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덕 교차로 4곳 개선사업 순조

【영덕】 영덕을 지나는 7번 국도는 지난 2005년 4차선 개통으로 시원하게 열리며 관광객 1천만시대를 꿈꿔왔지만 영덕에 진입할 수 있는 교차로가 부족하고 미흡해 접근성에 애로가 많았다.이에 김병목 영덕군수가 지난 2008년도에 직접 중앙부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수차례 방문해 얻은 결과로 남산리, 매정리, 경정리, 벌영리의 4개지구에 총 15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커다란 성과를 이끌어냈다.사업비 확보로 영덕읍의 첫 입구인 남산리 교차로는 68억원으로 통로박스 확대와 선형 개량작업을 지난 2월에 준공하며 관광버스와 대형차량이 자유롭게 진·출입 할 수 있게 됐다. 또 청정바다, 영덕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 해안가의 관광지 전반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매정리 상행선 교차로 신설에도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9월말에 마무리했다.아울러 50억원의 사업비로 고곡리와 벌영리 교차로 신설과 개선사업도 금년말 준공예정이며, 30억원이 투입되는 매정리 하행선은 내년말 준공 목표로 이번달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영덕군은 최근 이처럼 국도 7호선에서 시가지 진입과 해안가 주요 관광지를 직접 연결하는 교차로가 확충되면서 본격적인 관광객 천만시대 도약은 물론 지역발전의 기폭제 역활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그간 7호선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보됐지만 지역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교차로가 설계되어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었지만, 이처럼 가시적인 문제가 해결 되며 영덕군이 본격적인 발전에 한걸음 다가서게 될 전망이다.현재 7호선은 동해안 권역을 남북으로 이어주는 대표적인 교통로이며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의 구간으로 현재는 강원도 고성군까지 연결돼 있다.영덕군은 “머지않아 고속도로, 철도개통과 더불어 원자력발전소건설, 강구항 신규개발 등의 대규모 국책사업 가시화에 발맞추어 지역간 교통의 혈맥을 이어주는 교차로 신설사업이 지역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되도록 다지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10-14

영덕 고래불들녘 축제물결 `넘실`

【영덕】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영덕 허수아비 - 메뚜기잡이 체험행사가 지난 4~ 6일 사흘간 병곡면 고래불 들판에서 1만여명의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이번 행사는 `황금들녘 신바람 난 허수아비, 춤추는 메뚜기의 동화잔치`란 주제로 허수아비 메뚜기잡이 체험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원)가 주관하고 영덕군과 고래불권역의 협조 및 북영덕농협(조합장 김동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특히 올해는 체험행사를 더욱 자율적이며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완전히 전환하여 한층 더 의미 있는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행사장내 황금들판은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과 병족들, Super Hero 일지매, 영덕지역에서 전수되고 있는 월월이청청 군무와 탈춤 허수아비 등 600여점을 각양각색으로 스토리가 있는 축제장으로 재구성됐다.또한 올해는 추가로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캐릭터 뽀로로와 도라에몽, 머털도사의 왕질악 도사, 홍길동과 병졸들 등의 허수아비를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와 더불어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는 소중한 기회장으로 이어졌다.김병목 영덕군수는 “7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청정무공해 `사랑海요영덕 무농약 쌀`과 우리고장 문화를 이같은 축제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는데 박차를 가해 영덕군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10-07

