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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1924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영덕문화유산야행 내년에도 열려

영덕군은 밤에 영덕지역 근현대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영덕 문화유산 야행’이 2024년 문화재청 문화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문화유산 야행은 지역에 모인 문화유산과 그 주변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 관광, 경제를 활성화하는 야간 특화 프로그램이다.군은 내년에는 10월에 ‘영해 1924 그날 밤을 거닐다’란 부제로 1924년을 임의의시점으로 정해 영해면 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살았던 면민 이야기를 ‘8야(夜)’란 여덟가지 프로그램으로 풀어낼 예정이다.영해면 성내리에 있는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공간은 근대 한국인 장터거리 생활상이 잘 남았고 다양한 근대 건축물이 있어 2019년 국가등록문화재에 올랐다.장터거리에 있는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 영덕 영해양조장 및 사택 등 10곳은 별도로 문화재로 등록됐다.이곳은 1871년 농민운동인 이필제 영해동학혁명, 평민의병장 신돌석 장군 항일투쟁, 1919년 3월 18일 3천여명이 참여한 만세운동 등이 일어난 역사적 장소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영해 장터거리 근대역사 공간은 그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라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만큼 주민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미래를 열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

2023-10-01

“고래불해수욕장 해변공원 부지에 해안 조망 비치파크골프장 만들자”

[영덕] 영덕군의회 김성호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덕군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래불해수욕장 해변공원 부지에 해안 조망형 비치파크골프장의 조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 의원은 최근 시니어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지역 공원이나 하천 부지를 활용해서 파크골프장을 적극 조성, 동호인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영덕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고래불해수욕장과 연접해 있는 해변 공원부지를 활용해서 18홀 이상의 환상적인 해안조망형 비치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면 각종 대회 개최 및 동호인 활동을 통해 방문객 유치 및 영덕군을 홍보할 수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면 바닷가에서 바다를 직접 바라보면서 환상적인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파크골프장이 될 것”이라며 골프장 조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또한 김 의원은 파크골프장과 함께 고래불해수욕장에 명품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서 파크골프장과 연계하고, 이 방문객들을 영해만세시장으로 오게 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배(培)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 3곳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운영방안 마련과 수요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3-09-24

영덕 영해면 대리마을, 옛 지명 ‘대동’ 되찾는다

[영덕] 영덕군 영해면 ‘대리마을’을 ‘대동마을’로 변경하는 계획이 가시화 되고 있다.19일 영덕군에 따르면 ‘대리’라는 마을 명칭이 잘못된 것이니 바로 잡아야 한다는 건의가 잇따라 제기돼 지난 18일 해당 마을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이현숙 군 총무과장은 주민의견 청취결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명칭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마을 이장이 모든 세대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수렴하고 동의서를 작성해 마을명칭 변경 건의서를 제출하면 군은 명칭 변경계획을 수립한 후 조례의 제·개정과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대리마을’ 의 옛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된다.또한 마을 명칭이 변경되면 가족관계등록부와 주민등록 및 인감 등 72종의 공부도 정리되고, 각종 표지판 등도 새롭게 정비된다고 설명했다.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원은 1988년 영덕군 조례제정시 동을 일괄적으로 ‘리’로 개칭하면서 ‘대동리’라는 지명이 사라지고 ‘대리’ 라는 지명이 생성됐다며 주민들이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을 모아준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강복원 대2리 마을이장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대리’의 마을 명칭이 옛 ‘대동리’로 변경하는 것이 추진되게 됐다”며 “지역의 옛 지명을 바로 잡는 것은 주민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바로 잡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 군민과 출향인이 다 알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본래 지명을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9-19

