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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불로 소문난 영덕 오세요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4-06-04 02:01 게재일 2014-06-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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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추억 선물할 해수욕장 음악분수 가동<BR> 郡, 이른 무더위 대비 피서객 맞이 준비 나서
▲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 있는 음악분수대 주변에 피서객들이 모여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영덕】 영덕군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무더위가 평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때이른 피서를 즐기는 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적극적인 피서객 유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우선 전국 최우수해수욕장으로 수차례 선정된 고래불해수욕장에 설치된 고래불 음악분수를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피서객들에게 여름밤의 추억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고래불 음악분수 주변 바닥청소, 풀베기, 조형물 녹제거 및 도색작업을 함께 실시해 손님맞이 채비를 갖췄다.

음악분수가 1회 가동되는 시간은 24분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등 여름밤의 분위기에 맞는 7곡이 연주되고 있다.

6월에는 금요일을 시작으로 주말 오후 8시 30분, 9시 30분에 걸쳐 일일 2회 운영되며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는 평일 1회 운영, 주말 2회 운영된다.

본격적인 가동은 해수욕장이 개장되는 7월 11일부터 8월 18일까지 일일 3회씩으로 증가하고 해수욕장 폐장이후 9월말까지는 주말에만 운영한다.

군은 이와 함께 영덕의 대표관광지인 블루로드에도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정비작업을 마무리하며 구간별 쓰레기 수거 및 풀베기 작업 데크로드, 계단 교각시설 등을 안전점검과 안내표지판도 꼼꼼히 정비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가이드북과 다국어지도 등 관광객들의 편의와 요구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지 조성으로 명성높은 여름관광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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