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진 오션리조트·골프장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7-08 15:14 게재일 2025-07-09 3면
스크랩버튼
군,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
내달 21일까지 신청 접수
울진 오션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사업 조감도./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동해안 관광벨트 핵심 거점이 될 ‘오션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진군은 오는 8월 21일까지 대규모 관광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일대 18만㎡와 매화면 오산리 일대 134만㎡ 등 총 152만㎡ 규모 부지에 숙박시설 최소 300실 이상과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민간투자 프로젝트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울진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 사업이다.

울진군은 전체 사업부지의 80% 이상을 국공유지로 확보하며 사업 기반을 갖췄다. 지난해부터는 투자유치 협력관을 채용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울진군은 경북도 투자유치협의체 참여, 관계기관 협력 강화, 감정평가를 통한 토지 보상 기준 마련 등 행정적 사전 준비도 진행 중이다. 현재 잔여 필지에 대한 보상 협의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개발사업은 울진을 동해안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도약시키고, 연간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기반이 될 것이며, 관광·레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울진군은 설명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오션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사업은 울진 관광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울진의 가능성을 함께 키워갈 유능한 민간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