영덕군,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얼과 희생 기리다

[영덕] 영덕군은 14일 ‘2023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14일 영덕군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양동작전으로 개시된 장사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업적과 굳건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고자 매년 9월 14일 장사해수욕장 내 전승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참전 영웅으로 생존해 있는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 12명과 유가족들을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이병록 제50사단 해룡여단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영덕군 보훈단체회원, 주민과 군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참전 영웅들의 얼을 기렸다.이번 행사에서는 제50사단과 장사대대가 군사 장비를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문산호를 임시 개방해 무료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또한, 영덕어린이집, 강구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생존 영웅들인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열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류병추 회장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극진한 예우에 큰 감동을 선물 받았다”며 “매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해 주신 데 대해 영덕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영웅들의 뜨거운 애국혼은 우리 군의 자랑이자 후세에 깊이 계승되어야 할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며 이날의 의미를 전했다.한편, 행사에 앞선 지난 13일 영덕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담스님)에서 주관한 위령제가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9-14

청정 영덕 수산물 안전성 확보 선제 대응

[영덕] 영덕군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대비해 방사능 검사장비 감마핵종 분석기 1대, 자동시료 주입장치 1대를 도입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3일 영덕군에 따르면 분석실은 전문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 구축했다.군은 하루 최대 8개의 시료를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를 구축하고 강구수협과 영덕북부수협에서 위판되는 수산물에서부터 해상어장의 수산물까지 분석범위를 확대해 검사체계를 강화 방침이다.군은 방사능 물질 허용 기준치(1㎏당 100베크렐(Bq))와 무관하게 검사 결과 1베크렐만 나와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한 후 추가 정밀검사를 시행함으로써 관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고 어업인들의 수산물 검사 의뢰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지역 수산물의 안정성을 보증할 것”이라며, “추석 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수산물 할인 판매행사, 영덕송이축제 기간 내 수산물 무료 시식 행사 등을 통해 청정영덕 수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9-03

“영덕군, 민선 8기 살림살이 잘했네”

[영덕] 영덕군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군민의 의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한 행정수요조사에서 100명 중 75명의 군민이 군정 업무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정 업무수행에 대해 74.7%의 군민이 긍정적인 평가를, 25.3%가 부정 평가를 했다. 군정 업무 기대치는 84%가 긍정, 16%가 부정 평가로 조사됐다.특히, 군정 업무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는 현재의 평가보다 9.3%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영덕군 행정수요에 대한 군민의 기대감이 높게 투영된 것이라고 조사기관은 평가했다.생활환경 만족도 평가에선 11개 분야 중 주거·환경 67.6점, 복지 66.8점, 생활 편의성과 치안 66.2점, 문화·여가 62점, 교육·환경 61.7점, 경제 60.1점 등으로 조사됐다. 조사 전 분야에 걸쳐 긍정 평가가 상향 평준화돼 종합만족도는 65.8점으로 기록됐다. 또한, 생활환경 만족도 평가에서 행정서비스의 수요자인 군민의 체감만족도가 67.3점으로 공급자 요소만족도 64.2점보다 3.1점 높아 영덕군의 행정에 대해 군민들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밖에 지역경제를 위해 29.6%가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를, 22.6%는 실업대책 및 일자리 창출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으며, 다음으로 첨단산업단지 조성 18.6%, 전통시장 활성화 17.1%, 중소기업 지원 확대가 12.1%로 조사됐다.이처럼 영덕군 민선 8기의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밑바탕에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운영, 효도수당 지급, 보건지소 건강활력센터 설치 등 군민이 체감하는 시책과 찾아가는 소통의 날 운영, 열린 군수실 운영, 읍·면 행복소통실 운영, 군청 행복민원실 개선 등 현장성을 살린 소통행정이 군민에게 좋게 평가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영덕군 김명중 기획예살실장은 “군민이 높은 군정 만족도를 보여준 것은 군민통합과 지역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행정을 펼친 민선 8기의 노력에 공감해 주신 결과”라며, “성장동력 확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여 군민과 소통하는 책임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등록기관인 (주)에이스리서치에서 영덕군 거주 18세 이상 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1:1대면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는 ±3.0%p이며, 표본 추출은 지역·성·연령별 인구비율에 따라 유의할당했다. /박윤식기자

