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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첨단 미디어로 재탄생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7-15 13:28 게재일 2025-07-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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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형 전시·디지털 체험관 신설… 6·25 호국정신 생생하게 전해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외부 전경. /영덕군 제공

6·25전쟁의 숨은 영웅들을 기리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영덕군은 15일 노후화된 전시시설을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로 전면 교체해 호국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아날로그 중심 전시물을 철거하고, 미디어아트 기반의 몰입형 전시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6·25전쟁 당시 학도병들이 참여했던 장사상륙작전의 긴박했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시관, 실감 콘텐츠관, 추모기념관, 디지털 체험관 등이 신설돼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덕군은 전시 내용 뿐 아니라 전시 동선과 휴게 공간, 전망대, 편의시설 등 관람 환경도 전면 재정비했다.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전 연령층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추모 미디어아트 전시 모습. /영덕군 제공

기념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하며, 재개관을 기념해 입장료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모든 세대가 역사적 교훈을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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