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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군 저탄소 녹색성장 숲가꾸기 운동

【영덕】 영덕군은 지난 15일 병곡면 덕천리 일원에서 `2011년 숲 가꾸기 날`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그동안 산림녹화 위주로 관리돼 온 산림자원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매년 11월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범국민적인 숲 가꾸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목 영덕군수를 비롯해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영덕군 임업후계자협의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영덕군산림조합 직원, 산림사업종사자,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지난해 심은 편백나무 2ha에 비료 주기 등을 하고 숲 가꾸기 1일 체험을 통해 소중한 산림을 잘 보존하고 관리할 것을 결의했다.김병목 영덕군수는 “국정 운영 방침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우리군의 81.5%인 6만여ha의 산림도 녹색 동력 기반의 초석이 돼야 한다”고 역설하고, “유일한 탄소저장고인 건전한 숲을 가꾸는데 지역민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참석한 (사)한국임업후계자 영덕군 협의회(회장 김형문) 회원들은 영덕군에서 추진 중인 교육발전기금 모으기에도 적극 동참,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100만원을 영덕군 교육발전 위원회에 기탁했다./이동구기자

2011-11-17

명품 축제 육성·활성화 방안 논의

【영덕】 영덕군은 지난 15일 영덕군청 2층 회의실에서 영덕군 축제위원회(위원장 부군수 이상욱) 임원 20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 축제 발전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군내 주요 축제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회의는 영덕군 축제위원회 신임위원 위촉식에 이어 당면 축제 및 주요사업 설명, 1읍·면 1명품 축제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관광자원을 활용한 축제, 지역의 역사 문화유산을 토대로 한 스토리가 있는 축제, 국·도비가 지원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지역 축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또 달산면의 팔각산 한마음 등반잔치와 지품면의 영덕복숭아 한마당 잔치 등 각 읍·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축제 개발 및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현재 지역주민·출향인이 대규모 참가해 내실 있는 주민화합 축제로 자리 잡은 창수 전통 메밀묵 한마당 잔치와 영해 호지말 잔치 한마당 등 우수 지역축제를 모범 사례로 들고 1읍·면 1명품축제도 군민이 호응하는 지역 대표축제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영덕군 축제위원회는 이날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읍·면 실정에 맞는 축제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컨설팅할 계획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1-17

영덕 옥계계곡 영화촬영 명소 노린다

예술촌 일원 등서 휴먼가족영화 `연가시` 촬영 【영덕】 오염되지 않은 청정 자연의 신비가 고이 간직된 영덕군 달산면 옥계계곡이 김명민 주연의 휴먼가족영화 `연가시`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 출연진 및 제작진 200여 명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영덕 옥계계곡 및 영덕 예술촌 일원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연가시는 미스터 소크라테스와 스승의 은혜, 내사랑 등을 기획한 (주)오죤필름이 제작하고 신라의 달밤, 주유소습격사건 등 인기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쓴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이다.평범한 제약회사의 한 가장이 `변종 연가시`라는 대재앙으로부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사랑하는 가족을 구한다는 내용의 재난영화다.김명민과 문정희, 이하늬, 김동완 등이 출연한다.영화 제작사 담당 PD는 “촬영기간 동안 강구 삼사해상공원일대 호텔 2동 전체를 임대해 촬영이 끝날 때까지 머무를 예정이다”며 “원활한 촬영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달산면사무소, 영덕경찰서, 강구119안전센터, 보건소 및 군청 관계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영덕군 관계자는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 제작사의 영덕 방문으로 숙박업소, 음식점, 마트, 주유소, 상가 등 주변 지역의 경기가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 활동이 펼쳐져 지역 홍보와 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제작 섭외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1-16

영덕 사과 청와대 입성

`사랑해요 영덕` 마크 부착햇사과 80상자 처음 납품 【영덕】 로하스 영덕 사과가 `사랑해요 영덕` 상표를 달고 청와대에 입성했다. 사진영덕군은 지난 9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랑해요 영덕` 햇사과 80박스를 처음으로 청와대에 납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영덕 사과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군의 지원과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농업인, 홍보와 판매에 힘을 쏟은 연합사업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영덕사과는 그동안 풍성한 일조량과 긴 생육기간, 동해의 신선한 해풍이 어우러져 타지역에 비해 크기, 색깔, 맛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마침내 청와대 납품을 통해 명품 사과의 반열에 올라섰다.특히 올해는 과수 동해피해, 갈반병 발생 등의 경작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해 명품 영덕 사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영덕군은 그동안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산림부산물 퇴비화사업 등 소득농작물 기반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쳤다.김병목 영덕군수는 “청와대에 영덕사과의 납품을 기회로 영덕농수특산물에 대한 전국적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농수특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1-15

