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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광역 교통망·국책사업 유치 등 미래영덕발전 새 성장축 마련

김병목 영덕군수는 민선 5기 전반기를 동해안 중심시대의 기초를 놓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동해안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찬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영덕의 중심축이 될 SOC 사업 분야는 지난 2년 동안 군정이 일궈낸 가장 주요한 성과라고 자평했다.지역간 소통의 대동맥이 될 동서 4축 고속도로와 남북 7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철도 부설 등 교통인프라를 구축했다.또 서민생활 기반강화와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노력했다.민선 5기 1주년이었던 지난 한해 유럽발 재정위기와 유가급등, 한·미 FTA 발효, 4·11 총선 등 국·내외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농어업분야에서 FTA의 파고를 당당히 넘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산림 부산물 퇴비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착안하는 등 지역 전반에 걸쳐 서민생활 안정화를 이루는데 큰 성과를 올렸다.또, 백년대계 미래 영덕발전의 중심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도 전 군민과 출향인들의 협조로 절반의 목표를 훌쩍 넘기는 등 지역 인재양성의 터전도 마련했다.김 군수는 민선 5기 후반기에는 3대 광역 교통망 확충, 지역 맞춤형 관광산업 진흥, 인재양성 기반 구축, 국책사업 유치 등으로 미래 영덕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현재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동서4축 고속도로(영덕~상주), 동해중부선철도부설(포항~삼척), 남북7축고속도로(울산~삼척)가 조기 준공하는 등 영덕발전 중심 동력을 확보한다. 또 청정관광문화산업의 산수길 조성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산림생태체험단지, 3천억원이 투입될 강구항 친환경연안항 개발, 블루로드 명품녹색길 확충 등 희망찬 영덕건설사업을 완성시킬 계획이다.아울러 올해 최종발표를 앞두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한 신규국책사업이 함께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종합적인 원전 주변 장기 종합계획의 밑그림을 잘 만들어 미래영덕의 새로운 중심산업으로 도약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김병목 영덕군수는“동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의 영덕의 꿈은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소망해온 오랜 염원으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놀라운 속도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냈다”며 “FTA 무역 개방화 시대 등 향후 변화무쌍한 변화의 소용돌이에도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SOC구축과 제반 인프라 조성 등을 확실하게 다져 지역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7-12

영덕군의회 정례회, 예비비 승인안 등 의결

【영덕】 영덕군의회(의장 이원용)는 10일 오후 11시께 본 회의장에서 영덕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날부터 20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1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11년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을 비롯한 총 11건의 각종 승인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 한다.주요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오전 11시 개회식과 함께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09회 영덕군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2011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제안설명, 2011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제안설명,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휴회의건 등을 처리한다.또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원장 김미자) 특위활동 기간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는 의원 개별심사 활동을 펼치고 18일과 19일 양일간에 최종심사와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어 20일 오전 11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2011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11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영덕군지방세입징수포상금지급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영덕군 수입증지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덕군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7-10

영덕군, 주홍날개꽃매미 토벌작전

【영덕】 영덕군은 최근 과실나무 등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주홍날개꽃매미(이하 꽃매미) 토벌작전에 들어갔다. 군은 꽃매미의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4, 15일 이틀간 민·관합동으로 인근야산 등 주서식지에 대한 공동방제를 실시한 데 이어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벌이기로 했다.영덕군에는 지난해 지품면 지품·기사리 일대에서 꽃매미가 발견됐으나 조기예찰 및 공동방제를 통해 별다른 피해 없이 서식밀도를 낮추었다.군은 지난 3월부터는 전년도 발생지 위주로 지속적인 정밀예찰과 알집 제거작업을 실시하는 등 개체수를 줄이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꽃매미는 알록달록 화려하고 예쁜 모양새로 관심을 끌지만 실체를 알고 보면 고약한 해충이다.일명 중국매미라 불리는 꽃매미는 꽃매미과에 속하는 곤충이다.주로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 일대를 주요 서식지로 주로 포도나무 열매와 가죽나무를 해치는 해충으로 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이 꽃매미는 토종매미보다 번식속도가 수천 배나 높다. 국내에서 지난 2006년에 처음 발견된 이후 대량으로 번석돼 농가의 골칫거리로 등장했다.꽃매미가 성충이 되기 전인 약충기(방제적기)에 서식지로 추정되는 포도밭 인근 야산에 농약을 살포하고 포도재배농가는 과원방제를 동시에 실시해 방제효과를 높이고 있다.군은 번식력이 매우 강한 꽃매미의 성충이 존재하는 11월 초순까지 주기적인 예찰과 지속적인 방제를 통하여 꽃매미 박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6-20