2023-06-29

정종학 울릉농협장 농협손해보험이사 취임…전국 농협장 중 2명 선임

정종학 울릉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이 농협경영 등 농협 인으로 탁월한 능력을 인증받아 1일자로 NH 농협손해보험 이사에 취임했다.  NH 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을 비상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 이사회는 대표이사를 비롯해 비상임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되며 비상임이사 중 전국농협의 현직 조합장 2명이 선임하며 그 중 정종학 울릉농협조합장이 선임되는 영광을 얻었다. 정 울릉농협 조합장은 경북 울릉군 북면 출신으로 2019년 울릉농협 조합장에 선출된 뒤 조합원 소득 증대 및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23년 현재 재선에 성공했다. 정 조합장은 1982년 울릉농협직원으로 입사, 울릉농협전무, 경산진량농협총괄본부장을 지내면서 농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봉사하고자 울릉농협장 출마했다. 재임 기간 중 울릉농민의 머슴이라는 슬로건으로 울릉도 농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노력으로 재선에서 경쟁자 없이 무투표 당선되는 등 농민들의 진짜 머슴역할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영덕 오지마을 대 2리 ‘광산 봉수대’에서 산신제 지냈다”

【영덕】 영해면 대 2리(이장 강복원)는 27일‘광산의 산신을 모시는 산신제’를 지냈다. 강복은 이장은“조상 대대로 매년 사월 초파일이면 한 해도 거스르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광산 봉수에 올라 인근마을과 주민을 수호하는 산신제를 지낸다”며“광산봉수는 대리 주민들에게 신성한 공간으로 인식되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강 이장은 “광산 봉수는 마을 주민들의 각별한 보살핌으로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잦아지는 태풍, 계절풍 등으로 언제 붕괴될지 알 수 없을 정도다“며“130여년 동안 신성시하여 제를 올리는 전통문화, 봉수대 유지관리가 연로한 촌로들 마을주민 의지만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져 갈지 보장이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 지정 문화재 추진을 최대한 앞당겨주기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영덕에는 네 개의 봉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두 연변봉수에 해당한다. 네 개의 봉수는 광산 봉수를 비롯하여 강구면 금진리에 있는 황석산 봉수, 영덕읍 창포리에 있는 별반 산 봉수, 축산면 도곡리의 대소산 봉수이다. 이 가운데 대소산 봉수만이 경상북도 기념물 제37호로 지정되어 복원되었으며, 나머지 봉수는 과거의 온전한 모습은 전하지 않고 봉수가 있었다는 흔적만이 남아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5-27

영덕군 채무 ‘0원’ 7년 앞당겨 상환

[영덕] 영덕군이 지방채 잔액 6억 원을 조기 상환해 ‘지방채 0원 시대’를 열었다27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 목적으로 재정상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발행하는 채권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판별하는 척도가 된다.영덕군 역시 지난 2009년에만 도시개발사업과 관광개발사업 등으로 202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2016년 제2농공단지조성사업과 영덕군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으로 각각 50억원과 15억원, 2021년 소하천재해복구사업에 40억원 등 재해 대응과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재원을 지방채로 충당했다.군은 최근 재해나 안전과 같은 불가피한 사안에만 지방채를 발행하고, 그 외엔 최대한 제한함으로써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실현코자 노력해 왔다.이에 ‘채무 0원’을 목표로 재정 운영과 재정투자 사업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효율적인 세출 조정을 통해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기존의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재정 정책을 펼쳤다.그 결과 2019년 말 기준 193억원이었던 지방채는 2021년 말 기준 116억여원으로 절반가량 줄었다.지난해 민선 8기에 들어서는 지방채 재상환액 25억 2천만 원을 상환하고 과거 발행한 지방채 잔액 중 73억 원도 조기 상환해 4억 5천만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이어 올해에는 지방채 재상환액 12억 6천만원을 상환하고 ‘영덕군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했던 지방채 15억 중 잔액 6억 원을 조기 상환해 애초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갚기로 했던 지방채 상환계획을 7년 앞당겨 ‘지방채 0원 시대’를 열었다.이로써 영덕군은 고금리 시대의 이자 부담에서 벗어나 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기반으로 현 정부가 추진하는 건전재정 기조에도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방채를 전액 조기 상환함에 따라 매년 지방채 상환에 소요되는 재원과 이자를 절약해 군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박윤식기자