영덕휴게소, 7번국도 명소 우뚝

【영덕】 영덕군이 지난 2008년 영해면 7번 국도변 2만3천685㎡의 부지에 55억5천만원을 투입해 농특산물판매센터, 식당, 주유소, 휴게시설 등을 구비한 `사랑해요 영덕휴게소`가 해를 거듭할수록 영덕을 알리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휴게소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지난 2011년부터 7번 국도에서 휴게소에 진출입할 수 있는 양방향의 신호등 개설과 함께 세차시설, 자동현금인출기 등도 갖추며 더 한층 업그레이된 서비스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또, 휴게소 광장에는 (사)한국여성농업인영덕군연합회가 지난해부터 추석과 설 명절을 전후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장터를 추진해 지역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소득향상의 공간이 됐다.금년부터 주변 인근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한 대규모 조롱박 터널은 이용객들에게 옛 향수 회상과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로 각광받으며 더욱 휴게소의 면모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현재 평일에는 평균 6천여명, 주말에는 1만7천여명이 `사랑해요 영덕휴게소`를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에 LPG충전소가 내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앞으로 동해안의 7번 국도를 대표하는 휴게소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영덕군은 이용객들에게 신뢰받으며 생동감이 살아 숨쉬는 복합 다기능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자 운영권 전체를 영해농업협동조합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머지않아 고속도로, 철도시대 도래와 더불어 고래불 해양복합타운조성, 천지원자력발전소건설, 강구항 신규개발 등이 가시화 되면 지역경제의 활기를 체감하는 대표적인 휴게소가 될 것임에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09-25

장사상륙작전, `잊혀진 전투` 설움 더 이상은 없다

【영덕】 영덕군은 지난 10일 6·25전쟁때 장사상륙작전을 감행하다 장렬히 전사한 호국 희생자를 기리는 `제34회 장사상륙작전 전몰용사 합동 위령제`를 거행했다. 사진 이 행사에는 6·25전쟁 영웅으로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60명과 김병목 영덕군수,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 이용택 전 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장, 임국선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김해석 육군제50사단장 등 주요인사와 주민·군장병·학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몰용사들의 충혼에 대한 위령제 봉행,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양동작전으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은 물론 6·25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결정적 군사작전으로 어린나이의 학도병들이 군번도 계급도 부여받지 못한 채 구국의 일념으로 조국수호를 위해 자신에 목숨을 바쳐 조국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참전용사들이 정규군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동안 `잊혀진 전투`로 그동안 전사에 기록돼왔다.이에 영덕군은 유격동지회와 함께 매년 합동위령제 봉행, 학술세미나 개최와 다큐멘타리 제작해 전국방영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사상륙작전을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데 힘써왔다. 이런 노력으로 총사업비 309억원을 들여 조성중인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9-13

긴 가뭄에 사람도 농작물도 목탄다

【영덕·울진·울릉】 경북지방에 마른장마로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식수난을 겪고 농작물이 바짝 타 들어가는 등 8월 중하순까지 큰 비가 없을 경우 농작물 피해가 심화될 조짐이다.영덕군의 경우 7월 기준 강우량은 464㎜(10년 평균 665㎜)로 평년의 70% 수준이며, 특히 8월 강우량은 16㎜로 소나기성 강우에 그치면서 127개소의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67%(평년 91%)로 평년에 못미치고 있다.다행히 지방상수도 5개소의 수원은 9월말까지는 버틸 수 있지만 지하수를 이용하는 산간지역은 식수가 바닥을 드러내 비상급수에 의존하고 있다.영덕군은 식수부족을 겪고 있는 창수면(오촌1리, 갈천2리, 삼계2리)마을 상수도에 1일 2시간 정도의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농작물도 가뭄에 바짝 타들어 가고 있다. 최근 일부 농가에서는 배추 채소 등을 파종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가뭄으로 시기를 늦추고 있으며 출하를 앞둔 대파는 잎이 말라 비틀어지고 참깨, 고추도 생육에 활력을 잃어 수확량 감소로 비상이 걸렸다.벼도 이삭이 본격적으로 필 시기에 충분한 양의 물이 필요하지만 물대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다.이에 따라 농민들은 긴급 관정을 파거나 스프링클러, 양수기 등 을 이용한 물대기로 가뭄과의 전쟁에 맞서고 있고 더욱 애타게 비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영덕군은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관련기관과 연계한 대책마련 및 추진에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나섰다.울진군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로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가뭄대비 단계별 비상 급수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원수 수량이 부족한 울진지방상수도 취수원에 대해서는 2단계로 상류 물따기 작업을 실시 하였고 소규모수도시설 급수지역중 취수원 수량이 부족한 북면·기성·온정·죽변면 일부지역에는 지난 2일부터 차량을 이용, 급수지원 및 울진군에서 생산한 보배수(1.8ℓ, 350㎖)를 음용수로 지원하고 있다.울릉군도 지난 1938년 기상관측 시작 이래 지난 8일 사상 첫 폭염주위보가 내린 이후 18일까지 열흘 동안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면서 가뭄이 극심해지자 상수도 비상 공급 대책을 세우는 등 용수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3-08-19