축산항 물가자미 축제에 초대합니다

【영덕】 아름답고 정겨운 푸른바다치마을 영덕 축산항에서 2012 영덕 물가자미와 로하스 수산물 축제(축제추진위원회장 권종화)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해를 거듭할수록 색다른 문화행사 동해안의 싱싱한 해산물 명품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천(川 )사(沙) 산(山) 해(海) 4가지의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영덕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물가자미를 비롯해 도루묵, 꽁치 등 갓 잡아올린 싱싱한 동해안 수산물을 싼 값으로 마음껏 먹고 구매도 할 수 있다. 다채로운 즐길거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봄나들이객을 마중하고 있다.이번 축제 기간 중에 축산항을 방문하면 특별히 제작된 대형수조에 바다고기를 풀어아고 맨손으로 잡아올리는 맨손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물가자미 회 썰기 및 매운 물회 먹기대회, 수산물요리 경연대회, 농·수산물 깜짝 경매에 참여해서 싱싱한 수산물을 살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특히 항구라는 이점을 살린 수상자전거체험, 노젓기체험, 기항낚시체험, 소원기원 가족풍등날리기, 물가자미 회 무료 시식, 마른가자미 낚시 체험행사는 소중한 추억을 담고 나누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또 아름다운 축산항을 어선을 타고 둘러볼 수 있는 무료승선체험, 참가자들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천보살(천숙자)의 풍어기원 용왕제, 작두장군 송옥순의 대형 작두타기 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청소년장기자랑, 다문화가족장기자랑, 물가자미 가요제와 사전예약이 필요한 물가자미 잡이 어부 체험 등 축산항만의 특색있는 문화행사도 준비된다.20일 오전 10시부터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블루로드걷기대회도 있다. 가족과 연인 등과 함께 동해안을 따라 걷다보면 25척의 선박이 펼치는 해상퍼레이드의 장관도 볼 수 있다. 행사에 참가하면 행운권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과 물가자미 비빔밥이 덤으로 제공된다.권종화 축제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외형적인 규모를 키우는 데 주력해 왔지만 올해부터 가족단위 봄나들이객을 주요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데 주력했다”며 “축제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축산항을 많이 찾아 맘껏 즐길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5-04