2023-04-27

영덕군, 매니페스토 평가 7년 연속 최우수

[영덕] 영덕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3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20일 영덕군에 따르면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번 평가를 위해 작년 12월 5일 공약실천계획서 평가를 위한 4대 분야 35개 지표를 발표했다.평가의 기준은 갖춤성(60점 만점), 민주성(25점 만점), 투명성(15점 만점), 공약일치도(Pass/Fail) 항목에 대한 35개의 세부 지표별 평가를 통해 총점 90점 이상 SA등급, 80점 이상 A등급으로 분류했다.영덕군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SA등급은 전국 82개 군 단위 중 8곳, 경북도 군 단위 가운데서 영덕군이 유일하다.영덕군은 지난해 7월 들어선 민선 8기 ‘영덕군수 공약사업 운영관리규정(훈령)’을 제정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이라는 비전으로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행정의 5대 군정 목표에 따라 김광열 영덕군수의 선거공약을 46개 사업으로 체계화했다. 또, 구체적인 공약실천계획서를 짜임새 있게 구성해 영덕군 주민배심원단의 검토를 거친 후 지난 1월에 공개하는 등 균형적이고 체계적인 공약실천계획 준비로 공약 실천 가능성과 현실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광열 영덕군수는 “민선 8기의 공약실천계획 평가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 있을 공약이행평가 역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성실하게 실천해 군민과 약속한 사항들은 절대 외면하지 않는 군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식기자

2023-04-20

영덕군, 제28회 복사꽃큰잔치로 ‘군민 화합’ 다져

영덕군은 26주년을 맞은 군민의 날을 기념해 17일 ‘새로운 변화와 화합으로 이루는 군민이 행복한 영덕’이란 주제로 제28회 복사꽃큰잔치를 개최했다.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만여명의 군민이 참여해 취타대, 신돌석 장군 행렬, 오십천 풍물단으로 이뤄진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후 군민 동시입장 퍼포먼스, 군민의 날 기념식, 영덕월월이청청과 오십천풍물단이 함께하는 화합줄 엮기 등이 진행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덕군민과 출향인, 자매결연 도시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윳 놀이, 투호 놀이, 고무신 바구니 넣기, 민속 장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게이트볼, 대형복숭아 굴리기 등의 각종 경기가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읍·면 통합 단체전인 화합줄다리기를 끝으로 본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 밖에도 문화행사로 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열띤 경연이 펼쳤으며, 부대행사로는 다문화 음식 체험, 복사꽃 먹거리 무료 나눔, 떡메치기 체험, 한우 무료시식 할인판매, 차・음료 시음, 뜸・압봉 봉사, 건강증진 코너, 이미지 사진 촬영, 사회적기업 홍보관, 영덕맘카페를 주축으로 한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이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복사꽃이 만발하는 이때 영덕의 문화 또한 활짝 피어나는 소중한 자리에서 군민과 출향인들이 하나 되는 한마당 큰잔치를 마련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라며, “함께하면 행복은 배가 되고 어려움은 반이 되듯이 이번 화합의 장을 통해 영덕군의 저력과 가능성을 하나로 모아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덕/박윤식기자

2023-04-17

“국경일인데 참 씁쓸한 일”

