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 포함 4개 마을 선정… 주택 수리·기반시설 정비로 자립 기반 마련
영덕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새뜰마을사업’ 공모에서 4개 마을이 선정돼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선정 지역은 영덕읍 삼계리, 매정1리, 오보리와 병곡면 금곡3리로, 이 중 3곳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이다. 영덕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산불 복구를 병행할 계획이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 인프라 확충과 함께 노후주택 수리, 슬레이트 지붕 철거, 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주거환경 전반을 정비하는 국책사업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산불 피해 지역의 재건과 지역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선정된 마을 중 3곳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주거 회복과 생활 인프라 재정비를 동시에 추진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취약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만들어내고, 자립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박윤식 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