영덕교육발전기금 100억 조성 가속도

【영덕】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목)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기금이 회비 모금액에 더해 각종 시상금 기부 등 각계각층의 호응에 힘입어 100억 조성 목표 달성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강구자망협회(회장 김상식)와 강구정암회(회장 박순칠)는 영덕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꿈나무들의 응원하며 교육발전기금을 각각 100만원씩 기탁했다. 대·사진건조인조합(대표 한창균)과 해양수산 김영복 대표도 영덕의 교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일에 빠질 수 없다며 각각 100만원씩을 쾌척했다.3·1 향토친목회(회장 임성창)도 영덕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영덕읍 덕곡1리 마을회(이장 오영한)와 화개1리 마을회(이장 김진하), 강구면 소월리 마을회(이장 신병윤)도 각각 100만원씩 지역발전의 희망을 담아 전달했다.또, 영덕군한우협회(회장 장영락)는 지난 달맞이 야간산행 한우고기시식회를 통해 14만9천150원을 모아 전달했다. 영덕군상공인연합회(회장 이원구)는 일시불, 자동이체 등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276만원의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다.영덕군청 축구동호회(회장 남봉문)는 영덕군수기 직장친선축구대회 우승상금(30만원)과 도지사기공무원축구대회 3위 상금(30만원)을, 영덕군축구협회(회장 이주영)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100만원을 기탁했다.2011년 생활체육동호인클럽 축구대회 경북리그에서 우승한 영덕 청조클럽(회장 이태호)은 시상금 500만원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재)영덕교육발전위 관계자는 “수많은 정성들이 모여 조성된 기금으로 2011년 한해에만 1억5천여원의 장학금과 학교지원금 지급 및 고교 방과 후 심화학습과 기숙사비 보조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교육경쟁력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1-10

육아고민 맞벌이가정에 희소식

영덕군 아이 돌보미 지원 【영덕】 영덕군은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양육환경 조성과 매년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 양육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육아부담과 양육 스트레스를 줄여 건강한 가정을 조성하고자 여성가족부와 영덕군이 지원하고 영덕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양육서비스이다.생후 3개월~만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전문 아이 돌보미가 신청 가정을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방법은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돌봄, 놀이 활동 및 준비물 보조,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보육시설·학교·학원 등에서 데려오기 등이다.현재 영덕군에서는 자녀 양육에 대한 전문 소양을 갖춘 21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심신이 건강한 만 65세 이하 돌보미를 추가 모집해 양성할 계획이다.서비스 이용요금은 시간당 1천~5천원으로 월소득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적용된다. 미리 신청하기만 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 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이 돌보미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은 영덕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문화체육센터내 여성회관 2층)에 방문 또는 팩스(730-6659) 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이 돌보미지원 담당(730-7382)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동구기자

2011-11-08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양 고향주민에 감동의 선율 선사

29일 예주문예회관서희망나눔 희망연주회 【영덕】 JCI영덕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희망나눔, 희망연주회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16·영덕)양의 피아노 연주회가 29일 오후 3시30분께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영덕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양의 장래희망은 피아니스트. 오른팔이 없다는 장애를 극복하고 왼손과 오른 팔꿈치만으로 멋진 연주를 하며 주변에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장애우들에게 특별히 귀감이 되고 있다.혜연양은 SBS방송`스타킹`무대에서 출연해 실력을 검증받았고 고향인 영덕에서도 인기가 만만찮다.그저 재미로 피아노를 배웠던 혜연이가 본격적인 피아니스트로 꿈꾸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희아`를 책으로 접하고 나서다. 온전치 못한 손가락으로 훌륭한 연주를 해내는 이희아씨의 모습을 보면서 혜연은`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피아노를 쳤다.현재 영덕에서 대전까지 오가며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며 하루에 네다섯 시간씩 개인 연습도 절대 게을리하지 않는다.혜연양은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제 연주를 듣는 사람들에게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강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낸다” 며 “이렇게 뜻깊은 공연 기회만 주어진다면 어디든 `희망나눔, 희망피아노연주회`를 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혜연양은 “자신이 장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들보다 조금 불편할지 몰라도 꾸준히 연습하면 꼭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꿈을 얘기했다.레슨지도를 맡고 있는 정은현 교사는 “같은 또래 아이와 다르게 어른스럽고, 곡의 표현력도 뛰어나다”며 “연주를 듣는 사람에게 진한감동을 느끼게 하는 힘을 가졌다”고 칭찬했다.JCI영덕청년회의소 양우창 사무국장은 “꿈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이들에게 혜연양의 공연으로 희망과 용기를 갖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져버리지 말고 성취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로 받아 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팔굼치 피아니스트 혜연양은 고향에서 열리는 첫 연주회인`Hope Concert`에서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사랑의 인사`등 을 독주 또는 협연자와 듀엣으로 연주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1-10-28

