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8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에코비트워터 김인석 대표가 2000만원, 한전KPS 한울3사업소 200만원과 소화기 200개(5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포스코 STS부문 노경협의회는 재난생필품 키트 320개, 세기미래기술㈜과 에스지컴테크㈜는 각각 500만원, 세계평화여성연합은 600만원을 보내왔다.
이밖에 정선군 행정동우회(254만원), 영덕족구클럽(100만원), 광주 서석중고 검도부(103만원) 등도 성금 행렬에 동참했다. 영덕군에 접수된 누적 성금은 총 2783건, 72억8498만원에 달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국에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피해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부는 영덕복지재단 또는 ‘고향사랑e음’, ‘위기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