장해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대표 프로그램인 대게 경매, 영덕대게 낚시대회, 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의 전통놀이 등에다 영덕대게 줄 당기기를 포함 대게탈 인형, 축구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영덕대게 맛 체험, 사진 콘테스트, 스탬프 투어,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등도 신설되며 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마을 기원제와 영덕군 9개 읍면 풍물단이 총출동해 기량을 펼치는 강구대게거리 퍼레이드 등을 통해 신명나는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영덕대게 맛 체험의 경우 일반적인 대게찜을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새로운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대중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영덕대게축제 추진위원장은 “명성에 걸 맞는 영덕대게축제, 보다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올 영덕대게축제에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한편 영덕대게축재는 지난해 경북도 지정축제 평가에서 우수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박윤식 기자 newsyd@kbmaeil.com

2024-01-15

김광열 영덕군수, 국·도비 확보 단계별 전략 수립과 선제적 대응주문

영덕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건설’에 군정 운영의 초점을 맞추고 올해 군정의 방향 확립과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최근 열린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회’에서 핵심 정책을 비롯한 주요 추진사업을 점검하며 올해 군정 방침을 강조했다.내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에 괄목한 성과를 얻기 위해 단계별 전략을 세워 보고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토록 했다.김 군수는 역대 최초로 본예산 6천억 원을 확보한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의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요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치밀하고 현실성 있는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도록 주문했다.김 군수는 이번 보고회에서 올해 군정 현안으로 △관내 중학교 명문화 기반 마련 △실질적인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 발굴 △생활민원기동처리반 홍보 강화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영덕 블루로드의 랜드마크화 △관어대 웰니스 명소화 △영덕시장 재건축사업의 조기 준공 △적극적인 농촌 인력 지원사업 추진 △농・수 특산물 판로 확보 △수산물 가공사업의 고부가가치 실현 △영덕송이의 수도권 홍보 △지역 여건에 맞춘 대중교통 편의 증진 △스포츠 마케팅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성 있는 문산호 리뉴얼 등을 제시했다.김광열 군수는 “정치·경제·사회·환경 모든 분야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올 문제를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혜와 실천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설명했다.김 군수는 이에  “미리 준비하고 한 발짝 더 빠른 업무 추진을 통해 사업의 순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더 나은 내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영덕을 만드는 주역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4-01-14

영덕군 원전지원금 회수 취소 소송 항소심도 졌다

영덕군이 전 정부의 정책변화로  가산금을 토해내야 할 입장에 처했다. 영덕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 회수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22일 서울고등법원은 영덕군이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제기한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 등 409억 원 회수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22일 항소를 모두 기각,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영덕군은 2021년 10월 가산금 회수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지난 4월 14일 패소했다. 군은 "정부 정책과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을 존중하지만 각종 규제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과 원전 예정 구역 토지 소유주들에 대한 배려 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을 이유로 관련 규정에 맞지 않게 가산금을 회수한 것은 부당하다"라며 지난 5월 4일 항소장을 냈다. 영덕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은 영덕군이 "원전을 짓겠다"며 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신청한 대가로 2014∼2015년에 받은 돈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히고 원전 건설이 무산되자 정부는 지난 2021년 7월 이미 지급한 가산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조처에 반발했지만 지연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 2021년 8월 천지 원전 특별 지원 사업 가산금 380억 원과 발생 이자를 포함한 409억 원을 우선 반납했다. / 박윤식 기자 newsyd@kbmaeil.com

2023-12-22

영덕군 지역 정착 프로그램 운영 잘했다

[영덕] 영덕군은 지난 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재도전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재도전 프로젝트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영덕군을 포함한 12개 지역에서 참여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17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에 대해 전문가와 참가자 그룹이 평가해 우수한 기관 5곳을 선정했다.영덕군은 트레커로 2주 살기, 패밀리데이, 3박4일 블루로드 대장정, 블루로드 트레킹 페스티벌 등 천혜 자연환경과 지역문화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블루로드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삶을 되돌아 보고 지역 정착의 기회로 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러한 노력과 결실들이 높이 평가돼 영덕군은 지난 10월 청년 자립 및 활력 지원 부문에서 대통령 기관상을 받았으며, 이어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재도전 프로젝트에선 장관상까지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꿈과 희망을 위한 도전은 언제, 어디서, 몇 번을 하든 아름답고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영덕군의 작은 도전이 이렇게 결실을 보았듯이 우리 지역에서 도전을 꿈꾸시는 분들이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3-12-06