“서울대생 학습비법 전수 받아요”

【영덕】 영덕군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김명환)에서 공동 주최하는 `2013년 여름 과학캠프`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영덕중학교에서 열리고 있다.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봉사단(대표 강성진, 물리천문학부 등 5개 학부) 대학생들의 도움으로 운영하는 `대학진학 멘토 교실`과 `여름 과학교실`에는 지역 초·중·고교생 180여명이 참가해 지역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 및 진로상담 등의 목적으로 매년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지난 5일 대학진학 멘토 교실에는 지역 고등학생 61명이 1차로 참여해 서울대생들과의 수업을 통해 서로 소개하며 익숙해지는 시간을 보냈으며, 수업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발한 상담이 이뤄져 간간이 멘토교실 이곳 저곳에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후 자리를 옮겨 벌어진 2차 멘토교실은 인량전통테마마을(창수면)에서 열렸으며 멘토, 멘티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밤 늦은 시간까지 학창시절의 고민과 앞으로의 진로 등에 대해 대화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봉사단 대표 강성진씨는 “영덕학생들이 무척 적극적이고 활발해 다른 시군에서보다 멘토교실이 잘 진행돼 보람있었다”고 밝혔고 고등학생들도 “멘토인 대학생 선배들의 열정적인 태도와 친절한 모습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 과학캠프` 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해 주신 영덕교육지원청, 초·중·고등학교 관계자분들과 장소를 제공해준 영덕중학교와 지역 학생들을 위해 땀흘리며 봉사하는 대학생 봉사단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여름 과학교실은 8월5일부터 8일까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5개 학부생(물리천문학부, 생명과학부, 지구환경과학부, 화학부, 통계학과)들로 구성된 과학봉사단이 직접 교사로 나서서 영덕중학교에서 5가지 주제로 구성된 과학실험 교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관내 초·중학생 110여명이 참석해 과학실험 체험을 하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8-08

농촌 일손부족 고충 덜어드려요

【영덕】 영덕군은 오는 4일 오후 2시 지역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고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영덕읍 구미리(농업기술센터 내)에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를 끝내고 운영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13억2천1백만원이 투입된 영덕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부지 3천897㎡(1천178평), 연건평 976㎡(295평)에 2층 규모의 보관창고와 관리사무실, 관리장비, 임대용 농기계 27종 89대를 갖추었다. 사업소는 올해 3월부터 농번기 도래에 따른 농업인 편의를 위해서 정식개소 전에 조기운영해 오고 있었는데, 농기계임대사업소 마당포장 등 주변정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에 정식으로 개소하게 됐다.이에 따라 농기계를 임차하고자 하는 농가는 군내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농업인안전공제에 가입되어야 하며, 농업기술센터로 직접방문하거나 전화(730-6891), 인터넷(http://yeongdeok.amlend.kr) 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한 농가에 1대, 3일까지 임차할 수 있으며, 1일 사용료는 기종에 따라 5천원 ~ 1십만원으로 농기계의 구입가격과 농가부담 정도를 감안하여 산정하고 농기계 임차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먼저 고지서를 발부받아 사용료를 농협 등 금융기관에 납부하여야 출고 받을 수 있다.영덕군은 농업인, 소규모 농업인, 고령자, 귀농인 등 농기계 구입이 어려웠던 취약 계층에게 농기계를 우선적으로 임대·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부담 경감과 농업생산력 향상을 도모한다.기초수급자,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귀농인(5년 미만), 다자녀(3자녀 이상) 농업인은 감면신청서를 제출하면 임대료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영덕군은 향후에도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경청하여 농가의 수요가 높은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시키고 영농 편익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농기계임대사업을 운영해 나가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효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7-03

