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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AI-IoT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조기 목표 달성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6-26 10:56 게재일 2025-06-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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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건강관리 호응↑… 경북 최고 실적 기록 
영덕군보건소 직원이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 참여 등록을 안내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보건소가 추진 중인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이 올해 모집 목표인 500명을 사업 시작 6개월 만에 조기 달성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경북도 내 20개 보건소 중 최대 규모로, 경주시와 함께 가장 높은 참여 실적이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기반 건강측정기기와 모바일 앱 ‘오늘건강’을 활용, 비대면으로 혈압·혈당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건소 건강 전문가들이 이를 분석해 6개월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영덕군은 지난 2021년부터 이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건강관리 외에도 건강 생활 실천 유도에 중점을 두고  ‘올바른 식품 섭취와 보관’ 을 주제로 한 분기별 건강 이벤트를 함께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치과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건강 교실도 새롭게 마련돼,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종호 영덕군 건강증진과장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목표 조기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노후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건강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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