영덕국유림관리소, 숲 가꾸기 등 대대적 보호대책 추진

【영덕】 산림이 갖는 다양한 기능 가운데 용수저장 기능이 강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최신규·사진)는 산림용수저장 기능 보호를 위한 대대적인 산림자원 보호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영덕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림이 목재생산과 산림바이오매스, 숲가꾸기, 휴양공간조성, 생산활동을 위한 이동수단 등의 다양한 요구에 직면하면서 그에 따른 산림내 물의 흐름의 변화가 생겨나고 있어 산림내 용수저장 기능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국유림관리소는 많은 사람들이 산림의 목재생산과 휴양공간 제공 등 생산적인 기능에 주목하고 있으나 산소생산 및 탄소배출, 용수저장을 통한 지구자정 기능이 더 중요한 가치를 간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영덕국유림관리소의 산림내 물흐름 관리 대책에 대해 들어봤다. △임도 개설에 따른 물처리 방안임도는 산림경영을 위한 접근성 확보와 산림작업 비용 감소 등의 측면에서 필수적 요소이다. 하지만 임도 개설시 산림 내 물처리에 대한 깊은 고찰이 필요하다. 산림은 오랜 기간 물을 머금고 배출하는 기능을 자연스럽게 한다. 강수로 인한 물은 표면을 흐르는 지표수, 토양속을 흐르는 지중수, 지하로 스며들어 흐르는 지하수로 자연스러운 물의 흐름이 이뤄진다.임도는 지표수의 흐름을 변화시키고, 지중수에 대한 단절을 발생시키고, 때로는 수계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산림 내에서의 물의 흐름은 중력에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수계를 바꾸기도 하고 때로는 분수령의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수계는 단순한 물의 흐름이기 전에 상하부의 식생 및 생태계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임도개설시 기존 수계를 유지시키는 방안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임도개설시 횡단배수를 비교적 짧은 구간에 설치해 물의 집중화를 방지해야 한다. 이는 자연적인 수계는 무수히 많은 지류가 모이고 모여 큰 계류를 이루는 형태이나 임도개설은 횡단배수 하부와 연결해 수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수계의 변화가 없도록 짧은 구간으로 횡단배수가 이루어져야 한다.또한 지중수의 단절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계의 연결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는 임도개설시 간혹 상부 절계지에서 지중수가 노출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에 배수관, 암거 등을 설치해 연결해야 한다.△사방댐 설치에 따른 물처리 방안사방댐은 기존 수계를 유지하며 설치하는 산림기반시설이다. 산림 내 수계는 각 지류에서 소량의 물의 흐름이 발생하고 산림토양의 침식정도도 미미하지만 본 계류에 이르면 물의 양이 많아져 침식과 퇴적이 발생한다. 산림 내에서의 물의흐름은 유출계수가 적지만 지체시간이 증가하면 물의 총량은 증가한다. 하지만 계상의 침식이 발생하면 유출계수는 크게 되고 이는 지체시간의 감소로 인해 산림내 물의 총량은 크게 감소하게 된다. 사방댐 설치는 산림 내 침식발생을 최소화하고 유출계수 감소로 인한 산림 내 총수량을 증가시킨다. 또 사방댐 자체의 저수 능력으로 인해 물의 총수량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숲가꾸기로 인한 녹색댐산림은 인공댐과 같이 빗물을 머금었다가 서서히 흘려보내는 기능한다. 크게 홍수조절 기능, 갈수완화 기능, 수질정화 기능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강우시 산림 내 수목은 물을 흡수해 홍수유량을 경감시키는 홍수조절기능이다.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아도 계곡의 물이 마르지 않게 하는 갈수완화기능이 있다. 산림에 흡수된 물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자연 배출한다. 또 수질을 깨끗하게 하는 수질정화기능도 한다. 산림에 흡수된 수분은 자연필터기능을 가져 수질을 정화한다. 숲가꾸기는 홍수조절기능, 갈수완화기능, 수질정화기능을 가지는 산림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4-25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명품 금강송 보존에 전력

【영덕】 금강소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속설이 있다. 이처럼 금강소나무는 명품 소나무로 재질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세계적 우수 수종으로 옛날부터 궁궐의 대들보나 기둥, 왕실의 관으로 쓰였던 최고의 목재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벌목 이후에는 여느 소나무와 구별이 힘들어서 `실체가 없는 나무`로 인식돼 오고 있다.이처럼 수종 분석이 쉽지 않지만 식물분류학에서 `금강송`은 분명히 우리나라 수종이다. 금강송은 주변의 일반 소나무와는 모양새가 확연히 구별된다.특히 보존성에서 두드러진다. 금강소나무의 보존성은 400년이 지난 조선시대의 무덤에서 발견된 황장목 관의 나이테가 그대로 보였다는 데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또 600년이 넘은 봉정사 극락전이나 경복궁에서 사용된 금강소나무를 다시 자재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니 그 가치는 탁월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금강소나무를 육성·발전시키려면 현 수준을 임상 유지해 기후변화에 따른 금강소나무림 면적 감소를 완화 시키며, 100년 후 현재의 숲을 대체 할 차세대 금강소나무 후계림 조성 및 분포 면적 확대에 노력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금강소나무 임산물 수확 시스템 구축으로 목재생산, 송이 등으로 산주와 산촌주민들의 주요한 소득원으로 개발해야 한다.금강소나무단지 지정 및 DB구축해 이력화를 실시해야 하는 것이다. 또 분포지역을 일제 조사해 육성단지를 지정한 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벌기령을 100년에서 120년으로 변경해 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를 통한 명품브랜드 숲으로 육성해야 한다.영덕국유림관리소는 금강소나무 육성 추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천년의 숲 `명품 금강소나무 숲`을 통해 세계적 관광자원화로 육성시킬 계획이다.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전문가를 초빙한 현장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유림가꾸기 사업이 민간 산림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모두가 산림자원을 아끼며 소중히 가꿔 관리해야 하며 산불예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남부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는 국유림 확대를 위해 사유림을 매수해 소중한 자연으로 되돌리는 정책사업을 펼쳐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4-20