“새 천지원 원전, 안전 최우선”

【영덕】 원자력소통진흥회(회장 윤대길)임원들이 지난 19일 지난해 신규원전유치지역으로 선정된 영덕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원전사업의 진척정도를 직접 확인하고, 지역주민들의 원전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서다.이날 영덕군청 회의실을 방문한 원자력소통진흥회 임원진(기획부, 홍보부, 운영부)들은, 성기용 부군수와 실무자들을 만나 그 동안의 사업진척정도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성기용 부군수는 직접 영덕군의 신규원전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수용성 방안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비롯해 경북도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사업` 등 에너지정책 전반에 대해 자세하게 내용을 설명했다.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조경근 기획부장은 “지난 2월 확정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삼척과 영덕의 신규원전 건설이 유보되었다”며 “이에 대한 영덕군의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이에 성 부군수는 “최근 영덕군에는 신규원전인`천지원자력발전소`의 조기건설을 위한 TF를 결성했다.”라며 “TF는 저를 팀장으로 4개팀 12개 담당 29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원전 건설이 끝날 때까지 각종 지원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라고 설명했다.방문단은 군청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신규원전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도 이어 나갔다.이날 방문단과 만난 한 지역주민은 “최근 원전에 대한 각종 문제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의구심과 불안감이 높다”면서 “앞으로 영덕군에 건설될 신규원전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원자력발전소로 건설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에 윤대길 회장은“원자력 공학도로써 원전의 안전에 대해 많이 공부하여 향후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하며 원전 안전에 대한 걱정을 우회적으로 답변했다.한편 원자력소통진흥회는 최근 원자력산업이 처한 위기를 돌파하는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원자력과 국민의 소통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4월 26일 출범했으며, 우리나라 원전의 절반이 밀집해 있는 대구·경북지역 관내 영남·경북·동국·대구·위덕·대구가톨릭대학교 6개 대학에 재학 중인 100여명의 대학생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6-21

영덕 봉사단체 영주회, 이웃 나눔문화 확산 나서

【영덕】 영덕군의 봉사단체인 영주회(회장 정일웅)는 지난 21일 관내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위기가정을 방문해 결연을 맺고 주택수리와 함께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면서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에 대한 소통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결연대상가구는 남정면 구계리의 4인가구로 할머니, 시각장애인 딸, 중·고등학생 손녀 2명이 무너질 위험이 있는 재래식 부엌과 벽체노후 등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구이다.영주회는 생활편의를 위하여 순간온수기를 설치하여 주고 울퉁불퉁한 마당에 자갈깔기와 평탄작업 등의 활동으로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중·고등학생인 자녀들을 위한 도서상품권 지원 등 총 60여만원 정도의 물품을 전달했다.정일웅 회장은“이번에 선정된 가구에 대하여 일회성의 지원이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결연을 유지하면서 매년 200만원 정도의 자체예산을 투입하여 추가적인 집수리와 학업지원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대상가구의 자립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영덕군 권용걸 주민생활지원 과장은“영덕군에는 각종 봉사단체의 활동지원과 복지시책의 발굴·시행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자립과 행복증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도 일회성의 나눔보다는 나눔의 문화의 지속적인 정착을 위해 힘써나갈 것이다”고 전했다.한편 영주회는 91년도에 설립된 봉사단체로서 그동안 은어방류행사와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연탄지원사업, 장사상륙작전전몰용사 위령제 홍보 등 지역환경 살리기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5-23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해양복합타운 만든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사진이 해양복합타운으로 재탄생한다.8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은 “영덕의 고래불해수욕장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휴양·체험·생태벨트의 거점지역으로 선정돼, 고래불 해양복합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된 해안권별 핵심사업과 박근혜 정부의 지역개발 공약인 `낙후지역 휴양·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연계해 해안권 거점지역별로 올해부터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는 것. 이에 따라 영덕군 병곡면 일원 17만5천㎡는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원)이 투입돼 가족체험야영장 등을 갖춘 `휴양·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강 의원은 “거점 조성을 통해 문화와 환경, 레포츠 활동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멀티유즈공간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며 “낙후된 동해안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국의 `몰디브 해변`으로도 불리는 고래불해수욕장은 4년(2005~2008년)연속 당시 국토해양부의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명사 20리의 수려한 백사장을 자랑한다.병곡~대진을 잇는 백사장 끝자락의 축산항 죽도산은 해돋이 명소로 영덕군이 오는 7월`新(신)정동진`선포식을 하는 등 관광마켓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래불해수욕장의 금빛모래는 굵고 몸에 붙지 않아 예로부터 모래찜질을 통해 심장을 강화하고 순환기계통 질환에 영험하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바닷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고래불해수욕장 뒷쪽에는 칠보산 자연휴양림, 영해 괴시마을, 경정리의 어촌마을 등이 자리잡고 있어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농어촌의 옛 향수를 전해주기에 충분한 곳이다.한편, 이번 사업은 강석호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해양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해 해상공원에 설치할 수 있는 유선장, 전망대의 규모제한을 완화토록 하고 있으며, 해안의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해안경관과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 `해양경관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박순원·이동구 기자