영덕군, 지방도 정비·재해복구 업무 우수기관에

[영덕] 영덕군이 경북도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도 정비 및 재해복구 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경북도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위임국도, 지방도, 시·군도 정비 및 재해복구 업무에 대해 포장도 보수, 안전 시설물 정비, 수해복구, 배수시설 정비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현장평가(90%)와 도로 행정 업무관리, 안전관리 2개 항목으로 된 행정평가(10%)를 합한 총 12개 항목에 대한 도로정비실적을 평가했다.영덕군은 올해 두 차례의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당시 자체 인력과 장비, 예산 등을 최대한 활용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특히, 신속하게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해응급 복구를 시행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포장도 보수, 배수시설·도로표지·안전시설 정비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확보했다. 또한, 겨울 강설 대비와 신속한 제설을 위해 자체적인 ‘겨울철 도로 제설 추진대책’을 마련해 제설 장비와 자재를 확보함과 동시에 제설 장비 임차 용역계약,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힘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12-06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영덕에도 뜬다

[영덕] 영덕군 북부지역 4개면에 전문의가 포함된 항공의료팀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하늘의 응급실’ 닥터헬기가 뜬다.영덕군은 지난 1월 영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 착공한 북부지역 응급의료취약지 닥터헬기장 건설사업이 오는 1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이 사업은 영덕군 보건행정과 예방의약팀 이 중앙정부의 2022년 응급의료 이송체계 지원 사업(헬기 착륙장 건설) 전국 17개시·도 신청지역 중 유일하게 영덕군이 닥터헬기 이착륙장 건설 사업 대상지로 선정,국비2억1천만원 확보 함에따라 추진됐다.총 3억7천500만 원(국비 2억1천만 원·도비 9천만 원, 군비 7천500만 원)을 투입해 설계용역, 헬기 이·착륙장 노면 포장, 구급차 진출입로 정비·포장, 전기공사 등이 완료됐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영덕 을 군정 슬로건으로 정하고 광폭행보를 이어 온 김광열 영덕군수의 공약사업으로 민선 8기 단체장 취임 이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성과를 이뤄낸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김광열 군수는 “영덕아산병원과 1분여 거리에 위치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영해 생활체육공원 내 닥터헬기 이·착륙장 건설로 생사의 기로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한 공공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남정태 영해면 이장협의회 회장은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날으는 응급실’이라는 닥터 헬기 운용으로 북부지역 열악한 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반겼다.남 회장은 이어 영덕군이 헬기 착륙장 건설 사업비를 신속하게 확보한 것은 공모사업을 추진한 해당 부서 직원들이 철저히 준비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영덕 닥터헬기 이·착륙장 남부지역, 영덕(오십천변 궁도장옆)과 북부지역, 영해 생활체육공원내 2곳에서 운영된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3-12-05

영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과수농가 소득 증대 ‘박차’