영덕군, `사랑海요 영덕` 브랜드 단일화

【영덕】 최근 농·수산물 유통시장에서 각 지자체가 자체 브랜드 조직화로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영덕군도 지역 농·수산물을 단일 브랜드로 내세울 방침이다.영덕군은 지난 18일 농협 영덕군지부와 공동 주관으로 영덕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영덕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사랑海요 영덕` 농·수산업 경영체에 브랜드조직화 프로그램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육성교육에 돌입했다.이날 교육에는 `사랑海요 영덕`농·수특산물 대표브랜드 구축과 이를 바탕으로 출하농가의 조직화, 규모화를 통한 시장 교섭력 강화와 더불어 엄격한 품질관리로 영덕 농산물 경쟁력 확보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농가 수익 증대를 목적으로 실시됐다.그동안 영덕군은 대게, 복숭아, 사과, 산송이 등 브랜드 인지도·매력도 전국 1위의 우수한 지역 농수특산물이 산재함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지역 대표 브랜드가 구축되지 않아 제 가치만큼 소비자에게 우수성을 뚜렷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군은 지역 농산물 브랜드 파워 향상에 나섰다. 이는 시·군 단위 이상의 광역 브랜드의 유통시장 진입이 늘어나면서 기존 작목반·영농조합 단위 등에서 개발됐던 소규모 브랜드들이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교육자리에 참석한 김병목 영덕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랑海요 영덕 농·수산물 브랜드 조직화 마케팅 교육을 통해 지역 브랜드의 부가가치에 대한 인식 재고와 경쟁력 있는 조직 구조화를 통한 지역 농수산물의 명품화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근 영덕군은 `사랑海요 영덕`슬로건 국가브랜드 대상 및 `영덕대게`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등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와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각종 농·수·특산물들의 브랜드를 `사랑海요 영덕`으로 단일화함으로써 지역 인지도와 부가가치 상승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4-19

목화 재배 문익점 선생 업적을 기리다

【영덕】 지난 16일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에 위치한 충선사에서 충선사보전위원회(회장 문영국)주관으로 고려말 충신이자 민족의 은인 문익점(文益漸) 선생 춘계제향이 봉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전현직공관장 이태희 전 영해면장, 권오섭 군의원, 서석조 영해농협장, 윤점락 영해면장, 이상식 영덕군 농협지회장, 문영기 강원대학교 교수, 문영구 전 서울신문기자, 문남정 대구경북문씨종친회장 등 지역유림 30여명이 참석했다.충선공 문익점 선생은 가정 이곡(稼亭 李穀) 선생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그 제자 삼은(三隱)의 한 사람이었던 목은 이색(牧隱 李穡)과 동문으로 함께 정동향시(征東鄕試)에 합격하며 영덕과 인연을 맺고 있다.고려 공민왕 때 경상도 김해부사록 벼슬을 지냈으며, 원나라에서 면화를 들여와 시배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50년 전 후손들이 영해면 성내리에 삼우당 유허비를 건립하게 됐다.당초 성내리에 건립한 유허비는 이곡선생의 유허비가 괴시리에 세워지자 후손들이 스승과 제자가 서로 마주볼 수 있도록 지난 2001년 12월 충선사 내에 면화당을 준공하면서 자리를 옮기고 매년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한편 제향장에서는 초헌관으로 본선 문종구 대구유림, 아헌관에 이상식 영덕농협군지부장, 종헌관에 권오철 영해유림, 상례에 남정유 영해유림, 집례 박종만 영해유림, 축관에는 이순교 영해유림에서 준비해 선생의 높은 충정을 기리는 추모제를 올렸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4-18

