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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 산불 피해 이재민 도와주세요…전국에서 온정 답지

역대 최악의 산불이 휩쓸고 간 영덕군에 기업체와 출향인 등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며 슬픔에 빠진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산불로 10명이 숨지고 1500여 주택 전소돼 937명의 이재민이 발생, 18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부산에 있는 중견기업 ㈜디섹(대표 윤석용)과 포항의 금속가공회사 ㈜융진(대표 이상근), 영덕군의 지역 기업가인 영덕·영해 레미콘의 조철로 회장이 각각 성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이어, 경기도 시흥시 공직자 일동이 성금 2000만 원과 2500만 원 상당의 성품, 오션비치 골프 앤 리조트(대표 조재관)가 성금 3500만 원, KD운송그룹 ㈜영덕터미널이 성금 2000만 원을 보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사)한국 효도회 경북지회가 성금 400만 원과 655만 원 상당의 물품, 지품초등학교 제39회 동창회가 성금 600만 원, 영덕 출신의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성금 500만 원, 영덕군행정동우회와 민주평통 영덕군협의회의 김성락 회장과 가족들이 성금 500만 원을 영덕군에 보내 산불 피해의 아픔을 함께했다. 3일 현재 영덕군에 기부된 산불 피해복구 성금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기부가 320건 12억 2315만여 원,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1만 3026건 13억 6635만여 원 합쳐 1만 3346건에 25억 8953만여 원이 접수됐다. 이밖에, 지금까지 2000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산불 피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찾으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지역민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재민 모두의 일상이 회복되는 날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기부하는 방법은 영덕복지재단(☎054-734-5674)을 통한 일반기부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또는 위기브(wegive.co.kr)를 통한 고향사랑기부로 동참할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03

영덕을 도와주세요!  산불 피해 긴급 모금…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최악의 산불로 이재민이 발생한 영덕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에서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 모금을 시작했다. 영덕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위기브’에서 지정기부로 ‘산불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정기부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 방식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을 하는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처럼 기부하면 지역별로 답례품도 준다. 이번에 지정기부된 ‘산불 긴급 모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의 긴급한 생필품과 구호물품, 대피소 지원을 위해서만 쓰인다. 이번 산불로 영덕에서 1300여 채의 집이 불에 타고 700여 명 넘는 이재민이 영덕국민체육센터와 각 마을회관에서 지내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26일부터 고향사랑 e음, ‘위기브’(wegive.co.kr) 플랫폼, 을 통해 각각 20억 원을 목표로 ‘산불 긴급 모금’ 지정기부 창을 운영 중이다. 현재(31일 오전 19시 기준) 영덕군 고향사랑 e음 지정기금으로 6억 408만 원, 참여자 6252명) 위기브 플랫폼, 5억 181만 원(참여자 5472명)을 모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긴급 모금을 진행해 산불 피해 구호 및 주민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실의에 빠진 영덕 주민들에게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2025-03-31

영덕 블루로드 진달래길걷기대회…활짝핀 진달래 보며 봄의 정취 만끽

영해면체육회와 가자!블루로드지킴이가 주최, 주관하고 영덕군이 후원한 ‘블루로드 진달래길 걷기대회’가 23일 영해면괴시리 전통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신정희 군의원, 황재철 도의원, 군민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괴시전통마을에서 출발해 등산로를 따라 망일봉 정상에 오른 뒤 목은이색기념관을 돌아오는 총 6㎞의 구간으로 진행됐다. 등산로 곳곳에는 진달래가 만발해 참가자들은 연신 휴대폰을 꺼내 기념촬영을 하는 등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걷기를 마친 뒤 주최측에서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예주줌마난타공연, 두레놀이민요, 해파랑장구, 공연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농수산물 경품추첨을 푸짐한 선물도 받아 즐거움을 더했다. 걷기대회가 열린 괴시리 전통마을은 고려 말의 대학자 목은이색의 탄생지이자, 2021년 6월 21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많은 군민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 상대산 모노레일까지 완료되면 그야말로 전국의 명소이자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5-03-24

전쟁 승리 기원 둑(纛)제사 전승

영덕에서 전쟁 승리를 기원하며 지낸 ‘둑 제사’가 전승돼 눈길을 끈다. 영덕군은 영해 둑 제사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지난 5일 제사를 지냈다. 지난해 10월 23일 관 주도로 첫 제사를 올린데 이어 두 번째이다. 군은 매년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관련 학술조사를 추진한 뒤 문화재 지정 등록에 나설 계획이다. 둑 제사는 한자로 큰 깃발을 뜻하는 ‘기둑(纛)’이란 글자에서 기원해 기에 지내는 제사를 가리킨다. 오래전부터 전쟁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임금이 깃발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 있었고 조선시대 군 주둔지에서는 최고 지휘관이 봄·가을에 제사를 지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덕군지에 따르면 조선 초기 영해읍성(영덕군 영해면) 내에는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해 병마절제사가 지휘하는 군영이 있었다. 지휘관과 병사들은 군영 남쪽에 군사들이 훈련하는 강무당이란 건물에서 둑제를 지냈다. 그러나 임진왜란 이후 병마영이 철폐되면서 군병력이 떠나 제당이 방치됐다. 이에 주민은 방치된 제당에서 둑 제를 지내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제당은 일제 강점기인 1916년 읍성 내 강무당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세워졌고 1966년 일부 보수됐다. 이런 둑 제사는 2006년까지 주민과 지역 기관장의 후원에 의해 근근이 이어졌다. 그러나 주민이 하나둘 별세하면서 2007년부터는 정상적인 제사 대신 한 주민이 간단히 술을 올리는 형식으로 남았다. 그나마도 홀로 둑 제사를 이어오던 주민도 지난해 사망했다. 엄재희 영해면장은 “둑 제사는 주민의 호국정신을 일깨워주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온 지역 전통 문화이다”며 “둑 제사를 문화재로 등록해 지역의 고유문화로 전승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3-09