[영덕]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고, 애국충절의 고장 영덕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된 사단법인 영해 3.18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가 국경일 태극기조차 게양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있는 기념사업회는 영해3.18독립만세문화제 및 추념식 등 의 사업을 이유로 국비(1,000만원)와 도비(3,000만원), 군비(7,300만원)의 보조금을 계속해서 받아오고 있는 단체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민국국기법은 3.1절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국경일로 정하고 해마다 애국운동가들을 추모하는 의식을 치르며 각 가정과 기관에는 태극기를 걸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 혈세로 보조금을 받아 ‘1919 영해 대한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는 기념사업회의 본 분을 망각한 모습은 잘못된 애국심,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는 유명무실 한 애국단체로 존재감이 없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새기고 애국 애족 정신을 높이기 위해 호국·보훈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군민 요구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 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해면 성내리 주민 김 모(77) 씨는 "1919년 3월 18일 영해 장날을 기점으로 영남지역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을 후세에 계승하고 항일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념사업회 가 국경일조차도 애국 애족의 심장인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것을 보니 너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영해 3.18독립 만세운동 문화제 행사 추진목적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 며"연중 1개월, 행사 준비를 위한 반짝 모임, 보여주기식, 입으로 하는 애국 이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고, 애국충절의 고장 영덕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을 얼마나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든 다"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고 비꼬았다. / 박윤식 기자

2023-03-01

영덕호지마을 풍력사업 공익감사 착수

[영덕] 영덕호지마을 풍력 반대 괴시3리 마을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공익감사를 청구한 영덕호지마을 풍력사업 인·허가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실시 결정이 내려졌다. 영덕군은 감사원으로부터 영덕호지마을 풍력사업 인·허가 관련해 감사실시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영덕호지마을 대책위는 지난해 12월 영덕호지마을 풍력사업 인·허가 관련, 괴시·벌영지구 풍수해 생활권종합사업 전반에 대한 절차적 위법성 논란을 가리기 위해 군민 1천400 명의 서명을 담은 공익감사를 청구했었다.이에 따라 감사원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상사업장, 현장답사 계획에 따라 현장 감사를 진행한다.결과는 매뉴얼상 감사 개시 시점인 8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대책위 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서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이 해소되길 바라고 감사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영덕호지마을 풍력사업은 2017년 8월 발전사업 허가 취득 이후 5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7월 착공했다. 공사기간은 약 24개월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597억 원 정도이다. 상업 운전 시점은 2024년 1분기이다.또한, 호지 마을 풍력은 상업운전 이후 20년간 매년 4만 3484㎿ 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가정용 전기 소비 기준 환산 시 연간 3만 5천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2-07

김광열 영덕군수, 국비 확보 위해 국회 방문

【영덕】김광열 영덕군수는 11일 국회를 방문해 김희국 국회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당위성을 설파하고 영덕군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11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10일과 11일 이틀간 예정됐던 민선 8기 첫 연초 업무보고회를 하루로 단축하면서까지 진행할 만큼 영덕군 입장에선 중요한 사안이다.“2024년 국가예산 확보는 23년이 시작되는 지금 1월부터 시작해야 하기에 절박함을 갖고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덕군의회 손덕수 의장과 김성철 부의장이 함께해 동해선 철도 영덕~포항 구간 운행노선 감축에 대한 영덕군민의 철회요청 의견을 전달하고 영덕군 현안사업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등 힘을 보탰다. 김희국 국회의원은 해양수산부와 도로공사 관계자와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영덕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에 따른 해파랑공원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따른 남영덕IC 문화재 보존구간 조기 착공 등을 논의했다. 영덕군이 국회의 지원을 요청한 사안은 △안동~영덕간 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총 1조 8,692억원) △지방도918호선(축산~봉화간)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 승격 △국도7호선 상습 병목지점(강구면사무소~영덕IC 구간) 개선 건의(총 340억원) △병곡면 소재지 우수저류시설 설치(총 250억원) △영해(남천)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총 138억원) △영덕형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총 70억원)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총 300억원) 등이다. 이날 김광열 군수는 “코로나19와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사회를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이자 과제”라며, “해당 사업들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에 필수적인 사업인 만큼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