4월의 영덕에는 분홍 꽃바람이 분다

▲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복사꽃 군락지로 수만여평이 복사꽃으로 둘러싸인 과수원 전경. 【영덕】 봄이 절정을 맞아 영덕군이 분홍 꽃바람으로 물들어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영덕과 안동을 잇는 34번 국도변 오십천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복숭아 재배 군락지. 해마다 4월이 되면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절정을 이룬 복사꽃이 절경을 이뤄 찾는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낸다.이 곳에서는 따로 꽃밭을 찾을 필요가 없다. 영덕읍내에서 안동 방향으로 열린 34번 국도를 자동차로 그냥 달리면 된다. 국도변의 산과 들, 심지어 꽃비가 내린 오십천을 따라 복사꽃이 지천으로 늘어서 있는데 그 길이만도 14㎞. 그 중 집중된 무릉도원을 추천하라면 지품면 삼화1리 삼협지구를 추천하고 싶다. 여기에 오르면 오십천과 어우러진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차를 타고 달리다 창문을 활짝 열면 은은한 복사꽃 향이 코끝으로 스며든다. 마음이 동하면 어디서든 내려 도화천지로 다가갈 수 있다. 발품을 조금 더 팔아 약간 높은 언덕배기에 올라서면 복사꽃 천지는 무릉도원을 방불케 한다.국내 최대 복숭아 산지인 영덕의 복숭아는 특히 지품면과 영덕읍을 흐르는 오십천 주변에 모래가 많고 물이 잘 빠져 복숭아 재배에 안성맞춤인 지형으로 50여년의 세월동안 농민들이 가꾸고 기른 복숭아 재배지가 이제는 봄꽃여행지로 알려지면서 영덕대게와 더불어 영덕 관광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올해는 이상저온 등 날씨가 좋지 않아 평년에 비해 7일 가량이나 늦어지며 꽃을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복숭아꽃은 개화시기가 짧아 시기를 맞추지 못하면 1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가봐야 할 여행지로 도심에선 감히 상상도 못할 풍요로움을 주고 있어 매년 4월이면 관광객, 사진작가 등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복사꽃의 정취를 느끼는 봄꽃 여행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되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4-18

