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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임시주택 점검반 편성…산불 이재민 지원 본격화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5-27 16:49 게재일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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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소통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영덕읍 매정리 임시주거시설 현장. /영덕군제공

영덕군은 지난 3월 말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임시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임시주택 확인·점검반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27일 영덕군에 따르면 확인·점검반은 임시주택의 설치 현황을 매일 점검하고 관리하며, 전담 인력이 점검일지를 작성해 군청 상황실에 매일 보고함으로써 사업의 속도와 품질을 함께 높이고 있다.

확인·점검반은 총 3개 반 20명 규모로 구성됐다. 문성준 부군수를 총괄반장으로 영덕읍장과 지품면장, 축산면장이 반장을 맡았다. 점검 항목은 △전기 인입 및 검사 △가스 설치 △상·하수도 점검 △보건·의료 및 심리상담 지원 등이다.

군은 24일 기준 총 769세대 803동의 임시주택 설치를 확정했다. 지역별로 영덕읍 415세대(434동), 지품면 212세대(220동), 축산면 142세대(149동)에 대해 담당자를 지정, 마을 단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임시주택의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신속성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세심한 행정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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