창수 메밀 한마당 잔치 메밀로 만든 향토음식 맛도 건강도 최고

한방진료·침 시술도 무료 【영덕】 영덕군 창수면은 오는 18일 (구)창수중학교 교정에서 `제3회 창수 메밀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이번 한마당 잔치는 창수메밀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목이)이 주관하고 창수면·대구한의대학교 약선 식품 브랜드화 사업단(단장 권기찬)이 공동 후원했다.지난 2009년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았다.특히 올해는 대구한의대학교 약선 식품 브랜드화 사업단이 특별 참여해 메밀묵의 효능과 성분에 대해 설명하고 한방 무료 진료, 한방 침 시술, 약선 식품 전시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행사를 더욱 빛내줄 전망이다.이 행사는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밀을 이용해 만든 전통 향토음식들을 맛보고 신명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져 지역민과 출향인 및 관광객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행사는 창수 농가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마을대항 새끼 꼬기, 사과 깎기 등의 식전행사와 1부 개회식, 2부 면민 노래자랑 및 초청가수, 국악단 공연, 3부 시상 및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는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이용해 옛날 시골 장터를 재현하는 특별 이벤트를 펼쳐 방문객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추억할 수 있는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메밀베개 만들기와 천연 염색 소품 전시, 떡메치기, 민속놀이 한마당, 먹거리 장터 등도 선뵌다.창수면은 지난여름 억새밭으로 흉하게 방치됐던 신기1리 하천둔치 2ha에 메밀을 파종, 올여름 화사한 메밀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메밀 또한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아 많은 양의 수확물을 거뒀다.최현한 창수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출향인에게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창수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0-14

“명품송이 만나러 미각여행 왔어요”

수도권 가족여행단 40여명 영덕 찾아 【영덕】 영덕군은 최근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 40여명의 가족여행단을 초청해 `블루로드 탐방 및 명품송이 맛 기행`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동해안 절경을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블루로드 생태탐방로 체험과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인 `영덕의 명품송이 미각여행`을 메인테마로 구성한 가족 여행이다.1시군 1관광명품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서 영덕군은 3가지 테마를 주제로 행사를 기획했다.지난 7월 `괴시리 전통마을과 나라골보리말 체험`을 추진해 시니어 여행단의 향수를 자아냈고, 이번 영덕블루로드탐방과 영영덕명품송이 맛기행은 가족 여행단의 오감을 사로잡았다.오는 11월에는 천혜의 해안 경관을 따라 걷는 `영덕 달맞이 기행`을 열어 다시 한번 가족 여행단에게 야간산행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조윤행(54·서울시 도봉구 창동)씨는 “이런 획기적인 체험여행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입소문을 통해 영덕을 찾아오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다음 영덕 여행에서는 영덕대게를 가족들과 함께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영덕군 관계자는 “영덕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재미를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대게·송이 등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3색 명품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0-06

“자매도시서 메뚜기잡이 더 즐겁네요”

【영덕】 영덕군 지품면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송파구 방이1동(동장 홍헌표) 주민자치위원회원 50명이(위원장 윤영자) 친환경의 고장 영덕을 찾아 농촌을 체험했다. 이들은 영덕군 친환경 무 농약쌀 재배 단지(병곡면 영리)에서 펼쳐진 제5회 영덕 허수아비-메뚜기잡이 체험행사에 참여한 것.올해 5회째를 맞이한 허수아비-메뚜기 체험행사는 `허수아비와 메뚜기가 함께하는 가을잔치!`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개최됐다.친환경 들판에는 Super Hero 일지매, 월월이청청, 신돌석 장군 출정시연, 탈춤, 태극문양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허수아비 600여 점이 전시됐다. 행사장 주변과 논둑 길 사이에 300여점의 바람개비도 설치됐다.행사장을 찾은 서울 손님들은 황금들녘에서 연출되는 농촌의 정서를 느끼며 아름다운 추억의 장을 만들었다.메뚜기 멀리뛰기에 참가한 서울 이모씨는 “메뚜기를 잡으며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이 즐거운 추억을 평생 간직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방이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자매도시인 영덕군의 교육발전기금 모금운동 취지에 공감하고 100만원의 기금을 기탁하는 등 영덕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방이1동 주민들은 죽도산 전망대 등 영덕의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고 영덕 블루로드 걷기 및 영덕 산송이 수확체험을 마친 후 귀경길에 올랐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