‘내홍 얼룩’ 영덕군산림조합, 내일부터 재판 본격화

속보= 영덕군산림조합이 집행부와 대의원회 간 내부 갈등으로 소송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 양측 대립으로 2024년도 결산총회도 열지 못하고 있다. 본지 2025년 1월 23일 자 3면, 2월 18일 자 2면 등 보도 대의원회는 조합 집행부가 조합원 갈등을 유발하고 경영 파탄 위기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현 조합 집행부들에 대해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10여 건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 집행부는 이에 대해 권한 없는 총회 개최 절차적 하자, 이사회 승인 없는 총회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의원 총회 효력무효 소송과 가처분 신청 등으로 맞서고 있다. 양측 감정의 골은 시간이 지날수록 봉합되기는커녕 자꾸 커져 지역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덕군산림조합(이하 산림조합) 양성학 조합장(조합원) 제명 가처분 이의, 제명결의무효본안소송, 직무정지결의효력정지가처분 재판이 6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영덕지원 민사부에서 열린다. 이날 재판에선 집행부와 대의원 간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양측은 대의원총회가 의결한 조합장 직무정지와 대의원들이 요구한 총회 소집이 정당한지를 놓고 첨예하게 다투고 있다. 현재 서로 간 입장이 극단적으로 갈려있는 만큼 법원의 최종 결정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양측 간 갈등으로 영덕군산림조합은 2024년도 산림조합 회계 결산 정기총회도 법정 기한 내 열지못했다. 내규에 의한 결산 법정 기한은 2025년 2월 28일이나, 현재 날짜도 잡지 못한 채 무기 연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조합 창립 후 처음이다. 결산 총회 무산으로 조합원들은 배당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 영덕군산림조합 신용준 감사는 “조합집행부가 감사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결산감사결과를 내 놓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현 정관에는 감사결과가 있어야 결산 정기총회가 가능토록 하고 있다. 양측 대립이 장기화되면서 다수의 조합원들도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양측이 계속해서 각종 가처분 신청과 고소·고발을 진행 할 경우, 산림조합의 성장 동력이 끊겨 파국을 맞을 것이라는 시각도 점증하고 있다. A모 조합원은 “현재도 양측에서 제기한 소송만 하더라도 결과가 마무리되기까지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덕군산림조합은 지난해 조합장 보궐선거 당시 내분으로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대립하면서 갈등이 불거져 결국 대의원회가 조합장과 이사 8명을 직무정지 시키는 등의 사태로까지 치달았다. 현재까지도 양측은 서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산림조합 대의원회(회장 최태규)는 조합의 회계 결산 총회와 관련된 절차적 문제와 집행부의 직무 거부, 그리고 조합장 및 이사들의 자의적 정관 해석을 통한 업무추진 등이 상황을 악화시킨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조합장이 영덕군과 계약한 59억 숲가꾸기 계약 정산을 불이행하고 있지만 이사회는 이를 방관하고 있고, 조합장이 직전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던 사업체가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을 받아 1개월(입찰, 수의계약 제한) 행정처분 영향을 받은 결과가 조합으로 불똥이 튀어 조합은 지금까지 수의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집행부 측은 “권한을 앞세운 대의원회가 직무정지 등을 무리하게 밀어붙여 조합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조합장 선거가 끝나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나 일부에서 그러지 않고 말도 안되는 부분을 갖고 집행부를 압박하는 등 사태를 악화시켜왔다고 반박하며 맞서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3-04

영덕군 CCTV 통합관제센터,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영덕군 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활동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3일 영덕군에 따르면 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나 사건·사고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곳곳에 내린 눈으로 교통사고 등 여러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련 부서와 상황실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케 했다. 또 7번 국도 강구면 오포리 좌회전 차선에서 10여 분간 이동이 없다는 것을 발견해 즉시 경찰에 신고, 잠들어 있던 운전자를 깨워 차량을 도로 밖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등 신속히 현장을 처리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여름 달산면 옥계계곡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사고에도 빠른 신고와 정확한 현장 상황 전파로 신속한 사고 대처를 가능하게 했고, 실종신고가접수된 치매노인을 빠르게 발견해 안전한 귀가를 도왔으며, 태풍과 폭설 등 재난·재해 상황에도 피해 예상 지역을 꼼꼼히 관제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관제요원들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하며, “통합관제센터와 여러 부서의 연계·협력을 강화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