영덕국유림관리소 금강소나무림 육성 팔걷어

▲ 최신규 소장【영덕】 영덕국유림관리소는 기후변화 등 각종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성 증대와 건강한 금강소나무림 육성방안을 위해 산림 및 임업분야 관계자들이 발벗고 나섰다. 금강소나무는 1928년 일본인 식물학자 우에끼가 우리나라에 분포 하는 소나무를 수형에 따라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중 백두대간 일대에 분포하는 줄기가 곧고 수관이 좁은 소나무를 금강소나무라 명명했다.금강소나무는 통직하고 좁은 수관, 짧은 곁가지를 가졌고 재질이 뛰어나다. 지하고가 길고 수간 아래쪽은 회갈색, 위쪽은 황적색의 특징을 지녔다. 요즘 주변 산림 형태를 보면 신갈나무 등 활엽수림으로 변화함에 따른 갈수록 수세가 쇠퇴하고 있고 특히 지구온난화 등의 생태적 영향으로 분포지역이 감소하고 있다.특히 솔잎혹파리에 의한 병해충 피해와 산불발생 등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고 소나무 조림 기피 및 잣나무, 낙엽송 위주의 인공조림 추진으로 보존 필요성 및 육성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따라서 잣나무, 낙엽송 위주의 조림을 지양하고 우량소나무림에 대한 천연림 보육을 강화하며 소나무 집중권역을 육성·관리뿐만 아니라 채종원 확대, 채종림 정비 등을 통한 양묘기술 개발보급 등의 육성 대책이 필요하다. 남부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는 건강한 소나무림 육성을 위해 금강소나무 후계림 조성 사업에 전념해 왔다.그 방법으로 연하종갱신(강도로 벌채하거나 불량활엽수 임지 내 우량 금강소나무를 단목 또는 군상으로 산재된 소면적 임지 벌채 후 종자가 떨어져 자연 발아), 일반조림(산림피해임지 나 수종갱신임지에 식재), 용기묘 조림(경사지나 일반조림이 어려운 임지, 미흡지, 대형산불 피해지 자체 간이온실시설생산), 큰나무이식(천연치수 5~7년생 실생묘 굴취 이식) 후계림조성사업을 경관조림 및 조기녹화가 필요한 임지 등지에 실시했다.현재 여건상 금강소나무 육성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임지 여건이다. 지구온난화와 임지비옥으로 인한 식생변화로 활엽수가 번성해 금강소나무림을 잠식하고 있다. 또 화목연료 사용 감소로 임지에 낙엽층이 두꺼워져 금강소나무 종자 발아가 어렵고 발아한 어린 금강소나무는 말라 죽는 현상 발생한다. 기후변화와 임지여건 변화로 금강소나무림 면적이 감소, 활엽수림의 번성으로 자력갱신에 의한 후계림 조성이 어려운 실정이다.더욱이 소나무는 극양수로서 일조량이 많은 남향 완경사 중심으로 소구역 대상지가 적합하지만 계곡부에는 발아율이 떨어진다. 능선부는 발아가 양호해 과밀 현상이 발생하고 산록·계곡지역은 발아 미흡으로 추가 보완 식재가 필요하다. 조림 후 5년간 풀베기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과밀하게 발생되는 어린나무지역은 생장상태가 고르지 않아 초두부가 훼손되는 어려움 있다.정책·제도의 문제점도 있다. 사유림에 분포하는 금강소나무는 전체 분포면적의 약 70% 이상에 이르지만 거의 방치상태에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금강소나무 벌기령이 100년으로 되어 있어 최적 품질 목재수확에 어려움이 있다.또한 임황, 사업계획·실적 등의 DB가 통합관리 되어야 하지만 분산 관리되어 있어 DB 누락, 중복 등 금강소나무에 대한 이력화가 미흡하다. 또한 일반소나무와 금강소나무 구분없이 일반용재, 펄프 등으로 매각돼 금강소나무 목재에 대한 차별성이 없어 가치도 저하되는 실정이다.산림청은 국유림 확대를 위해 사유림을 매수해 국민에게 소중한 자연으로 되돌리는 정책 사업과 함께 지속적인 산불예방 홍보 및 감시 등의 보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최신규 영덕국유림관리소장은 “천연소나무림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관내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금강소나무 가꾸기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행하고 특히 산불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4-11

영덕군 대표 브랜드 `사랑海요, 영덕` 국가브랜드 대상 영예

【영덕】 영덕군의 대표 브랜드 슬로건인`사랑海요, 영덕`이 `2012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국가브랜드대상은 브랜드인터내셔널 글로벌경쟁력연구센터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후원해 분야별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 브랜드 창출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영덕군은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2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5개월간 전국 만 16세 이상 소비자 1만2천명을 대상으로 표본 추출, 사전조사와 서류심사, NCI 데이터 분석 등 전문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산업브랜드, 지역브랜드, 문화브랜드 등 분야별 최고의 국내 브랜드를 선정했다.특히 `사랑海요, 영덕`은 지역브랜드 부문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경쟁력, 호감도 등의 평가 항목에서 2018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평창의 `Happy 700`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김병목 영덕군수는 “국가브랜드대상은 받은 것은 그동안 군정 이미지와 가치 상승을 위해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군정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와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영덕군은 기존의 분야별 브랜드를 통합,`사랑海요, 영덕`을 군정 및 농수특산물의 대표 브랜드로 일원화하고 브랜드 사후관리 및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최고 브랜드로 육성, 글로벌 시대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기를 활성화를 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4-05