[영덕] 영덕농협(조합장 우영환)과 영덕군이 39억원을 들여 최신 설비를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영덕농협 APC는 고품질 사과와 복숭아, 포도 등 영덕 과일 주산지인 지품면에 자리하고 있다. 자부담 32억원 등 군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설립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전체면적 4천681㎡, 건물 면적 1천828㎡(지상 1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졌다.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영덕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유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최신 인공지능 선별기를 거쳐 크기와 무게, 색상과 당도까지 측정, 상품의 질에 따라 24가지 등급으로 세밀하게 분류하고, 자동세척 작업과 하루 12t의 과일을 선별 포장할 수 있다.특히 최신 AI(인공지능) 선별기를 갖춘 선별장과 저온창고를 비롯해 자재창고도 함께 들어서 농가는 출하와 농자재 구매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영덕농협은 그동안 영덕읍에 2006년부터 사과와 복숭아 전용 APC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시설이 노후화하고 공간이 비좁아 선별· 포장 등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지품 APC 준공으로 고품질 영덕 과일 상품화와 유통에 탄력이 붙고 농가 소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영덕군의 과일 주산지인 지품면에서는 180여 농가에서 매년 사과와 복숭아 400여t이 생산되고 있다.사과 농사는 짓기도 힘든데, 수확한 사과를 일일이 선별하고 포장까지 하는건 고령의 농민들로서는 쉽지 않은 작업이였다.최신 설비를 갖춘 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농가는 고품질 생산에만 전념하고 선별·포장·판매는 농협이 책임지는 시스템이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기존에는 안동, 포항으로 출하하던 운송 거리가 짧아지고 인건비도 절감돼 농가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우영환 조합장은 “지품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고품질 과일 생산 최적지”라면서 “농가에서 애써 생산한 사과와 복숭아를 제대로 선별하고 상품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11-26

영덕 환경축제 ‘신선하네’

[영덕] 영덕문화관광재단은 기후 위기를 문화적으로 극복하고자 지난해부터 ‘업사이클링’과 생활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영덕문화재단은 올해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의 이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공연, 전시, 체험, 심포지엄, 무동력 자동차경주대회와 지역생활문화동호회 축제를 결합한 대규모 환경 축제를 개최했다. 업사이클링 아트 초이스, 업사이클링 무동력 자동차 경주대회, 영덕생활문화동호회 축제 등 세 가지 큰 테마의 행사가 같은 시기, 같은 무대에서 펼쳐져 시너지를 만들었다.먼저 ‘업사이클링 아트 초이스’에선 환경 이슈를 담은 업사이클링 악기 공연과 연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됐다. 유상통 프로젝트의 ‘사운드써커스’, 64J(줄)의 ‘목림삼’, 극단 즐겨찾기의 ‘빅웨이브’ 등 20개 팀이 환경 주제의 특별 공연이 30여회 펼쳐졌다. 또, 폐타이어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사카이 존(일본), 현지의 사물을 활용해 메시지를 던지는 크리스 버텔슨(뉴질랜드) 등 해외작가와 국내 15명 미술작가들이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도 선보였다.예술가들 외에도 영덕생활문화센터, 영덕군청소년문화의집, 영덕보건소, 예주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과 고래산마을, 영4리마을, 정보화영덕대게보존마을 등 마을공동체,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여성회, 영덕군관광진흥협의회 등 12개 기관과 단체의 주민,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도 전시됐다.동시에 관객이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와 재활용 솟대를 만들어 행사 이후 설치될 크리스마스 조형물도 남겼다. 또, 영덕군 맨홀뚜껑을 활용한 실크스크린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영덕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영덕문화재단 관계자는 “총 9일 동안 펼쳐진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영덕읍 덕곡천의 낮과 밤 풍경을 활기차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엔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2023-11-12

영덕군, 외국인 계절근로자·수산업 고용주 교육

[영덕] 영덕군은 수산가공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고용주와 근로자가 함께하는 입국교육을 지난 6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어업 특성상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제도이다.이 제도는 올해부터 고용 기간이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연장돼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가공 분야 고용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영덕군이 초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다문화가족센터의 협조로 결혼이주민의 본국 4촌 이내인 68명이 입국해 마약 검사, 산재보험 등의 절차를 모두 거쳐 관내 오징어·가자미 수산업 가공업체 등 23개소에 배치된다.이날 교육에는 업체 고용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다문화 가족 등 100명이 참석해 영덕경찰서의 마약범죄 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주거 환경, 최저임금, 근로시간, 외국인 불법체류 발생 방지를 위한 관리 및 인권 보호 등 고용주와 근로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 전달됐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교육은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고용주와 근로자의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지역 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내년에도 적기에 더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셔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