2013-05-09

“영덕 물가자미축제 오이소”

【영덕】 “영덕물가자미 맛보러 오이소”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영덕물가자미와 로하스 수산물축제가 축산항 일원에서 열린다.죽도산과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한 축산항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줄 물가자미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영덕물가자미와 수산물축제는 수산물축제답게 먹거리가 가득하다. 우선 축산항의 대표 명물인 물가자미를 행사장 곳곳에서 회나 찜으로 즐길 수 있고, 별도로 마련된 수산물 구이장에서는 도루묵, 꽁치 등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한 물가자미 비빔밥 만들기, 도전! 매운물회 먹기, 무료시식 행사 등도 마련하여 행사장을 찾은 미식가들의 봄철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마른가자미 낚시, 활어 미니낚시, 수산물잡이 어부체험, 무료어선 승선체험, 대나무 딱총으로 물가자미 맞추기, 농수산물 깜짝경매, 생선회 정량 맞추기, 회 썰기 체험, 가족풍등 날리기, 페인트탄 체험 등 아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준비중이다.그리고 행사장의 흥을 북돋울 퓨전 국악공연, 바다콘서트, 민속 작두타기 공연, 난장이 코믹쇼, 물가자미 가요제, 연예인 초청 공연, 지역음악동호인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3일 내내 이루어진다.또한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항공 축하 비행(5.11~12)과 어촌계 대항 노젓기대회(5.11)와 블루로드 걷기행사(5.12), 병영화포전시 등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블루로드 걷기행사 중에는 어선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걷기대회 후에는 참여자 모두가 물가자미회비빔밥을 만드는 행사도 준비하여 화합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김병목 영덕군수는 “축산항은 신행정수도에서 정동쪽에 위치한 신정동진 지역으로서 정부 세종청사시대, 신도청 시대 도래를 맞아 그 의미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5-06