“어르신들 무병장수 하세요”

【영덕】 영덕에서 멀고도 먼 서울에서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서울근교 성남 분당구에 소재한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장학철(55·내분비내과의사) 교수를 비롯한 28명의 의료진들이 개인 일정과 취미 생활을 접고 소중한 시간을 내 무료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들은 지난 23일~24일 양일간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의료취약지역인 영덕군민들을 위한 의료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의료봉사활동은 벌써 4년차로 접어들며 지역민들 마음에 안식처가 되고 있다.이날 무상진료소가 마련된 영덕군 문화체육센터 1층 진료소 앞은 진료를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분당서울대의료진들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모여든 179명의 노인 및 다문화가정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펼치며 영덕군의 취약한 의료환경을 단번에 해결했다.진료과목도 농촌지역의 특성에 걸맞는 척추·관절센터,노인병내과, 이비인후과,가정의학과, 안과 등 5개과였다. 1차 진료를 받은 환자 중 병명 규명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이달 중 서울대학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고 이중 가장 중환자들에게는 무료수술까지 해준다. 단순히 의료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차 정밀검진,수술로 이어지는 완치 프로젝트를 이행함으로써 생활형편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윤혜림(25·여·영덕군 창수면)씨는 “이번에 한국으로 놀러오신 아버지가 검진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한국 최고의 의료진들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모든분들께 거듭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영덕군 이상욱 부군수는 “평소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료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건강한 몸으로 치료돼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세상살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장학철 의학박사는 “경제적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농촌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농어촌 지역의 많은 분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해 무병장수에 일조하고, 기금·후원 등으로 어려운 가정에 더 많은 혜택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2012-03-26

명품 금강소나무 대대손손 지킨다

【영덕】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최신규)가 `금강소나무 산림자원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국내 최고의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담당하는 영덕국유림관리소가 마련한 이 계획은 목재 등 경제림 육성 중심의 산림경영 관행을 뛰어넘어 자연환경·재해예방·휴양·경관 등 산림이 가진 다양한 기능별로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숲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휴양·경관 등 다양한 소득원 개발사유림 매수 산불예방도 적극 나서영덕국유림관리소 측은 “소나무는 우리나라 국민정서 속에 뿌리깊게 자리 잡은 수종으로 그중 가장 우량한 향토수종이 금강소나무다”면서 건축, 관재, 시·그림, 금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민족 문화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이름값 덕분에 금강소나무는 곡절도 많았다. 과거에는 봉산제도를 만들어 전국 282개소에서 보호·관리해 왔으나 일제 강점기 때는 금강 소나무 벌채를 위해 조선임업개발주식회사를 설치하고 일본 관서지방 등으로 반출해가면서 훼손이 시작됐다. 그 후 사회혼란기의 도·남벌과 한국전쟁으로 산림이 파괴됐고 현재 전국에 37만3천㏊의 금강소나무가 분포하고 있다.현재 금강소나무림은 대부분 40년 이상의 장령림과 100년 이상의 성숙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속가능한 금강소나무림 경영에 필수적인 어린나무 면적이 적어 장기적으로 단절 위험에 처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영덕국유림관리소는 이번에 금강소나무 육성계획을 마련한 것은 더 늦추면 금강소나무 보전 등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 계획 목표는 미국의 미송, 일본 삼나무·편백, 유럽의 소나무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국제적 경쟁력이 갖춘 수종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계획은 향후 100년 뒤까지를 내다보고 그렸다.특히 금강소나무가 가진 특성을 살려 휴양·경관 등 소득원 개발을 포함, 군락지 등을 기능별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국유림 확대를 위해 사유림을 매수해 국민에게 소중한 자연으로 되돌리는 사업도 포함되며 산불 예방 부분에도 중점을 뒀다. 아무리 육성대책을 세운다 하더라도 산불은 애써 가꾸어 놓은 귀중한 산림을 한꺼번에 소실시켜 버리기 때문이다.최신규 영덕국유림관리소장은 “영덕 울진 봉화 등지에서 군락하고 있는 금강소나무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육성대책은 단시간에 효과를 내기보다는 100년을 보고 수립했다며 집행기간 동안 하나하나 살피고 관리하면 큰 소득원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3-22