복사꽃 피는 4월, 영덕서 분홍빛 추억만들기

【영덕】 “영덕으로 복사꽃 보러 오세요”4월이 되면 영덕은 온통 분홍빛 복사꽃 물결로 일렁인다. 영덕의 명산물인 복사꽃이 만개되는 시점인 오는 17일 제23회 복사꽃 큰잔치와 군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영덕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경북대종 타종과 제23회 복사꽃 큰잔치 개최를 축하하는 대구시민취타대·오십천 풍물단을 시작으로 군민대통합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이날 주제공연인 `대통합 퍼포먼스`는 9개 읍·면과 출향인을 상징하는 10가지 색깔의 천을 방사형으로 연결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영덕을 표현하고 월월이청청보존회가 10개의 천을 하나로 꼬면서 단결과 통합으로 행복한 영덕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식후 공개행사로는 구립 민속예술단(자매도시)의 축하공연과 군내 어린이집 유아들의 선물 박터트리기가 있으며 본 행사로는 윷놀이, 투호놀이, 민속씨름, 전통줄다리기, 민속장기놀이, 널뛰기, 제비차기, 장치며 달리기, 대형복숭아 굴리기, 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준비되어 있어 참가한 군민들과 학생들의 열띤 경연이 예상된다.영덕의 복사꽃은 영덕읍에서 오십천을 따라 지품면까지 수km나 이어져 봄이면 만개한 꽃들로 장관을 이룬다.한편,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16일 저녁 7시에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복사꽃선녀 선발대회가 개최되어 2년 간 영덕을 대표할 복사꽃 진, 선, 미의 홍보대사가 탄생하고 20~21일 오후 2시와 7시에는 복사꽃큰잔치를 기념하는 CGV개봉작영화가 상영된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4-04

농어촌公 영덕·울진지사, 일자리창출 총력

【영덕】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지사장 백승칠)는 친서민 일자리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연 6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영덕·울진지사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약분야 농업기반시설 집중정비를 위한 “농업인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일자리 창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일자리창출로 농민의 부가소득에 기여했고 특히 올해는 용배수로 준설과 익년도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해 농가 고충을 한껏 덜어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번에 제공되는 농촌형 일자리는 농수로 퇴적토 준설과 잡목 제거, 저수지 환경개선, 양배수장 정비 등 농업용수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것이다.현재 농가 인력과 지역 중장비 업체와 협동하여 시설물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점차 환경이 개선되어 가고 있다. 빠듯한 예산의 집행으로 잘처리할수 없었던 용배수로 정비 사업은 시설물 본연의 기능을 보존하고 주변 경관개선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어촌공사 관계자는“취약분야 맞춤농업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풍수해 대비는 물론 풍년농사를 위한 안정적 물 공급과 농촌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될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는`2013년 취약분야 맞춤정비작업`을 통해 쾌적한 용수와 적기적소 용수공급을 위하고 주민들의 영농편익에 적극적인 도움과 농민불편사항을 개선해 풍요롭고 더나은 영농을 영위할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4-04

영덕대게축제, 관광객 52만명 찾아 대성황

【영덕】 영덕대게축제가 대성황을 이뤘다.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영덕군 강구항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영덕대게 축제장에는 국내외 52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대게를 맛보며 영덕의 풍광을 즐겼으며 39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특히 황금영덕대게 낚시체험이 눈길을 끌었다. 직접 바다에서 24K 황금반지를 끼고 있는 대게를 잡아보는 기쁨에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영덕박달대게 깜짝 경매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게의 참맛을 느끼는 기회여서 발길이 이어졌다.영덕대게축제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들을 흥겹게 했다.태조왕건행차 재연, 영덕대게껍질 밟기, 수상자전거 및 요트체험, 영덕대게 가마솥 탕 수제비 시식회, 웰빙 영덕대게 한과 만들기 등 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하며 추억을 만드는데 그만이었다. 영덕대게축구장에서는 관광객과 동호인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영덕블루로드 방문의 해` 선포식과 함께 동해의 비경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A코스의 6.1km구간 걷기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완주자에게 기념품도 전달했다.이번 대게축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초청으로 국내 외신기자단(미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12개 매체) 21명이 1박 2일 동안 머물며 열띤 취재활동을 벌였다. 이들을 통해 영덕대게축제는 이제 미국을 비롯 전세계에 알려지게 됐다.외신기자들은 황금대게낚시와 대게껍질밟기, 한과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김병목 영덕군수는“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영덕대게축제를 통해 영덕대게의 원조 스토리를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방문의 해와 맞물려 영덕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