영덕관광정보 “내 손안에 있소이다”

【영덕】 앞으로 종이 여행책자 대신 인터넷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 첨단 IT기술을 이용해 영덕군의 주요 관광지 소개와 관광 안내를 다양한 디지털 스토리텔링(Digital storytelling)콘텐츠를 활용해 관광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영덕군은 관광안내도우미 유-투어피아(u-tourpia 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5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해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지역 주요 관광지, 맛집, 숙박시설, 특산물 등 관광문화 관련 핵심 콘텐츠가 모두 망라돼 군의 모든 관광정보를 일괄 정리하여 하나의 시스템에 담아냄으로써 정보 검색을 위해 군 홈페이지를 몇 번씩 클릭하는 번거로움도 덜게 된다.또 최근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안내를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 제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충실하고 편안한 관광안내 역할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시대적 대중문화코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어플리케이션 소프트 웨어를 다운로드 받거나 모바일 웹을 이용해 디지털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의 다양한 정보를 방문하는 누구나가 터치만 하면 쉽게 원하는 관광정보 이용을 누릴 수 있게 돼 군은 동해안 관광중심지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영덕군은 선진형 관광안내 정보서비스(U-tourpia) 사업을 국도비 6억5천만원을 포함, 총 9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의 지원과 긴밀한 협조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완료하게 됐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2-03-08

`친환경 퇴비화` 전국적 관심

【영덕】 영덕군이 농산물 시장의 개방에 따른 대외 경쟁력 확보와 친환경 유기농업의 확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수익창출, 농한기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실시한 산림부산물 퇴비화 사업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덕군은 산불, 하천·해양오염 등 각종 자연재해의 원인이었던 낙엽, 불가사리, 대게, 성게껍질 등의 부산물을 활용, 전국 최초로 친환경 로하스 명품퇴비로 자원화 하는데 성공했다.2009년부터 실시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4년간 총 35억원의 예산을 투입, 4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1만5천700t 가량의 영덕 특유의 명품 퇴비를 생산, 농가에 공급했다.이 사업은 일차적으로 산림·해양부산물을 수거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자원화를 통해 한국형 친환경농업의 대표 모델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주관한 `일자리 대책 경진대회`에서 로하스 명품 퇴비화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 2013년까지 매년 10억원의 예산 지원이 확정됐다.영덕군은 산림부산물 퇴비화 사업을 성장 거점으로 삼아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다양한 품목의 매뉴얼 개발, 유기농업 핵심농가 육성, 친환경농산물 인증 지원, 친환경농법 종합지원, 맞춤형 친환경농자재 공급, 농림축산 부산물 퇴비화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병목 영덕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기반 조성과 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2012-03-05

영덕군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영덕】 영덕군이 노년층의 소득창출과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해 모두 57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8일 군은 지난해보다 62명이 늘어났으며 사업비도 지난해보다 1억2천400만원이 늘어난 9억1천200만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올해 노인 일자리사업은 지역환경 개선보호사업과 문화재 지킴이사업, 홀몸·거동불편 노인돌봄 지원사업 등 기존에 추진해왔던 사업과 더불어 지역초등학교의 올바른 식습관 및 식사예절을 확립하기 위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을 추가했다.희망자는 노인일자리사업 신청서와 건강보험증사본,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첨부해 읍·면사무소에 신청한다. 선정된 어르신은 주 3일, 하루 3시간, 월 20만원의 급여 조건으로 7개월간 사업에 참여한다.군은 오는 3월부터 시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희망자를 10일까지 모집한다. 저소득층 노인에게 일자리를 우선 제공하며 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노령연금 수급권자로 제한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영덕군은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노인들의 소득증대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